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웃진 않았습니다. 게임큐브 말아먹고 버츄얼보이 말아먹고.. 콘솔회사가 항상 승승장구하던 시절 본적이 없음....그런식으로 본다면 닌텐도랑 소니는 둘다 암흑기가 없다고 봐야함.ps3가 망한콘솔이라고 해도 결국 그 시대 콘솔시장에 2등한 게임기고 닌텐도는 항상 웃었다 해도 게임큐브는 휴대용 제외 콘솔게임기 역사상 최단기간 단종이라는 불명예를 받았고 위유도 완전 개망한 게임기니까요. 콘솔사는 이젠 퍼스트게임을 누가 잘만들어서 독점하냐가 살아남는 시장이 됨
18-9년전쯤 기워즈 나왔을때 하도 갓게임이라해서 360구매하고 기어즈 하면서 충격받은 생각이 나네요~ 기어즈 나왔을때 없었던 울아들이 18살이 되었으니 진짜 세월 빠르네요~ㅎㅎ 지금도 PS5 잠깐씩 구동은 하지만 역시나 그때의 감동과 재미는 느낄수가 없습니다. 아들하고 PS5좀 같이 하고 싶은데 아들은 ONLY PC만 하네요
수험생이라서 일년에 쉬는시간이 딱 10일정도였었는데... 그때 10일 후회없이 쉬면서 게임하자고 마음먹고 중고 엑박 360을 사고 헤일로 3, 툼레이더, 헤일로 리치, 헤일로 ODST 등등... 명작게임들을 즐겼던 기억이나네요... 그리고 나서 다시 공부해야 되서 바로 후배들에게 미련없이 물려주면서도 후회는 없었죠 헤일로라는 명작을 알게된것만 해도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wii만 갖고 있었는데 그때 엑박 키넥트를 보고 놀라워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때는 어려서 비싼거 못 샀지만요... 엑박 공식다큐 덕분에 어느 정도 흥미가 있었는데 여기서 다시 정리하고 추가된 내용을 보니까 역사 자체가 닌텐도랑 소니 세가 못지않게 흥미로웠습니다. 이때 이후로 콘솔전쟁 구도는 딱히 안변한거 같아요. 기존에서 PC랑 모바일만 추가되었다고는 해도 타겟층 나눠먹는 싸움은 결국 엑박과 플스의 대결이니까요.
360은 정말 만족하며 사용한 게임기 패드도 좋았고 그당시 고장나서 as 신청하니 as신청한 360받아 가면서 As 받을 동안 게임 하라고 360 주고 가는데 정말 놀랍고 감명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성능도 좋고 재미있는 타이틀이 정말 많았던 360은 정말 좋은 기억만 있는 게임기네요
헤일로가 너무 하고싶어서 친구집에가서 맨날맨날 했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정말 벽돌이 된 게임기를 구경할수있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이게 플스에서 복사침 달고 렌즈 수명이 다 되어서 잠깐 고장난것 처럼 간단하게 수리가 가능한 종류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였었나 봐요. 그 뒤로 엑박을 원래 구경하기 어려웠지만 동네에서 진짜 보기 드문 브랜드가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희동네 게임샵만 그런지는 몰라도 동네에서는 수리를 못한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399달러라는 가격이어도 꽤나 원가절감이 이루어졌는데 그 대표적인게 HD DVD나 블루레이 드라이브가 아닌 그냥 DVD 드라이브를 장착한 것이었죠. 결과적으론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좀 아쉬운 선택이긴 했습니다. 당시 엑박 진영은 피터 무어만이 아닌 J 앨러드의 존재도 무시할수가 없었죠. 최근 엑박 진영의 이상한 행보를 볼때마다 저 둘이 그리워집니다.
