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퍼프걸 고인물인데요 실사 드라마는 버터컵 흑인배우 캐스팅이 문제가 아닙니다 드라마에서 못꾸며서 그렇지 배우분 다른 사진들 보면 버터컵이랑 충분히 어울려요 버터컵의 톰보이스런 이미지에도 어느정도 맞고요 드라마의 진짜 문제는 캐붕이에요 순수하고 착한 버블이 드라마에서 걸레처럼 살고 싶단 소리를 하고 버터컵이 자매인 블로섬에게 니 누드 사진 올린다는 헛소리를 해요; 이런 대사를 하는걸 보면 얘들이 동일인물 맞나 싶어요 아무리 나이먹었다 해도 그렇지 아예 다른 사람이 되었어요
파워퍼프걸에서 최고라고 생각했던 에피소드가 시민들이 조그마한 일에도 파워퍼프걸만 의지하는 것 때문에 파워퍼프걸 고생하다 결국 파워퍼프걸 없이 사는게 불가능하게 되던 에피소드가 좋았었는데 마지막에야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는 것으로 결말 났었는데 그게 재밌었던 것 같네요 그때 교훈이 '상대의 도움(배려)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마라' 였었는데 딱 지금의 시기를 풍자하는 것 같네요
자료조사 잘하셨네요 사실 PPZ는 작품 자체는 제법 괜찮은 평작~평작 이상이였는데 원작과 많이 달라서 까이다가 원작에대한 존중이 없는 리부트 때문에 재평가 받는 중입니다... 다만 실사화는 사실 배우의 인종 자체가 문제라기보단 내용 자체가 문제가 많았어요 유치원생으로서의 순수함과 가족애도 사라지고 파워퍼프걸의 ip만 뜯어오는 방식의 원작 모독 작품은 제발 그만 나왔으면 좋겠네요ㅜㅜ 원작팬으로서 속상합니다
파워퍼프걸 학교 끝나고 바로 돌아와서 연속 방송 해준던거 보는 게 낙이었는데 진짜 재밌었죠 파워퍼프걸z도 일본만화 본다고 생각하고 보면 괜찮게 만들었는데(특히 캐디랑 음악이 수준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일본만화 클리셰가 너무 많이 들어있어서 좀 아쉬웠네요 특히 단순무식하지만 용감한 레드포지션 블로섬이 너무ㅠ 이번에 리부트하면서 원작자가 “내가 만드는 거니까 공식 리부트 맞다”라고 했다는데 기대가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