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념하세요, 루노라쿠스입니다. 80플래시백 아홉번째 에피소드에서는 OST 역사상 일곱번째로 많이 판매된 1983년 영화 [플래시댄스] 사운드트랙이 갖는 특별한 의미와 영화 관련된 뒷이야기 몇가지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이번 영상도 재밌게 봐주세요!
깨알 Tip : 여주가 밤에 알바하는 클럽의 댄서 동료 중 한 명이 바로 '신시아 로즈'. ( "Staying Alive" 여주, "Dirty Dancing"의 '패트릭 스웨이지' 동료강사 ) 후에 그녀와 결혼하는 '리차드 막스'가 열렬히 구애하며 만든 노래가 "Right here waiing". 또 '마린 자한'은 영화 "Streets of Fire"에서 폭주족 아지트에서 폴댄스를 추는 짧은 단역으로도 출연함.
영상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플레쉬 댄스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80년대 올리비아 뉴튼존의 피지컬이나 영화 플레쉬 댄스나.. 신디 크로포트의 에어로빅 비디오나... 건강하고 섹시한 육체가 전면에 등장했고 상업화 하던 시기... 제니퍼 빌즈의 목이 늘어진? 티셔츠는 요가복 등에도 응용하는, 지금까지도 진화 중인 패션 아이템.
80년대는 OST도 황금시대였던 것 같아요. "Flashdance...What A Feeling" 외에도 "Manhunt", "Lady, Lady, Lady", "Maniac", "Romeo" 등등 모든 수록곡이 좋았어요. 당시 지방의 FM 라디오 곡 DJ가 도나 섬머 "Romeo" 틀어 줄 때 자주 세트?로 Robin Gibb의 "Juliet"을 틀어 줘서 어린 마음에도 이건 뭥미?했던 기억이 나네요. 내용 꽉찬 컨텐츠 항상 감사합니다~~~
좋은 영상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영상의 설명과 같이 선곡과 영화장면과의 결합이 대단했지요. 도입부의 춤사위, 친구 지니의 피겨스케이팅, 길거리 브레이크 댄스, 제조업이 사양길에 들었는지 로보캅이 배회할 것 같은 공장 철도길을 주인공 커플이 데이트하는 장면은 지금 봐도 아름답습니다. 다만 영화의 한가지 아쉬움은 근육질 체조선수가 소화할 만한 아크로바틱한 춤 동작이 주인공 알렉스의 여리여리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이었는데요. 그녀가 어둠으로 들어가 얼굴을 가리고 춤을 출 때는 성룡 영화 용형호제에 나오는 뽀글머리 여성 암살자로 변신한 것 같기도 하고,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 자체도 감정이입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알렉스가 영화에 첫등장할 때 맨얼굴이 아닌 용접용 철가면부터 씌운 것도 혹시 감독의 메시지가 아닌지 궁금해지더군요(매너방위대에 나오는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오히려 조연인 지니의 사이드 스토리가 이후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고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제니퍼 빌즈가 당시는 신인이 아니었을까 생각되는데, 이 유명한 영화의 주연을 맡은 것이 그녀에게 행운이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와 이영화는 내가 1983년 동시상영극장에서 봣는데 오디션 장면에서 은악에 맟쳐서 춤추는 장면이 주인공 여자가 아니라는것을 이영상보고 알았네 ㅠㅠ장장 긴세월을 속은거네 ㅋㅋㅋㅋ 이럴수가있나 ㅋㅋㅋ 그리고 아이린카라의 이노래가 들리는순간 신나고 뭔가 감동이 몰려왓고 지금또 들어보니 참으로 감독적이고 중독성 강한 음악이다!!거기다 가수의 가창력까지!! 지금나이먹어서도 그장면이 생생하게 기억날 정도로 댄스장면과 음악은 나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구독 조아요 .. 1 추가되었읍니다. 한가지 공감하는게 ... 그때는 (비디오로 보아도 성이 안찬다)입니다. 일례로 당시에 분식점에서 화질 더럽게 안조은 예스마담을 봤는데.. 어린 나이에 너무 충격적인 액션때문에 영화 두편 보여주는 삼류극장서 봤는데 화질은 똑같이 안조아도 영화는 역시 극장서 봐야함... 그런데 20세기 작품의 비하인드르 어찌 그리 잘알죠? 저는 그게 더 궁금함(?)