저는 솔직히 엑박과는 친하지 않아서 360과도 추억이 별로 없습니다ㅠㅠ (슈로대XO 재밌겠다...정도) 그러나 360에 대하여 딱 하나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게 있는데요. 바로 “패드”!! 전 기계공학과를 전공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4학년 졸업 작품을 만들면서 선배들이 만든 이런저런 로봇들이나 무인비행기 드론 등등을 구경하였는데 대부분 그 조종을 [엑박360의 패드]로 하고 있었습니다. 블루투스도 되고 윈도우와의 연결이 매우 편하다고! 그런데 라텔님의 영상을 보니 패드 뿐만 아니라 성능, 트로피, 인터넷, 넷플릭스, DL구매등 지금 우리가 애용하고 있는 게임 UI시스템 및 서비스를 구축한건 소니도 아니고 닌텐도도 아닌 엑박360 이었다는 것에 매우 놀라웠습니다! 이번 영상도 재밌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Ps4프로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pc나 콘솔로 각잡고 게임을 하기 힘들다는걸 다시금 체감했고, 이전의 휴대용 게임기들과 달리 전세대 콘솔 게임 정도는 무리없이 이식되는 스위치가 나와줘서 이제는 콘솔기기를 구매할 생각은 없지만 오래동안 즐겨와서 그런지 콘솔 시장의 이야기들은 여전히 흥미롭고 재밌네요.
개인적으로 엑스박스 360은 로봇대전 XO를 하려고 구입했다가 상당히 재미가 없어서 오랜 기간 방치하다 결국 지인에게 줘버린 게임기라 별 다른 기억같은 건 없긴 한데, 딱 하나 기억나는 게 오랜 시간 로봇대전을 방치하다가 나중에 지인에게 줄 때가 되서야 작동 테스트 겸 XO를 다시 한 번 켜봤는데, 켜는 순간 게임기가 폭발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무지막지한 굉음이 게임기에서 울려퍼지더군요. 정말 "이거 폭발하는 거 아냐?" 싶을 정도였는데 나중에 지인에게 줄 때 "이거 될지 안 될지 잘 모르겠다. 마지막에 켤 때 이상한 소리가 나던데 좀 하다보니 작동이 되긴 되더라. 그런데 언제 고장날진 모르겠다." 하고 넘겨줬는데, 그 친구는 몇 년 야무지고 알차게 잘 써먹었다고 하더군요. ...그 소린 대체 뭐였을까. 잘 봤습니다!
이 당시의 경영진들과 현재의 경영진들이 그리는 청사진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보기에는 지금 마이크로소프트가 나아가는 방향이 의심스러운게 사실이지만, 또 한 세대가 지났을 때에는 다르게 비칠지도 모르는 일이죠. 그러나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에게는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 기억나네요 ㅋㅋ 초창기 전설의 레드링 ㅋㅋㅋㅋ 그리고 몇년후 한 2011년? 저는 당시 이십대 초반으로 롯X마트에서 게임기 판매 알바를 하고 있었는데 딱 이시기네요 ㅋ DS,PSP, PSPGO Wii,PS3,엑박360 요런걸 팔았는데 손님없거나 홍보용으로 엑박 키넥트 앞에서 급류보트 타고 막 그랬었는데 아 옛날생각난당. PSPgo는 도대체 어떻게 팔아야할까 막막했던 기억이.. 엑박360 첨 나왔을때 번아웃리벤지 (for xbox360) 진짜 해보고싶었는데.. 결국 못해본..
당시에는 wii를 제외하면 콘솔은 이제 엑박이구나 싶을 만큼 여론이 엑박중심으로 쏠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대략 2006~08년도 즈음까지 말입니다. 그만큼 판도가 기가막히게 반전되었고 저역시 플스3의 높은 초기 가격때문에 엑박360을 구입할까도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무엇보다 파이널 판타지 13이 플스보다 엑박으로 먼저나온다는 소식때문인것도 있었습니다. 다른것도 보다도 지금도 엑박360의 컨트롤러, 본체의 기능과 디자인은 정말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손의 사이즈의 무관하게 살며시 잡히는 그립감이 굉장히 좋았고, 본체의 오목하면서 밝은 초록빛이 최첨단이라는걸 온몸으로 표현했습니다.
