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당시 gba를 친구 통해서 실제로 본적이 있는데.. 오락실에서나 하던 킹오파가 그 퀄리티 그대로 플레이되는거보고 충격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건 타이거 전자게임이나 벽돌깨기같은거였는데 ㅋㅋ 그 이후로 게임보이 선물받는 꿈을 얼마나 꿨던지 모르겠네요.
GBA용 파이널 파이트를 떠오르면 한화면에 적캐릭이 3명까지만 나올수있었던 슈퍼패미컴용과 달리 한화면에 6명이나 나올수있던 점은 정말로 놀랍기만해요. 가정용으로 제작하는 것보다 저렴한 점도 있었겠지만, GBA 전용 악마성 시리즈와 슈로대 시리즈, 파엠 시리즈 등의 게임이 적어도 각각 3개 나온 걸 봐도 GBA의 인기가 대단했다는 걸 다시 느낍니다.
요즘 아무리 성능좋은 에뮬게임기 오딘이나 UMPC 스팀덱 같은 것들이 나와도 당시 게임보이 어드밴스를 처음 할 때의 그 감동은 안 느껴지네요. 구형 게임보이로 휴대용 게임이란 걸 처음 해볼 때의 충격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완성도 높은 게임들도 많이 나왔다보니 가장 좋아하는 게임기 시대. 그 뒤에 나온 PSP는 분명 GBA보다 그래픽이 좋았음에도 게임들이 GBA 때에 못 미쳐서 덜 즐겼던 걸 보면.
포켓몬스터, 파이어엠블렘 열화&봉인, 택틱스 오우거 외전, 드퀘몬 캐러반 하트, 역전재판, 파판택A GBA 말년의 슈로대OG2까지... 진짜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 14:16 이 부분에 나오는 나폴레옹이었나? 세미 실시간 전략게임도 킬링타임으로 좋아했는데 휴대용게임기에서 즐길 수 없던 장르여서 신선했었죠.
사실 게임영상 파트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만들 수 있는데, 그 외의 서사파트에 적당한 그림을 찾아서 만들어서 구성하는게 시간이 많이 가는 편입니다. 가끔 없으면 스스로 만들기도 해야해서... 그래도 다 만들어지고 나서 검수할 때 보면 괜히 혼자서 뿌듯해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저는 게임큐브가 대 바겐을 시작했을 때, 그러니까 재고정리를 시작했을 때 구입했었습니다. 당시 중고가 100엔샵에서 굴러다녔을 정도니... 게임기의 성능에 비해서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취급이었죠. 그리고 닌텐도에게 가장 큰 변화의 시간이기도 했던 만큼, 게임기 외적인 이야기도 많이 포함될거라고 생각됩니다.
영상 내에서도 잠시 언급이 있었지만, 과거에는 닌텐도가 리더가 이끄는대로 쭉쭉 진행하는 회사였기때문에 오카다 사토루는 자기가 리더가 되자마자 자기 맘대로 다 할 수 없는 이 당시의 닌텐도가 좀 싫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싫어했던건 야마우치 사장이었다고합니다. 뭘 만들어놓으면 영감탱이가 와서 자꾸 그렇게 만들면 안된다고 했다는게 그 이유였다고...
게임큐브가 나왔던 시기가 닌텐도 스위치랑 비슷한것 같네요. 스위치에 좀 이해가 안되는 게임이 많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예전부터 있었던 닌텐도의 서드 파티 정책 때문이었네요. 지금의 플스 5의 상황도 비슷한 것 같고요. 기술의 발전에서 좋아했던 과거 게임 역사를 보는 것이 참 흥미롭습니다. 잘 보고 있습니다 : )
@@rattel 덧글 감사합니다. 혹시 과거에 게임챔프나 게임월드 같은데서 일하셨던 분은 아니시죠? ㅋㅋㅋㅋ 실은 게임챔프를 학생때 사보다가 나중에 대학생때 그 회사에서 알바를 했었어서. 아래 분 이야기 하시지만 솔직히 업계 기자 분이셨나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잘 보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 트렌드 부분이나 하드웨어 역사랑 같이 맞물려서 설명해주시는 것이 넘 잼있어요.
