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에 가입하여 혜택을 누려보세요. (라이브 방송 다시보기) / @chungco_phil 안녕하세요. 오늘은 '삶이 불안할 땐 주역 공부를 시작합니다'라는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강기진 선생님의 인터뷰를 진행해 봤습니다. 사주팔자 보신 분들 많으시죠? 사주의 기초인 주역에는 정말 심오한 지혜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꾸용-z4p 그래서 저를 아끼던 할아버지셧지만 손절했어요. 자기자식은 내팽겨쳣엇고 저한테만 이제와서 잘해도 가식으로 느껴져서요. 사회생활 해보셔서 아시겟지만 비인들과의 소통은 수시로 해야하죠 그럴때 제 감정을 들여다보고 간혹 힘들때가 있을때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고 항상 잘 생각마무리는 해온것같아요 다만 부모님, 가족일에선 비인과의 감정동요가 일어서 어려워도 이젠 익숙합니다. 제 요지는, 자기 가족부터 단도리하는 겉치례없는, 자기일,자기사람 챙기는그런 인간이 되자예요. 비인과 말 섞지않는건 저도 세월속에서 알게된 툴이라 동의하는바예요
오십에주역과 더불어 참 좋은책 입니다. 다 읽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권유했어요. 나이가들면서 지혜도 공부해야 나이에 맞는 생각과 행동의 지혜를 배울수 있는거란 생각이듭니다. 쏟아지는 정보와 지식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고 진선미같은 것들을 선별하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그런면에서 이 영상 참 고맙습니다.
주역에도 연기법이네요 이것이 있어서 저것이 있다 진리의 길은 하나라는 것이 실감나네요 소승불교는 금욕이나 번뇌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수용하고 이해를 해서 집착을 내려놓는 겁니다 금욕과 번뇌를 없애는 것은 탐진치에 화이고 극단으로 가는 것이라 중도를 벗어난 이교도의 룰이 됩니다 부처님이 가장 경계하시는 겁니다 니까야를 읽으셨으면 이런 말씀은 안하시겠지요
나는 주역 역학 이런걸 전혀 믿지는 않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철학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의미가 통할 것이라고 생각함(물론 읽어보지도 않음) 인류가 수십만년동안 생존해오면서 문화를 발전시켰지만 본질적인 우리의 육체는 그다지 진화하지 않았기 때문임 결국 우리 주변의 것들이 아무리 바뀐다 하더라도 우리가 느끼는 것들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할 것임 그 보고 느낀 것들로 깊게 통찰한 내용들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임 불교가 '과학적'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생각함 단, 우리는 지금 스스로 유전자를 바꿀 수 있고 진화를 할 수 있는 임계점에 다달아 있음 이 이후의 것들은 우리가 보고 느끼는 것들과 다르기 때문에 철학부터 모든게 달라질 거임
사고를 넓힐 수 있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환경의 영향을 받기만하는 게 아니라 상호작용하는 속에서 세상을 창조할 수 있다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인간의 지성이 낳은 많은 분야의 학문들(철학,신학,과학)이 일맥상통하는 걸 보면 인간이 지향하는 모습이 우주(하늘)의 원리를 담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와 정말 대중들이 알아들을 수 있게 주역에 대해 쉽게 설명해 주시네요. 좋은 인터뷰 영상 감사합니다. 군자(대인)의 불안 저 그 불안 10년이상 느끼며 살고 있는 1인입니다. ㅎㅎㅎ 본질에 가깝고 하늘의 뜻을 따른다고 생각하는 가치들 천도! 10년 이상 견디며 수모, 두려움 너무도 많이 겪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6괘에서 후반부로 넘어가는 느낌입니다. 인간은 인간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인간으로서(대인)의 삶을 사는 것이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방향이 옳다면, 시간은 충분하다" 얼마전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 한 말인데 그런거 같습니다.
진짜 주역공부하기엔 저건 프롤로그같은 책임. 저거 읽고 나도 주역 읽었지롱하면 큰 오산. 괘와 효를 해석할때 극히 원시적인 해석(의미로 해석하는 방법중 가장 저급)을 하는데, 물론 이는 입문 단계에서는 도움될 수도 있지만.. 문제는 그 이후 단계로 나아갈 지식을 1도 안준다는데 있음. 주역을 자기계발서, 탈무드, 잠언식으로 단순한 스토리와 교훈으로 해석하는 책만으로는 절대 주역의 문을 열고 들어가지 못할 것임.