엑박360은 NES, 게임보이, 구엑박, 플스2 이후의 저의 인생콘솔이었죠 - 헤일로, 닌자 가이덴, 기어즈 오브 워 등등 추억이 남는 게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전 뽑기운이 좀 좋아서 그런지 사고나서 10여년 후에 레드링을 겪었습니다) 플스는 플스2 이후로 정이 안가게 됐는데 플스3 초기의 병크땜에...물론 나중엔 플스3가 제치긴 했지만 정이 가는 게임이 언차디드외엔 별로 없었던 기억이…제가 즐긴 게임들이 멀티플랫폼으로 나오게 된것도 있지만… 이후 콘솔들(PS4, 엑박원)은 마이너 업그레이드를 풀업글마냥 가격 받아먹는 느낌이 세게와서 결국 닌텐도 스위치로 갈아탔지만 엑박360만큼 저의 어른이 시절을 달궜던 콘솔도 없었을겁니다. 나이가 들면서 더이상 플스5/엑시엑같은 차기콘솔에 정이 안가게 된것도 있지만. 그리고 필 해리슨 그냥 게임계에서 나가라…그 인간 손이 거치는 것마다 제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어…
엑박360으로 기어워2 할때 놀라움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플스2의 기술도 혁신이었지만 그 다음세대 기계들은 그래픽적으로 정말 놀라웠던 기기이고 특히360은 1인칭 슈팅의 재미를 알게해준 게임기였어요 그래서 그런 어릴때 강렬한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게임할시간도 없는 요즘 그냥 시리즈s나 술한잔 안먹는셈 치고 살까 고민이 많이 되네요
레드링 사건은 마소에게 책임지는 이미지를 줌과 동시에 어지간한건 자본으로 찍어 누르면 된다는 오만함을 줘서 양날의 검이 되어버린 결과로 나오게 되었고 계속 이어져서 엑박 원때는 E3에서 TV만 외치다가 소니에게 한방 얻어 맞고 내려오게 되었고 이번 세대만 해도 그렇게 돈을 썼는데 나온 퍼스트 파티 게임들의 재난과 가까운 완성도로 마소가 퍼스트 파티에 대한 방침을 날카롭게 바꾸게 된 계기가 되어버림
360 시절엔 일본 개발사들의 게임이 엑스박스에도 많이 발매되었죠. 세가는 지금도 엑스박스로도 신작이 동시발매되고 굉장히 엑박친화적인 모양세이지만, 스퀘어에닉스, 코에이테크모는 출시작 목록에서 엑스박스 차별이 심한 편입니다. 팔콤같은 중소개발사는 아예 엑스박스를 패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엑스박스가 좀 더 발전하고 싶다면 일본 개발사들에게 좀 더 공을 들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어느정도 규모가 있고 사업성 있는 스튜디오를 통째로 사들이는 식으로 운영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특성상 일본의 중소규모 회사들에 관심을 잘 보이지 않죠. 전 세계 기준으로도 그렇게 많이 팔리지 않는다는걸 알고 있으니까요. 말씀하신대로 20~30만 판매규모의 게임사들에게 좀 더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XBOX360이 XBOX 시리즈중 네이밍이 제일 멋지다고 생각.. XBOX SERIES인지 이게 제일 허접 네이밍이고(왜 허접이냐면 Series가 공학수학에선 급수의 의미..즉 시그마 무한)..XBOX 초기 레드링제품은 제논이라는 코드네임의 초기XBOX360에서 주로 나왔는데 이후 물건과 추가 구별위해 전원잭도 바뀜. 전원잭이 몇번 바뀐걸로 사진만으로 식별가능. 그걸로 제품 신구 구별이 쉬워짐... 제논은 진짜 복불복이고 난 다행히 제논쓸때 레드링은 겪어보지 않음..이후 개선판인 팔콘도 약간 나오고 제스퍼부터 어느정도 안정성 .. 이후 XBOX 360S가 나와서 레드링은 이제 잊혀졌지만 ..그래도 디자인은 PS5보다 XBOX360이 더 괜찮아보임..게다가 눕히나 세우나 둘다 안정적인 사이즈... 또 XBOX360은 FPS외에 키넥트머신이라 할만큼 키넥트용 소프트가 정말 많음.. PS4도 꽤 있지만 XBOX360은 두배이상일듯..게다가 PS4는 VR연결시켜야 하는 번거로움..만약 에어로빅이나 체감형 스포츠 많이해본다면 XBOX360을 추천함..
