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와 관련된 옛날이야기, 그리고 요즘 이야기, 개발자 이야기... 사실 이야기할 것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이 기획을 시작하기 전에 1년 이상 어떤것들을 해야지 하고 쌓아둔것들인데 콘솔과 휴대용 기기 특집이 워낙 방대한 만큼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목표치의 절반 정도는 온 것 같아서 나름 달성감이 있네요.
이 시리즈를 보고 98~2000년대 초반은 제가 게임은 잘 모르던 시대(애니와 건프라에 몰입하던-지금까지도지만- 시기) 였다는 사실을 제대로 깨닫게 되네요. 특히 이번 영상은 정말 제게는 충격적인 영상이었습니다. 영상 고맙게 정말 잘봤네요. 건강 쾌차 하시길 기원하며, 다음 영상도 고대하게 되네요. *그나저나 제안에서의 닌텐도에 대한 인식이 정말 커지는 기분이네요. 지금도 닌텐도의 저력의 근본을 본 기분입니다.
닌텐도가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은 절대로 아니지만, 그 탄탄한 기반은 거저 얻어진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게임업계의 3황이라고 하면 닌텐도와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소니지만 엄밀히 말하면 닌텐도와 다른 두 회사는 순수한 게임회사로서 비교하면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죠.
포켓몬 이야기를 들으니 갑자기 생각나는 게... 어린 시절 아슬아슬하게 포켓몬 붐에서 3~4년 정도 벗어나 있어서 띠부씰이니 하는 것들이 유행한다는 정도의 이야기로만 포켓몬의 인기를 알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같은 아파트에 살던 꼬맹이 어머니가 어느 날 갑자기 저희 집에 오셔서 자기 집 컴퓨터에 포켓몬 좀 깔아줄 수 있냐고 물어보시더군요. 가끔 엘리베이터에서 얼굴 보던 몇 층 아래 꼬마였는데 애가 어지간히 하고 싶다고 조른 모양이더라구요. 그 때 컴퓨터에 포켓몬 깔아주고 애가 좋아서 오도방정 떠는 모습은 지금도 '행복이라는 건 이런 표정을 지을 수 있는 것이다.'... 라는 의미로다가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있네요. 잘 봤습니다!
소중한 후원 감사드립니다. 이 기획의 시작은 제가 이런 개발비화들에 대해서 정보를 수집하는걸 좋아하기에 다른 분들도 좋아하시지 않을까 해서 시작된 것이었죠. 많이 좋아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시니 저도 뿌듯하고 영상 하나하나를 만들어가는게 너무 즐겁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도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영상 마지막 부분에, 요코이 군페이님 찬사와 함께 흘러나온 브금이 너무나 절묘하게 어우러지네요! 가슴이 떨릴 정도로 감동했습니다! ㅠㅠb “스트랩” 에 그런 사연에 있었다니... 게임보이도 최근에 새로 발매한 ”게임워치“처럼 요코이님 추모 버전으로 새롭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영상도 정말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라텔님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4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영상을 보는 내내 "오오 맞아! 저때는 저랬었어!" 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그땐 몰랐던 어른의 사정을 알게되면서 깨닫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글을 많이 남기는 성격이 아니라 모든 영상에 글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영상은 모두 보고 있습니다.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영상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아는형이 게임보이로 보여줬던 포켓몬 레드버전을 보고 받았던 충격이 아직도 기억나네요ㅎㅎ 요코이 군페이와 오카다 사토루의 방향을 정리하면서 스위치까지 풀어가시는 전개, 정보 등등 진짜 대단하십니다. 특별기획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은퇴 후에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싶다며 고토연구소를 차렸는데 그 시간이 길지 않았죠. 게다가 사고 초기에 크게 문제가 있었던게 아니라, 사고 후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뒷수습을 하려다가 뒤따라오는 차에 2차로 추돌을 당하신거라 더 가슴이 아팠습니다.
