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 정치 얘기, 남여 얘기, 종교 얘기 하셨을 때 다 위험하다 느꼈지만 이번이랑 다음 주제만큼 피부에 와닿게 위험을 느낀건 처음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리갤님 진짜 대단하고 비꼬는게 아니라 정말로 당신의 용기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사람-p6n4w 납치를 한다는 부분에서 이미 문제가 있는데요 선생님. 애초에 서로 좋아해도 부모님이 싫어하면 안돼는겁니다. 이유는 여러개가 있겠죠 부모는 아이를 보살펴서 키워야한다는 법조항도 있고, 딱히 법 조항이 아니더라도 아직 어린 자신의 자식이 성인이 된 남성과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면 걱정을 떠나서 불쾌한 감정이드는게 당연한거 아니겠나요. 심지어 부모님이 허락을해도 법이 허용을 안해줍니다. 결국 상시상애에, 부모가 인정까지 해줘도 문제가 있다는 말입니다.
10:56 일본에 친구들도 많고 유학간 적도 있는데 의외로 정말 미성년자와 성인의 연애가 많음. 난 일본 만화가 허황됬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실제로 일본 문화가 그렇다는걸 많이 느낌… (일본 만화가 현실에 영향을 받은건지 현실이 만화에 영향을 받은건지…) 일본 친구들이랑 이 주제로 왜 이럴까? 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 본 적이 있는데. 다들 공감한 부분은 일본에서 성적 대상 자체가 서양의 섹시와는 거리가 멀다는 거임. 귀여운 얼굴에 혀 짧은 말 등등… 또 대다수의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보다 철이 빨리 들며 생각도 성숙해진다는 것도 한 몫하지않을까 하면서 대화했었는데 정상인들끼리 모여서 대화하는데 제대로 된 이유를 찾을 수 있을리가… 그리고 청교도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음. 청교도 자체가 금욕주의에 관련해서는 타에 추종을 불허함. 많은 사람들이 역시 미국 개방적이야 라고 얘기하지만… 미국은 청교도에서 시작됬기때문에 깊이 들여다보면 개방적인 나라가 아님.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인이기도 하고) 또한 우리나라도 유교사상으로 사람들이 많이 생각하지만 난 유교보다는 미국이 전파한 기독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함. 그리고 일본은 여기서 기독교인이 현저히 떨어지며 신사, 절이 더 많은 곳임. 남의 눈치를 보며 겉으로 보이는 것을 중시하는 나라인 만큼 성적으로 개방되어있지 않다고들 생각하지만 그 어느나라보다 욕망에 솔직하다고 생각함. 19금 컨텐츠하면 일본이 강국이라 할 정도로 많기도 하고 아직도 호스트바나 룸살롱이 시내 한복판에 존재하는 수준이니까… (한국은 솔직히 양지에 있다고 보긴 어려움. 음지에는 많이 존재하지만) 일본에 뿌리깊게 자리잡은 유녀문화도 이유 중에 하나인듯.
또 이상하게 일본 만화에선 아동과 성인의 연애에 대해서 그린 만화들이 많음… 금단된 사랑을 그리는 걸 즐기는 걸까…? 그리고 솔직히 내 주변에도 어린 여자애와 성인 남성의 연애는 종종 본 적이 있어도 어린 남자애와 성인 여성은… 굉장히 소수라고 생각됨. 근데도 여성향이 분명한 비엘에서 의외로 나이 많은 남자와 남자애의 사랑이 자주 나옴… 이유가 뭘까… 뭐에 끌리는 거지
당신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라이브에서는 어디까지나 가벼워보이고 때로는 동일인물이 맞나? 싶은 순간도 있지만 유튜브 영상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나 깔끔하게 정리하고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것들을 이렇게 다양하게 볼 수 도 있구나 " 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러니 마리갤을 사랑하지 않을 수 가 있겠어?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는 그 유려한 글솜시에 여러번 감탄하고 그 내용을 볼때마다 여러번 어질어질해지는 그런 책입니다. 이 소재로 이정도의 명성을 얻으려면 이정도로 잘써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진짜 한번쯤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영어 원서로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작가가 ㄹㅇ 글 잘 씀. 첫 장면부터 자백이라 작가가 처음부터 험버트가 쓰레기라고 해주고 시작함을 알려주고 중간중간 돌로레스에 대해 생각하는 부분에서는 더 개쓰레기구나 싶음. 보통 이런 작품은 주인공인 험버트가 나오면 개빡치기만 하는데 뭔가 롤리타는 읽으면서 머리가 아팠음 생각이 많아져서...
