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씨 지금이 2017년 11월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쫑디이이 ㅠ 보고싶어 진짜 잘지내고있지? 오늘 술마신김애ㅜ이것저것 더 적어본다 친구랑 얘기할때도ㅠ얘기해ㅛ어 지금 목소리는 이렇게 따뜻한데 니가 없다는 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 너무 힘들어ㅑ 보고싶어 잘지냈으면 좋겠어 정말 .....
시간이 흘러도 남는것. 그래서 운명처럼 넌 3년이 넘는 기간동안이나 라디오를 했고 난 오늘도 어김없이 너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있어..ㅠ죽을때까지 우리 함께 너의 진솔하고 속깊은 이야기를 꺼내 들을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ㅠㅠ나는 쫑디에게 위로한번 해주지 못했는데 난 이렇게나 많은 힘을 얻어서 참 과분하고 미안하고 고마워ㅠ💛
종현아 잘 지내? 어째 종현이한테는 고마운게 너무 많네 가끔은 마음이 이리 저리 튀어버리다가도 결론은 고맙고 보고싶다는거야 따뜻하고 차분한 목소리를 듣다 보면 스르르 잠이 들어 우리 봄이 오기 전에 꿈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어쩌다 너를 이렇게 좋아하게 됐을까 신기해 참 이런게 운명인가봐 보고싶다
감상적인 댓글을 남기는 게 너한테 실례인 것 같아서 쓰지말자 다짐을 해...지워야겠다는 생각도 하고...근데 이렇게 치열한 고민을 했던 너를 다시금 깨닫게 되면 아무 글도 쓰지 않고 넘어가기가 힘든 것 같아. 미안해서..지금 내가 힘든 부분이랑 맞물려서 더 속상하다. 너무 비슷해서...얼마나 힘들었을지 조금이나마 짐작이 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