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프로토스는 칼라스 중재도 그렇고 적당히라는 개념이 부족하니ㅋㅋ 아무래도 아몬과 그 일파들이 너무 다 떠먹여주는 식으로 문명이 발달해서 기술력에 비해선 철학적 사고 같은건 그에 비해서 좀 떨어진 편이니까요ᆞ 그나마 카스가 칼라를 정립하면서 젤나가에 맹목적으로 매달리는 것도 조금은 벗어나는 둥 좀 발전하는가 싶던가 대의회가 또 꼰대스럽게 변해서 프로토스가 가지는 사고가 경직된건 아무래도 이 기술력에 비해서 그들의 철학적 사고가 그걸 못 따라가서 그런단 말이 있죠ᆞ
진짜 정화자들이 제일 불쌍한 종족이지. 네라짐은 적어도 프로토스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데, 정화자는 인격이 복제된 로봇 그 이상 그 이하도 보질 않으니. 아이어를 탈환하는데에 일조한 전쟁영웅들인데; 프로토스가 딱 우리나라 상황을 보는 느낌이야. 목숨을 바쳐서 나라 지켜도 아무것도 안 돌아오는 거지같은 나라 헬조선. 난 전쟁나면 ㄹㅇ 내 가족과 친척이랑 전부 설득시켜서 도망칠거임.
아르타니스가 있는 동안에는 댈람이 유지될지도 모르지만, 아르타니스가 죽는다면 결국 프로토스의 끝없는 분쟁이 또 시작될거 같음. 이제는 칼라도 없고. 그런데 어찌 생각해 보면 신경삭은 프로토스가 태어날 때 부터 달고 태어나는 것이니 아몬이 사라진 지금, 아몬과 싸우기 위해 신경삭을 자른 세대의 다음 세대들은 다시 칼라를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해 봄.
힘들긴하지만 아직 아르타니스는 늙기엔 너무나도 젊어서 몇백년의 시간이 잇으니 어떻게든 극복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음. 쉽진 않겟지만 이 칼라 단절로 생긴 공백으로 사회문제가 생긴 과정에서 결국 마지막에 그들이 고독으로 인한 자살을 햇다는 사건조사를 하면서 엔딩 부분에선 그 틱틱거리면서 칼라이를 곱게 보지 못햇던 네라짐 출신 차원장인인 네라스 경우는 오히려 슬퍼하는 셀렌디스를 위로하고, 칼라이들이 자신들의 공허에너지 제어장치를 훔쳣기 때문에 계속 도둑취급하던 카락스랑 결국 오해를 풀고 서로 기술 교류를 하기로 약속하는 등 친해졋기도 하는 등 쉽지는 않겟지만 이들이 결국 서로를 이해할 가능성도 잇다는 결말로 끝낫다보니 어쩌면 그들도 극복하지 않을까 싶음. 당장 네라짐만 해도 칼라 없이도 나름 잘 지냇기도 햇고. 당장 이 소설에서는 서로 다른 칼라이와 정화자도 충분히 서로를 이해할수가 잇단걸 보여주고 시작한 편이라.. 당장 차원장인이라는 걸 염두해야겟지만 그 카락스와 탈란다르는 이미 둘도 없는 친구사이가 됫다고 하고 이 둘이 결국 의문사 조사를 함께하면서 시작하는게 바로 이 이야기의 시작이니까요.
공허의 유산을 스2스토리에서 정말 좋아하는 이유는 스2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내용도 있지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까진 아니여도 항상 씁쓸한 앤딩을 보여주는 블리자드였지만 공허의 유산만큼은 적당히 아쉽고 적당히 만족하는 그 선타기가 메우 만족스러운듯 합니다. 특히 켐페인 내에서 서로 반대에 있는듯한 인물들이 어느시점에 어느순간 비슷하거나 반대의 상황에서있는 모습이 진짜 통합을 말하는거같아서 좋았음
난 진짜 밤까마귀님이 좋은게 그저 수치로 밖에 안보일 각 종족의 시민들 이야기나 저 정화자 피닉스 이야기처럼 현실에서 있을법한 갈등 이야기나 숨겨진 현실적인 설정 등등을 다뤄주셔서 좋음. 그 왜, 우리가 스타를 하거나 보게되면 그저 각 종족 대표 인물 또는 핵심 인물들 곁에서만 게임을 해서인지 테란이건 프로토스건 맨 밑바닥의 평범한 민간인이나 군인들의 이야기는 안중에도 없잖슴 마치 우리가 한 국가의 모든 것을 운영하듯 해병이나 광전사 대다수가 죽어도 덤덤하게 "아 뭐야 뒤졌네" 하고 마니 ㅋㅋㅋ
저런 반응이 이해가 되긴 합니다. 댈람 사회가 통합된지 아주 초반이었으니깐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각 세력들 사이에서도 '각자의 세력은 다르다'가 아닌 '저들도 똑같은 프로토스'라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나타날테고 이들의 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저들이 진정으로 화합하는 날이 오게 될겁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시간이 답이다'가 되겠네요.