타지리 : 케인인님 (같이) 개발해요. 개발팀원 케인 : (월급도 안 주면서 무슨...) 나가! 기획안은 이미 1990년에 나왔고 계속 아이디어를 추가하면서 95년까지 다듬고 다듬었으니, 그 후 개발에 들어갔을 때, 미야모토 시게루가 터치 안 할만 하지. "이건 만들어지기만 하면 무조건 성공한다. 기획안만 봐도 재밌으니까"라고 생각한 듯.
사실 포켓몬스터의 기획이 통과된 뒤에는 이 프로젝트의 프로듀서는 요코이 군페이가 맡았으나.... 워낙 할일이 많다보니 관리가 안되어서 납기를 지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완성이 안되었으니 중간과정을 보고하지도 않았고, 그래서 요코이 군페이도 관리를 못한 것 같네요) 그리하여 개발이 재개된 1994년부터 다시금 미야모토 시게루가 프로듀싱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때 다시 봐도 정말 재밌어보여서 차후에는 스케쥴을 잘 관리 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관리하는 법을 중점으로 알려주었다고 하죠.
너무 잘 봤습니다. 어렸을때 거치형 게임기는 절대로 사주지 않았던 부모님이었지만, 유일하게 사준 게임이 게임보이였습니다. 심지어 친구의 거치형 게임기를 집에 빌려오기만 해도 잔소리를 하던 부모님이 99년에 일본에 가서 사온 게임보이 컬러를 보고서는 별 말씀을 하지 않으실 정도셨죠. (왜 거치형은 안되고 휴대용은 허용해주셨는지 지금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그 이후로 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게임보이 어드밴스를 사고서 맨 처음 했던 요시 아일랜드의 퀄리티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게임보이 이후로 닌텐도가 거치기랑 휴대기 이중개발에 힘쓰기 시작했던거 같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오히려 거치와 휴대를 통합한 스위치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어떻게 보면 게임보이의 성공을 계승해 3ds wiiu처럼 여전히 게임기 2개씩 만들었을 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감동적이다 ㅡ 포켓몬스터 전설의 시작과 ㅡ현세대 닌텐도스위치의 조상 게임보이의 탄생 이야기 라니 저런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게 되었네요 나에게 있어 게임보이는 게임잡지에서 보았던 아랑전설2 이식작 열투아랑전설 때문에 구매하게되었습니다 ㅡ당시 오락실에서 아랑전설2가 스파2를 재끼고 인기를 구가하던시절이었거든요ㅡ 비록 흑백에 작은 캐릭터 였지만 기술들도 동일하고 bgm도 나오고 숨겨진캐릭터들까지 나오기 때문에 저에겐 오락실 안가도 될 정도의 매력적인 게임기 였습니다 ㅡ 확대경과 충전밧데리까지 겸비 하여 밤에도 큰화면으로 재밌게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ㅡ 게임보이는 저에게 추억 그이상의 게임기였습니다
10:17 부터 나오는 스타폭스1 테마곡 진짜 게임도 지렸지만...테마 음악은 진짜 스타워즈 오프닝 테마곡처럼 가슴속 뽕을 끓어 오르게 했는데...저 테마곡을 계속 이어갔어야 했는데...명맥이 끊긴 게임...ㅋ ㅠㅠ 하여튼 야마우치 회장은 정말 인덕이 많은것 같음 저렇게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들 때문에 닌텐도로 게임 기업이 지금까지 있는것 같음 군페이씨도 그렇고 사토루씨도 그렇고 더 좋은 활동을 할수 있었는데 세상을 일찍 떠난것 같음 야마우치 회장은 요코이 군페이씨 사망 소식에 통한에 눈물을 흘렸을것 같음...그만큼 이양반에 신임이 대단한 일등 공신 같음 일본 사회나 야마우치 회장 스타일은 참신한것을 안 좋아할텐데..요코이 군페이씨를 믿고 오브젝트를 진행시킨거 보면 정말 오른팔인것 같음 버추얼 보이 똥망은 원래는 다른회사였으면 그냥 당장 아웃인데...야마우치 회장은 그를 격려하는것을 보면 그만큼 큰 신임이 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한것 같음..
