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과학고 1. 영상 순서 00:00 하이라이트 01:29 과학고 준비에 든 비용 8만 원?! 06:18 생각보다 더 막강한 대화의 힘 12:37 사교육을 이기고 최상위권으로 가는 길 19:54 내 아이를 위한 사교육은 없다. 2. 패널 : 김현주 작가 "내 아이를 위한 사교육은 없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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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해보는것과 안해보는것.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아이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아이의 관심사에 귀기울여주고 함께하는것. 즐기지 못하면 하기 어렵습니다. 사교육 없이 초2자녀를 기르는중인데 저흰 아빠가 농인이라 수어와 한국어를 쓰고 부부 각자가 잘하는것을 담당해서 아이에게 가르쳐주고 함께 합니다. 이것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더라구요.선물하는 마음이라는 선생님 말씀 들으며 큰 용기와 힘을 얻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희주님 말씀 정말 낮습니다. 같이 해보는 것과 아닌 건 아주아주 많은 차이가 있지요. 대화부터 공감대 형성까지요. 수어와 한국어 다 쓰면서 각자 더 잘하는 부분을 할당해서 아이와 소통하시는 거 너무너무 좋네요. ^^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선물하는 마음.... 사랑하니까 그 마음이 늘 있는 거 같아요. 어떻게 하면 덜 속상하게 할까. 그런 생각도 하고요. 그러면서 저도 조금씩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거 같습니다. 글 감사해요. ^^
엑기스 3가지 1. 태도 : 좋은 생활 습관 (초등 때 스마트폰 없었음) 2.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몰두한 시간을 충분히 줘라 (색종이 계산기 큐브 등 ) 실제로 자소서에 큐브를 쓰게됨 3.독서: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독서 재미가 무조건 1순위, 필독서 등 강압적인 독서는 지양
영상 잘 보았습니다. 살짝 비판적인 의견을 말해보자면 결론적으로 아이가 천재인것 같네요. 다른 댓글과 작가님의 대댓까지 여러게 읽어보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단순한 예를들면 사교육 한번도 안한 아이가 과학고 수학 문제를 인강3개 8만원내고 들은 후 부모님 도움도 없이 혼자서 다 풀고 공부해서 과학고 갔다는건데 이게 천재가 아니면 뭘까요? 물론 부모님께서 여행, 대화 등등 노력하신것은 알겠으나 그것과 학업과의 인과관계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물론 아이가 공교육을 열심히 받았을 수 있죠. 그렇다면 영상의 포커스가 공교육만 열심히 해도 과학고간다 가 되어야 맞지 않을까요? 영상에서 아이는 평범한데 오직 부모가 잘해서 그렇다는 내용만 있으니 이 영상을 본 많은 부모님들의 자책하는 댓글이 많아 안타까워 댓글 남겨봅니다. 저를 비롯해서 이런 영상까지 찾아보시는 분들이면 이미 관심과 사랑이 많은 분들입니다. 자신을 믿고 아이를 믿고 특이케이스 하나하나에 휘둘리지 마시고 참고만 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자책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말씀 감사합니다. ^^ 이 영상은 짧기 때문에 기출인강만 한번 쓱 보고 한 것처럼 충분히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책에는 그 과정에 대해서 적어놓았고, 어떤 식으로 수학 공부를 했는지 나와있습니다. 나름 어려운 방식으로 노력했고, 그래서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천재라서 풀어낸 게 아니고, 그 전에 그게 가능하게 한 노력이 있습니다. 그걸 전부 다 동영상에는 녹여낼 수 없어서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어요. :) 그리고 선생님 말씀 맞습니다. 공교육을 잘 받는 것이 주효했습니다. 그것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 저도 책에 계속 써놨구요. 그 바탕 아래서 중등부터는 심화 학습 (문제집으로) 했습니다. 다른 학생들도 마찬가지겠고요. 이 영상이나 제가 드리는 말씀의 포커스는 '이래도 과학고 간다'에 있지 않습니다. 과학고는 하나의 안심 장치같은 거랄까요. 이렇게 해도 이런 결과를 낼 수도 있으니, 사교육에 대해서 더 깊이 고민해보시고, 공교육과 아이를 믿어보시라는 것, 그리고 부모가 조력할 수 있는 부분 (대화나 화목한 분위기 등등)을 노력해주시면 좋다는 얘기였습니다. 댓글 쓰신 부모님들 자책하시는 분도 몇 분 계셨지만, 아, 이런거는 좋겠구나,,, 하는 거 얻어가시는 분들이 많으시다고 봐요. 다른 영상도 다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저도 하나하나 다 잘해낼 수 없지만, 다른 분들의 말씀 중에서 '이건 해볼 수 있다'는 부분이 있고, 그것에 노력을 기울입니다. 여기 오셔서 보시고 댓글까지 주시는 분들 또한 그런 마음이실 거라고 생각해요. 모두 다같이 노력해보자는 대단결의 현장이라고 생각해요. ^^ 선생님 말씀에 위로 받으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글 감사합니다. :)
사진찍기에 빠져서 그때 당시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블로그 이웃을 맺어 그동안 아이 키우는모습을 계속 봤었거든요. 천재는 아니였던거같은데^^ 지도그리기 빠져서 그렸던거..피아노 혼자 치고 매년 같은 장소에서 사진 찍어주셨던거같아요. 근데 진짜 집안 분위기 좋고 여행 자주 다니시고 식물도 키우시고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하신 시간이 많으신거 같아요. 뭣보다 엄마 아빠 두분이 사이가 정말 좋으신분들 같아요
@@new2022_life 안녕하세요. ^^ 제 블로그 이웃이신가요. 여기서 뵙다니 반갑습니다!! 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추고 중등 때 심화 문제 혼자서 고민하면서 풀면 그 기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데요. 그걸 다들 안 믿으시더라고요. 사교육을 되게 많이 받아야만 그걸 풀 수 있다고 여기는 겁니다. 그렇진 않거든요. 그 부분을 어필하고 싶었던 것인데, 영상으로는 다 풀어낼 수 없는 부분 있습니다. 답글 알림이 와서 들어왔다가 천재는 아니라는 증언(^^)에 미소짓고 가요. 감사해요!!! 오늘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수학선생으로서..말씀드리면.. 몰입. 자기주도학습.. 고민과 반복과 상상을 하는힘. 주입으로 외우는 패턴이 아닌 오래걸릴지라도 스스로 소박한 어떤 무언가를 찾는 경험. 크게보면 다 비슷한 말인데 이게 되어있는 아이가 수학이라는 학문을 배우기시작하면 중학생기준으로 1년만에 중 1 2 3 모든과정을 경시대회수준까지 마스터를 합니다.. 예외없이요
맞습니다. 모두 각자의 사정이 있어요. 저희도 정말 밥벌이에 힘든 기간이 있었고, 같은 집안에서도 때때로 상황이 바뀌죠. 사교육 발란스 잘 맞추면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여건상 사교육 자체가 힘드신 분도 계시고, 사교육에 몰두해서 아이가 힘든 집도 있고요. 많은 예를 보면서 내가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
제가 아는 가정도 평범하지만 부모님이 애들한테 엄청 관심 많고 홈스쿨(중간에 공교육도 했음) 할정도로 교육에 진심이에요. 애들 모두 예의바르고 모난 데가 전혀 없고 부모님께 순종하고 심지어 공부도 너무 너무 잘해요...대학교 졸업한 첫째부터 초등학생 막내까지 정말 똑똑합니다..애가 일곱이나 있는데 애들 모두 자기주도형 학습하고 영어는 원어민급이고 (아빠가 동시통역 가능할정도로 영어 잘하심) 자격증도 스스로 엄청 공부하고 ...첫째는 대학조기졸업해서 현재 전문직인데 놀라운 건 20대 초반이에요...둘째는 명문대 4년 전액장학생..셋째부터 막내까지도 애들 너무 반듯하고 인성도 뛰어나고 스스로 알아서 잘하고 옆에서 보면 너무 잘키웠다 생각들어요......어릴 때부터 아주 관심 갖고 키우신 듯해요. 집에 티비는 없고 책 꾸준히 많이 보고 대화 많이 하고 집안분위기 화목하고 특이한 건 매일 성구 암송해요.(아빠가 히브리어 잘하셔서 히브리어성구 암송시키심.) 이 가정 말고 아는 가정 중 또 홈스쿨한 가정 있는데 여기도 모두 부모님께 순종적이고 예의바르고 사회성도 좋고 인성이 너무 좋아요. 집이 부자여서 외국 장기여행도 자주 가고 외국에서 살다온 데다 아빠엄마가 외국어를 잘하셔선가 애들 모두 기본적으로 외국어를 아주 잘합니다(영어 스페인어)...놀라운 건 둘째가 알바하고 부모님께도 십일조해야 한다면서 자발적으로 월급의 십분의일을 엄마에게 보낸다고...이 집도 가정이 화목하고 어릴 때부터 엄청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웠는데 또 엄할 땐 엄한...아무튼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면서 엄마가 아이를 집중케어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한 듯요. 제가 생각할 땐 엄마는 엄마가 되는 순간부터 자녀들이 독립할 때까진 아이엄마로서의 책임감과 사랑으로 자녀교육에 올인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애 많이 낳을 경우 기껏해야 30년 이내잖아요. 내 인생의 30년을 가장 소중한 자녀들을 위해 사는 것도 정말 가치있다고 생각해요.
