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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페인랩 입니다:)
치골주변 통증간질성방광염? 만성방광염?
보통 만성방광염 증상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상담 중에 꼭 이렇게 말씀하시는데요.
"은근히 계속 신경쓰이고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나 우울하기까지 해요"
라고요. 먼저 이 만성 방광염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 알아보겠습니다.
배뇨 시 통증 및 불쾌함 : 작열감을 비롯해 불편한 느낌에 시달리는 경향
빈번한 소변 : 하루에도 몇 번씩 화장실을 가게 되고 밤마다 야간뇨 때문에 자주 깸
잔뇨감 : 계속 방광이 비워지지 않은 것처럼 느끼고 자주 마려움
골반통증: 골반 부위나 아랫배에 지속적인 고통, 압박감을 경험하게 됨
급박뇨 : 갑작스럽게 강렬한 배뇨 충동을 느껴서 제어하기가 어려움
혈뇨 : 간혹 혈액이 섞여 나오기도 하나 흔한 케이스는 아님
성교통 : 성관계 중이나 이후에 통증을 경험
만성피로증후군 : 매번 반복되다 보니 피곤함
불안, 초초 : 항상 정신적으로 괴로운 상황
간질성 방광염은 요로 감염 등 다른 명백한 원인 없이
방광 충만과 연관된 치골 상부 통증이 나타나고,
주간 빈뇨, 야간뇨, 절박뇨 등을 흔하게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습니다.
사실 저에게 오신 환자 분들은 이미 여러 곳을 다녀오셨지만,
적절한 소견을 듣지 못했거나 효과를 못봐서 오신 사례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만성 방광염 원인을 요로 감염에서 찾기도 하지만,
자가면역 반응 및 신경계의 이상, 방광 쪽의 손상,
나아가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나
정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있을 여지가 큽니다.
따라서 개개인마다 주 호소증이 다르고
예후 자체도 극명하게 나뉘는 편입니다.
기질적인 문제로 접근하기 시작하면 검사를 계속 해봐도
시각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없어서
더욱 혼란스럽니다. 문제는 없다는데 증상은 계속 있는 이상한 상태이죠.
이 증상은 기능적인 문제로 접근해야합니다.
화학적인 염증들이 신경들을 자극하여,
주변 연부조직들의 기능들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먼저 만성 방광염 증상을 신경해부학적으로 접근해보겠습니다.
골반기저근의 병변 및 기능장애는 기본적으로
통증과 함께 배뇨문제뿐 아니라
성기능장애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골반기저근은 특히 코어를 구성하는 요서인데요.
이게 안되기 시작하면 여기 저기 몸이 아플수도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일단 이 증상이 나왔다면
증상이 꽤 진행되었다는 점을 인정해야합니다,
이런 부분들의 비정상적인 신경 압박을 해제하고
요추골반구조물의 손상을 회복시키고.
골반강 안쪽의 만성염증들을 없애는게 치료의 핵심입니다.
아무래도 신경압박들을 풀어주고,
혈액 순환을 증가시켜서 조직의 유합을 촉진해주는 방식으로
다가가는 게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도 6개월 정도 걸릴정도로 진행이 된 편이시죠
이 증상으로 많은 환자분들을 보면서,
몇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사무업무, 운전을 오래 하거나 혹은 자전거처럼 오래 앉아있는 활동
혹은 만보걷기, 등산, 마라톤, 축구 등 무리한 운동을 즐겨하는 분들.
그리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들 등.
체중이 오랜시간 깔리면서 골반 주변 인대 관절에서 염증들이 분비됩니다,
많이 걷거나 골반을 움직이면서
천골과 장골의 트위스트가 나오는데요
이때도 염증들이 많이 분비됩니다.
골반강 내부를 염증들이 차곡차곡 채워가면서
이 만성방광염 증상들이 나오죠.
이런 분들이 한번도 그런적 없었는데 갑자기 시작했다고 말씀하시는데요.
잘 생각해보시면 허리나 골반 서혜부 주변이 뻐근했다
풀리거나 아팠다가 또 멀끔해지는 걸 반복했을 겁니다.
지금은 아니시라고 해도 치료 받다보면 ‘생각해보니 그랬었네요’ 라고 하시더라고요.
특히 운동하는 분들은 스스로 운동이 좋아서,
혹은 건강해지기 위해서 하셨던 것일텐데요.
오히려 만성화된 염증들을 키우는 활동입니다.
걷거나 뛰고나면 좀 괜찮다고 하는데요.
일시적으로 염증들을 근육이 움직이면서 확산 시켜놨을 뿐,
쉴 때 다시 모입니다.
오히려 염증이 조금씩 커지기도 해요. 범위가 넓어지죠.
그동안의 병력 청취을 통해 복용하신 약물을 보면 대체로 NSAIDs 진통제, 항히스타민제, 근육이완제 또는 항우울제를 드시고 계십니다. 물론일부는 충분한 개선을 보지 못해서 거의 체념하신 상태로 온 만큼, 불신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곤 하십니다.
저는 그냥 환자분께 말씀드립니다 실제로도 그렇고요. 이 증상을 가질 때 2가지 방향으로 대처하는게 좋습니다.
첫 번째는 적극 치료하거나
두 번째는 어느정도 증상에 적응해서 불편감에 익숙해지는 것
꼭 두 번째 방향이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몸은 적응의 동물이라, 지금은 죽을 것처럼 불편해도 시간이 지나면 그정도까지는 아니시라고 하거든요
이증상이 있을 때 피하셔야할 것 3가지
1. 오래 앉아있는 활동
2. 운동은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과도한 스트레칭 마사지는 오히려 주변 구조물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꼭 하셔야하는 운동! 코어운동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골반 기저근의 기능을 살릴 수 있는 운동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한번 숨을 쉬어봤을 때 복식 호흡이 되셔야하는데요. 이 증상을 갖고 있는분들은 제대로 복부로 호흡하기 힘든 분들이 많습니다.
일단 누워줍니다.
베개를 다리 사이에 끼고 버텨주세요
30초 버티고 익숙해지면 조금더 무릎을 내리되 무릎 이하는 수평에 맞춰서 두시려고 하세요
제대로 운동하셨다면 숨을 쉬었을 때 배꼽 아래쪽부터 숨이 들어오실 겁니다. 이렇게 호전 시키는게 좋겠습니다.
코어운동을 하라고 했다고 플랭크 하시는 분들은 조심해주세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운동은 피해주셔야합니다. 누워서 하실수 있는 운동들로해주세요
너무 복부의 압력이 높아지지 않게 조심해주세요
#스트레칭 #치골통증 #방광염
28 мар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