보통 인간과 기계 사이의 관계를 묘사하는 SF는 인간은 점령당하는 창조자, 기계는 정복하는 피조물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데, 이 플롯이 프로토스로 넘어오니까 꽤나 신선했습니다. 창조자의 원래 정체성인 칼라를 복제한 형태로 가지고 있는 피조물과 그 칼라가 정체성이라고 주입당한 피조물이, 자신의 창조자에게 그 정체성을 강탈당한 상태. 참.. 뭐랄까..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지만 그 생각 온전히 나의 정체성인가 고민하게 하는 스토리. 자날 다음으로 그나마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좋은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자마라가 하는 말에 따르면 로즈마리 달에 대한 제이크 렘지의 감정에 대해서 이성을 대하는 이 당연한 반응에 대해서 후대의 프로토스들은 그렇게 흥미를 가질거 같지 않다고 하는거보면 프로토스들도 인간처럼 이성을 보면 야한생각을 하는건 이상하지 않던거 같음. 그래서 그냥 덤덤하게 발정기인가?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 줄거고 당사자도 그냥 넘어갈거 같긴 함(애당초 프로토스들은 엄숙주의라서 인간처럼 레이너 이름을 줄여서 애칭으로 절대 안부르고 꼭 제임스 레이너라고 꼬박꼬박 부를 수준이니...). 다만 칼라를 통해서 급격하게 흥분만 안하면 자신의 속에 잇는 생각을 어느정도 제어해서 안 전해지게 할수 잇다곤 하니까 야한생각을 해도 너무 흥분해서 그게 세어나올 정도만 아니면 문제는 없을거 같음. 그 급격한 흥분으로도 조금도 자신들의 정보가 안 세게 할려고 자쿨의 계승자들은 테라진까지 복용한다곤 하지만 말이죠.
@@scft5323 알다리스도 생각보단 꼰대는 아님. 의외로 융통성을 보여준 편임. 당장 정화자 프로젝트 2기의 필요성은 바로 그가 시작한거니까요. 그래서 알다리스 주도하에 피닉스의 인격복제를 시작으로 프로토타입을 만든것도 그렇고... 거기다가 알다리스는 월권도 하진 않음. 이 작자가 보수적이긴 해도 어지간한 상황의 당시 변화는 거의 받아들인 면도 잇긴 햇음. 오히려 대의회나 심판관 안에서 월권이나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놈들이 넘쳐서(당장 엠도나 코르타눌은 월권이나 기사단 수장을 다짜고짜 폭행하는 짓도 햇엇죠) 결국 대의회가 아이어에서 전멸해서 그대로 끝장나는 등의 일도 생긴거보면 얼마나 알다리스가 양반인지 알 수준이니까요. 보통의 꼰대들이라면 정화자들이 그때 그렇게 난동부렷는데 왜 정화자를 또 만들려고 하냐고 난리쳣을거임. 당장 로하나부터도 그들을 왜 또 풀어주냐면서 뭐라고 하다가 피닉스도 그렇다고 생각하냐? 라고 아르타니스가 말하니까 피닉스님은 좀 다른거 같다고 해서 겨우 설득이 됫을 지경이니까요. 이 인간은 심판관 안에서도 융통성 잇는 축에 속햇다는 도렐루스나 살드리안 이야기까지 언급하며 아르타니스보고 그분들도 당신 같진 않앗다고 햇을 정도니까(그러다가 살드리안은 아르타니스 같은 짓을 햇을거 같긴하다고 햇지만) 적어도 도렐루스 수준의 융통성은 잇엇던게 아닌가 싶음.