닌텐도가 언제나 성공만 한 것은 아니지만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와는 확실한 차이가 느껴지는게, 언제나 인재를 중요시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계획이 실패한다고 해서 책임자를 잘라버리진 않거든요. 게임산업은 결국 사람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는 제 입장에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부진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영상 너무 잘봤습니다 감사드립니다 360 하면 헤일로 보단 기어즈 오브워 시리즈 가 너무 충격적이였네요 그리고 콜오브듀티 시리즈 도 이때 360 으로 처음 입문했습니다. 360은 저에게 콘솔 슈팅게임과 멀티플레이의 재미를 알려준 콘솔 이였습니다. 360때의 추억으로 계속 엑박을 사고 있지만... 폼이 예전같지는 않네요 ㅎㅎ;; 그래도 플스 다음으로 좋아하는 콘솔을 말하라면 저는 닌텐도 보다는 무조건 엑박을 말할것 같습니다
마소가 360 초기에는 정말 일본에 공을 많이 들였어요 투자도 많이 했고 광고도 많이하고 일본 메이저 게임회사 출신 관리자도 많이 영입하고 헤일로의 성공으로 퍼스트파티 세컨드파티의 중요성을 인식한 뒤 일본시장도 많은 인재를 영입해서 일본에 맞는 게임을 만들기를 바랬죠 저도 당시에 360 게임에 참여했었고 마소에서 pm이 파견 올 정도로 신경 썼는데 마소가 간과한것은 일본이나 한국의 개발문화가 너무나 달랐던 거에요 ㅋㅋ fa에 풀려서 고액연봉을 받고 먹튀가 되는 스포츠 스타마냥 핵심 인재들이 마소의 영입과 투자로 몸값만 불리고 개발비만 늘리고 결과를 못만든 개발사가 수두룩 했죠 ㅋㅋ 그땐 일하면서 마소가 이정도로 일본에 투자하는거 보니 소니 큰일 났다 싶었거든요 😂
개인적으로 이 7세대 기간이 게임계의 암흑기가 올뻔했을수 있었죠 엑박의 레드링, 플스3의 부담스러운 가격대와 게임개발의 난이도,PSN 해킹사태등 닌텐도는 국가코드 도입때문에 말이 많았지만 이 Will도 불법복제로 먼저 뚫려버릴정도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인 해결을 위한 사람들을 생각한게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xbox 360은 키즈카페에서 wii랑 비슷한 운동게임으로(키넥트)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삼촌 2명이 모두 다 가지고 계시는데 그때 AS 보내는데 싱가포르까지 보내야해서 장장 반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나야 받을수 있었답니다 레드링만 없었으면 PS3는 충분히 이겼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엑박이 듣보잡에 속하고 흔히 말하는 닌빠 플빠랑 다르게 엑빠는 거의 전멸수준이라는게 아쉬운 따름입니다
아마도 게임의 역사에서 가장 치열했던 삼국지 지상전의 시기가 아니였을까 하고 두번 보면서 댓글 적고있습니다 레드링 사건은 유명해서 이미 알고있었는데 프로세서칩이 플3의 셀칩하고 쌍둥이였다는건 처음 알았어요ㄷㄷ 지금은 아이패드로 아이돌마스터 시리즈를 붙잡고 있는 저에게 사실상 처음으로 아이돌마스터를 소개해준 기념비적인 콘솔이라 기억에 남네요. 압구정 조플에나 있던 아케이드판을 콘솔로 이식한 통칭 엑박마스를 아는 형네 집에서 처음 봤을때 와 하고 놀랬던게 벌써 10몇년 전이라니 세월참 빠르네요 그시기 니코니코등지에서 아이마스 붐이 일어나서 어느정도 일본에서도 엑박이 자리잡지 않을까 했는데 다음작 아이마스2에서 거하게 실패한뒤로는 남코도 플스 진영으로 되돌려서 플3판 아이마스2를 다시 내더라고요 일본쪽 게임기 해설 영상 같은거 봐도 결국 24:35 에서 언급 하시듯 일본 취향의 킬러타이틀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것도 아쉬운 점이였습니다 블루드래곤... 