실제 페도필리아가 아닌 로리콘들은 그저 귀엽고 빈유에 키가 작은 성인 여성을 좋아하는 게 아닐까. 나이는 중요하지 않았지만 성인의 성장이 그들의 이상형보다 커질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대다수고 그걸 인지하고 있으니까 이상형 조건 중에 나이를 빼버렸다는 느낌인가? 귀엽고 키가 작은 성인 여성이 좋음 그런 여성이 성인일 가능성이 현저히 낮음 나이 조건을 포기함 로리콘이라고 불림 이런 과정을 겪은 게 아닐까 싶다. 밀프쪽도 그저 농후한 매력을 좋아할 뿐이지 실제 나이 많은 사람이 좋은 게 아니지만 그런 사람 중에 또래 나이가 없으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이지 않을까?
로리/쇼타 캐릭터에 친숙함을 느끼게 되는 과정과 그 캐릭터들의 유래, 그리고 그러한 캐릭터가 가진 현실의 그것과의 괴리(애니메이션 리얼리즘) 를 잘 설명해주었으나.. 왜 더욱 천박해지는지, 왜 로리콘/쇼타콘 이 생겨나는지는 결국 해석하지 못했다... 익숙해 지는건 알겠는데 '왜 열광하게 되었나?'는 잘 모르겠음 뭐 이건 진짜 이쪽 계열 캐릭터 변천사를 찾아봐야 알게될 지도
그 맨탈에 잘록한 허리에 넓은 골반이 있으면서 키랑 가슴좀 작다고 나초등학교5학년!하는거 보면 이상하긴 하죠 ㅋㅋ 모든 캐릭터가 성장기가 빨리오고 핼창이여야 가능한 채형에 맨탈은 설명할 방법이 없죠 ㅋㅋ 그럼 성장기가 빨리온 핼창5학년의 몸에 사춘기 빨리온 사람에게 성욕을 느낄수있는가?.. 어..?
저는 일본의 로리타 선호 현상이 문화적 요인도 크지만 진화생물학적인 부분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인류는 자신의 조상종들의 사춘기(아성체) 형태를 유지한 채 성인이 되는 대표적인 유형성숙(네오테닉)동물입니다. 해부학적으로 이를 가장 잘 드러내는 부분은 우리의 주둥이 부분인데, 유형성숙 동물들은 주둥이가 짧습니다. 대표적으로 늑대의 유형성숙 동물인 개, 그 중에서도 치와와 같은 소형견의 주둥이를 떠올리시면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인간의 경우 조상인 호모 에렉투스나 근연종인 침팬지에 비해 주둥이가 없다시피할 정도로 짤막합니다. 우리 인간의 주둥이 길이는 침팬치 새끼의 것과 유사합니다. 그리고 인간은 흑인에서 백인 황인으로 갈 수록 유형성숙한 형질이 더 강해집니다. 이러한 인간의 유형성숙적 형질은 두 가지 속성을 지닙니다. 하나는 우리 인간은 우리와 닮은 유아적 대상에 대해 쉽게 경계를 풀고 호감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적인 의미 ×) 그 이유는 유아적인 대상일 경우 우리의 생존에 지장을 주거나 위협이 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유아적 외형을 지니는 대상에게 마음을 더 쉽게 열어주도록 진화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진화적 성질은 캐릭터 산업에도 십분 반영됩니다. 미키마우스, 아톰과 같은 미국의 카툰, 일본의 아니메 캐릭터들은 등신대에서든 하악골의 발달에서든, 눈의 크기에서든 유아적인 외형을 띠고 있습니다 (성인 캐릭터일지라도) 이는 캐릭터가 유아적일 수록 생물학적 차원에서 인간의 호감을 사기 쉬워지고 시장논리로 인해 캐릭터는 유아적인 형질을 향해 수렴진화하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의 로리타 담론과 관련된 유형성숙의 두 번째 속성은 노화지연으로 인한 번식양태의 변화입니다. 쉽게 말해 인간은 보다 오래 번식이 가능해도록 노화를 미루고 성장기를 늘리는 방향으로 진화했으며 이에 따라 번식이 가능한 성체와 아성체의 성징 구분이 조상들에 비해 희미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유형성숙이 가장 많이 진행된 인종은 동북아시아 인종, 즉 황인종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유형성숙이 많이 진행된 민족은 일본인입니다. 