난 정화자와 프로토스 인들간의 갈등을 보면 어쩌면 이건 인류의 미래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함 인공지능이 발전하여 스스로 생각하고 말할수있을 정도가되면 필시 자의식이라는게 생기게 되는데 인간은 그런 그들을 통제하려할것이고 인공지능들은 통제받고 물건 취급받는걸 거부할것이고 권리를 찾으려하겠지 그러다 무력충돌까지 날것이고 그렇게 갈등이 심화되어 터미네이터나 메트릭스 같은 상황이 일어날수도 있을거라고봄
근데 현 프로토스 상황을 보면 저렇게 계속 굴릴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분열에 전쟁에... 이것저것이 겹쳐 멸종 위기 까지 온 종족이라 저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인력난에서 못 벗어날 것 같아요 실제로 스타2 보면 프로토스 행성중에 억은 고사하고 인구 천만이 넘는 행성도 보기 힘드니까요...
@@행성연방 그건 맞는거 같네요 하지만 반대로 초창기 굳이 안건드려도 될 테란을 건드려 전쟁을 일으켜 피해보고 거기다 전사들을 저렇게 다시 굴리는 건 좋은데 영상에서 나오듯 저런 취급하는 건 문제가 많다고 생각드네요 제가 볼 때는 그저 지금 프로토스 상황은 자업자득 뭐 이러나 저러나 일단 님 말대로 지금은 어쩔수 없는 상황은 맞습니다
@@미르-m9d근데 테란이 지구도 아니고 '정착'한지 '몇백년' 밖에 안된 '이주민'종족인걸 생각하면 원래부터 그 동네에서 오랬동안 살아왔으면서 문명도 훨씬더 발달한 프로토스가 테란과 엎치락 뒤치락 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확실히 물이 빠질 대로 빠진 종족은 맞는 거 같아요. 원래대로라면 프로토스는 테란이 건드릴 생각도 못할정도로 압도적인 종족이어야 정상인데...
@@행성연방 으음 나름 님 말은 인정하는 부분도 있지만 압도적인건 아닌거 같네여 정확히 지구쪽 테란 UED 기술력이 공식적으로 나온적은 없지만 공식적으로 블리자드에서 언급한 부분이 프로토스와 싸울 수 있다고 했는데 그게 정확히 대등한 위치인지 아니면 홀로 막을 수 있는 수준인지 모르지만 적어도 그 언급으로 기술력이 프로토스와 약간 비슷한 수준이거나 프로토스 기술력이 약간 더 좋은 정도라고 사람들이 추측하는 부분인데 거기서 UED와 코프룰루 섹터 테란에 기술력과 비교 했을 때 초창기 종족전쟁에서 보면 UED 선발대만 온거라고 하지만 일단 기술력을 보면 코프룰루 섹터 테란들도 그렇게 뒤쳐진 수준은 아니라서 게임과 소설은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차이라고 해봐야 몇십년 차이? 몇십년 차이도 크긴 하지만 압도적인것까지는 아닌거 같네여 님 말대로 테란이 뒤늦게 코프룰루 섹터에 정착한지 몇백년도 안된 이주민이라고 하지만 확실한 건 지금 그들도 차원도약 같은 기술력이 있어서 많이 뒤쳐지진 않는다고 봅니다. 하지만 확실히 아직은 프로토스 기술력이 좀더 우위에 있긴 하죠 그리고 제 생각이지만 위에 제가 적은 말에 모순이긴 한데 인간은 욕심이 많아서 만약 인간이 프로토스를 먼저 발견 했더라면? 제가 볼 때 분명 건드릴 생각도 못할 정도로 압도적인 종족이라도 건드릴거 같네요..ㅋㅋ
떡밥만보면 진짜 후속작 만들 껀덕지는 많음. 테란이 그나마 규합되어보이지만 그건 다른 인간진영이 거의 안나오니까 그런거지 켈모리안에 우모자에 이래저래 있어서 완전히 안정되어있다고 하기엔 그렇고 저그는 그냥 대놓고 양분된상태에 프로토스도 여기나온 정화자에 탈다림 등 아직 규합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 그리고 울레자즈언급을 공식유닛대사에 있으니 후속작에 울레자즈가 쓰일 수 있고 지금의 프로토스 모습을 본 울레자즈가 어떻게 나올지도 문제고. 아마 울레자즈는 신분세탁할 거 같긴함. 악당이긴한데 동족을 위하던 신념을 가진악당. 원래 이런놈이긴 했는데 더 그런 모습 부각될거 같고. 인간쪽은 그나마 테란자치령이 코프룰루 인간 세력중 최강이라 나쁘지 않아보이지만 지구쪽에서 나 강림 하면 3종족 동맹맺고도 망했다망했다할 상황. 거기에 제일 거대한 존재인 젤나가가 봉인시켰다가 풀려난 그 녀석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