@@Beautifulandhonest 글 감사합니다. 자녀를 위해 사는 것도 가치있다는 말씀에 동감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 때도 있고 행복할 때도 있는데, 어느 한쪽만 바라볼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힘듦 속에서도 기쁨이 있고, 행복한 순간 속에서도 낙담이 있는데, 어쨌든 그것도 내가 선택한 삶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내 삶 속에 자녀가 속해 있고, 그냥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라고요. 자녀를 독립시킬 때까지는 내 삶과 자녀의 삶의 분리가 있을 수 없고, 자녀를 위한 시간들도 나의 시간이고 행복이거든요. 물론 그 속에서도 오직 나만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고, 그것도 챙기려 노력하지만, 저는 꼭 나 혼자만 있는 시간이 중요한 사람은 아니에요. 하지만 제 주위를 봐도 그것이 중요한 분들이 있고, 그것에 노력을 기울이는 건 중요하다고 여깁니다. 뭐든 자기에게 맞는 발란스가 있는 거 같아요. 예로 들어주신 분들은 정말 개인적인 능력도 탁월하신 거 같아요. 부모 역량, 개인 역량, 성품이 모두 훌륭하신 분들일 겁니다. 아이들도 저렇게 잘 키워내셨다니.... 저희는 지지고 볶는 삶을 살고 있고요. 그래도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시는 건 제가 그런 부분만 뽑아서 말하고 썼기 때문인데요. ^^;;; 어쨌든 환경이 영향을 미치는 건 맞지요. 특히 어릴수록 부모라는 울타리가 대단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글 주신 덕분에 오늘 다시한번 저를 되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현주 작가입니다! 영상에 담기지 못한 이야기들은 책으로 읽어주세요. 사교육 없이 어떻게 공부했는지, 방법과 과정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엄마와 아빠가 어떻게 조력했는지도 잘 나옵니다. :) 또 과학고 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 정도의 사고력 높이는 공부법도 책에 담겨 있어요. (혼공이지만 열심히 했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도 남겨주시고요. (수시로 보러 오겠습니다😊) 피디님이 안내해주신 1:1 멘토링 이벤트도 있으니 고민이 있는 부모님들은 참여해주시고요. 브루스 피디님과 가든패밀리 구독자 분들 감사합니다. 🙂🥰
작가님 안녕하세요. 영재고 준비중인 중1 학부모입니다. 아이가 혼공으로 준비중에 있는데요. 어제도 친구들에게 설명해줘야할 PPT작업을 두시간동안이나 하길래 한소리 해놨습니다ㅜㅜ 계획한 공부 하고 나머지시간에 하라고요. 언쟁이 오간 후 아이는 새벽4시까지 공부 하고 잤더군요. (본인도 화가난거죠..)사진찍어 가족단톡방에 올려두고요.. 아침에 마음이 참 안좋았어요. 성실하고, 이보다 더 제 역할잘해내는건 부모로서 인정합니다. 학원다니다가 그만두고 혼자하는거 지켜보니 어린나이에 플랜짜서 하는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그것이 바로 재능이고 영재란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궁금한것은 아이가 그렇게 큐브에 빠져있을 때 아무래도 학습양은 줄어들텐데 그때 부모님은 어떤생각이셨는지.. 합격 하면 좋고 안되면 다른대안을 찾으면된다. 셨을까요 아니면 넌 꼭 될거야! 라는 강한 믿음이 있으셨을까요? 영과고 준비하는 부모님들 마음이 다 같겠지만..어린나이에 좋아하는거 몰두하고, 영대비까지 정말 벅차긴합니다. 하루종일 수업, 동아리활동, 학급임원까지 욕심있어서 다 하는데 집에오면 매일 진이 빠져있어요. 공부하는 아이들이 제일 힘들겠지만 저는 어떻게 도와줘야하는지 궁금합니다
핵심은! 학원 사교육을 받지않고도 과학고를 입학할수있다가 아니라, "결국 부모의 생활,관심등등 삶의 거의 대부분을 아이의 성장에 맞혀져있어야한다"이다. 그 수단으로 작가님 가정은 대화,,여행,관심사몰입,독서 등등을 수단으로 활용하셨을뿐 이런건 부차적인 수단일뿐이다. 물론 이런 수단들도 양육과 교육의 도구로 올바른 방법이 병행이되야하지만, 결국 가든패밀리를 포함한 수많은 콘텐츠와 책들의 공통점은 " 아이의 성장기에 얼마나 부모가 옆에서 "친절한 어른"이 되어주느냐인것이다. 가든패밀리 응원합니다! 화이팅! 작가님의 책도 주문해서 꼭 읽어 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작가님!
핵심을 너무 잘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과학고는 사실 어떤 하나의 결과일 뿐으로. 그것에 크게 방점을 찍을 수는 없습니다. 아이가 원할 때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는 친절한 어른 하나가 절실한 시대죠. 그게 부모님이면 얼마나 힘이 될까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조금 더 친절하게 내 시간을 조금 더 쓰는 것인데, 그게 내 시간을 희생하는 게 아니라 함께 즐거울 수 있다는 점 말하고 싶어요. 응원의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
칭찬 고맙습니다. 깊이 있는 대화를 위해서는 사실 별 게 없어요. 아이가 관심을 갖는 분야를 저희도 모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공룡에 대한 관심을 보일 때, 저 또한 티라노 밖에 아는 게 없었는데요. 책도 같이 보고 얘기를 하면서 함께 알아가는 거지요. 그 재미도 사실 꽤 있습니다. :)
제 아들도 고2예요. 선생님 아드님과 닮은점. 1. 심심하니까 몰두할수있는거 찾아서 했더군요(집에 장난감이 거의 없어선지)유치원때 종이접기에 미쳐서 종이로 각종 로봇을 만들었음. 초1엔 한자에 꽃혀서 옥편을 끼고 자더니 한두달만에 천자문 외움. 중등때 큐브에 꽂혀 미친듯하더니 젤 어려운 큐브도 성공. 중등때 왼손글씨에 도전해서 왼손 손글씨로 완벽하게 단편소설씀. 그래선지 자신은 하나에 도전하면 결국해내고야 만다는 자신감을 얻었어요. 지금은 일본 애니메이션에 빠져서 취미로 애니메이션 그리네요 2. 데이터가 있는 핸드폰은 중2때 처음 갖었어요. 저와 작가님이 닮은점. 1. 여행을 엄청 다녔어요. 2. 아들과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정말 많이해요. 3. 종이접기에 미쳤을때 집이 종이조각으로 개판이었지만 조용히 여러 종이접기 책만 사주기만 했습니다. 4. 음악과 수영이외에는 사교육을 중학교까진 전혀 안했습니다. 아직은 고2라 어떻게 될지모르지만 공부는 최상위권이고 본인이 하고싶은 공부를 할수있는 해외대학 알아보고있습니다. 부모는 기다리고 지지해주는게 젤 중요한거 같아요.
