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 / 실수, 하루에 100번도 넘게 하는 것 같아요 170325 01:20 / 혼자서도 잘 지낸다고 생각하다 외로워져 160421 02:21 / 지킬게 있으면 간절함으로 생기는 의지 170214 03:38 / 기대는 것 자체가 미안한, 스스로에게 실망한 기분 160225 04:25 / 조언으로 상대방의 인생을 크게 바꾸려는 건 욕심 170121 05:48 / 작곡가가 꿈 150322 06:40 / 내가 좋아하는 것이 잘하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170219 07:53 / 영화 '문라이트' 빛과 어둠 사이에 진짜 원하는 삶 (with 신기주) 170318 09:23 / 기복이 큰 삶이 좋아 161128 (with 임헌일, 적재) 10:00 / 내 스스로가 행복해졌을 때 어른이 되는 것 같아 160421
버틴다라고 생각하지말고 지나가는 계절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길 바라겟습니다... 지킬게있으면 간절함 의지가 솟아오릅니다 이것이 없으면 살아갈수 없음을 느낄때 의지를 다시 뽑아 내곤 합니다..저도 좋아하는것을 하면서 만족 과 자신감이 생기기 마련이니 그런부분들을 찾아 의지가 주는 달콤함을 느껴보시기를.. 사람에 따라서 누군가에게 기대는 마음이 스스로에게 실망한 모습에 혼자 있으려는 사람도 있어요 믿고 의지 하지 않아도 사랑하는 마음은 있어요~~
종현아 올해 마지막 달력을넘겼네 나~~2018년 12월을 어떻게 보내야할까~~~그리워 보고싶어 작년이맘때가 생각나네 지독한우울에 빠져 멍한 나날을보낼때 너를 알았어 니 목소리를 듣는순간 난 정신이 버쩍났어 너를알고싶고 네 노래를듣고싶어서~~~~이제 난 좋아지고있어 고마워 매일을너와함께있어 ♡♡♡
또 왔어요 약 5개월만의 큰 실수네요. 이제 막 20살이 되어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다녔어요. 첫 알바를 얼마 전에 구했는데 4일 다니고 잘렸어요. 동시에 제 또래가 여러 명 잘렸다고는 하지만 위로해주려고 하는 소리 같고 결국 저에게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운이 좋게도 잘린 바로 다음날 알바를 구할 수 있었어요. 첫 알바보다 좋은 첫인상을 주신 사장님과 함께 제가 하고 싶었던 직종으로 알바를 할 수 있었어요. 너무너무 잘 하고 싶었어요. 첫 알바에서 제 문제점이 '손이 느리고 밝지 못하다'라고 생각했거든요. 알바를 시작한지 이제 막 나흘이 됐는데 딱 어제, 그러니까 가장 최근에 한 알바에서 실수가 많았어요. 주문에서 뭐를 빠뜨려서 주거나 음료와 음식을 잘못 만들거나... 여러모로 사장님께서 저를 못미덥게 보실 것 같았어요. 그리고 오늘 현금출납도 제대로 했는지 집에 가고 나서야 걱정이 돼서 안절부절하다 부모님과 싸우고 결국 부모님께서 내놓은 방안으로 해결이 됐네요. 저는 혼자 다 할 줄 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실수투성이네요. 아빠께서 사회초년생이니 이해해줘야한다 하시고 엄마께서는 그래도 돈 관련 문제인데 실수를 하더라도 그래선 안된다고 하시면서 또 다투셨어요. 모든 게 마무리 되고 씻을 준비를 하며 작년동안 눈물 한 방울 떨어뜨리지 않았던 저인데 눈물이 차오르더라고요. 이럴 때에는 웃긴 것을 생각하면서 참아내는데 웃긴 생각을 해도 눈물은 계속 차올랐고 턱 아래까지 한 두방울 떨어졌어요. 그제야 저는 제 감정을 마주했고 그때부터 소리를 죽이고 펑펑 울었어요. 너무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저는 실수투성이에 운이 좋기만 한 폐기물인 것 같은데 너무나도 고마운 주변 사람들은 제 실수를 메꾸기 바빴어요. 어제도 그제도 저는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를 입에 달고 살았어요. 말로만 반복되는 제 말에 저조차도 진심을 찾기 어려웠어요. 그럼에도 저를 도와주시던 사장님과 알바언니 오빠분들은 저에게 친절을 베풀더라고요. 이미 시장에 나와서 가치가 0에 수렴하는 폐기물에게 사회초년생이니까 괜찮다며 넘어가주는 게 너무너무 고맙고 속상했어요. 그렇게 잘해줘도 줄 게 없는 제가 너무 초라해져서 너무 슬펐어요. 너무나도 감사한데 저는 정말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그 사람들을 기쁘게 해줄 능력이 저에겐 없거든요. 엄청 울고 나니 후련하긴한데... 다음에는 똑같은 일로 울고 싶지 않아요. 저는 여태 남들에게 관대하게 살아오지 못한 것 같기도 하고. 고해성사 마냥 엄청 털어놓으면서 울었네요. 제가 나중에 성장하거나 덜 자란 친구들을 본다면 사장님과 선배님들처럼 친절을 베푸는 멋잔 어른이 되고 싶어요.
버티지 말고 터뜨리지 종현아터뜨렸으면 널보내지 않았을까.모든 현실이 가슴이 답답하고 마음이 너무아프단다. 널생각하면 마음이많이 아프다. 아무리 생각해도 넌너무아까워 넌살아가면서 빛이났어 지금은 하늘에서 제일 빛나는 별이 되었지.많이 그립고 보고싶다.영원히 잊지 못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