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90년대 말이었나 2000년대 초였나 '성공시대'라는 프로그램이 당시에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사람들한테 많은 영감과 꿈을 줬는데 그런 프로가 지금 시대에도 필요한 것 같아요.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우리의 교육에는 직업의식이나 꿈을 찾는게 빠져있으니 TV라도 이런 역할을 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태어나기도 전 30년 된 일입니다. 아버지께서는 너무 가난해서 그 흔한 의료급여 조차 받지 못해 약국에서 진통제를 사다 드시다가 신장이 고장나 신장이식을 받게 되었습니다. 비록 지금 그 신장 마저 고장이 나서 주 4일 혈액투석을 받고 있지만 지금껏 가장으로서 매일 새벽 모두가 잘 시간 일터로 나가 삼남매를 키우셨습니다. 이름 모를 공여자분께서 주신 소중한 신장으로 평생을 감사하며 성실히 일한 아버지 덕에 둘째 누나는 인공신장실 간호사가 되었고 첫째 누나는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되었고 저는 의료급여를 받는 환자분들의 보험 처리를 도와드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분의 소중한 선택이 아버지와 저희 가족 모두를 일으켜주셨습니다. 오늘도 너무 감사한 하루입니다. 헛되지 않게 더욱 노력하고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동생이 뇌사 추정 판정받고 코디네이터 선생님을 만났어요. 처음엔 동생이 너무 고통스러울까봐 엄청 이식에 대한 거부감이 컸어요. 그러다 유튜브인지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뇌사자는 떠나지만 뇌사자의 일부는 이 세상에 남아 살아 갈 것이라는 말을 보고 동생 장기기증을 했습니다. 뇌사 심사를 하고 뇌사 판정 다음 수술을 했습니다. 심장, 폐가 서울 어느 병원으로 간다는 말 듣고 엄청 울었어요. 현재 법상 누가 장기를 기증 했는지, 장기 이식을 받았는지 알 수없지만 제 동생 심장과 폐 아껴 오래 이 세상에 있게 해주세요.
“그중에 가장 힘들지 않은 건 나니까 “.. 이 문장이 가슴에 와 닿네요..병원에서 임종 단계에 접어든 가족들을 대하는게 너무 조심스럽지만.. 그 와중에 우리는 우리일을 계속 해야할 때.. 진정 그들의 아픔을 같이 하고 있는가..하는 생각을 하게됨 그리고.. 정말 감정 소모가 많고 힘든일이 될 진때.. 그럼에도 “정말 오랫동안 이 일을 하고 싶다” 말씀하시는 부분에서 감동 크게 받았네요.. 존경스럽습니다.. 사는 날 동안 건강하시길 ~~^^
남편 덕분에 다른사람이 숨 쉴 수 있는 것을, 남편이 그들 덕분에 숨쉰다고 표현하시는.. 남편분도 글쓴이도 얼마큼 세상에 좋은 영향을 주시는 분들인지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존재 해주셔서 그리고 꼭 행복하세요 아침 햇살에 따스함을 느끼고 추운 겨울날 폐가 시릴정도로 차가운 공기에 살아 있음을 느끼시고 학교 주변을 걸을때 아이들의 웃음소리에서 또 행복하시기를 빌게요. 남편 분도 그걸 바라실거예요
인터뷰 모습을 보니, 환자를 얼마나 진심으로 대하시는지, 또 평소에 얼마나 많은 생각과 고민을 안고 사시는지 그 품격이 느껴졌던 것 같아요. 자신의 직업에 사명감을 가지고 진심을 다해 임하는 사람이 이토록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증에 대한 설명부터, 끝까지 그 과정 전체가 정말 쉽지 않을텐데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 너무 아름답습니다. 응원합니다!
