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깜짝 놀랐어요. 저 옷이 어떻게 떨어지지 하고요. 올드? 한국적인 색감과 디자인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갖춰야할 위엄도 평균정도로 들어있는 옷 같은데. 특히 무엇보다 마감이.. 대박. 당시엔 올드했을지 모르지만 지금 구찌 특유의 느낌이나 익선동 감성이 재림한 지금 시기에는 힙한 느낌까지 나는 룩이라 생각..
나는 이쪽 업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실제로 입을 수 있는 옷은 최창숙님꺼 밖에 없었던듯 다른 옷들은 너무 어린 사람들이 입어야 하거나 경호원 일반인정도로 보이는데 박근혜가 그때 나이가 50이 훌쩍 넘었는데 최창숙님께서 쓰셨던 색상은 더 깊이 생각하고 하나하나 신중해야 하는 대통령의 직업에 어울릴 만한 색감도 쓴듯 브로치도 우아한 쪽을 사용했는데 코트가 안어울린다도 아니고 버리라니..탈락한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됨. 우승은 해야 했었음. 그리고 이소라는 모델이긴 하지만 패션디자이너가 아니고 안목은 있겠지만 진행이었음. 그냥 박근혜를 보고 만든것이 아닌 그냥 30대 정도의 대통령 정도를 생각하고 평가한듯함 차라리 여성 CEO 의 옷을 디자인하라고 하지 역대 대통령 중 30대정도 옷을 입을 만한 대통령은 없었음 다 50대 아님 60대 정도였는데
개인적으로 이명신 옷이 박근혜 스타일에 휘둘리지 않은게 보임. 다른 사람들꺼는 대부분 박근혜가 평소에 입던 스타일이랑 매우 비슷함. 임제윤 님 옷도 너무 이쁘긴 한데 대통령 보다는 그 옆에 퍼스트레이디 느낌. 너무 살랑살랑해보임. 대통령 할정도면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여성이라는건데 저런 옷은 좀 안어울릴듯. 다시봐도 이명신 옷이 차분하니 제일 잘 어울리는 듯.
3:42 윤세나 디자이너의 옷이 제일 이뻣음 나는. 코트는 너무 한국식으로 가느라 거적데기같고 색감이 안어우러진다고 생각했으나 코트를 벗는 순간 안정감 있는 붉은 정장에 적당히 한국식을 결합해 충분히 모던하면서 한국의 전통을 억지스럽지 않게 녹이신듯. 걍 내가 너무 탐남 ㅠㅠㅠㅠ 코트를 뺀 상의 피스가 치렁치렁하지도 않아서 활동성도 높아보임.임제윤 디자이너의 옷이 센스있는 건 맞지만 다른 디자이너들에 비해 한국만의 뭔가는 없었던거 같고 20대의 어린 배우 시상식룩같음. 세련되지만 권위는없는? 그리고 나머지 몇몇은 진짜 80대룩임?ㅋㅋㅋㅋㅋ
이명신님 임제윤님 옷이 가장 멋지네요. 전자는 차분하고 검소하지만 또 우아해서 고급진 느낌+한국적인 느낌까지 있고 임제윤님 옷은 대통령이라는 지위에 맞게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룩이네요. 헐 다 안보고 댓달았는데 진짜 1등 했어. 사람보는 눈 다 비슷한듯.. 이명신님 옷은 한국적이기도 하고 차분해서 여러 문화권에서 입기 좋아 해외 순방에 어울리는 것 같고 임제윤님 옷은 국내용으로 기선 제압이 필요할 때 입으면 좋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