와.... 선생님 아드님은 너무 대단한데요. 저희 아이랑 비슷한 점 분명 있습니다만, 조금 더 파고들고, 끝을 보려는 마음.. 뭐랄까요. 승부욕이 있는 거 같아요. 저랑 남편은 제 아이를 보고 화이팅이 없다는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 물론 아이한테는 안 하고 저희 둘이서만요. 승부욕이나 화이팅 기질은 없어서... 학교 선생님들도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이라 과고 가서 잘 할까 걱정도 하셨습니다. 그 부분을 충분히 알기 때문에 저희가 늘 그 스트레스 없게 하려고 많은 얘기를 해주고요. 저와 닮은 점 나열해 주신 건, 너무 비슷합니다. ^^ 저희 애도 초1때부터 초6까지 피아노 쳤어요. ㅎㅎㅎ수영도 했고요. 여행 다니려면 수영이 또 필수이지 않습니까. 어쨌든 말씀하신 것처럼 지지해주는 게 가장 중요하죠. 뭐든 원하는 걸 할 수 있는 순간이 오기까지.. 좀 늦으면 어떤가요... 그런 순간이 올 때까지 기본을 지키면서 조금씩 발전하면 된다고 봅니다. :) 글 잘 봤습니다.
사교육을 한다가 극성은 아닙니다. 아이는 다 다르고 적당한 사교육에 도움 받는다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요. 해외 사는 지인들은 한 두 과목이라도 사교육에 맡기고 싶다는 부러워 하는 모습을 보고 전 그 사회의 중용을 선택하는게 가장 현먕하다 생각이드네요. 정말 부모 인생도 있고요. 사업을 접고 해외 여행이라….
맞습니다. 사교육은 필요한 부분일 때가 많습니다. 아이가 다 다르니까요. 상황도 다르고요. 하지만 저는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상황, 사교육을 안 하고 불안해하는 부모님들께 괜찮다는 얘기를 던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입시 학원이 너무 비싸서 다닐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노력하라는 메세지 드리고 싶었어요. 또 사업을 접는다는 게..... 사업이 아니라 구멍가게 같은 거였습니다. 새벽시장 다니면서 옷 떼다가 팔고 그랬어요. 가게도 없었고 집에서 했기 때문에, 언제든 접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
@@Khgv156 네네. 선생님 의견 너무 잘 압니다. 사교육이 점점 심화되고 그런 부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서, 저 또한 읽어주실 수 있도록 책 제목도 그렇고 목소리를 높여 보았어요. 각자의 사정 모두 존중합니다. 그래도 사교육 못시켜준다고 자책하시는 부모님들 또한 있기에, 그런 부분 괜찮다 말씀드리고 싶기도 했어요. :)
@@user-blackandwhite7 맞아요. 너무너무 문제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두 각자의 사정이 있을 테고요. 또 그렇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선택한 것을 그 개인의 문제로만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크나큰 사회문제라고 생각해요. 선생님 말씀대로 아이는 괴롭고 부모 역시 괴롭고 가난에 허덕이게 만드는 사교육 문제, 반드시 어떤 식으로라도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작은 목소리라도 보태고 싶고요.
이 영상을 보고 김현주 작가님의 다른 인터뷰를 찾아보았습니다~~아이 한두명만 키운 엄마의 책보다는 많은 아이들을 실제로 경험한 전문가나 선생님들의 책만 구입해서 읽어왔지만 인터뷰를 보고 바로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인터뷰도 좋지만 정말 책이 백만배 좋습니다!! 세 손가락에 드는 육아서 지침서가 될거 같아요. 아이가 크는 내내 옆에 두고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힘을 얻을 거 같습니다. 이런 좋은 책 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 전하고 싶어요💕 가든패밀리도 너무 잘 보고 있어요!
지난 주말 다른 책 사러 서점 갔다가 제목에 끌려 구매 후 그날 완독했습니다. 리뷰를 검색하고 책을 사는편인데, 교보문고 사이트에 리뷰도 없는 따끈따끈한 신간이더군요 ㅎ ㅎ 기존의 공부잘 한 아이의 어머니들께서 쓰신 내 아이 공부 잘시킨 비법책들(공부방법 위주)과는 결이 좀 다름을 느꼈습니다. 공부방법 등에 대한 얘기 보다 공부 이전에 아이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계속 강조 하시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은듯 합니다. 책의 내용처럼 노력해 보고 싶어요!!! 작가님 앞으로도 좋은 책 많이 써주세요~
주말에 책도 구매하시고 다 읽어주셨다니!!! 이렇게 감사할 수가 없네요. 지난 주부터 서점에서 판매한 따뜻한 신간인데요, 벌써 읽어주셨다는 게 너무너무 감사해요. 제가 교육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 글을 써오는 작가이고, 워낙 아이를 키우면서 남편과 대화를 많이 했기 때문에 쌓여있는 경험치가 좀 있습니다. 그래서 마침 작가이니 책으로 엮었는데요. 도움 받으신 부분 있으시다니 정말 감사해요!!! 응원의 말씀도 가슴 깊이 담아갑니다. :)
많은 이야기들 속에서 결국에 말하고자 하시는 바는 부모만큼 내 아이를 잘 파악하는 사람은 없기에, 주변 어떠한 말에도 휘둘리지 않고 부모가 내 아이만을 위한 교육철학과 교육기준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인 것 같네요...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부모님들의 강연을 종종 듣는데, 공통적인 사항인 것 같아요...부모가 흔들리면 안 된다는 것... 너무 간단하고 쉬운 말이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더라고요..
맞습니다. 짧은 영상에서 핵심을 너무 잘 파악해 주셨어요. ^^ 주변의 말에 휘둘리는 것도 정도가 있는데, 무조건 내 생각만 또 옳은 것은 아니기에 부지런히 공부하면서 내 생각이 맞는지는 늘 검증하는 건 필요하더라고요. 시대는 바뀌고 아이도 자라니까요. ^^ 많은 부분에서 말씀 공감합니다. 글 감사해요!
@@user-hx1ok4hr4p 맞습니다. 왠만하면 그냥 두실 텐데, 그것도 정도가 있어서... 일 년을 종이접기에 몰두한다거나, 중학교 시절에 1년을 큐브를 한다면, 그것 좀 힘든 일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정말 쓸데없는 것들도 그만큼이나 있었답니다. 그걸 해서 제가 대단하다는 말씀은 아니고, 이런 예도 있으니 조금 더 지켜봐주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네요. :)
감사해요! 책 이미 읽고 계시다니!!!!!! 개인 상담은 따로 하는 채널은 없지만, 제 블로그 이웃분들은 종종 저에게 글 남겨주시고 대화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찾아오셔요. :) 말씀 잘한다는 칭찬도 감사해요. 칭찬으로 성장한다는 걸 느껴요. 아이에게도 적용하겠습니다. 감사해요! ^^
계산기를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라고요. ^^ 누르는 것도 재미있고, 숫자 올라가는 것도 재미있나봅니다. 사실 적당히 하면 좋은데, 그걸 계속 하는 것이 마땅치는 않아요. 저도. 근데 그걸 그렇게 재미있어하니, 한번 질릴 때까지 해봐라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 글 감사해요! 재밌는 것에 몰두하는 아이들의 특성을 조금 인정해줘야 하는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었네요. :)
좋은 책과 유튜브를 많이 보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본질이고, 그것만 잘 따르고 지켜도 평균 이상은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비교가 가장 나쁘다는 건 제가 늘 느끼는 부분입니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면 저도 견딜 수 없을 거 같거든요. ㅠㅠ 정말 그것만큼은 안 하려고 조심해요. ^^
가슴이 뻥 뚫립니다. 정말이지 앞뒤 학원으로 꽉 막아두면 아이들은 숨 쉴 수가 없어요. 도서관을 앞에 두고 독서학원을 다니는 아이들.. 그곳에 가는 것을 좋아하고 한 권이라도 재미있는 책을 발견하면 좋겠어요. 자기 스스로 마음이 동하여 읽고 싶은 책이 아닌 읽어야만 하는 책을 읽고 쓰고 오는 것이 얼마나 다른 차원의 것인지, 스스로가 느끼는 독서의 즐거움 얼마나 중요한지 짚어주셔서 좋았어요. 뚝심있게, 가족 간의 따스하고 웃음 넘치는 시간 잘 보내보겠습니다. 두고두고 각성시켜 줄 좋은 책 써주셔서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가슴이 뻥 뚫린다고 말씀해주시니까, 제가 이런 답글을 보려고 여기 자꾸 들어오는구나 싶고 그렇습니다. 저도 너무 힘을 받아가요. 아이의 연령과 상황에 따라서 다 달라지는데, 어릴수록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보는 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읽고 싶은 책을 충분히 읽어봐야 어려운 책이나 필요한 책이나 읽어야 하는 책도 읽을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봐요. 다정한 말씀 정말 감사해요. :)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이 분 자녀교육이 정말 참교육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자녀와 함께 여행함으로써 가족과 함께 하고 여행 속에서 세상을 배우는 교육. 아이의 관심사를 따라 관심가져주고 기다려주는 것. 정말 가장 이상적인 자녀교육이 아닐까 싶어요. 어쩌면 많은 부모님들이 이분처럼 키우고 싶고 이렇게 키워야 맞다는 것을 모두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여러 가지 현실 때문은 아닐까 싶기도 해요.
