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녀인데다가 사촌오빠들이랑도 안 친하다보니 그냥 오빠란 단어가 어색함 난 ㅋㅋㅋㅋ 차라리 선배님 하고 말지 오빠는... 뭔가... 좀 입에 안 붙음... 오빠란 단어가 가진 이미지도 이미지지만 쌍비읍이 들어가서 은근 귀여운 발음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음 아빠한테도 아부지라고 부르게 되는 걸 보면
형이라고 부르는 여자들 선긋고 도도한척 한다고 밉게 생각하진 마세요. 그들도 딱히 악의가 있다기보단 대부분 20대초반에 어색하고 민망해서 그러는 게 보통이니까요. 실제로 나이 들면 형이라고 부르는 여자들이 없어지기 시작하죠? 1. 맏이다 2. 여중여고를 나왔다 3. 주변에 나이 많은 남자가 별로 없다 4.여자 형제만 있다 등등 아마 남자 대하는 게 어색한 경우가 흔할 겁니다. 그리고 미디어에서 너무 오빠를 애교있고 로맨틱한 단어처럼 만드는 경향때문에 안 하려는 여자도 많은 것 같기도 해요. 저는 평소에 한드 보는 중국남자한테까지 ㅋㅋㅋ오빠라고 해보란 소리 들었어요. 제가 더 나이 많은 누나라 니가 날 누나라고 불러야한다 하니까 한국여자들은 다 남자한테 오빠라고 부르는거 아니냔 소리를 ㅡㅡ 오빠는 그냥 오빠인데 오빠라는 단어의 의미가 너무 투머치 로맨틱하게 변질되었어요. 드라마가 문제입니다.
근데 진짜 선그을려는 의도가 아니라 단어자체에서 혐오감 느끼는 애들이 있음ㅜㅜㅋㅋ 룸싸롱에서 아가씨라고 부른 것 때문에 아가씨 소리 들으면 불쾌하다는 여자들이 늘어난 것 처럼 미디어에서 애교부릴때 오빠~하고 보통 커플들 여자가 어려서 오빠하게 되는데 커플 특유의 그 애교섞인 말투 듣다보면 어우… 서울이랑 경상도가 서로 졸려랑 잠온다가 오글거린다고 말하는 그런 느낌?? 뭔가 애교부릴때 쓰는 용어로 인식된 것 같아요..ㅋㅋ
5살차이나는 친오빠가 있어서 나보다 연상인 남자한테 오빠라고하는건 원래 자연스러웠었는데 20대 초반을 넘어설때쯤.. 유독 오빠라는 호칭을 자연스러운 호칭으로만 여기는게 아니라 쓸데없는 의미를 두고 멋대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많이보였어서 그런지 어느순간부터 사용하기 껄끄러워 거리를 두고싶어 형이라고 부른적이 몇번 있었네요.. 상대가 호칭에 반응을 보이는게 싫었기때문에 ㅠㅠ.. 지금은 편한사이거나 나름 친하다 생각되는사람들한텐 자연스럽게 오빠라고 부릅니다 다만 아직도 오빠라는 호칭을 듣고 헤벌쭉하는사람들한텐 별로 그렇게 부르고싶진않더라구요 .....