즉 성인과 유아의 외형적 차이가 가장 희미한 민족이란 뜻입니다. (키 작음, 안와상융기 없음, 미성 인구 많음, 동안) 이는 백인들이나 흑인들이 30대초반의 동아시안을 봐도 종종 10대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즉, 번식이 가능한 성인과 불가능한 유아의 외형적 차이가 가장 적은 일본인의 경우 로리타를 성애의 대상으로 보는 것에 거부감이 다른 민족이나 인종에 비해 옅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더군다나 일본의 경우 섬나라라는 특유의 닫힌 사회 특성에 의해 지역의 권력자들에게 자신이 무해함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민족성을 지니게 되는 역사적 배경을 가집니다. 무해함을 어필하지 않으면 도망갈 곳 없는 섬나라의 특성상 권력자에 의해 숙청당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자신이 무해함을 어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유아를 의태하는 것이며 특히 전근대 사회의 약자인 여성의 경우 더더욱 유아적인 면모를 어필할 필요성이 컸습니다. 이는 섬나라가 아니더라도 특유의 과밀한 인구밀도와 그로 인한 촘촘한 사회망을 형성하던 중국, 한국 역시 일본만큼은 아니지만 비슷한 배경을 지니게 됩니다. 아이같은 여성의 선호는 동북아, 그 중에서도 일본이 가장 두드러집니다 이해할 수 없다면 '애교'라는 개념이 왜 서구권 국가엔 존재조차하지 않았는지를 생각해보면 됩니다. 한중일의 경우 여성의 적당한 애교는 매력으로 여기지만 서구권 국가의 경우 성인여성이 애교를 부리면 정신병적인 유아퇴행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일본 여자 연예인들이 예능에서 하는 애교는 같은 동북아인인 한국인의 입장에서 보아도 거부감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위계급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유아를 의태하는 문화적 속성은 본 영상에서 나온 미군정에 복종하는 일본인의 성질과도 맥락이 닿는 부분입니다. 이렇듯 일본인들은 생물학적 형질과 문화역사적 배경 탓에 유아적 캐릭터에 성애를 느낌에 있어 거부감이 덜하고 일본과 문화적으로 생물학적으로 가까운 동북아 (한국포함)에서 일본의 모에한 캐릭터에 대한 성애가 서구권에 비해 더 보편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역시 이에 기인합니다. 단적으로 미국에선 엄연한 성인여성인 아이유와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하는 게시글에 조차 '역겨운 페도파일'이라며 질타받는 모습을 보면 서구권은 동북아에 비해 확실히 로리타적 요소가 멸시받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상에서 다뤄진 문화, 역사적 요소 역시 일본의 로리타 문화의 깊은 뿌리임에는 분명하지만 그것을 파생토록한 일본인의 진화생물학적 요인이 더 크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인류의 발자취를 분석하는 과학적 요소의 신뢰가 높아질수록 진화생물학적 요인과 역사, 문화의 발전과 같이 서로 거리가 있어보이는 요소들도 자연스레 상호보완이 된다고 생각함. 궁극적인 생물학의 이해야말로 인간행동의 완전한 이해를 가능케 하겠지만 그 커다란 틀 아래에서 본문과 같은 내용이 대중에게 좀더 이해하기 쉬운 n차 해석으로 내려왔다고 봐도 될듯
