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끝까지 잘 봤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생각했던 것을 그대로 설명해주셨네요. 첫부분 유튜버 소개하는 시퀀스에서부터 ㅈ됨을 느끼고 일어서려 했으나 제 시급보다 비싼 표값을 곱씹으며 다시 자리에 앉았고, 안타깝게도 더 가치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렸습니다. 무성영화인데 없는 제3의 배역을 만들어서 존나 찡찡거리기만 하는데, 80분 내내 쉴새없이 귀아프게 패트으~~ 뭘하려는거야아아~~ 영차영차는 니미십헐 우리를 저능아로 생각한다는게 노골적으로 보여서 보는 내내 빡이 쳤습니다. 뭘 제대로 설명하는것도 아니고, 길가던 아이 잡아다가 한마디 써주고 가라 하면 나오는 수준의 대사를 치고 있습니다. 80분동안요. 귀 막고 보면 별4개 주려 했는데, 요즘 꾸준히 평작 이상의 영화만 나오다보니 방심한 나머지 노이즈캔슬링 되는 이어폰을 두고왔어요. 그리고 요즘 애들은 패트매트 몰라서 우리같은 쌉아재만 보러올거라 예상했고, 실제로 제가 본 영화관 내에는 2030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볼꺼라고 생각해 키즈유튜버로 더빙하자고 한 담당자는 지하실에 묶어놓고 찡찡거리는 나레이션만 24시간 들려줘도 판사님이 인정~하면서 망치로 때려버릴 정도. 하지만 마지막 말씀과는 의견이 다릅니다. 올해 패트와 매트 꽂혀가지고 다른 극장판과 에피소드 다 돌려봤는데 여전히 꿀잼이라는것. 나이를 먹고 때가 타고 모난곳이 깎였어도 기발한 상상력과 슬랩스틱 앞에서는 다시 6살 어린아이로 돌아가 눈물 날때까지 웃었다는것... 영화관 나와서도 관객들 대화 들어보면 예전만큼 잘만들었지만 계속 찡찡거려서 다 깎아먹었다는게 정설인것 같네요 흑흑. 아무튼 닉값 못하고 이 영화만 생각하면 제육백반을 먹다가도 벌떡 일어나 화를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나중에 다시 오리지널 무성버전 나오면 보러가거나 소장하려해요. 그럼 그때까지 피-스
@Upon어폰 쿄애니가 대단하고 저도 아주 좋아하긴 하지만 톰과제리는 정지화면, 캐릭터 그대로 두고 입만 움직이기, 배경 재사용같은건 절대로 사용하지 않죠 여러가지 의미로 톰과제리의 작화진 갈아넣기가 더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그때는 지금처럼 최신화 기기도 별로 없었어요 진짜 사람을 통으로 갈아넣어 만든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해야죠
많은 애니 덕후들이 카쿠야 사랑하고 싶어 엔딩 곡과 같이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은 장인정신이 뛰어나니 뭐냐니 하지만 패트와 매트 애니메이션 제작과정 보면 위에 애니메이션은 별로라고 생각이되요.. 그리고 요애니 지금도 옛날과 같은 방식으로 계속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다곤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