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가 필요한 이유 준호가 없었다면 혜진이 저렇게 싸울 수 있었을까. 오랜 서사로 내가 무슨 짓을 해도 준호 만큼은 날 있는 그대로 보고 곁에 있을 것이라는 믿음. 지금껏 본인 감정 절대 보이지 않던, 성공했지만 외로웠던 혜진이, 사제출격, 무료강의, 결강 등 평소 하지 않던 행동을 할 수 있는 건,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든든한 준호가 있기 때문 아닐까. 준호는, 자기 세계에서만 머물며 자칫 오만하기까지한 혜진을, 성장하고 완성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물 입니다.
드라마퀸 항상 잘 듣고 있어요.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이예요. 이 드라마 보는 것이 어느정도 공감이 가기때문에 보고 있어요. 저는 프리랜서 강사입니다. 대치동은 잘 모르겠지만 학원 강사들이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칠까? 고민은 항상합니다. 학원 원장들끼리의 싸움은 현실에서도 있는 부분인데, 강사들은 돈이 되는 선택을 할 것인가? 아님 스승이 되는 것을 선택할 것인가? 실제로 스승이 되는 것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완전 판타지 드라마는 아니라는거죠^^ 가르치는 것이 좋고, 그 아이들이 잘 자라서 대학을 갈때면 뭔가 섭섭함도 있고, 군대간다고 찾아오면 그 맛에 강사 생활을 하곤 한답니다.
이 드라마 지금껏 잘나가다가 남주의 다소 억지스러운 고집을 보여주는 설정에 조금 어이없게 느껴졌네요 공교육 교사가 남주와 같은 마인드라고 하면 충분히 설득력이 있겠지만 경험도 없고 전공자도 아닌 초짜 사설학원 강사가 뜬금없이 참된 스승이 될려고하는 설정은 개연성이 많이 떨어져서 흥미가 급 반감되더라구요 진짜 대학입시가 장난이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