아이의 미래를 위해 그렇게 키운다면 맞는데 공부 잘하기 위햐서 그렇게 키우는 건 어니라고 봐요. 하나를 위해 맹목적으로 따라하기엔 아이들이 너무 다릅니다. 이런 삶은 하나의 예로 소개하는 것과 이분아이처럼 다 된다 믿고 따르는 건 더르니까요. 또다른 한국사회의 광신도적 모습은 안되게 늘 비판적 사고를 해야한다고 봐요.
책의 제목이 사교육과 연결되어 공부와 직결된 육아방식같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공부적인 성공을 떠나 이런 교육방식으로 자란 아이는 커서 무엇을 해도 잘 살아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상적인 자녀교육이라 생각했어요. 님 말씀대로 여행은 그 한 예가 될 수 있겠구요...이렇게 키워야 맞다고 표현한 것에 오해의 여지가 있어 보였으나, (육아방식에 맞고 틀리고의 문제는 없으니까요.) 댓글 수정이 안 되네요.
그렇지요. 현실이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너무너무너무 많습니다. 저희도 늘 경제적인 부분도 그렇고 시간도 늘 부족하고 그렇죠. 그래도 지금의 나의 현실에서, 이렇게 하면 조금 더 낫겠다는 걸 늘 발견하고 실천하려고 애씁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날들도 많죠. 부모도 힘든 날들이 많지 않습니까. ㅎㅎㅎ 그래도 아이의 관심을 따라가주는 건 마음이 있으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Khgv156 선생님 의견이 맞습니다. 공부 잘하기가 목표가 되면 안 됩니다. 잘 키운 결과로서 공부를 잘하게 되는 결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지, 잘 키운 결과로 공부잘하기를 바라면 그것은 이미 첫단추가 잘못 끼워진 거라고 생각해요. 말씀주신 비판적 사고도 중요합니다. ^^
여행에서 고생한 얘기로 몇달의 대화 꺼리가 생기는거에 공감합니다~ 당시에 힘들어 죽겠거나 난처했던 히스토리가 결국 두고두고 웃게 해주더라구요. 여행을 가면 국내던 해외던 그 상황과 로컬 문화를 겪어보려고 해요. 한 입 먹고 못 먹는 한이 생기더라도 먹어보고 현지 교통은 다 이용해보고요. 저녁 때를 놓쳐 매일 사먹은 동네 주먹밥집 조차 추억이더라구요~ 편한 여행 앞으로도 지양하겠습니다.^^
맞습니다 선생님. 고생담이 결국 계속 얘기하고 웃게 되는 최고의 여행담이 되더라고요. 힘들수록 가치가 있습니다. 비슷한 얘기로, 북한산 올라가다 제가 진짜 힘들어서 미칠뻔한 적이 있는데요, 8년째 남편이랑 아이의 웃음버튼이랍니다. ㅎㅎㅎ 저희도 외국에 갔을 때 식당도 없고 먹을 거 없는 동네에서 동네 주민이 나누어준 달걀 8개로 끼니 해결한 기억을 두고두고 말하거든요. :) 편한 여행이 주는 만족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는 거 같아요. 저는 세 번에 한 번은 편한 여행 하고 싶단 생각 듭니다. ^^;;;; 다시 추억이 몽실거리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교육없이 중3되어서 과학고 가고 싶다는 아이라 관심있게 시청했습니다. 형편상 세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좋은 학원 보내는게 부담이었는데 이렇게도 갈 수 있구나 어쩌면 과학고가 바라는 인재상이 아니었나 싶어요 저희도 딱히 무엇을 자소서에 써야할지 걱정인데 지금까지 아이의 특별함을 찾는 과정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저도 아이들 무언가 몰입할때는 되도록이면 놔두려고 하는데 이제는 더 몰입하는 상황이 기다려지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자소서 관련 저도 너무 막막한데 책 읽어볼게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저희랑 똑같네요!!! 중3이 되어서 과학고 생각할 때, 이미 늦었다고 포기하지 않고 해보는 게 중요한데요. 저희는 자소서도 여름방학 때 생각해서 그렇지, 지금부터 부지런히 소재를 궁리하시면 훨씬 더 나은 부분이 있으실거라고 생각해요!!!! 혼자 할 때 필요한 많은 부분은 책의 부록에 담아놓았으니,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해요! 궁금한 게 있으면 저를 찾아 오시고요. 결국 과정에서 배우는 게 정말 많을 거예요!!! 그러니까 결과는 따라오는 거다,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만 하십쇼. :)
저도 그런 생각을 좀 합니다. 그래서 옛날에도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속담이 있는 거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가정 교육이 좀 중요하겠다는 걸 아이가 커갈수록 깨닫습니다. 아이들이 작은 부분도, 예절이나 그런 것들도 가르쳐줘야 배울 수 있고 계속 해봐야 몸에 베더라고요. :)
현재 초3. 유치원 때 종이접기로 시작해 지금은 큐브에 빠져있어요.. 야구, 한자, 역사에 빠져있구요. 공부사교육 전혀 안해서, 큐브 책읽기, 야구 등등 스케줄 다 하고 남는 시간에 공부를 하라고 하니 아이도 싫어하고 그런 아이를 보면 답답한 마음도 있고 스스로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해요. 아이를 과학고에 보내거나 뭐 특별한 교육을 시키고 싶은 욕심은 전혀 없어요. 다만 교과공부에 너무 뒤쳐지면 안 된다는 마음에 국영수만큼은 가정에서 꾸준히 시키려고 하는데 맘이 편치 않네요.
초3이면 지금 시간이 충분합니다! 학교생활 문제 없고 수업 잘 듣고, 현재 학년의 것을 모르는 게 없이 잘 따라간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현재 학년에서 뒤쳐지는 게 아니라면 탄탄하게 기본 잘 갖추고 흥미와 관심을 찾는 방식으로 아주 잘 성장하고 있는 거예요. 저는 운동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냥 체력적인 부분) 꼭 하루에 한번은 나가서 해를 쬐면서 걷고 달리고 공도차고 그랬거든요. 그것 외에는 자유로웠습니다. 현행 학교 공부만 잘 따라가고 있다면 지금 그렇게 몰입하는 거 너무 좋은 거예요. 염려 마세요! ^^
아이가 천재라는 댓글에 걱정되서 댓글 써봅니다. 어제 작가님 강연듣고 좀 눈물을 흘렸어요. 작게 태어나서 발달표 최저 3프로 안에 드는게 부부의 바람이었다고 말씀하셔서 그때 얼마나 막막하셨을지 제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지금 과학고에 간 학생이지만 최저 3프로에 들어간게 13살이라고 이야기하셨어요. 특별한 아이일수 있지만 짧은 인터뷰만 보고 타인을 판단하면 안되겠구나 생각했어요. 어제 ebs강연 감사히 들었습니다!