정말 많은 명작들이 있었던 게임보이 어드밴스드! 실기가 아닌 에뮬로 그 많은 명작들을 불법으로 즐겨왔기에 당당히 이야기할 처지는 못되지만, 게임이 꼭 화려한 그래픽이 아니어도 재미를 줄 수 있는 요소는 다양하다는 것을 느끼면서 게임을 즐겼던 것이 게임보이 어드밴스드 타이틀을 즐길 때 였던거 같습니다. 매번 근현대사 드라마를 보는 기분이 들어서 계속 재미나게 시청을 이어가는 것도 포인트네요. 나중에 주욱 몰아보기로 다시 봐도 굉장히 재미나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게임 라이프를 사시길 바랍니다.
게임보이 어드밴스는 정말 좋은 게임기였죠. 특히나 지금봐도 멋들여진 디자인과 성능 진짜 하위호환은 거의 신의 한수였죠. 기존의 GB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또한 GBA를 넘어가기 쉬웠고 그만큼 쌓여있는 팩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죠. 특히 그 특유의 조작감은 타 게임기보다도 좋았죠. 단점은 초기형은 백라이트의 부재로 조금만 어두워지면 안보인다는 점이 정말 큰 단점이었죠. GBA타이틀의 단점은 요즘은 한정판에서나 볼법한 박스디자인으로 정말 관리가 힘든 타이틀이긴 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GP32는 정말 좋은 기계였지만, 확실히 닌텐도라는 회사브랜드와 노하우 그리고 철저한 서드파티 관리, 자사의 게임 개발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죠.
Psp는 성능이 엄청났는데 gba나 nds를 더 재밌게 했어요.psp는 휴대용게임기인데 좀 실망스러운게 ps1 게임을 이식 좀 많이 해줬으면 분명히 좋았을껀데 전혀 안해주더라구요.그에 비해 gba는 슈패미 게임을 이식한거랑 악마성 드라큐라 이거 장난아니었습니다.닌텐도가 가진 팩이랑 종이곽 감성이 슈패미가 다시 되살아난 느낌을 많이 받아서 옛날생각도 나고 재밌게 했네요.흔히 보드게임이 재밌듯이 게임이 꼭 성능을 내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픽이나 하드웨어발전은 게임업계에 엄청난 타격이구요.그 수준에 못 미치면 게임업체는 경쟁에서 탈락하거나 도산하기에 좀 다양한 게임이나 실험적인 게임들이 못나오는게 안좋은거죠.게임업계가 너무 급성장한게 아쉽긴하네요.
이 때가 딱 고등학교 시절이랑 겹쳤죠. 사실 지금도 그렇겠지만 예전에도 고등학생에게 인권은 별로 없던 시절이었기에, 살인적인 등교 및 야자를 끝내고 돌아오면 사실 게임이고 뭐고 아무것도 할 여력이 없었던지라, 학교에서 짬내서 할 수 있던 어드벤스에게 엄청난 신세를 졌습니다. A랑 서클 오브 더 문을 학교에서 클리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학교에서 이거 가져온 거 안 걸리려고 했던 지랄들을 생각하면 참... PS2도 비슷한 시절에 구입하긴 했었는데 사실상 할 시간이 거의 없어서 수능 후 군대 가기 전에 반짝 즐기고 군대 다녀온 후 그대로 사는데 매몰되어버려 평생에 남을 큰 추억까진 남기지 못 했다는 걸 생각하면, 명작 기기는 기기 스팩도 스팩이지만 나올 때(!)를 잘 타고나야 한다는 말이 주관적으로도 맞는 말이란 말이죠.... 잘 봤습니다!
게임큐브는 처음 출시될 때 이미 판매량이 2천만대나 차이나는 상황이었으니... 그 당시에도 성공하기 어렵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리고 게임보이 어드밴스 SP가 닌텐도 DS의 시작기라고 가정을 해보면 생각보다 스무스하게 뒷 세대로 연결된다는 느낌도 듭니다.
닌텐도 휴대용 게임기는 게임&워치, 게임보이, 닌텐도DS, 닌텐도3DS를 접해봤는데, GBA는 직접 접해보지 못하고 최근 에뮬로 게임을 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게임을 하면서 그래픽이 좋고 재미있는 게임들이 굉장히 많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메트로이드 퓨전을 요새 한참 즐기고 있는데, 굉장히 재미있네요. 그 당시에는 ps2와 같은 콘솔 게임기에만 관심을 가졌었는데, GBA에 이렇게 좋은 게임이 많은지 몰랐네요.
그러고보니 패미컴부터 시작해서 쭉 닌텐도 계열만 다루고 있네요. 휴대용 게임기 시장은 닌텐도에게 도전했다가 깨진 자 이야기가 쭉 나오다보니... 그래도 게임큐브 이후에는 다시 소니의 이야기가 시작될겁니다. 사실 2개, 3개짜리 영상을 하나로 묶는건 어차피 같은 영상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어서 통합편은 생각을 안하고 있었네요. 나중에 어느정도 정리가 다 되면 나눠진 시리즈는 하나로 만들어보겠습니다.