거치형게임기를 집에 둘수없는 집안이라 언젠간 엑박포터블 같은 휴대용게임기가 마소에서 나와주지 않을까 했는데 결국 휴대기 공중전은 닌소 2파전으로 가버린게 아쉬웠기도 했고요 개인적으로 또 기억나는게 10몇년전 아프리카티비쪽에서 GTA5가 유행했을때 대정령 머독등 BJ분들 방송에서도 어지간하면 엑박이였지 플삼으로 방송하는 분들은 거의 없었던 기억도 나네요. 생각해보면 주변지인중에 엑박 위는 갖고있는 사람 있었는데 플3은 갖고있던 사람이 없던거 같기도 해요. 지인집 가서 비트매니아 투덱 같은거 해도 플2로 16기까지 나와서 플3를 굳이 살필요도 없기도 했었고 키넥트 하면 저같은 틀딱리게머한테는 댄스에볼루션이라는 체감형 댄스게임이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는 저스트 댄스라는 게임한테 시장을 다물려주고 흐지부지되긴 했지만 DDR하고는 전혀 다른 리얼 댄스 계열이라 갖고있는 형아들 보면 그게 그렇게 부러웠었는데 어느 산업이든 영원한 승자는 없고 후발주자여도 가능성은 있다는 점에서 운도 진심도 타이밍도 여러가지가 중요하다는걸 다시한번 엑박360을 보고 느끼게 되네요 이제 다음 플3편에서 셀엔진의 비화라던지 위에서 체감형 콘트롤러의 비밀이라던지 7세대 지상전 삼국지 中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블루드래곤..... 사카구치 히로노부와 토리야마 아키라가 모여서 크로노트리거같은게 나오기를 상상하셨던 분도 계셨을겁니다. 영상에 넣을까 말까 하다가 결국 못들어갔네요. 전 세대에 비하면 3배나 판매했지만 그렇게 해서 달성한게 150만여대니 제작사들이 일본시장을 크게 신경안쓰려고 했던 것도 이해가 갑니다. 다음 이야기도 만만찮게 할 이야기가 많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최대한 간결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저는 솔직히 유년기에 전자총 연결해서 오리잡는 게임 즐겨하던 시절 말고는 콘솔로 잘 하지 않았습니다 학창시절에 제 주변에 엑박 시리즈를 가지고 있던 친구는 단 한 명 뿐이었어요... 근데 레드링 냉납 문제는 진짜 대박이다... 어지간한 대기업도 순식간에 쓰러졌을 듯... 이렇게 심각할 줄은 몰랐네요 마소 이자식... 대체 어떻게 살아난거지???
뭐 그건 역시 기업을 상대로 하는 비즈니스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압도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이후에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미래를 확보하기도 했고요. 마이크로소프트가 강력한 이유는 순수한 게임회사가 아니라는 점인데, 역으로 그게 바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업계의 1인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레드링 이슈 있었지만 마소의 자금력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고 ps3의 부진으로 인해 엑박으로 갈아타야되나 고민까지 하게 만들고 독점작 제외하고는 서드파티들도 많이 출시하고 여론도 어쩌면 엑박이 1위까지 탈환 가능한건가 까지 생각하게 만든 게임기였는데 헤비레인,언챠티드, 라오어 등 역시나 게임기는 성능,가격도 중요하지만 결국 게임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는걸 보여준 교훈의 역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시장선점효과도요.. xbox 팬이나 doa, 기어오 하는 사람들 아닌이상 굳이 xbox까지 살필요 있나 생각하는 사람 많았죠 ㅎㅎ..