그런 의미부여는 여자들끼리나 하는 거임. 남자 대다수는 당연히 여자고 나이가 적으니깐 나보고 오빠라 하겠지 한다. 오히려 호칭보단 말투, 표정 이런 거에 의미부여 하면 몰라도 ㅋ 오히려 형 이러는 애들은 생긴것도 이상하고 하는짓도 이상한 게 외국인인가? femi 인가 이런 생각만 듦 ㅋ
친오빠 있는데 친오빠 말고는 연상 남성에게 오빠라는 말이 잘 안 붙더라고요.. 친오빠에게 오빠라는 단어가 고유명사가 된 느낌이라 친오빠 외의 사람을 오빠라고 부르면 제가 듣기에 너무 어색하고 미디어의 영향때문에 오글거리고 그래서 친한 연상 남성을 다 형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여자 동기들이 옆에서 남자 선배들을 그렇게 부르는 걸 다 어색해하더니 나중에 보니까 다들 형 형 부르고 다니더라구요. 형이라는 단어가 이성적 호감이 없는 친근함을 표시할 때 더 잘 맞는다는 생각도 들었어요ㅋㅋㅋㅋ
오빠냐 형이냐는 사람마다 또 기준이 다름. 모든 연상남자에게 오빠라 부르거나, 모든 연상남자에게 형이라 부르거나, 아니면 관심도에 따라 기준치가 막 달라지는 분들도 있음. 초반에 오빠라 불렸거나 형이라 불렸다고 쉽게 자뻑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그 사람이랑 몇 번 친해지면서 더 알게되면 그사람의 주변 남자들도 보게되면서 대충 그 기준치가 어느정도인지 알게됨. 모든 남자분들 화이팅입니다
친오빠 있어서 별 생각 없던 사람인데 옛날에 서로 이름 부르고 반말하던 사람이 (여럿이서 서로 이름+반말쓰며 지내는 사이에 동갑 남자애는 놔두고 나한테만 굳이) 군대가기 한달전에 오빠라고 하라는 강요 10번도 넘게 받고 애들이 형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조금 이해함... 또 어떤 사람은 미안한데 오빠라 부르면 설레니까 오빠라 하지 말고 이름 불러라 별명 불러라 이러기도 하고ㅋㅋㅋ
장녀(자매)+남사친이 그냥 적음+연상은 더 적음+여초과 졸업인 저로서는 오해쟁이가 오해를 하든 말든 관계에 선을 긋고 말고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진 않고 그냥 스스로 너무 오글거리고 어색해요ㅋㅋㅋ 미디어의 영향인가.. 오빠=아잉😘 이런 느낌 으 사람 부를 때마다 아잉😘이럴 순 없잖아요..
남자의 오해는 단순히 호칭 때문이 아니라 여러분의 제스쳐나 행동 등 여러가지를 남자가 종합적으로 과잉해석해서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호칭 자체는 중요하지 않아요. 자기야나 여보야 수준만 아니면 뭘로 부르든 상관이 없습니다. 호칭 때문만이 아니라 종합적인 거라서 오해 할 사람은 뭘해도 해요. 오히려 특이한 게 문제를 만들어요. 국어적으로 그냥 오빠라 하면 되는데 굳이 형, ㅇㅇ씨 등등으로 부르면 당신이 남들과 다른 특별한 존재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오빠가 차라리 제일 평범하고 무난해서 오히려 눈에 덜 띄고 오해도 줄입니다. 제 생각엔 그렇습니다.
아진짜 형이라 부르는거 너무 싫엌ㅋㅋㅋ 형 알러지 반응있음 형형 거리면서 털털한척하는 여자애들 너무 많이 봐서그럼.. 그래놓고 여왕벌행세하는 애들도 있어서 개시름.. 그래서 형 카는애들 오마주로 보인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덕후 감성으로 형형 하는애들도 너무 많았음.. (물론 나도 덕후지만 너무 힘들어서 그무리에서 탈퇴햇슴.. 알러지반응..) 심하면 언니한테도 센빠이 나 형 이러니까 여자인 동생이 오빠한테 형 하는거 너무... 근데 또 남자인 동생이 누나한테 언니라고는 절때 안부름 누나라고 해서 고백공격! 이런건 경우가 작아서 그런가?? 궁금하네
걍 그건 내 맘이죠 뭐ㅎㅎ 불림당하는 입장에서 형이라고 불리는게 싫다면 나는 ㅇㅇ(뭐 이름이든 직함이든)이라고 불러주는게 좋다고 의사표현을 하면될 것 같아요. 서로 존중하는 인간관계를 맺을 줄 아는 사람이라면 부르는 입장에서도 상대방의 의사 반영해서 호칭을 바꾸든 뭐든 원만하게 잘 해결할 수 있을듯합니다.