주역에 대하여 보다보니 주역에서 음양을 정할 때 느껴지는 힘의 실체에 대하여 말해보고 싶습니다. 이게 꺼림직하다고 괘를 안 뽑는 사람도 있습니다. 괘를 뽑는 것은 풀리지 않는 의문이 생겼을 때 음양을 여러 번 정해서 그 모양을 읽어보는 행위입니다. 주역에서 일반적인 경전과 다른 점을 생각하면 ' 위치 관계 ' 가 있다는 겁니다. 위치 관계, 상하 내외 관계, 주객 관계, 전체 모양에서 나의 위치와 역학 관계로 인해 전혀 다르게 처신해야 한다는 점이 다른 여타 것들과 확연히 차이 납니다. 주역의 간단 버전으로 서양에서 실용적으로 사용되어진 게 있습니다. 나폴레옹 점성술이라는 게 있는데 그거는 32개의 괘만 있습니다. 5번만 음양을 정하면 됩니다. (주역은 6번이겠지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나폴레옹이 전쟁에 나갈 때 항상 같이 다녔던 점사가 괘를 뽑아 주었다고 합니다. 다섯 번 음양을 정합니다. 의문을 단순화 압축한 뒤에 빗금을 종이 위에 그립니다. 숫자를 세지 않고 그어 나가다가 천천히 멈추면 하나의 음양이 정해집니다. 짝수는 음, 홀수는 양. 그렇게 해서 다섯 번 음양을 정해서 괘를 정합니다. 즉흥적으로 컴퓨터 자판으로 하면 이렇게 됩니다. 빗금을 누르다 멈추길 반복. ///////////////////// 21개 양 ///////////////////////// 25 양 ////////////////////////////// 30 음 /////////////////////////////////////// 39 양 /////////////////////////////////////////////// 47 양 나폴레옹 점성술 괘 이름은 “ 범선 ” 범선이라는 괘는 찰떡 궁합, 키스, 바람을 타고 항해한다 - - - 는 뜻도 있는데 여기에 글을 쓰는 게 그리 흉하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서양 괘의 이름이 직관적이며 친숙하며 조금 웃깁니다. 주역은 밑에서 그어 올라가는데 이 녀석은 그냥 좌에서 우로 그립니다. 상하로 유추해도 될 것 같습니다. 괘 이름들 - - - 태양(플러스 5개) 열쇠 모래시계 범선 각도기 거목 벌집 사다리 유성 화살 뼈 곡물 해골 전갈 피라밋 닻 하트 제단 신의눈 원기둥 달과별 성 하프 도끼 천막 독거미 책 쟁기 석재 단검 성벽 초승달(마이너스 5개). 32괘. 저는 주역 점을 아주 좋아하는 편인데 처음에는 그 묘한 느낌이 의문이고 꺼림직 했었습니다. 나폴레옹 점성술에서 빗금을 그을 때 마지막 빗금을 그으면 잘 그어지지 않는 묘한 느낌과 비슷합니다. 주역은 18번 음양을 정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백원짜리 동전을 아주 좋아합니다. 2의 18 승이 전체 경우의 수(26만 2천 144)이고 표현되는 경우의 수는 4의 6승입니다. 음, 양, 음이 겹친 경우, 양이 겹친 경우 가 각각 6번 표현되어 집니다. 주역을 2의 6승 - 64라고 단순히 볼 게 아닙니다. 18변법으로 괘를 그어 올라가는 것을 해 보면 2의 18승이 맞습니다. 백원 짜리 동전에서 숫자 100이 나오면 양, 사람 모양이 나오면 음. 3번씩을 묶어서 6번 그어 올라갑니다. 근데 3번 연속 음음음 양양양 나올 때 동전에 힘이 실리는 듯 한 느낌이 납니다. 같은 음양이 겹치면 ‘움직일 동’ 동효라고 봅니다. 음양이 뒤바뀌어서 괘가 두 개가 됩니다. 점 치는 사안에서 전후가 생기고 바뀌는 순간이 되는 거죠. 음음음은 음이지만 양으로 바뀐다. 양양양은 양이지만 음으로 바뀌는 게 됩니다. 그래서 보통 괘를 뽑으면 두 개의 괘가 뽑히게 됩니다. 본(뿌리)괘 지(바뀐)괘. 점을 치면 본괘의 의미에서 지괘의 의미로 바뀌는 순간이라고 보면 됩니다. 저에게 주역이나 나폴레옹 점성술에서 가장 의문스런 건 음양을 정해주는 힘의 원천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창조주 하나님 신 뭐 그런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의문에도 응하는 힘으로 동전에 개입하고 나폴레옹 점성술의 빗금에도 개입합니다.
인간의 불행은 인간이 자연의 일부임을 망각하는 데서 옵니다. 그래서 자연의 일부인 개인의 선이 인류의 사랑보다 더 크고 중요하죠. 이역만리 살고있는 아프리카 고아 보다 당신 자신애게 먼저 선을 배푸세요. 인류의 사랑은 당신이 아무리 애를 써도 이루기 힘든 업적이지만 스스로에게 선을 배푸는 건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니까요. 당신이 사라진 우주는 이미 당신에게 어떤 의미도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동양의 정신 문명이 서양보다 훨씬 발달했는데, 서양 문명이 과학을 앞세워 동양사상을 그저 미신이나 수준 낮게 평가하고 심지어 우리나라 사람들 조차도 미개하다 생각하고 외면하는데 앞으로는 흐름이 좀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요즘 다들 돈이나 물질만 쫓고 있으니 다들 제정신이 아닌듯요..
들뢰즈가 "차이" 를 이야기한 것 처럼, 괘와 갑자는 차별이 아닌 각각의 위치에서의 특성을 정신을 이야기한 것이라서 어떻게 그 특성이 현실정치나 사건에 투영되어왔는지 이야기가 되어도 넘 좋을 것 같습니다. (유교가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 이렇게 해석되는 것이 아쉽습니다.) 또한 동양의 인식론이나 존재론에서 중요한 역할인 대화작용에서 정신이 생성되는 이야기도 너무 축약된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