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크라크 저도 그런 분위기때문에 mmorpg를 해도 솔플 생활 위주로 하다가 결국 접게되더라고요.. 근데 그때까지만해도 제가 늙고 바쁘고 이제 게임불감증이 온건가 싶었는데, 진짜 재밌는 게임을 하게되니까 또 자발적으로 게임 공략 찾아보고 공부하게 되기도 하더라고요ㅋㅋ
팰월드는 귀여워서 재밌다는 얘기가 터무니 없는 소리라 생각했는데 귀여움으로 접하는 서바이벌 장르는 '보는' 재미가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둔다는 것이 왜 재밌지?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굉장한 통찰을 얻었습니다. 나중엔 이 귀여움이라는 것에 소울류를 접목한다든지 더 이후엔 정말 많은 장르의 결합들이 또 다른 히트작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펠월드 장점중 하나 추가할게 있다면 생존게임의 큰 단점 중 하나인 고질적인 외로움을 해소시켰다고 생각해요 대부분의 생존게임 특징중 하나가 말씀하셨던것처럼 '혼자서' 섬 같은 곳에 '고립'되어서 생활이 발전해나간다는 점인데. 펠이라는 존재 덕분에 혼자라는 사실을 잊고 즐겁게 혼자서도 게임 할 수 있는것 같아요. 하다못해 마크에서도 혼자라서 할 수 있는게 한계가 있고 한데 펠월드는 내가 여행을 다녀왔으면 집에서 펠들이 집을 지키고 있어주고 또 여행을 다니는 순간에도 내 옆을 지켜주는 펠들이 있어서 함께 싸우는 느낌도 나고 그렇다고 마냥 펠들이 하던일만 하는 공장 부품 같은 존재들이 아니라 아프기도 하고 해메기도 해서 마치 일본에서 유명한 모자란 로봇과 같은 매력이 있는 펠들이기에 내가 챙김 받는 동시에 내가 챙겨줘야 되는 그런 관계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해요
표절이야기는 선을 진짜 잘 탔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떠오르는 정도의 유사성은 있지만, 원본과는 그래도 다르기는 하지 않나....? 하고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정도의 선을 잘 탄 게 아닌가. 원본과는 다르기는 하지 않나? 에서 다르다라고 하는 사람과 그에 대해 질문을 안 하는 사람, 그리고 어영부영 넘어가는 사람은 게임을 하게 되고, 아니 같아! 라고 말하는 사람만 게임을 피하는 정도니까
계속 고민고민하다가 실장님 피디님 방송하시는것보고 못참고 설치하고선 현재까지도 즐겜중인 팰유저입니다 처음 며칠간은 현생에 지장이 있을정도로 미친듯이 빠져서 했네요 ㅋㅋ; 하면서도 '이정도로 잘 만들어낼줄 알면서 왜 논란이 될만큼 유사한느낌을 만들었을까..?'라는 의문이 계속 맴돌았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실장님의 추측에 무릎을 탁! 치고말았습니다 실장님 말씀대로 그것이 의도된 전략이든 우연의 일치든 굉장한효과를 본것은 틀림없겠네요 ㅎㅎ 영상 잘 봤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이것저것 섞어서 잘 만든 것 같아요 진짜 잘 쓰까 만든 비빔밥 같은 느낌 컨텐츠 볼륨 맵 크기 멀티 요소 흠 잡을 곳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 불편한 거 고쳐야 할 버그들이 산재해 있는데 이건 얼리엑세스 방패 세워뒀으니... 앞으로의 컨텐츠 업데이트와 버그 픽스 편의성 패치들이 기대가 되네요 모드도 편하게 쓸 수 있게 창작마당 등 지원해줬으면 좋겠어요 ㅋㅋㅋ
확실히 다른 생존게임에서는 일꾼이나 장비가 다치거나 일을 못하게 되면 한숨부터 나오는데 팰월드는 팰이 다쳐서 골골대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파져요. 빠르게 약구해서 먹여주고 상태 확인하고 ㅋㅋㅋㅋ 뭔가 팰에게 애정을 쏟을 수 있는 발판을 잘 마련해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포켓몬이 생각보다 유사성에 대한 조치가 느슨한 편이더군요. 아예 똑같지만 않으면 크게 신경 안쓰는 느낌? 실제로 유사성 문제로 법적조치 취한다고 한건 포켓몬이 아니라 아크 쪽이었고. 젤다 부분은 그냥 이 게임 저 게임 다 가져왔다 생각했는데 실장님 말씀 듣고보니 노이즈 마케팅 쪽일 확률이 높겠네요
팰월드는 무언가와 닮았다는 비판 자체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게임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노이즈 마케팅을 노렸다는 분석은 꿈보다 해몽 같이 느껴졌지만 결과적으로 그런 효과를 누린 것도 어느정도 일리있는 해석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나 흥미로운 시선으로 게임 소식 전해줘서 고맙습니다!