잘봤습니다. 영상에도 언급되었지만 좋은 스펙의 휴대기기였음에도 빠르게 후속기기로 넘어갈수밖에 없던게 에뮬이 너무 빨리 나온게 컷죠. 그것도 최적화까지 잘되어 저사양 컴에서도 깔끔하게 돌아갈 정도로... 후속기기 nds에서도 하위호환으로 게임을 할수 있었기에 그나마 여파가 최소화 되었던거 같습니다.
진짜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등장으로 휴대용 게임기의 판도가 뒤 바뀌어버리는 상황이 벌어졌쥬 ㅋㅋㅋ 게임 업계에서 개발하고 있던 모든 휴대용 기기를 "타도 게임보이 어드밴스" 를 목표로 다시 개발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으니까유 ㅋㅋㅋ 게임보이 어드밴스가 슈퍼패미콤과 닌텐도 64의 중간 정도 였다면 psp가 ps1이랑 ps2의 중간 정도로 만들어졌으니까요!! 게임보이 어드밴스가 없었으면 ps1의 2/3 정도의 성능으로 만들어질 뻔 했던 psp....
어드밴스 하면 빠질수가 없는 회사가 '딤프스'인데 SNK의 창립자였던 니시야마 타카시가 SNK를 나와 설립한 회사로 하청제작에서는 거의 전설적인 입지를 가졌었는데, 2000년대 반다이의 라이센스 관련 게임들(나루토, 원피스등) 소닉의 휴대용 작품들, 파판의 어드밴스 리마스터화를 하청하여 어드밴스에서는 숨겨진 입지전적의 회사였던걸 기억합니다. 지금도 간간히 제작은 하지만 예전처럼 1년에 준중형급 게임을 3개나 내는 저력은 잘 못보여주는것 같고 하청받는 회사들이 많아져서 이미지가 조금 옅어진것 같네요
아니나 다를까, 실제로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팔린 소프트웨어 갯수를 보면 총량이 굉장히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럿이서 즐길 수 있는 소프트라면 한 명만 있어도 된다니... 이용자에게는 굉장히 좋은 시스템이지만 게임 개발사는 그만큼 적게 파는 셈이니까요. 이게 순전히 불법복제 때문이라고 보기에는... DS의 소프트웨어 판매량을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최대 발색수 자체는 슈퍼패미컴과 같았는데, 표시할 수 있는 범위가 늘어서 말씀하신대로 여러 이식판들의 경우 슈퍼패미컴보다 더 색감이 밝아보이는 경향이 있었죠. 그래픽과 처리속도에 프로세서 기능을 올인하고 나머지를 휴대용 기기스럽게 확 낮춰서 가성비를 맞춘 닌텐도스러운 기기였습니다!
동내에 하비월드라는 완구샾에 전시 되어 있던 어드밴스를 사려고 등하교길 걸어다니면서 차비 스틸 하고 매일 전시된걸 바라보면서 좀버 했던 ㅋㅋ 처음산 소프트가 써클 오브더 문 이었는데 지금해도 재미가 있음 슈로대도 엄청 했었고요, 근데 하다보니 세이브가 금방 날라갔었은데 알고 보니 샀던 소프트가 다 복사팩이더라구요, 보따리에다가 지방이다보니 전부 복사팩이고 그당시 pc방이 지배하다보니 동내 게임샵은 다 닫히는 수순이라 정품팩은 구할 수도 없었죠
신년 영상 잘봤습니다. 이상하게 내구도가 별로였던지라 3개 구매했었네요. 백라이트는 진짜 아쉬웠고 휴대용 슈패미를 기대했지만 초반에는 기대 보단 조금 그랬죠. 슈로대A 보고 산거였는데 반투명 빔라이플 아니라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막판에 킹덤하츠였나..? 3D 게임이 몇개 있긴했었던거 같은데 이래저래 팩으로 신기했음
@@rattel 서드파티 게임 추가하면 라이센스 비용이 드니까 닌텐도 게임 위주로 추가 되도라구요 온라인 결제해야 이용할수 있는데 서드파티게임 적은건 좀 아쉬운 부분이죠 그래도 한번 추가되면 없어지지 않아서 그건 좋더군요 그나마 메가드라이브 온라인이 양질의 게임이 많이 추가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