어제 이비에스 와주셨던 분이군요!!!! 감사해요. 저 사실 전날 집에서 리허설 해볼 때, 저 얘기 하다가 눈물이 나서 진짜 이거 큰일이다, 이 얘기 뺄까? 그랬었어요.... 그런데 청중분들 표정이 너무 좋아서 저도 담백하게 짧게 말씀드리고 잘 지나갔어요. :) 제 눈물 버튼 몇 개 있는데, 이것도 그중 하나입니다. ㅎㅎ 강연 두시간도 너무 짧지만, 유튜브는 뭐 찰나의 영상에 엑기스만 담아내려니까요. 그래서 질문하시는 분들 다 이해합니다. ^^;; 말씀 너무 감사해요. 따뜻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즐거운 날들 보내세요. :)
저희는 코로나 기간 전까지는 많이 다녔어요. 국내도 많이 다녔고, 기회가 되면 해외로도 많이 나갔고요. 초등 체험학습은 꽉꽉 채워서 다 썼습니다. 담임 선생님들께서 모두 너무 환영하며 응원해주셨어요. ^^ 중등 때는 코로나 때문에 그럴 수 없었던 게 안타까워요. 고등 때는 그러기 힘들어서 중등 때도 여행하자, 했었는데 말이에요. 꼭 배낭여행이 아니더라도 시간이 되실 때 여행을 하시면 대화도 많이 하고 동지의식이 생깁니다. :) 그런 의미에서 등산도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과학고는 아이가 중3때 같은 중학교의 선배가 과학고에 입학하는 걸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나도 가볼까? 하고 검색한 게 첫 시작입니다. 저와 남편은 그래, 목표하고 공부하면 그래도 열심히 하겠다 하고 지지해 주었고요. ^^ 중학교 1, 2학년 때부터 수학을 좀 열심히 했으면 훨씬 수월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지레 포기하지 않았던 게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
경제력에 대해서는 몇 군데의 답글에서도 썼지만, 새벽에 옷 떼다 집에서 포장해서 파는 일을 했기 때문에 언제든 멈추었다가 다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남편도 아이에게 공부를 가르치진 못했어요. 초등 4학년만 되어도 가르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그게 불가능합니다. 공부는 가르치지 말고 함께 해나가는 것으로 생각해요. 물론 아이 학교 공부를 함께 할 순 없지만, 아이가 궁금해 하는 것이나 관심을 보이는 것은 함께 알아갈 수는 없어요. ^^ 선생님 말씀처럼 가정환경이 중요하지요. 가정환경을 조금 더 따뜻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저도 초5 아들 성장과정 함께 해가면서 지지해주고, 몰입할 때마다 충분한 시간 주면서 경험하도록 하는데요~ 양육방식은 비슷한데, 과학고 가기에는 당연히 택도 없죠~ 아드님은 타고 난 능력이 분명히 있는 것 같고, 그 능력을 알아봐주신 과학고도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작가님 현재 마음은 얼마나 좋으시고, 뿌듯하실까요~~ 이걸 보는 엄마들은 작가님이 비교하지말라고 하셨지만, 또 비교를 하게 될테고.. 저도 교육유튜브 보면서 저희 아이를 알게 모르게 남들과 비교하게 되길래 한동안 안보다가, 오늘 유연히 봤는데 맘이 또 편칠 않네요~; 그냥 소신껏 내 방식대로 아이와 소통하면서 잘 지내보자! 다시 한 번 다짐해봅니다! 작가님, 도움주시고자 해주시는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아드님,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과학고는 저희도 중3때 결정했는데, 책에 써있지만 말씀드리자면 사실 목표하고 공부하자는 목적이 컸습니다. 목표가 있으면 조금 더 열심히 할 수 있으니까요. 혼공하는 아이에게는 이런 사소한 동기가 중요하거든요. 타고난 능력이 있을 수도 있고, 저와 남편의 노력이 시너지를 냈을 거예요. 일단 중요한 것은 아이와의 관계이고, 이게 망가지면 과학고 할아버지가 와도 행복하긴 어렵습니다. 적용할 수 있겠다 싶은 부분을 하나라도 찾으셨길 바라고요. 저 또한 응원드립니다. 말씀 감사해요. :)
영재성은 사실 모르겠습니다. 영재는 반드시 티가 난다고 보는데, 저희 아이는 그렇지는 않아요. 하지만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본을 잘 갖추어 주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저는 그게 중요한 거 같아요. 일단 그 기본이 되어야 뭐가 되었든 그 바탕에서 시작하는 거니까요. :)
영상을 보니, 책 읽고 싶어져서 주문했어요~ 지금 아이가 초5인데, 한글도 늦게 뗐고, 책은 오로지 마법천자문만 봐서 독서 학원에 보내고 있는데요... 가라고 하니까 가긴 하는데, 학원에서 읽히는 필독서가 재미없다고 해서 고민입니다. 자기전에 30분씩 책을 읽어주고 있긴한데 (아직도 엄마가 읽어주는 게 좋다네요ㅜㅜ) 그걸로는 부족할 것 같고, 집에서는 책읽기가 잘 안된다고 하고, 학원 가서 읽는 건 열 권 중 한 권만 재미있는 정도라고하니... ;; 혹시 뭔가 조언을 들을 수 있을까 싶어서 적어봅니다...
안녕하세요. 노트북을 닫기 전에 글 드립니다. ^^ 마법천자문은 제 아이도 정말 좋아해서 계속 봤어요. 와이도 봤고요. 중등 때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만화를 아주 좋아했습니다. 학원에서 읽히는 필독서는 재미가 없을 거예요. 아직은 초등이니까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이들 다 독서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재미있는 어린이 소설책을 읽는 건 좋아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 책들도 같이 읽고 좀 리액션을 해줬어요. 같이 얘기할 상대가 있으면 더 재미있을 테니까요. 엄마와 함께 하는 그런 독서는 어떨지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저는 일단 초등 때는 독서가 재밌다는 생각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
아이가 재미있다고 했던 책을 보시고 주제나 작가로 연결해보시면 어떨까요 한번 빠지는 경험을 하면 그 다음엔 책 뒷편에 있는 도서목록보고 주문해달라고 해요. 아직 아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다싶으면 도서관에가서 골라보라고하거나 엄마가 이것저것 골라서 집에 깔아 놓으면 그 중 하나 걸리길 기다리고 안걸리면 다른 책으로 또 빌려서 깔아주고.. 그런데 관심사가 확 드러나는 아이가 있고 안 그런건 아이도 있어요. 분야도 아이들마다 많이 다르더라구요. 그런데 이 모든것의 바탕은 아이들 맘에 여유가 있어야하는거같아요. 코로나전까지 그래도 핸폰없이 애들 키웠고 놀이터에서 몸으로 많이 놀았어요. 독서와 기본 공부는 집에서 뒤떨어지지만 않게 하면서요..
@@oooookkkkkk318 정말 좋은 말씀 해주셨어요. 아이들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하고요. 또한 부모의 마음에도 여유가 필요한 일입니다. 그래야 마음껏 그럴 수 있는 시간이 나겠어요.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마음이 없는 것임을 육아의 과정에서 정말 많이 깨닫습니다. 글 감사해요!