장기 기증 하신분의 시신 수습이라든가 이송 문제 등에 대해 문제가 제기 되었었던 기사가 있었습니다. 몇 년 전의 일이었는데, 요즘에는 그런 문제들이 잘 처리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j-vLT2a8hlM.html
21살에 심장이식 받고 11년째 별 탈 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건강관리 열심히 하면서 원하던 직업도 가지게 되어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걸 보고 나니 당시 공여자 분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잠시 잊고 살았네요 제가 이렇게 살 수 있었던 것은 그 분 덕분이었다는걸... 다시 한번 그 분에게 감사하는 마음를 평생 가지며 착하게 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많은 사람에게 소중한 생명을 나누고 떠나신 기증자분들께도, 기증에 대한 설명부터 이동까지 한 순간도 쉬운 과정이 없는 와중에도 온마음을 다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선생님, 의료진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랜시간 기증자가 나타나주시길 기다리고 있지만, 그 기증자분 역시 어느 가정의 가장일수도, 딸일수도 있음에 가슴이 아프네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기증하는 장면 보면서 유족분들이 얼마나 큰 결정을 하셨을까 하면서 울었는데 코디네이터님은 직접 유족분들을 직접 대면하시니 유족분들만큼은 아니겠지만 감정적으로 얼마나 힘들까 라는 생각이드네요😢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계신 모든 의료진 분들을 응원합니다💪
기증에 대해 감히 그 값을 메길수 없지만, 공여자와 그 유가족분들에 대한 예우가 깊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의료진과 코디들의 역활 이외 나라에서 해줘야 하는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기증 뒤에 쓸쓸히 버려지는 시체라는 마음이 들지 않도록, 유가족의 마음이 더 아프고 후회되지 않도록, 기증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위해 제도적으로 해줘야 하는 역활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사고로 인해 힘들어하는 가정들의 이야기가 마음을 울려서 보는내내 눈물이 났습니다. 장기 공여자와 수혜자의 가려졌던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아프지않고 건강한 삶이 얼마나 축복인지 다시한번 감사하며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훌륭한 직업 사명감을 가지고 행하시는 일에 축복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인터뷰 하는 모습을 보니 환자들을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대하시는지 느껴져서 눈물이 나올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직업에 사명감을 가지고 대하는 분들이 있기에 더 안전한 세상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일에 힘써주시는 많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들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장기기증 희망자입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여... 썩거나 불태워 없앨 버려질 육신의 한 부분이라도 누군가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게 좋지않을까... 또 남은 가족들한테 아직까지 나의 한 부분이 어딘가에서 살아있다라는 위안감 같은 생각들게도 해주고 싶기도 해서 했는데 해가 지날수록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많은 분들이 동참하셨으면 해요. 나에게 또 내 주변에겐 아주 슬픈일이지만 누군가는 다시 태어나는 기쁜 일이라고 생각해요.
선생님의 눈물에 방송에 말하지 않은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을지 아주 미약하게나마 느낄수 있었습니다ㅠ 정말 쉽지 않은 일일것 같아요ㅠ 응원합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누군가의 미래를 위해 기증을 선택하시는 모든 유가족분들도 너무 대단하고 감사하네요ㅠ 꼭 다들 행복하셨음 좋겠습니다.
과거 친한친구가 갑작스레 뇌출혈로 세상을 떠나야할 때 가족들이 기증을 결정해서 타지역으로 이동해서 하루정도 수술시간을 대기했던적이 있었는데 진짜 그때 기증자 친구일뿐인데 코디네이터님이셨던거 같은데 면회불가능한 시간인데도 중환자실 다 열고 면회시켜주고 작별인사할때까지 기다려주시고 고개숙여 인사해주시던 모습이 황망한 시간 속에서도 인상깊게 남아있어요.
'그 중에 가장 힘들지 않은건 나니까'라는 말에 큰 울림이 있었어요ㅠㅠ 정말 기증이 절실히 필요하신 분들, 기증자분들, 기증자 가족분들 모두를 생각하게 되네요 좋은 마음으로 사명감으로 대하는 사람들 마음을 이해하고 생각하시면서 하시는 것 같아서 응원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유퀴즈를 통해 새로운 직업들을 되게 많이 알아가게 되는 거 같아요. 슬의생에서도 특히 저 장면을 봤을 때 정말 생각치도 못한 말이였어서 기억에 남았는데 의사 선생님께도 정말 감사하지만 장기기증을 해주시는 분과 그 유족분들께도 평생 감사하는 마음이 중요하구나 싶어요. 기증해준 분과 기증 받는 분을 위해 그 사이에서 노력하시는 선생님을 항상 응원하며 헬기 조종사님, 기차 기관사님 등등 모든 관련있는 분들께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저는 각막 기증하고 싶었는데 라식수술을 받아서 어렵다고 들었어요. 장기 + 시신기증까지 신청했다가 주소지로 온 우편물보시고 부모님께서 너무 싫어하셔서 일단 취소했어요. 생각조차 싫으신가보더라구요ㅠㅠ 그냥 저는 여러가 이유로 못 살지만 남은 내 장기가 다른 분께 새 생명을 선물하는 것도 참 좋은 일 같아요. 곧 기증 신청하겠습니다!
많은 짐을 짊어지고 사시는 분이시네요. 장기 기증이 끝난 뒤에도 기증 환자분을 케어하시는거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네요. 부탁받은, 맡겨진 생명을 좋은 곳에 쓰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하시는구나 하고..... 자신이 하는 일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고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