림월드와 캔시도 팰월드와 유사한 게임이긴 하죠. 생존 베이스 빌드 장르. 림월드 캐릭터들의 디자인, 그들의 행동 및 욕구들에서 느껴지는 귀여움, 켄시의 캐릭터들에게는 그 처절한 환경에서 몸부림치는 모습에서 나오는 연민. 이런 장르의 게임은 자신이 모집한 멤버들에 대해서 플레이어가 그들을 소중하게 여기게 만들 수 있는 복합적인 세팅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3만원에 80시간 즐겼는데도 아직 44렙까지밖에 못갔음 저처럼 건축 좀 하면서 느긋하게 하시는 분이시거나, 공장 만들기 좋아해서 동선짜기, 대칭맞추기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진짜 최고의 게임임 요즘 생존게임들은 건축에도 현실성 들어가서 무게 제한때문에 불편했는데 마인크래프트처럼 무게제한이 없어져 버리니까 건축하기도 편한듯 토대, 벽, 지붕 하나하나가 큼지막하기도 해서 피로감도 적음. 건축 재료도 덜들어가고
요즘 김실장님 영상이 날것의 느낌이 강해졌는데 교수님 스타일로 설명하는 과거 강의 스타일을 좋아해서 구독했지만 요즘의 날것이 오히려 좋다고 느끼게 되네요. 특히 실장님의 짜증을 기반으로 한 행복한 비명이 참 좋습니다ㅋㅋㅋ 피디님!! 김아재좀 적당히 괴롭히세욧!! 솔직히 알고 하는거자나욧!!
사실뭐 팰월드는 지나칠정도로 벌만큼 벌었기 떄문에... 이대로 먹고 나를지 신규 컨텐츠를 잘 만들어서 제대로 평가를 받을지 뭘 해도 손해는 없는 상태 망하기 직전에서 감당안될만큼 자금이 생겼으니 인력 충원해서 버그도 고치고 신규 펠들이나 지역도 추가하면 어찌어찌 괜찮을것같음
개인적으로는 포켓몬 개발사인 게임프릭의 최근 개발력과 욕나올 정도로 바뀌지 않는 게임성 등때문에 팰월드를 찾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고 생각하네요 그나마 최근 명작으로는 아르세우스가 있지만 그것도 오픈월드랑 포켓몬 전투빼면 아무것도 없다보니..... 팰월드 수준의 자유도를 원하는 사람이 아주 많다고 생각해요
이 게임은 장점도 단점도 존재하는 게임이지만 장점만 하나 말해 보자면 팰월드는 재미를 느끼기 위해 소모되는 시간이 길게 필요하지 않았던게 너무 좋았습니다. 시작 하자마자 빤스차림으로 걸어나서 눈 앞에 보이는 팰을 한대 퍽!하고 때린 순간부터 재미가 느껴지더니 생활 기반이 잡히는 중후반부에서조차 그 재미를 잃지 않는 재미의 밸런스를 정말 잘 버무린 느낌이었습니다. 개발자가 마치 "재미없고 지루한거 다 빼!" "그리고 재미 있는 부분만 다 넣어!"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말대로 정말 '잘 비빈 비빔밥' 혹은 '정말 잘 맛있게 만든 김피탕'
개발사 전작인 크래프토피아가 그럴듯한 PV와 아이디어로 어그로를 끌었지만 팰월드 개발을 이유로 크래프토피아를 사실상 얼리억세스 유기 상태로 방치했죠(언젠가 완성한다고 말은 했지만 팰월드와 크래프토피아의 유사성을 보면 신뢰가..) 개발사는 알 사람들은 아는 심한 말로 얼엑이랑 PV로 사기친 회사 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미 망한 도덕적 이미지 어차피 더 깎일것도 없다 이판사판 노이즈마케팅 놓은것도 있다고 봅니다 (전작도 야숨 등 유사성 논란이 매우 많았음) 전작을 해본 사람들은 재밌는건 맞지만 크래프토피아에 추가해도 될 아이디어를 굳이 새 게임을 만들어서? 그것도 베이스는 크래프토피아를 깔아두고? 라는 복잡한 심경이 좀 있네요😢
유저들은 게임 베끼더라도 잘 베껴서 더 재미가 있으면 오히려 칭찬을 함. 그 예로 poe를 베낀 언디셈버가 너무 돈만 밝히다가 망겜이 되어버려 유저들에게 개욕을 쳐먹었지만, 비슷한 다른 케이스로 똑같이 poe를 베껴서 만든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는 너무나 제대로 잘 베껴서 오히려 유저들이 진짜 잘 만들었다고 칭찬을 한 경우죠.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우리가 출시를 기대하고 있던 펄어비스의 도깨비란 작품도 팰월드랑 느낌이 비슷한 게임이죠. 그런데 안타까운건 도깨비는 개발을 하고 있긴 하는건지 도대체 소식이 없으니 답답하고 오히려 비슷한 장르인 팰월드가 먼저 출시되면서 대박을 쳐버리니 펄어비스는 패착을 둔 느낌이라 안타깝거든요.