형이라고 부르는거 90년대 유행하던거였는데... 톰보이 들이 유행했죠 그땐. 뭔가 남자들하고 다르지 않고 나도 그들만큼 술많이 마실수있고 남자선배들이 하는 이야기 행동에 남자후배들만큼 친하게 지낼 수 있는데 자꾸 나를 여자취급하고 너는 여자니까 라면서 배려같은 배제를 당한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형,형 하면서 남학생들이랑 어울렸드랬죠..ㅋㅋㅋ 그땐 페미니스트니 젠더갈등이니 하는 용어는 사용되지 않았지만 뭔가 오마르님 말씀처럼 선을 긋는 용도가 아닌 동성친구만큼 그런 동등한 대접과 그런 친근감을 나누고 싶었던것 같네요.ㅋㅋㅋ물론 오마르님 말씀처럼 쓰이는 경우도 있을거고요. 저는 요즘 21세기 젊은이들도 아직 선배나 오빠가 아닌 형으로 부르는 사람이 있다는것에 놀랐습니다!!ㅋㅋ😂
'상대'가 오해할까봐 그런 다는데 그거 구라임ㅋㅋㅋ 오히려 '본인'이 오빠라고 못부르겠는 이유가 있는 거임. 그 이유는 대부분 살면서 남자를 많이 못접해봐서임. 친오빠든 남사친이든 선배든 걍 남자 자체가 어색한 애들임. 평생 오빠라는 단어를 써볼 일이 없던 애들이 저렇더라구여
선배에게 선배라고 부르는데 자꾸 오빠라고 불러보라고 해서 저는 계속 선배라고 했었어요. 오빠라고 부르면 아이스크림 사줄게 불러봐라 해도 싫어서 끝까지 안해줬어요. 대체 왜 오빠에 집착이신지….그냥 어릴때부터 사촌오빠인거 아님 못부르겠어요. 네. 장녀 맞아요. 오빠가 없어서 그래요 ㅎㅎ
오빠라고 부르기 싫어서가 아닌경우도 잇음 우리과는 여자 후배는 선배들에게 언니,오빠 호칭으로 부르면 안되는(여자후배만 해당함. 남자들은 형 누나해도됨)과 였어서 선배라고 부르기에는 많이 친한 선배들에게 오빠가 안되니 형이라고 불렀었음. 물론 그때도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오빠라고 부르면 되지 왜 굳이 여자애가 형이라고 하냐하는 사람도 있었음ㅋㅋㅋ 그냥 남이 누굴 어떻게 부르건 당사자간에 합의된걸로 보이면 그냥 그러려니 하는것도 필요한것 같음
ㅠㅜ 진짜 댓글 보니 여자가 오빠를 형이라고 부르는 걸 안 좋게 보는 사람 많구나... 장녀 고딩이었던 저는 진짜 맘대로 손 덥썩 잡고 오빠라고 불러달라는 사람들 때문에 다 선 그을려고 다 형이라고 부른 것뿐인데. 심지어 좋아하는 오빠한테도 공평하게 형이라고 부르기 시작하고 짝사랑 포기함. 그때 내가 형형거리는 게 오글거리거나 털털한 척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있었을까. 이제는 오빠, 형 둘 다 안 불러도 되는 회사 사회생활 하니까 너무 맘이 편안함.