엑박360은 비록 레드링이라는 치명적인 실수가 있기는 했으나 책임감있는 대응으로 희대의 명작 기기로 남을 수 있었죠.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 커다란 성공이 차세대 콘솔 경쟁에서 플스4가 압승을 하게 만들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 성공이 만든 사업부의 오만함이 엑박원에서 희대의 남을 수많은 병크를 만들었고, 또한 처참한 로컬라이징은 북미 이외 지역의 유저들로 하여금 '마소는 이만큼 성공한 기기에서도 로컬라이징을 제대로 해주지 않는, 오로지 북미/영어권 국가들만을 위한 콘솔이다' 라는 고정관념 머릿속에 박아넣어버렸으니까요. 그리고 애석하게도 마소는 이 고정관념을 깨기는 커녕 차세대인 엑박원을 넘어 최신 기기인 엑스박스 시리즈 X/S에 와서도 360 시절과 다를 바 없는 로컬라이징으로 현재진행형으로 제 3 언어권 국가 유저들을 쫒아내고 있다는게 참...
사실 플스3도 초창기 모델도 레드링처럼 보드크리가 심각햇죠 그리고 레드링이 웃긴게 쿨러튜닝해도 해결이 안된다고 하고 리콜받은제품도 나중에 레드링 생긴다고 들은것 같네요.그나마 액박삼돌이 장점이 건전지 게임패드+하위호환이 크죠 저당시가 일본게임회사들이 그나마 xbox로 많이 나오던 시절이라 좋았던것 같네요
구엑벅은 오로지 헤일로를 위해 샀었고 메인은 pc 카스였지만 360때 제대로 푹먹 들어갔고 지금은 돌아올 수 없는 겅을 건너버렸네요 게임 테이스트도 양겜으로.. 얼마전 유니콘 오버로드와 그란디아 리미티드런 구매하고 세어보니 670장이네요 패키지만...ㅠ 제발 엑박아 죽지말아줘.......
@@rattel 엑원 엑스가 나온 시점에서 다시금 최강 콘솔 입지는 다졌지만 이미 유저풀은 갈데까지 가버렸어서 체커보드의 플4프로에 비해 엑원엑의 네이티브4K 성능이 너무나도 묻혀버렸지 않나... 말씀대로 엑원 초기 삽질이 너무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키넥트 강매에 900p 삽질이 너무 심했어요 그렇게 팔려던 키넥트도 안타까운게 정신나간 성능을 가졌는데도 이를 살린 소프트웨어가 전세대만큼 안나온게 진짜.... 오죽 잘만들었으면 이게 연구분야로 팔려갔겠냐 이거죠 ㅠ 초기엔 피트니스 게임과 쉐이프업에 저댄으로 꽤나 저도 재밌게 했다만 이렇다 할 소프트도 없고.. 아무리 요새 양복쟁이 경영 스타일이 비난받고 있다고 해도 마소처럼 공돌이식 감성에 비할 바는 아닌 것 같습니다
360의 발매 초기 때 부터 얼마간은 이번에는 MS의 승리인가 했지만,... 레드링 문제는 그 성공의 기세를 완전하게 무너뜨리고도 남을 문제였습니다... 이게. 진짜. 1000명의 구입자가 있다치고. 그 중.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이 문제를 겪게 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으니까요. 아니. 사실상. 고장이 나지 않은 것이다 뿐. 고장이 나게 될거라는 걸 뜻했을 정도로 제조시. 공정 자체에서 그래픽 칩 상태에 뒤틀린 문제가 발생하는 걸 빠르게 알아차리지 못해서 생긴 구조적인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였다는 게 밝혀지니. 구형 엑박360을 구입한 경우 이걸 피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는 셈이었으니 말입니다. 자칫 이 대응을 잘못하는 그 순간. 미래가 정말 없어졌어도 이상하지 않았을텐데... 그러나 윈도우 ME 때와 달리 엑스박스 360은 대대적인 AS 정책을 취하면서 신뢰를 구하게 된 셈이었고 다행히. 엑박 360에서도 재밌게 즐길만한 게임들이 점차 더 나와줬었죠. 