하도 유명해서 구입했다가 저는 환불했습니다 포덕이긴해서 귀여운거 좋아! 하고 했는데 역시 서바이벌류는 저랑 취향이 아닌걸로ㅠㅠㅋㅋ 별개로 사람들이 오해하는데, 포켓몬 유저층은 헤비게이머 뿐 아니라 라이트게이머, 어린층도 포괄적으로 하는 게임이에요 헤비계층이 꼬와서 안사준다고 매출에 큰 지장은 없을거라 봅니다 어두운 면은 넌지시 게임프리크 측이 던져주고 있고 계속 ip에 새로운 어린 아이들이 유입하고 있죠 그렇다보니 팰월드는 신생 ip고 포켓몬은 이미 확고한 팬덤을 확보한 ip라 아마 포켓몬이 휘청거릴려면 13년쯤인가 말 나온 요괴워치쯤은 되어야할 것 같습니다 근데 요괴워치도 렙파의 헛짓에 스스로 몰락했지요 다음 판매량이 낮을까요? 전 아닐거라 봅니다. 아동층은 게임성은 크게 상관 안해요. 그래픽도 마찬가지구요
요즘 게임들 자체가 너~~~무 코어한 게이머들을 타겟한것도 살짝 문제 같습니다. 게임을 하기전에 배우고, 공부하고, 또는 외워야하는 이런저런 장벽들이 많아요. 이런게 한두개가 아니다보니 시작도전에 지레 지치더라구요. 멀티게임인 만큼 고인물들한테 뚜까맞고 또 팀게임이면 욕먹고 쌓이는 스트레스도 많다보니 ㅎㅎ 솔직히 표절이고 뭐고 얼엑인데 이정도 퀄에 재밌게 할 수 있다는거에 만족하고 플레이 중입니다. 또 귀여움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처음에 포획했던 까부냥 도로롱이 제 작업을 도와주고나서 완료시에 베시시 웃어주던 모습과 밤이되면 쪼르르 달려가서 자는 모습들이 너무 귀여워서 계속 웃으면서 했어요
저는 다른거보다 팰월드가 얼리 억세스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정식출시를 할수 있을까가 더 궁금합니다. 이 회사의 이전작인 크래프토피아는 아직까지도 얼리억세스 중입니다. 비슷한 서바이벌 디벨로프 장르인데 이거먼저 정식출시를 한다면 그것도 나름 유저입장에서는 문제이기도 하죠...
@@user-uo5ep9je3d 모바게 가챠 10번이 보통 3.3만이고, 온라인게임도 월정액류 아이템있는게 아니라면 보통 2.2만~4.5만 정도로 패키지를 파는게 보통이고, 스팀 대작형 게임들도 5~7만원이 기본으로 가는 시대인데, 게임 볼륨 통째를 3만원이면 비싼가? 싶을진 모르겠지만 살만하다! 비싸진 않은것 같다! 정도로 느껴지긴합니다. 저도 그냥 술한번 안먹지뭐 하고 샀어요
포덕인데 솔직히 팰월드가 포켓몬의 미래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팰월드가 확실히 게임성이 더 좋은 건 맞지만 그쪽은 엄연히 아크마냥 샌드박스형 생존게임이지 포켓몬과 닮은 건 캐릭터밖에 없음. 포켓몬이 항상 게임성으로 욕먹지 캐릭터 디자인 등으로는 욕을 안 먹기 때문에 팰월드를 보고 본받자는 말은 핀트가 좀 엇나가요. 차라리 몬헌이나 여신전생 같은 몬스터 테이밍 JRPG가 더 롤모델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팰월드 이전에 템템 같은 다른 시리즈들도 많았고... 그리고 애초에 포켓몬은 게임이 주 수입원이 아니라서 게임에 소홀할 수밖에 없어요. 겜프릭 입장에서 게임은 굿즈를 판매할 수 있게 해주도록 고객을 입문시키는 역할만 하면 될 뿐이니 굳이 게임을 잘 만드는 노력을 하지 않아도 포켓몬 입장에서는 손해보는 일이 아니죠. 무엇보다 그렇게 버그덩어리여도 잘 팔리잖음. (물론 이건 닌텐도 스위치가 흥행한 것 뿐이지 포켓몬이 더 흥행한 것은 아니라는 반론이 있지만) 결국 좋은 게임이 나올 때쯤이면 포켓몬의 수익성은 급감해 있겠죠. 애초에 마리오 젤다 커비와 달리 포켓몬은 원 소스 멀티 유즈용으로 설계된 시리즈이기 때문에 다른 게임 시리즈와 다르게 움직임... 본가 즐기는 유저로서는 안타깝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