[원스] 매일 전화해서 힘들게 하는 엄마와 멀어지고 싶어요... 

배경 음악 없애고싶다ㅠ

근데 어머니는 꼭 누구한테 얘기해야하는 존재인가 누군가 하나는 꼭 얘기를 들어줘야하나 한번씩은 혼자 스스로 털어내는건 안 되는건가 엄마 얘기 들어주고 산 사연자 따님은 정작 자기 고민은 혼자 속으로 삭히고 살았을 듯 미안하지만.. 엄마 너무 민폐덩어리

친정엄마의 심리가 정말 궁금합니다 저희 엄마는 늘 만나는 사람들마다, 옛추억에 대해 같은 특정 그 코멘트를 꼭! 꼭! 하고야 마십니다 A를 만나면, 어렸을때 니가 쥐를 밟고 엉엉 울었잖아 B를 만나면, 6개월짜리 어린 아이에게 내가 탕수육소스를 찍어먹였다가 너 놀랬었잖아 C를 만나면, 너 기억나지? 너 통닭먹다가 손가락까지 먹으려고 씹었던거... 등등 누군든 만나면 그 사람에게 그 일. 특정 그 추억에 대해서 꼭. 늘. 하고야 말아야했던 사람처럼 늘 합니다 그렇게 얘기하는 이유에 대해서 물으면, "재밌잖아~" 하세요 하지만 그 사람도 아~이젠 그만 좀 하지...질린다...는 표정이예요 주변사람들은 모두 느끼지만 친정엄마 자신만 모르시는건지, 모르는척 하시고 그 얘길 하시고 싶으신건지.. 모르겠지만 늘, 늘, 하십니다. 저에게는 바닷가재음식점 집에 가면 그 특정 그 얘길 또 하시고, 쇼핑을 가면 그 특정 추억에 대해 얘길 하시고, 바닷가에 가면 또 그 얘기를 꺼내십니다 어떨땐 "엄마, 그 얘기 난 더 듣기 싫은데, 나한테는 별로 유쾌하지 않은 얘기예요" 라고 해도 그 다음엔 또 다시 하십니다 그러시면서 "뭐~어때" 하시면서 또 하시지요. 이젠 신랑과 내기도 합니다 오늘 어디가는데 엄마가 이런이런 얘기 할까~안할까~로 내기해서 나쁜기분을 전환시켜 보기도 하는데... 저희집 아이들(손주)에게도 이어지십니다 너 그때 기억나? 하시면서... 그럼 사춘기에 접어든 저희집 딸은, "또. 시작이다"라고 해버리고 친정엄마는 서운해 하시지요. 그런데 제 기억으론 친정엄마의 그 버릇아닌 그런 행동패턴은 제 기억이 시작되는 아주 어렷을때(제가) 부터 시작임으로, 최소40년은 된 행동패턴이십니다. 질려요... 괴로워요... 하지만 계속됩니다 이곳에까지 글을 올리는것은 불행히도 시아버님도 친정엄마와 똑같은 언.행을 하세요 으악, 도와주세요

배경음악이 없으면 말씀 하시는거에 훨씬 더 집중 잘할수 있을것 같아요..듣는데 끝없이 나오늘 음악 때문에 산만합니다..ㅜㅜ

제 친구와 비슷한 사례네요 힘들어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