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어디서 본 글인데. "임요환이 없었다면 페이커도 없었다." 이거 너무 맞는말 같아요. 페이커선수도 대단하지만 시장의 인식을 바꾸려는 노력으로, 부모들도 프로게이머에대해 인식을 조금이나마 긍정적으로 바뀌게 만든 국내e스포츠계의 황제이자 선구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임요환 이전에도 프랑스로 이적한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천마선수 등 보이지않는 여러 선수들이 있었지만 임요환 이후에는 그들이 다 양지로 올라와 스타가 될 수 있었다는데 대단한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A보단 S가 맞지않을까요?
비록 급식때 저는 저그 팬이라 요환이형님이 미웠지만 성인이 되고보니 요환이형님이 터놓은 길이 지금 롤 프로게이머들까지 이어져있고...... 대중에게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알린것은 물론이고 공군에이스 창단과 어마어마한 팬서비스까지 임요환은 이스포츠계의 대중화를 이끈 시작과 끝이라 할수있는 남자입니다 저의 어린시절을 즐겁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환이형
저는 지금도.. 테란 플토만 해서 언제나 저그는 마이너긴 하지만 이제는 살아남은 레전드 선수들이면 다 환영이죠.. ㅎㅎ 흑운장님 보면서 노년기까지 멀쩡히 살아남는 자가 이기는거라는걸 깨달았네요.. 군대가신 성현님 보면서 경쟁은.. 적당히 해야겠다고 느꼈죠 ㅋㅋ 야구도 오래본 편인데 이제는 각 구단 팬들의 응원심리 이런거도 거의 아는편이라 초기처럼 광적으론 열광 안하지만 차분하게 분석하면서 보는 묘미가 있네요 사실 30대 들어오면 크게 짜릿한 경험이랄게 대부분 사라져서.. 이젠 유지보수가 숙제인거 같습니다. 추구할건 추구하되
안녕하세요 13살 학생입니다. 개인적이로 너무 존경하는 분이십니다. 학교 학습지에 존경하시는 분 쓰는 곳에 임요환님을 적고 임요환님이 가장 저의 인생중 위대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새해여서 이제 14살 학생이 되었습니다. 14살 학생인 나이에도 게임의 인식을 바꿔주시고 스타크래프트를 흥행하게 해주신 임요환님 너무 존경합니다.
임요환이 게임팬들에게 존중받는 이유는 압도적인 실력이 아님. 다른 게임에서도 존중받는 레전드들 중에 은퇴하지않고 최강자의 실력을 유지하는 실력자들도 적지않음. 잘 나갈때도 자기것만 챙기지 않고 함께가며 게임사업을 확장 시켰고, 하나의 직업으로 정착시켜준 것이 있지. 물론, 임요환이 아니었어도 페이커가 롤에서 임요환처럼 게임산업 전반을 이끌수도 있었을꺼고 메이저기업과 연결이 될수도 있었지. 그 길을 00년대초반에 가장먼저 뚫고, 최고의 자리에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사고없이 지낸 임요환이야 말로 한국 게임계의 영웅이다.
임요환의 존재가 정말 대단한게 저 당시는 정말 피시방,당구장,오락실 등의 신세대 여가시설은 인류해악 취급하던 굉장히 기술,문화의 발달이나 변화에 대해 적대적이고 폐쇄적이던 시절임. 그 당시 아버지 세대들 즉 현 조부모 세대들이 자기들이 다니던 기원 같은곳은 건전하고 지덕체를 수양하는 정서적으로 좋은 바람직한 여가라고 여겼지만, pc게임 같은 신세대 여가에 대한것은 미개하고 사회적 일탈로 보면서 마치 처음 불이란걸 본 원시인이나 동물마냥 일방적인 적대 및 혐오를 하던 시절이였음. 하지만 단순한 동네 놀이로 끝날 오락실 게임들과 달리 본격적인 pc보급과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가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것이 맞물리고 온게임넷같은 게임방송사가 창설되고 당시 나온 여러 프로게이머들이 pc와 게임이라는 여가문화의 선두주자로 서서 바꿔줌으로서 현 게임문화산업이 일어설 발판이 만들어줌으로서 현재 우리가 즐기는 문화들이 생긴게 역사인데, 앞서 언급했듯 그리 여가문화를 혐오하던 조부모 세대들이 있어 열악하다못해 처참했던 상황을 뒤집어준 스타덤이 임요환이기 때문에 감사할 따름.
90년대말부터 게임 대회는 많이 있었지만, 팀이 아닌 야구나 축구와 같은 스포츠 구단의 개념을 적극적으로 반영시키려 하였고, 지금의 E스포츠 문화로 발전. 최고의 스타성을 가진 선수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E스포츠의 시초로 정말로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전성기 시절 외모 또한 사카구치 켄타로가 일본의 임요환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