게임기기만이 아니라 다른 기능도 즐길 수 있으면 상관없지 않나 하는 생각도 엑밧 360과 플3 때 부터 조금씩 들더군요. 물론 PS2의 DVD 재생 기능은 꽤 괜찮았지만, DVD를 통해서까지 뭔가를 볼 일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게이머 입장에서만 보면 괜히 멀티미디어로서의 성능을 추구하여 본래 의도와 목적을 충실히 이행했으면 낼 수 있을 성능을 깎아먹는 점은 그렇게 좋은 인상을 주지는 않는데 그건 생각해보면 360과 플3 이전의 하드웨어가 나오던 시절에는 다른데 눈을 돌리는 것이 그닥. 여유가 없다는 문제가 컷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기술이 충분히 발전한 것도 아닌데 한눈을 팔기엔 아직도 한참은 더 발전을 거듭해야 했으니 눈을 돌리면 자신들이 불이익을 보는 것이 느껴지기 쉬웠고 실제로 이거저거 하려다 말아먹는 사업이 게임기기만이 아니라 다른 산업에서도 여전히 있었으니... 지금이야 그런 하드웨어의 다기능에 대해선 굳이 이상할 것도 없어질 정도가 되긴 했으나. "난 게임 하려고 산건데 왜 다른 기능이 붙어있지...? 쓰지도 않는데???" 라는 근본적인 생각에 대한 답을 제조사들은 고려하지 않나 할 때가 있습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는 "Xbox는 물리적인 형태를 가지지 않는 플랫폼"의 형태로 바꿔가려고 하는 느낌이 듭니다. 지금 당장 그렇게 바꾸진 않겠지만, 앞으로 점점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어보이죠. 한 세대, 혹은 두 세대 뒤에는 그렇게 될거라는 느낌이 듭니다. 그럼 더이상 하드웨어의 기능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아도 될테니까요.
@@rattel 높은 성능은 가성비와 수율 문제를 해결하기가 힘들다는 걸 인지한 닌텐도와 달리 다른 두 회사들은 리스크를 무릎 쓰려다 기기 안정성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켰죠.(...) 그러나 엑박 진영의 선택이 답이라 보긴 힘든 게 스팀이라는 강력한 플랫폼과 더불어 다른 저가 공세형 스팀키 판매 사이트등. 경쟁자가 너무 많아 차별적인 뭔가가 반드시필요하다는 것도 있죠. 과연 미래는 어떻게 돌아갈지...
이게 웃긴게 세가가 cpu2개 달면 성능 짱짱맨 된다고 착각해서 새턴 말아먹은거처럼 소니는 ps3의 하드웨어가 당시에 게임개발하기 힘든 상태로 만들어서 360과 성능은 크게 차이안나도 개발이 안좋아서 그래픽이 후졌죠. 그러다가 시간이 가면서 개발사들이 ps3적응하면서 그래픽이 좋아졌고요. 그래서 나온타이틀이 당시 언차티드랑 라오어 같은 게임들이었죠. 게임개발은 쉽게 만들어야 된다고 좋은 예를 보여준게 ps3였다고 봅니다. 만약 cpu성능을 제대로 초반부터 개발사들이 이끌어내게 했으면 과연 초반에 게임그래픽이 360에 밀렸을까 생각드네요.
말씀하신대로입니다. 이게 PS3에서 처음 나왔던 문제도 아니고, 사실 PS2 초기에도 같은 문제로 홍역을 앓았죠. 소니에선 PS3의 개발 난이도가 PS2보다 나아졌으니 충분하다고 생각한 모양이지만... PS3가 현역이던 시절에 히라이 카즈오가 말했던게 생각납니다. "우리는 개발자가 원하는 간단히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콘솔을 제공하지 않는다. 양날의 검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하드웨어의 잠재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뭐 이런 논지의 말이었죠. 저는 이 말을 듣고 좀 머리가 멍했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