@@미꾸라지-h6k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 문화라는 것은 인류의 생물학적 형질이 환경에 적응하면서 나타난 행동양식이라고 생각하며 모든 인문학은 과학으로 환원 가능하다고 봅니다. 아직 인간의 과학이 충분히 발전하지 않아 인문학이 유용한 도구로 남아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흥미롭네요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신 부분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나,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 사회의 집단사고에 미치는 영향이 웹툰만큼 강한 유튜브 및 인스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대 후반 이래 피트니스 인플루언서들의 성공으로 인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에 작용하게 되고, 바디 프로필과 같은 문화가 퍼짐에 따라 근육질의 남성이 멋있는 남성이라는 인식이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는, 기존의 호리호리하고 중성적인 매력을 가졌던 아이돌 문화를 기반으로 하던 한국의 미적 선호와 결합하여 현재는 아이돌 같은 얼굴, 근육질의 몸이라는 재미있는 혼종을 탄생시키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주열쿤이 말한 것처럼 사람은 익숙하고 친근한 것에 대한 성적 욕망이 생기기 마련이고, 특히나 한국 사회는 개인의 선호가 타인의 선호를 강하게 좇는 경향이 있어 패션 및 유행에 민감한 만큼 이러한 영향력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성적 기호 또한 빠르게 변한 것으로 보입니다.
작품 속 기호에 대한 기호와 현실에서의 기호는 다르게 봐야 하지 않을지? 분노의 질주와 존윅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과속 난폭 운전을 하거나 사람을 죽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니고 박찬욱이나 김지운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잠재적 살인마들이어서 좋아하는 것이 아닌데 왜 유독 게임, 애니메이션에서는 ~~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에 영향을 받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라고 하는지... 어찌보면 장르가 갖는 권력이 그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 대한 선입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일지도
어른이 어린이를 묘사하면 어른 같은 아이가 나오는 이유는 성적인 이유도 있지만 어른이 바라보는 아이와 진짜 아이가 다른 점도 한몫 한다고 봅니다 X세대가 바라보는 MZ와 실제 M세대와 Z세대가 다르듯이요 모든 어른은 어린이를 겪었지만, 어린이 세계에서 벗어난 순간 어린이를 알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일본 여성향 컨텐츠들 보면 꼭 키와 체격이 꽤 작은데(일본남자들의 평균키보다 작은편인) 활동적인 열혈 캐릭인 남캐가 나오고, 이런 애들이 인기투표하면 정석미남에 키크고 섹시한 남캐들보다 훨씬 순위가 높더라고요...? 합법로리 합법쇼타라는 용어도 있고... 이번 영상으로 그런 키워드들이 뭔가 좀 이해된 기분이에요😮
나이를 먹는다고 다 어른이 되지는 않는다. (몸만 켜진다고 어른의 정신을 가지는 게 아님) 정신적 어른 되고 싶으면 나름의 테스트를 통과를 해야 하는데 대학입시 같은 테스트라 이 테스트를 포기한다면 몸은 어른, 정신은 아이인 어른이 됨 그러면 이들의 대리만족의 상대는? 정반대인 몸은 아이이고 정신은 어른이지 않을까요 정신이 애인데 어른이 만나 줄 리가 없고 (수준 안 맞음) 사회적 시선으로 인해 아이는 만날 수가 없고 그 과정에서 제목과 같은 아이 캐릭터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짱구같은 경우는 어른도 해결하지 못한 걸 아이 캐릭터가 어른의 문제를 해결하니까 그것에 대한 대리만족인 거 같아요