저도 그걸 느낍니다. 머리 좋은 아이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제 아이도 좋은 편이겠으나, 정말 좋은 아이들은 대단해서 절로 박수가 나옵니다. ^^ 그러니 최대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발휘하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이런 저런 환경을 잘 만들어 주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거라도 하는 거지요. :)
작가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하나 질문이 있어요. 아이가 야구나 큐브나 종이접기 등에 빠져있다면 그 관심사를 이해해주고 지지하기가 더 쉬울 것 같아요. 그러나 보통의 다수의 아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열망하는 대상은 단연코 게임이네요.. 게임에 몰두해있는 것도 실컷 할만큼 하라고 지지하고 기다려주는게 옳은 걸까요? 일반적인 부모들이 사교육을 시키는건 아이들이 아무것도 안하는 자유시간이 보통 이렇게 게임이나 유튜브로 흘러가 소비되기 때문에 사교육시간 만큼이라도 학생으로서의 기본적 공부를 해나가길 바래서인 것 같아요. 집에서 게임이나 유튜브를 이기고 그 시간을 확보하려면 부모와의 관계가 악화될 수 있구요…부모와의 많은 대화를 통해 아이의 사고력이 높아진다는 말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런데 이 아이의 성향, 즉 몰두하는 방향과 대상의 차이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키워보니 그게 부모를 따르지도 않고 가정환경을 따라가는 것도 아닌듯 해요. 그래서 운동이나 음악 같이 공부도 재능이라는 말에 요즘은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현실적이지 않은 질문이지만 만약 작가님 아이가 시간이나면 게임만 하고 유튜브만 보고 있었다면(그러나 실상 게이머의 재능은 보이지 않을 때) 어떤 대화를 해주실 것 같으세요? 작가님의 지혜를 얻어보고 싶어 질문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도 그거 잘 압니다. 아이가 게임에 열망하죠. 제가 학부모님들 께 말씀드리는 건 게임이 가장 재미있지만, 게임만큼 재미있는 것도 있는 걸 아이가 모르고 있을 수 있다는 거예요. 게임을 절대로 몰두하면 안 됩니다. 원칙을 세우시고 그걸 반드시 사수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하루 30분 게임 시간(마인크래프트)이 있었고요. 셋이 같이 하는 게임(레이싱 게임)은 한 시간을 했습니다. 시험 기간에도 이 게임 시간은 사수하더군요. ㅎㅎㅎ 공부하느라 시간이 없으면 짬내어 할 수 있는 게 게임밖에 없어서 게임만 재미있습니다. ㅠㅠ 아이가 초등이라면 그래서 다양한 걸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요. 다른 것에서도 재미를 느껴본 경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재미있어 하는 걸 계속 냅두었거든요. 저는 지금 고등학생도 노트북 감시 합니다. 게임 제한 있구요. 유튜브 시청 단속합니다. (특히 쇼츠 금지) 그냥 단속하는 것도 아니고, 그걸 왜 단속해야 하는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은 말을 했어요! 아이를 키우는 과정은 끝없는 설득의 과정인 것 같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올해 중1된 딸이 과학고를 가고 싶다고 -핸드폰을 자기전까지 끼고 살던 아이였는데 지금은 집에 오면 알아서 폰을 내놓고 스스로 공부합니다 저희 딸도 사교육 하나없이 지내오다 과학고 목표가 생기니 해놓은것이 하나도 없어서 걱정도 되고 생각도 많았는데 작가님 말씀에 위로와 큰 도움 얻어갑니다 딸에게 할수있다 용기주고 믿어주고 함께 씩씩하게 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말이지 목표가 있다는 건 좋은 거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모님이 과정의 중요성을 열심히 설파해주셔야 해요. 최선을 다한 사람은 과정만이 중요하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자녀분도 그걸 느꼈으면 좋겠고요. 중1때부터 목표하고 준비하니까 정말 잘 해낼 것인데요. 3년을 열심히 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죠. 부모님의 따뜻한 말씀과 사랑과 응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제 책의 부록인 과학고 Q&A를 꼭 보셨음 좋겠어요. 아이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동기가 조금 구체화 될 것 같아요! 어느정도까지 공부해두고 들어가면 좋은지도 있으니까요. :) 글 감사해요!
입학 후 생활도 궁금하네요. 과학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엄청난 선행을 하고 들어가거나 남다르게 머리 좋은 친구들이 많을텐데. 사교육 없이, 선행 없이, 입학 하여 수업은 잘 따라갈수 있었는지, 원하는 등급은 받는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는지 궁금하네요. 합격후에 들어가서 힘들어하는 경우들도 많이 봐서요!
수업은 잘 따라갑니다. 선발되었다는 건 이곳에서 배움에 역량이 있다고 보신 것이고,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어요. 그리고 선행은 조금 했습니다. 물론 잘하는 아이들과 비교해서는 어림도 없는 수준이지만 나름의 선행은 했어요. 중3 때 목표하고 바로 고등 수학을 하기 시작했는데, 당연히 심도 깊게 하진 못했습니다. 현행도 해야 하니까요. 책에 이 내용이 자세하게 있는데요. 성적은 1학년 때는 당연히 상위권을 할 순 없구요. 하지만 2학년 3학년을 거치면서 꾸준히 상승하면 중위권으로 시작해도 다들 좋은 학교를 갑니다. 과학고에서는 중위권까지도 명문대를 가기 때문에 치열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답답하지 않은 마음으로 공부할 수는 있어요.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없는 고등학생은 아마 없을 겁니다. 그것에 대해서 정말 많은 얘기를 해주기 때문에, 잘 버텨내고 있어요. ^^ 매일 연락 자주 하면서 응원을 보내고 있고 어려운 점 늘 상의하고 그럽니다. 어려운 공부 3년 하면 대학 간판에 상관 없이 정말 많이 성장하리라 생각해요. :)
안녕하세요. 초1 때 게임 안 하고 종이접기, 로봇, 실험을 하는 것은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은 일입니다. ^^ 충분히 몰입하고 거기서 희열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옆에서 리액션을 해주시면 훨씬 더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습니다. 책 구매해주시면 감사하고요. 다른 내용도 많고, 특히 초1때부터 하면 좋은 것들이 쭉~ 써있으니까 참고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감사해요!
방금 예스24 통해서 구매완료했어요~멘토링상담이벤트에 당첨되길바라고있습니다.최근에야 과학고에 관심이 있어서 여기저기 기웃기웃하고 다니는중 마침 아이 재우고 늦은시간에 보게되었습니다.😅 주변에서 여기저기 보낸다는 얘길 들으면 마음이 조급해 지는맘을 달랠수있지 않을까해서요~ 그렇다고 솔직히 말씀 드리면 작가님의 배낭여행다니며 보내신 삶속에서 아이키우며 보내신 시간들이 일상적이진 않으신 행보라 갸우뚱한 마음도 없진않습니다~ 아마도 작가님 아드님은 학원샘활에 찌든 아이들보다 그러는동안에 새로운걸 받아들일 마음의 그릇이 단단해지고 많이 커지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다르지만 무언가 공통분모는 있지 않을까~ 또한 과학을 좋아하는 제아이의 과학고 진입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담아서요~
감사해요!!!! 구매까지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멘토링 상담 이벤트도 꼭 당첨되시길 바랍니다. :) 최근에 과학고 관심이 있으셨는데 보셨다니... 약간 운명의 이끌림 같은.... ㅎㅎ 배낭여행은 아이 초등 시절에 저희가 배낭여행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있었던 거고요. (장사를 해서 시간 운용이 자유롭긴 했어요) 꼭 배낭여행이 필요한 부분은 아니니까요. ^^ 지금은 고딩이라 공부에 찌들려 있는데, 그래도 주말에는 공부 얘기 하지 말자, 신나게 놀게 해주자... 저희가 다짐하고 그럽니다. 그래도 늘 과제에 치여 있는 모습인데요... 저희가 불안이나 급한 마음 전가하지 않으려고 많이 애써요. 과학고 생각하신다니, 책에 딸린 부록이 정말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블로그나 인스타로 와주세요. :)
영상 잘봤습니다. 아이와 경험을 같이 한거와 안한걸 생각해보니 정말 더 많은 시간과 경험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교육은 굳이~ 라고 생각했던 저였으나 저의 노력은 짧으면서 계속 사교육만 생각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어요.. 뚝심이 중요한데 참 갈팡질팡 많이 하네요. 그러다보니 아이도 더 힘들어하는거 같아요..ㅠㅠ 초3 여자아이 예체능을 너무 좋아해서 최대한 원하는걸 배울수 있게 기회는 주고 있으나 공부는 정말 싫어하거든요..ㅎ반에서 못하는 아이로 찍히고 싶지 않아서 제가 더 아이를 힘들게 하는거 같습니다.. 독서 같은 경우 학습만화만 봐도 되는걸까요? 학습만화도 보면서 글밥책도 봐야 된다고 들었거든요.. 원하는책 읽으라 하는편인데 둘째가 마법천자문에 빠졌거든요ㅎㅎ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아이도 마법천자문에 빠졌었습니다. ^^ 저는 좋아하는 책이면 뭐든 봐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아직 어리니까요. 안 읽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다른 글밥 있는 책들도 재미있는 게 많으니, 도서관에서 빌려오셔서 엄마가 재미있게 읽으면 아이도 그 책을 궁금해하고 읽게 되어있습니다. 그 방법을 한번 써보시고요. 놀이나 운동 등, 많은 걸 함께 하시면서 대화 많이 나누시길요. 갈팡질팡하지 마시고 조금 여유 있게 시간을 갖고 생각하시고 결정하시면 좀 더 나은 결정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여러가지면에서 잘 조화가 이뤄진 가정환경이고 아이의 성향 기질도 한몫하는 케이스인거 같아요. 이집의 포인트는 가족구성원의 상호간의 대화가 보통 이상의 가정이라는 점~^^ 그리고 배낭여행도 자주 다니는 마음의 여유와 이가족만의 라이프스타일이 있다는것도 중요한 포인트같네요.