스타폭스 테마곡은 영상의 그 이야기에 가장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해서 넣어보았습니다. 야마우치 회장이 여러 뒷말도 있고, 그의 독선적인 행보로 인해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사람을 보는 눈, 그리고 거침없이 자신의 회사를 타인에게 맡기고 떠날 수 있는 결단력은 정말 대단하고, 인정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보이로 성검전설을 처음 했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네요. 휴대용기기로 액션RPG라니!!! 제2차슈퍼로봇대전G도 마찬가지였고. 단점은 팩 안에 건전지로 세이브파일을 보관하는 휘발성 방식이다보니 건전지 다 떨어지면 세이브파일이 날아가버렸던 것 같은 기억이...T_T 심지어 중궈불법복사팩의 경우에는 건전지도 없어서 게임기 전원 껐다키면 세이브파일이 날아가버려서 켠김에 엔딩봐야하는 강제켠왕이 필요하기도T_T
@@rattel 당시 동네에 게임기어 가지고 있는 또래가 딱 1명 있었습니다 그 시골바닥 (90년대 경기도 김포군)에 그런 걸 가지고 있는 애가 있다는 게 지금생각해보니 신기한데 걔는 항상 동네 밖에서만 나외서 했어요 게임보이 가지고 있는 애들 기 죽일겸 그걸 자랑하려고 ㅋㅋㅋ 진짜 컬러화면이나 16비트 콘솔 게임기와 비슷한 화면표현에 놀랬었죠 그런데 치명적인 단점이 있더군요 밧데리가 3시간정도밖에 지속안하고 가격이 너무 비싸고(그럴바에 콘솔기기 사고 말죠) 게임이 무척 적었다는거 그거보고 아 그냥 게임보이가 답이구나...왜 닌텐도가 이렇게 만들었는 지 알겠더군요 그 국민학생 머리로도 ㅋㅋㅋ 이후 고퀄리티 휴대게임기를 소니의 PSP가 있었고 그 외 수많은 회사(반다이의 원더스완등)에서 휴대게임기를 만들었고 대부분 닌텐도보다 성능은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닌텐도에겐 휴대시장에선 안되었죠 거치형이라면 모를까 휴대기기는 성능보단 다른 게 더 중요한거 같아요
어머니 망치질 한번에 고장난 이후에 접하지않고있다가 기기가 아닌 sfc 팩으로 컨버트해서 플레이했던 기억이 나네요 디게 단순한거 같은 게임이 많았지만 게임 자체가 재밌어서 그래픽 사운드 빼고도 즐겁게 했던거 같습니다. 이래저래 악세사리도 이상한거 많았죠 볼록렌즈하고 ㅋㅋ
게임이 즐기는 사람에 따라 취향이 다르고 해서 이게 재밌습니다 하고 추천하기는 어렵네요. 다만 일반적으로 인기있었던 타이틀 정도는 알고 있으니 아래 리스트에서 유튜브 등에서 플레이화면을 좀 보시고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슈퍼마리오 랜드, 와리오 랜드 시리즈, 닥터 마리오, 테트리스, 마계탑사 Saga, Saga2 비보전설, 봄버보이, ONI 시리즈, 게임보이 워즈, 드라큘라 전설 2, 닌자용검전 GB 마천루결전 메트로이드 2 리턴 오브 사무스, 별의 커비 시리즈,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DX), 록맨월드 시리즈, 열투 킹오파 시리즈, 제 2차 슈퍼로봇대전 G 포켓몬스터 시리즈, 드래곤퀘스트 몬스터즈, 목장이야기 GB2, 드래곤퀘스트 GB 1~3, 이상한 던전 풍래의 시렌 GB2 사막의 마성 그리고 아래의 링크는 게임보이에서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던 게임 목록이니 참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en.wikipedia.org/wiki/List_of_best-selling_Game_Boy_video_g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