제가 저 영화가 개봉하던 시기에 중학생이었는데 저 스트릿댄스 그 뮤비 한번 보겠다고..AFKN 틀어 놓고 밤새 TV 앞에 앉아 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제가 가장 아끼고 좋아하는 OST가 플래시댄스인데 조 에스포지토의 Lady Lady Lady를 제일 좋아했었지요 ㅋ 그런데 이 영화에 진 시몬스가 물망에 올랐었다니.. 허허 참 그 아저씨랑 키스씬 찍었으면 호러 영화가 됐었을지도;;; 그런데 제니퍼 빌즈는 이 영화 이후 소위 말하는 그 연예인병에 걸려서 업계에서 외면 당했다는 얘기를 들은적 있는데 그게 사실인지 알수 있을까요 암튼 지금 마이클잭슨 이랑 브리티시 인베이젼 영상 보면서 여기까지 온건데.. 구독을 안누를수 없게 만드시네요..^^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그렇네 이거 도곡사거리 삼류극장에서 봤었겠네. 독서실에서 나와서. 이화독서실이나 성보아파트 옆 한일 독서실이었겠지. 고등학교때 봤겠구나. 정말 문화의 산실이었던 동시상영 삼류극장. 참 추억많은 시절이었다. 이거보니까 다시 다 생각나네. 내 어린 가슴을 설레게 했던 저 포스터도.
요즘은 옛날과 다르게 tv도 커졌고 홈시어터도 좋아져서 또 다름 ㅋㅋ 삼성 하이엔드급 사운드바만 돼도 공간감 개 쩌는 ㅋㅋ 단 극장이 먼저 오픈하니 극장으로 가게되는 넷플이 성공하는 이유도 UHD화질에 돌비에트모스까지 지원이 되니 하이엔드급 스피커만 있음 굳이 극장안갈정도 물론 대작이야 극장에서 보겠지만.ㅋㅋ
마지막에 극장에 대한 이야기는 안타깝게도 코로나로 인해 약간은 바뀌게 된거 같네요. 코로나 이후 극장 가격이 인상되면서 보통의 관객들은 이제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할 영화와 집에서 봐도 될 영화를 좀 더 빡세게 구분하기 시작한거 같습니다. 영화관이 사라지지 않을거라는 확신은 저도 가지고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영화관에 걸렸을 때 성공하는 영화는 코로나전보다 훨씬 줄어들고 제한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영화 나왔을때 현역 입영 앞두고 있어지. 훈련소 힘든 훈련 마치고 이등병 자대 배치 받고 우연히 부대 작업 나갔다 면 단위 버스 정류장에 잠시 대기중. 당시 다방 건물 2층에서 스피커로 주제곡이 나오는데 울컥 하며 집 생각이 나고 탈영 하고 싶더라 ㅋㅋ 그래 도 힘든 시절 다 격고 현역 만기 전역 했다는것 추억이 새롭네 내나이 60인데 젊은 시절 추억을 되살려준 "루노라쿠스" 님 께 감사 드립니다
비디오 테입이 일찍 출시되었어도 극장에 갔던 이유. 당시엔 티비가 커봐야 27인치였슴. 보통 집에선 14인치, 잘사는 집에선 24인치 정도였고, 홈씨어터라는 것도 오디오 매니어들이나 돼야 갖추고 있었고... 이러니 집에서 비디오 테입으로 보는거랑 극장에서 보는거랑 천지차이. 하지만 요즘엔 한쪽 벽을 꽉 채울만한 티비도 있고 홈시어터도 대중화 되었으니 어지간한건 집에서 봐도 되는듯. 그리고, 난 플래쉬댄스보다 스트리트 오브 파이어 영화와 사운드 트랙을 더 좋아했네요. ㅎ
9분에 담기엔 좀 짧다는 생각은 저 뿐일까요? 그래도 감사. 1983년은 팝시장에서 정말 대단한 해라고 봅니다. 마이클잭슨. 플래시댄스. 폴리스. 유리스믹스. 듀란듀란. 도나섬머... 왜 그 많은 슈퍼스타들이 그 해에 모두 경쟁을 했어야 했는지...주옥 같은 명곡들이 너무 많이 생산된 해였죠.
며칠전부터 이곳을 뒤늦게 알고 이제사 이걸 봅니다. 제니퍼 빌즈는 이영화이후 바로 대스타가 될줄 알았는데 사실상 원히트 원더로 끝나버렸죠. 내내 마이너영화로만 돌대요. 참 인생 알다가도 모를... 하여간 OST시장의 전성기를 열었던 작품이죠. 사실 영화는 한번밖에 안봤고 뮤비만 죽어라 본 거 같네요.
플래시 댄스 극장에서 대형스크린으로 세번은 봤었는데.. 이걸 비디오로 다시 볼 생각은 안드네요.큰 화면과 암흑의 공간 그리고 서라운딩 음향이 갖춰지지 않으면..10프로도 즐기지 못할듯. 참고로 클럽에서 물이 촥 쏟아지며 머맄카락을 위 아래 흔들어 사방에 물이ㅠ튀는 장면 진짜 객석에 물이 튀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