안녕하세요. 미안한 마음이 범벅되는 순간이 많으시리라 생각해요. 저희도 아이가 초1, 2때 장사로 너무 바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 시기가 주기적으로 닥쳤어요. 늘 밥벌이가 문제고 힘들죠. 그래도 함께 할 때 만큼은 사랑을 쏟아주면 아이들 다 괜찮고 잘 자랍니다. 잘 설명해주고 엄마 아빠 일할 동안 이렇게 저렇게 잘 있으라고 하면 또 알아듣고요. 너무 걱정마세요. 함께 있는 시간의 양보다 질이 중요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KINGKONGAIN2 감사합니다!! ^^ 어제도 멘토링 이벤트로 독자님인 아버님과 한시간 반 정도 줌으로 말씀을 나누었는데요. 그분께도 그런 말씀을 드렸어요. 아빠가 육아에, 자녀의 교육에 관여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절반은 유리한 지점이라고요. 글로 표현이 될지 모르겠지만, 아빠가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모색하는 가정은 너무 다르거든요. 결과와 성취를 떠나서 더 나은 방향으로 갈 확률이 훨씬 더 높기 때문이에요. 그런 측면에서 박수드리고 싶고요. 앞으로도 많은 대화를 하시면서 따님과 즐거운 추억 많이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
맞습니다. 과고의 진도가 엄청나게 빠르기 때문에 준비 없이 들어가는 경우가 없고, 얼마나 했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에요. 제 아이는 중3 때 결정했기 때문에 그때부터 빠르게 훑는다 해도 한계는 있었어요. 그래도 혼공으로도 나름의 노력으로 할 수 있는 만큼의 선행을 했습니다. 사실 합격하자 저도 선생님이 말씀하신 지점에서 걱정이 많았는데요. 선행의 정도도 중요하지만, 거기서 어떻게 얼마나 하느냐도 꽤 중요하다는 걸 1년 지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일반고나 자사고나 어디에서도 상위권은 선행을 많이 하고 들어가죠. 고등 선행은 필요하다는 건 저도 깊이 동의하는 바입니다. 할 게 너무너무 많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제가 강조하고 싶은 건, 그래서 책에서 말하는 내용은 초등학생의 무리한 선행은 나쁘다는 것입니다. 또 중학교 때부터 선행을 해도 충분하다는 점이에요. 선생님 말씀대로 공부양의 차이는 극복하기 어려운 지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초등 때부터 달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 아이의 역량과 성미를 보면서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글 감사해요. 보시는 분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길게 답글 드렸습니다. :)
기본적으로 배움이라는 것에 흥미가 높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가만두면 몰입도 하는 것이구요. 특히 과학고는 자사고들과는 좀 다른 선발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구요. 우리가 이런류의 (세아이 서울대보낸 엄마의…) 이야기를 들을 때 애바애라는 것을 꼭 염두해 두어야 하는 것을 간과하게 쉬워요. 일예로 저희 아이도 이과형으로 상당히 몰두하는 타입인데. 역사 야구 스포츠 등등 지금은 수학자에 몰입해있습니다. 어느정도 두는 펀이지만. 슬쩍슬쩍 다른 세상도 보여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끔 필독서도 들이밀어요. 또. 대화가 안되는 타입입니다. 상당히 자기 기준이 편협하고 그게 맞다고 생각하는 아이라 핑퐁이 안되요. 이러면 이런 아이는 좋은 스승을 만나게 도와주는게 맞더라구요. 이 자질은 수과학을 하는 것에 상당히 좋은 자질이거든요. 하지만 아이의 특성상 부모랑은 안되는거죠. 즉 잘 선택한 사교육의 도움도 매우 필요하고. 학창시절 진짜 잘가르치는 일타 강사분들의 강의에 감명받았던 일인으로 저는 스승찾기에 힘을 많이 기울입니다. 아이를 기를때 항상 아이의 특성을 깊이있게 파악하고. 어떤 경험담이든 애바애라는 관점으로 취사해야 하는 것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배낭여행 다니는 건 그런데 정말 존경스럽네요. 여행을 많이다니는 가정인데도 그건 엄두를 못내겠어요.
안녕하세요. 몰입을 할 때 부모가 내버려 두는 것도, 약간 뉘앙스 차이랄까요. 그런 게 있을 거 같아요. 그냥 두는 것과 엄마 아빠가 관심을 조금 기울여주고, 리액션을 해주면서 두는 것과는 아이 입장에서는 꽤 차이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 그리고 말씀대로 이과형 아이들도 문학 서적이나 스포츠도 중요하다 생각해요. 그 부분의 균형도 저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대화가 안 되는 타입도 있을 수 있겠어요. 이럴 때는 선생님 말씀대로 멘토가 있다면 정말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또 대화가 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굉장히 영특한 아이 일수록 멘토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의 지식이 부족하니까 그런 부분 중요할 거 같아요. 그리고 여행을 말씀하셨는데, 저는 꼭 배낭여행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 저희가 그 방식을 좋아할 뿐이고, 어떤 것이든 함께하는 그 시간이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 그게 여행이든 운동이든 상관이 없고, 다만,, 새로운 경험과 자극은 좋은 것이니까 새로운 장소에 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글 감사해요!!! :)
@@zoo_writer 네 맞아요 그런데 가만두면 게임이나 친구들과 어울려다니기에만 몰두하는 아이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죠. 주변에 게임만 몰두하는 아이 내버려두니 게임케릭터 개발자로 성장한 케이스도 있지만. 그러다가 인서울 대학도 못간 아이도 있죠. 부모의 관심과 관찰 너무 중요하죠. 하지만 아이키우는 건 어떤 공식에 아이를 집어넣어서 되는건 아니라는 거에요. 제가 강조하고 싶은건 애바애를 정말 염두해 둬야 한다는 거에요. 하지만 아이를 대할 때 자칫 까먹기 쉬운 부분을 일깨워 주셔서 감사해요~^^
@@user-mq4lw1ln3z 게임만 몰두는 정말 안될 말입니다. ^^ 모두가 게이머를 외치며 게임에 몰두하길 바라지만, 그럴수록 다른 능력과 소양도 필요하다는 걸 아직은 어려서 모르겠죠. 내 아이를 잘 관찰해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선생님도 그 지점을 계속 강조하시는 것인데, 정말 맞는 말씀이세요. 모두 다릅니다. 그러니 좋은 것, 본질만 적용하시고, 다른 부분은 내 아이에 맞추어서 고민하고 판단하시는 게 필요해요. 모든 아이들이 자기 소질을 발견하고 그 역량을 키울 수 있으면 합니다. :)
다른 답글에도 썼지만, 저희가 너무 여행을 떠나고 싶어서 하던 일을 관두고 갔습니다. 장사 몇 년 빡시게 하다가 관두고 한 달 다녀오고, 그것을 반복했습니다. 또 배낭여행을 할 때 한국에서의 한 달 생활비보다 덜 쓰기 때문이고요. '내 아이의 배낭여행'이라는 책에 이 얘기가 자세히 나오는데요. 도서관에서 빌려보시면 좋겠어요. :)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은 공부에 지친 고등학교 2학년 생이라서, 큐브에 몰입하며 행복해했던 때가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도 지방에 다녀오면서 고속도로에서 재미난 일을 보았거든요. 남편이랑 이거 말해주면 되게 좋아하겠다.. 라고 둘이 동시에 얘기했어요. 그래서 기다렸다가 쉬는 시간에 문자를 보냈습니다. 한 번이라도 더 웃으면 좋겠다는 마음... 이게 사랑이다 싶고요. ^^ 눈물 나셨다는 거 보니까 선생님도 그 마음 잘 아시는 거죠. :)