마리갤님이 말하셨듯 일본 정서는 대체로 "뇌의 성장이 멈춘 몸만 큰 13세 어린아이"고 끊임없이 자신의 학창시절과 유년기를 그리워하기 때문에 이상형도 그 시점에 멈춰있는거임... 허나 이제 단비 같은 "진짜 초등학생 성격"은 곤란하니 편리한 설정을 덕지덕지 붙임. 천재라던가 얌전하다던가 엄마 역할을 자처하는 집안일하는 여동생 같은... 현재는 "로리 마망" 같은 무슨 말도안되는 그뭔씹 캐릭터가 나온 수준으로 편리해졌는데 하여간 기반은 그렇다고 생각함. 그럼 이입할 남주도 쇼타여야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거기까진 이미 힘들 정도로 몸이 커버렸고 이에 심리적 저항선을 지우기 위해 나온 것들이 남주의 여캐화. 딸기 마시마로의 이토 노부에나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의 코바야시가 그 예. 나도 2D 오타쿠 로리콘이랑 실제 아동성애자는 다른 문제가 아닌가 생각했는데(오히려 따지자면 2D오타쿠가 더 실제 페도파일에 적합하다 생각함. 아동성범죄자들은 아동을 욕정하는 것에 초점을 둔게 아니라 아동의 취약함을 노린 것이 주이기 때문에) 픽시브 실사체 3D로리야짤이나 키 150도 안 되어보이는 일본여자가 부르마에 란도셀 맨거에다 하악하악 하면서 셔터 세례 받는거 보고 좀 문제 있다 생각함.
우린 '가짜;를 더 좋아한다. 솔직히 생각하건데 진짜를 만나도 성적으로 좋아하게 된다는 게 현실이랑 너무 거리가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상인이라면 그나마 가짜에게 손을 댈 수 있을지언정 진짜를 손을 댈 수 있는 용기가 존재할까?? 진짜에 손을 댈 수 있다면 솔직히 병원 가는 게 답이긴 하다. 근데 '가짜'를 좋아하는 사람을 보고 '진짜'까지 좋아한다는 착각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들이 진짜 여아, 남아를 성적으로 좋아했다면 범죄자였고 '가짜'를 생각하는 건 인간적으로 아직 이성의 끈이 남은 거라고 본다.
영상을 보니까 더욱이 한국과 일본이 대쌍적이다는 느낌을 받게되네요. 영상의 내용을 차용하면, 역설적으로 한국은 미국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기에 외적으로는 '미국'처럼 되고 싶다는 욕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창고형 인스타 맛집이든 카페든 옷 스타일이든 서양에 최대한 부합되는 이미지의 연예인이든) 동시에 과거에 식민시절의 아픔과 전후시대의 아픔으로 인해 사라져버린 '한국적인것' '한국'이라는 것의 고유성을 보존하고 있다는 순수성을 가지고 싶어하는 거처럼요. 이러한 요소들이 조합돼 콜라파고스화를 촉발한 원인으로 작용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로리 얘기도 그렇지만, 영상 초반에 "다른 나라에서 전쟁하면 생각나는건 피난이지만, 일본에서 전쟁하면 생각하는건 폭탄 투하다" 라는 말이 인상 깊네요. 그러고보니 원피스, 나루토 같은 만화에서도 전쟁(정상결전, 닌자 대전)이 있으면 피난민이 잘 안 보이고, 초능력자들이 강력한 기술 쓰는 장면이 많았죠...뭐, 원나블이 전쟁 만화가 아니라 소년 만화라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
@@user-mk6rv9kn5e 애초에 그들은 진짜 어린아이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2D로 그려진 그 어린아이들을 좋아하는거니까... 롤스로이스 같은 고급 자동차의 차량 리뷰 댓글에 "롤스로이스 타령하는 것들 사실 신형 제네시스도 못삼 ㅋㅋ" 와 같은 비슷한 맥락이라 봄. 둘 다 이상적인 영상에 현실을 대입시킨 접근이니까. 주장이 틀린건 아닌데, 공감을 이끌어내기에는 부족했던것 같아...