내 아는 동생이 형이라고 부름..ㅋㅋ 근데 자매임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는 오빠가 있어서 진짜로 오빠라는에 의미부여 1도 없어서 그냥 남발하고 다님....이름 까먹었을때도 얼렁뚱땅 잘 넘어갈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단어. 오히려 이름+오빠 부르면서 다정하게 부를때가 더 플러팅 포인트임ㅋㅋㅋㅋㅋㅋㅋ
제 생각엔 그낭 오빠라는 호칭을 연인끼리 많이 쓰다보니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전 연상남자에게 오빠라고 부르다가도 연인되면 다른 호칭 불러서 ‘오빠’라는 호칭에 그 어떤 감정도 안들거든요. 걍 연상 남자를 지칭하는 단어일 뿐임. ‘오빠’라는 호칭을 어색하게 느끼거나 오글거려서 잘 못쓰겠다는건 본인이 그 단어에 감정이 이입되어서 그럼. 혐오감이든, 로맨틱함이든 뭐든요. 타인이 오해할까봐 형이라고 부른다는건 쌉소리임. >> 너무 싫어하는 남자라면 선긋기위해 형이라고 부를 수 있겠지만, 애초에 싫은 남자는 연락하는 지인으로도 안두겠져 ㅋㅋㅋㅋ
저도 장녀라 오빠는 만났던 남친 제외 입에 절대 안 붙고 너무 오글거려서..그렇다고 형이라고 하자니! 털털한 척 게임이나 스포츠 좋아하면서 남자들 무리에 있기 좋아하는 픽미걸이 둔갑용으로 쓰는 것 같아서… 존대하는 사이는 선배라고 하거나 친하면 그냥 ‘야’라고 합니다ㅋㅋㅋ
난 여자애가 나보고 형 형 거리니까 털털한 척하는 거 같아서 이질감이 많이 들었음 친한 사이면 오빠, 선배라고 정석대로 불러주고 오빠라고 부르기 싫으면 그냥 ㅇㅇ씨라고 하거나 말 섞지말자.. 여자들도 남자가 언니 언니 이러면 게이같고 이상하잖아요.. 여자한테 형 형 듣는 것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친하게 지내는 50대 아줌마 아저씨들이 있어요. 아줌마들이 아저씨들한테 형이라고 부르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그 아줌마들한테 오빠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예를들어 철수형이라고 부르는 영희라는 여성분이 있다면 영희 오빠라고 아는 남자 동생이 부르는 거죠 ㅋㅋㅋㅋㅋㅋ
30대 초반인데 한 10년전부터 오빠라고 부르기 싫거나 애매한 사람한테 형이라고 하고 있어요 ㅋㅋ 오빠라고 부르기싫다고 해서 그사람이 싫다는게 절대 아니고! 어차피 피차 오빠동생 하기엔 오글거리는데 너무 친하면 그렇게 되더라구요 ㅋ 남자형제 없어서 오빠라는 단어에 대해 설렘지수라는게 있다는 오마르님 말씀도 일정부분 동의가 되네요 ㅎㅎ 아 그리고 친한 남자 지인의 아는 형을 소개받아서 저도 친해졌을경우나 남자친구의 아는형을 소개받아서 친해졌을경우에도 저는 그분을 형이라고 부르고있습니다 ㅎㅎㅎㅎㅎ 남자 지인이 많아서 그런가 그냥 왠지 오빠보단 형이 편한 사람들이 꼭 있더라고요 ㅋㅋㅋ(참고로 결혼했음 ㅎ)
전 형이라고 하는게 습관이 됐는데.. 저런 깊은 이유가 있는지 몰랐어요 전 그냥 버디버디세대로서 '오빠'들과 대화할 때 ㅃ 치기 귀찮아서 어릴 때부터 형이라고 하기 시작한 게 굳어진 것뿐이에요.. 심리 없습니다;; 오빠라고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입에 습관되서 자꾸 형이 튀어나오는 것 뿐이에요
살면서 여자애들이 남자들에게 형이라고 부르는건 딱 한 경우 밖에 못봤네요. 그것도 사실 쌍둥이 남자 둘이 같은대학 같은과에 들어와서 형제 중 형에게 여자애들이 장난처럼 형이라고 불러줬을 뿐. 운동권 애들은 형이라고 부른다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막상 운동권 애들도 다 오빠라고 부르던데요.
@@쩜점-c6o 그래서 그게 사회 전반적으로 통용될만큼 구성원 절대다수가 동의하는 말인가요? 물을 물이라 부르기 싫다고 불이라고 부른다한들 결국 본질은 물이고 대화만 안통할 뿐이죠. 정 그렇게 부르기 싫다면 개인의 경험과 기호로 인한 어설픈 고집보다는 이미 약속되어있는 FM이 낫다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