저는 과학고를 나온 사람도 아니고 스카이를 졸업한 사람도 아니에요. 지금은 돌쟁이 아기키우는 엄마..! 저는 가족끼리 여행도 많이가고 대화도 엄청 많이 했습니다. 요즘 생각하는 그런 해외여행아니구 국내여행이요. 진-짜 많이 다녔어요. 엄마가 비행기타는 걸 너무 무서워하셔서 제주도도 제가 다섯살때 딱 한번 가봤구, 을릉도독도빼고 아빠차로 한반도 남단 다 가본 거 같아요. 부모님이랑 대화하는 것도 너무 좋았아요. 아빠랑 정치, 문화, 사회 뉴스나 다큐보면서 얘기하는게 너-무 좋은 기억이에요. 지금도 친정부모님이 아기보러 한번씩 오시면 여러가지 대화를 다양하게 한답니다. 저는 제 유년시절이 너무 행복하고 좋았어요. 지금은 그런 남편을 만나 남편과 그런 이야기를 다양하게 하는 거 같아요. 원하는 가정을 꾸려 너무 행복하게 살고있어요. 그냥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저런 가정환경이 스카이 외국대로 연결되면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너-무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 그리고 미래를 행복하게 살아갈수있는 혜안을 가지게 하는 거 같아요. 아직 저는 학부모는 아니지만 제 딸에게 저희 부모님이 저에게 헤주신 것들 그대로 해주려구요. 제가 하는것에 대해 믿고 지지해주는 어느정도의 방목, 여행과 대화 너무 행복한 순간들이였어요. 저도 아이를 낳고 나니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 아직도 저희 엄빠는 아빠 쉬는날이면 아빠차끌고 돌아댕기셔요. 최근 엄마가 몸이 인좋아지셔서 예전처럼 장거리 장시간이동은 힘들게되었지만요. 저도 그피 받아 주말마다 애기데리고 싸돌아댕깁니다😂
안녕하세요. ^^ 와..... 말씀만 들어도 어마어마하다는 걸 알겠어요. 유년시절 너무 행복하고, 지금도 부모님과 대화하는 거 너무 좋고 자연스럽고,,,, 이런 게 버팀목이 되는 거지요. 아... 정말 부모님이 이 글을 보시면 얼마나 행복하실까요. 말씀 안 해도 아시겠지만, 또 이렇게 글로 보는 건 다른 마음일 것 같아서, 선생님의 부모님들이 이 글을 보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원하는 가정 꾸려 너무 행복하게 살고 계신다니..... 그 행복이 온전하게 잘 보전되었음 하는 간절한 마음과 응원의 마음이 듭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을 너무 다 말씀해주셨어요. 저희 아이가 선생님같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행복감과 밝은 성정, 부모님의 든든한 정신적 지지 같은 것들이 지금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싶어요. 부모님이 해주신 것들 그대로 해주려는 그 마음... 얼마나 행복한 가정일까... 따님은 또 얼마나 밝고 사랑 가득하게 자랄까 싶고요. 믿음, 지지, 어느정도의 방목 (^^), 여행과 대화.... 모두 너무 좋네요. 행복이 밀려드는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계속 계속 행복하세요. 건강 잘 지키세요. ^^
아이둘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저도 사교육을 지양하고 부모가 환경을 잘 만들어주는걸~ 더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키워보니 진짜 기질에 따라 크더라고요~~♡ 진짜 같이 키워도 다르더라구요~! 결국 지능 태도 과제집착력등 기본적인 것들은 타고난 부분들이 있더라구요^^ 작가님의 말씀도 새겨듣고갑니다♡
맞습니다. 아이들 기질과 성향과 역량이 다 다르죠. 저도 언니와 정반대랍니다. 아이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방향이 되어야 하는데, 어쨌든 환경은 중요하죠.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기본이 있고, 그 외적으로는 아이에 따라 다른 방식도 생각해야 하니 부모가 얼마나 어려운지요. ^^; 아이가 타고난 부분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부모가 이끌어주어야 하는 부분을 책에서는 강조했고요. 부모님이 조금 만들어 줄 수 있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들의 성향, 기질, 역량이 다른데 모두가 단순한 학원의 매뉴얼을 따르려 하는 부분은 지적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습니다.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어멋 울아들도 계산기랑 시계 엄청 좋아해서 그거 가지고 놀다가 본인이 스스로 구구단까지 깨우치고 학교들어 갔어요 ㅎㅎ 큐브와 종이접기 만들기 이맘때 환장했었구요 솔직히 전 사교육 시킬 돈이 없어서 집에서 공부 시킴 ㅠ ㅠ ㅠ 그나마 다행인지 가정보육 7년을 해서인지 비록 초3이라 공부 잘한다 못한다 말할수는 없지만 아이지만 아직도 엄마랑 공부하는걸 매우 좋아해서 다행이다 싶어요 ~ 근데 2주말 부부라 어른들끼리 대화는 못듣게 했는데 이점을 고쳐야겠군요 ㅠ 또 궁금한게 저희아이도 초3인데 아이가 심심해 하니 어느날 컴퓨터를 접하더라구요 ㅠ 전 이점이 못마땅하는데 잔소리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에요 ㅜ 자기는 공부가 힘드는데 삶의 낙이 라고 하면서 얘기하더라구요 ㅠ 그래서 계산기 처럼 냅둬야하나 요즘 생각에 빠졌어요 아이가 게임은 안하고 게임유트브를 보면서 어른이 대화하는걸 좋아해서 큰 고민이네요 ㅠ(사실 저희 부부도 컴터공학 나왔지만 모두 게임을 좋아하지 않거던요)
안녕하세요. ^^ 사교육이 가장 나쁜 점은 사교육을 시킬 수 없는 부모에게 피해의식을 준다는 점이 있어요. 전혀 그럴 필요가 없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사회 풍조가 있습니다. 저희도 가정보육을 했고요. 7살 때 병설 유치원을 처음 보냈습니다. 시간이 많아서 할 수 있던 건 아니고, 워낙 일찍 작게 태어난 탓도 있었는데, 아이와의 시간이 제가 힘들지 않았던 탓도 있었거든요. 그리고 어른들끼리의 대화가 들어도 되는 대화가 있고 들으면 안 되는 대화가 있으니까요. ^^ 또 초등 3학년 때 제 아이도 게임 시작했습니다. 컴퓨터를 안 할 순 없고요. 요즘은 온라인 클래스도 많잖아요. 학교 선생님들도 이제 많이 이용하시기 때문에요. 반드시 원칙과 규제가 있어야 합니다. 이용 시간을 가족회의를 통해서 정하시고, 계속 알맞게 수정보완하면서 대화하시고요. 저는 게임 좋아해서 게임 없는 인생은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좋다고 줄창 할 수는 없는 거니까. 절제력도 기를 겸, 시간을 정하고 그건 세상 없어도 지켜야 합니다. 게임은 괜찮아도 저는 게임 유튜브는 좀 우려되는 점은 있어요. 충분히 양육자끼리 상의하시고 아이와도 많은 대화 하시기 바랍니다. ^^
아이고, 독서논술 수업이 잘 맞지 않으면 책을 더 멀리 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독서 주도권!!! 이게 중요하다고 봐요. 초6이어도 전혀 늦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재미있는 책을 디미는 것도 좀 어렵습니다. 책이 이미 싫어졌다면서요. 저 같으면 이렇게 하겠어요. 청소년 책 중에 반응 좋은 거 찾아서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아이가 보거나 안 보거나 상관없이 어머님이 읽으세요. 엄마가 먼저 책을 재미있게 읽으면 아이가 따라오기 쉽습니다. 이미 감정이 조금 나빠졌다면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걸 좋게 보거든요. :) 힘 내시고요!
맞습니다. 제 책은 초중등에 조금 더 맞추어져 있고, 그래서 부모님들이 어떤 부분을 더 신경쓰면 좋을지 담겨 있습니다. :) 이런 환경 조성이 뒷받침되면 그래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만 생각해주심 좋을 거 같아요. 그래도 우리 어른들이 할 수 있는 노력이 있다는 점이요. ^^
분명 자극적인 키워드가 있지만,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본질에 대한 것들입니다. 꼽아주신 1, 2, 3번 너무 적절하고요. 잘 봐주셨어요. 어느 선생님께서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중에 하지 말아야 하는 것만 덜 해도 좋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생각합니다. 꼽아주신 1,2,3번만 잘 지켜도 좋다고 생각해요. :)
@@zoo_writer 영상에서 종이접기/루빅스큐브 등등 저의집 아들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 주의깊게 보았습니다. 공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정말 중3때까지 한가지에 집중력있게 몰두하게끔 부모가 이끌어주는 환경조성이 중요한것 같습니다.독립할때까지 섬세한 아이관찰은 부모로써 필요한것 같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