뒤쪽 로리콘은 페도가 맞는걸까요? 를 봤을 때 개인적으로 고찰한 바와 매우 유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그런게 없이 그냥 귀여운게 좋은건가? 싶었는데 전쟁 이전과 만화의 시작에 연결하면서 논리적 비약일 수 도 있지만 문화와 관계라는것이 저렇게 무의식중에 이미 생긴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럴 수 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는 로리콘 소비가 현실의 페도로 이어진다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편입니다. 영상에서 언급한 캐릭들의 내면 뿐만 아니라 외형적 모습도 자세히 보면 실제 어린아이라기 보다는 성인의 모습을 축소한것에 가까운 경우가 많거든요. 가슴은 작고 머리는 크지만 골반같은 체형은 성인 여성에 가까운 경우가 많죠. 실제 페도가 로리콘 문화를 소비하는 경우야 충분히 있겠지만 로리콘 문화를 소비하는 덕후가 페도가 되는 것은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주장들은 gta같이 폭력적인 게임이나 영화를 보면 범죄를 일으킨다는 논리와 다를바 없어보여요.
하긴 가상에서 현실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는 점, 가장 현실에서 동떨어진걸 좋아한다는 점을보면 어쩌면 로리캐릭터를 성적으로 좋아한다는것도 건전한거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로리와 현실의 어린애는 동일 선상에 놓을수 없으니까요 마치 맛있는 고기를 좋아하는것과 애완동물을 좋아하는것을 동일선상에 두는것 처럼요. 물론 로리캐릭터와 현실의 아이를 구분못하고 동일선상에 놓는 사람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래서 형제가 있는 내가 로리를 보면 기분이 매우 오... 해진 이유가 이거였구나... 그리고 이 특징들을 알고 한번 요츠바가 로리가 가진 특징을 따라하는걸 상상해보니 뒷목 잡을 자신이 생겨버리네요 재밌게봤어요! 로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로리를 왜 좋아하는지에 좀 알 것 같은? 느낌이네요
롤리타에서 나오는 퀼티란 훼방꾼도 흥미로운 캐릭터죠. 험버트에게서 롤리타를 빼내지만 롤리타에게 상처를 주고 험버트는 이에 분하여 퀼티를 총살합니다. 여기서 흥미로운것은 퀼티가 험버트의 죄의식을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이름도 Guilty, 죄에서 따왔죠. 마지막에 험버트가 퀼티를 총살하면서 나보코브는 험버트가 롤리타에 대해서 진정으로 이해했다는 것을 나타내고 싶었던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만화로 보는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서도.. 일본은 그림이 아니여도 영상이나 광고로도 아동성적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솔직히 충분히.. 그럴수있을거같아요. 주의를 기울여야죠 ... 반대로 우리나라는 너무 보수적이지.. 아동용 비키니입혀도 발작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야...
마리갤님이 들려주신 용서가 없는 대한민국 편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그래서 질문이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와 해외 선진국의 법체계 형량과 문제점이나 민족주의나 해외동포의 대한 마리갤님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요즘 사회 문제의 관심을 가지면서 대한민국 사회의 문제점을 잘 분석 하시는 마리갤 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이게 참 복잡하지요. 일본이 내세우는 ㄹㄹ와는 별개로 인간의 성욕이란건 무제한적이니.. 그 옛날부터 별의별 성욕들이 활개를 쳤으니까요. 동성애자들이 역사적으로 과거부터 동성애가 있었고 당연히 받아들여졌다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정도의 차이를 보일 뿐 지금 범죄내지 미친행위로 취급받는 가지각색 성욕들도 옛날에 다 있었고 수용되니마니 했죠.. 그사람들을 비하하려고 꺼내는게 아니라 보편작인 관점에서 인간의 성욕이란 카테고리가 그런 면이 유별나달까요. 진짜 온갖게 과거부터 지금까지 존재합니다. 보통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번식을 위해 교미를 하지만 인간의 경우 쾌락을 목적으로 하는게 명백히 더 강하고 그쪽 산업에 쓰일수 있겠다 싶은 기술이 나오면 폭발적으로 성장한다는 말이 결코 거짓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