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때 담임이 몰래 교실에서 보여주셨고 다들 모두 빠져들었던 더티댄싱. 선생님 사랑합니다. 페트릭스웨이지 정말 남과북때부터 넘 좋아했던 배우. 그런 그가 춤까지 추다니 섹시한 매력에 무한반복해서 봤어요. 거기다 노래까지? 다재다능한 사람들은 왜 빨리도 우리 곁을 떠나는지. 수록곡중 전 페트릭이 부른 she's like wind 가장 좋아했어요. 삽입곡 실리는 과정이 험난했군요.
와.. 루노라쿠스님의 스토리텔링은 정말.. 지적이고 정교하고 드라마틱하고 갬동이 있습니다. 패트릭 스웨이지의 마지막 헌사와 같은 멘트에 울컥했던 것도 덤.. 많은 아티스트나 배우들이 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을 억지로 가까스로 했을 때 대박이 나는 경우가 보면 참 많네요. 인생이 그런가 봅니다. 이번에도 너무 잘 봤습니다!
더티댄싱 수입했던 영화사에서 상무로 근무하셨던 아버지덕에 이 영화 초대권이 지갑안에 넘쳐났고, 덕분에 여러 친구들이랑 명동 중앙극장에서 N차 관람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영화사는 이 영화 한편으로 빌딩도 구입했고 이후 한국영화도 꽤 찍었었죠.. 수탉이란 영화도 찍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 지금 MC로 유명하신 최유라 님의 영화 데뷔작이죠..ㅋ
아 더티댄싱~! 추억의 영화죠 일주일에 한번씩 큰 가방을 맨 아저씨가 저희집에 옵니다. 가방안에 비디오 테이프를 가득 담고요. 비디오 있는 집이 많지 않고, 비디오 테이프도 귀해서 저렇게 방판을 했죠. 마침 부모님이 집에 없어 제가 비디오를 고르는데 딱 눈에 띈 '더티댄싱' 중학생인 제가 안집을 수 없죠. ㅋㅋ 저녁에 부모님 오시기전에 빨리 봐야 하는데...생각으로 영화를 트는 순간... 전 영화와 음악에 빠져 버립니다. 저녁에 아버지께 엄청 추천하고 다시 같이 보는데 아버지의 눈초리가..ㅋㅋ 하지만 처음 좀 야한 장면들이 지난간 후부터는 온가족이 잼나게 봤죠.
1) 2007년 런던에서 뮤지컬로 더티 댄싱을 봤습니다. 작은 극장이었는데 마지막 점프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하더라고요. 저는 앞에서 4번째 줄에서 봤어요. 한달전 국내에서 예매했지요. 2) 아버지는 제니퍼 그레이의 코가 너무 복없게 생겼다고 배우를 싫어했어요. 컴플렉스 고치러 성형 수술한게 실패했네요. 3) OST 2장 전부 LP로 사서 잘 감상했던 행복한 기억이 떠오르네요. 4) 넷플릭스 다큐 '우리가 사랑한 텽화들'도 한번 보세요. 정말 재미있어요. 5) 극장에서 재개봉하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해 봤어요. 2000년 초기 영화 물랑루즈를 극장에서 놓쳤는데, 10년 좀 더 지나서 메가박스에서 다시 만나서 정말 행복했는데, 더티댄싱 리마스터링을 소망해 봅니다. 6) 루노라코스님이 69-70년 생으로 추측되는데, 동시대를 살아온 사람으로 모든 영상 다 행복하게 감상했어요.
초창기부터 방송을 들었는데 역시 루노라쿠스님의 정성어린 콘텐츠와 편집은 날이 갈수록 원숙해집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조금 뜬금없지만 13:26 에 나오는 순위표를 보니 화이트스네이크가 있네요. 언젠가는 화이트스네이크 콘텐츠도 나왔으면 하는 제 작은 바램 보냅니다. 데프레파드 보면서 그 생각했었는데 또 떠올랐네요. ^^
왜 히트곡은 고르다고르다 맨 마지막에 걸리는 건지. 왜 스타는 오디션 맨 마지막에 나오는 건지. 또 왜 당대 유명 가수들은 히트곡들에 못 알아 보는지. 더티 댄싱의 비하인드를 들어보니 참 끊기지 않는 아이러니하게도 생각이 듭니다. 아.... 패트릭 멋진 남자. 오랜만에 더~리 댄싱 함 봐야겠네요. 덕분에 불후의 명작이자 명곡의 재미난 얘기 잘 들었습니다. ㅎㅎㅎ 😆
와.. 더티댄싱.. 추억의 명화죠. 중학생때였나? 야한 영화인 줄 알고 엄청 기대하며 비디오방에서 힘들게 빌려서 친구들과 옹기종기 앉아 설레는 마음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하였는데, 기대와는 달리 야한 장면 일절 없었음에도 점점 영화에 빠져들었고.. 영화음악은 또 왜이리 좋던지.. 나중에 테이프로 구매해서 테이프 늘어질 정도로 들었던 기억이 있는 명작. 이 영화는 정말 제목 때문에 그 빛을 80%는 잃었을 듯 한데, 한 편으로는 제목 때문에 중학생이 몰래 빌려보게 만든 영화! 패트릭스웨이즈 형님의 췌장암 소식도 참 안타까운 기억. 오늘 영상 잘 보고 갑니다!
벌써 35년이 흘렀네요. 87년 서울 중앙극장에서 개봉시 여자후배와 함께 보고나서 다음에 그 친구가 또보고싶다고 해서 다시 본 영화죠. 지금은 어디서 잘 살고있는지... 제일 좋았던 것은 역시 주제가를 포함한 많은 음악이고 패트릭의 풀로워 댄스와 더티댄싱도 그당시 젊은 남녀를 사로 잡기 충분했습니다.
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어릴적 영화평론가가 꿈이였던 시절에 여유돈이 생기면 OST LP를 샀던 기억이 나네요 더티댄싱은 설날 새뱃돈 받고 묻지마식으로 잔뜩 LP 구매했을 때 샀었는데 제 경우는 이 영화를 보고 LP를 산게 아니라 음악듣고 영화를 본 케이스라 더 특별한 기억이 있습니다 비슷한 영화가 "ONCE UPON A TIME IN AMERICA" 세상이 디지털로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빨리 바뀌어서 슬픈 느낌이 들 때도 있는데 이 디지털 세상으로 인해 공중파에서도 접할 수 없는 이런 영상을 너무 쉽게 그것도 무료로 보다니 감사할 뿐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영상 죄송하지만 계속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어.. 이거 넷플릭스 다큐(우리가 사랑한 영화들)에서 봤던 내용이 아닌가 했는데. 다큐 뿐아니라 다양한 자료들을 모아서 정리를 잘 해 주신거군요.. 대단하십니다. 영화를 보면 배경이 1960년대 초반인데.. 오리지널 곡들은 80년대 느낌의 곡들이라.. 나중에 다시 봤을 때는 좀 튀는 느낌이었습니다.이건 풋루즈도 좀 그렇구요.. 당시에 제작진도 "아메리칸 그래피티" 처럼 50~60년대 곡만으로 영화를 만드는데는 확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차별화를 주려고 했던가요.
저도 아래 댓글 다신 분처럼 주제곡보단 수록곡인 패트릭 스웨이지 배우의 she's like the wind에 애착이 더 가서 생각나면 종종 찾아 듣습니다 그리고 빌 메들리가 라이처스 브라더스 멤버였단 건 최근에야 알았어요 ㅎ 맞다 리차드 막스 전 부인도 나왔지 참.. 결과적으로 잘 될 작품이나 음악은 시작부터 확실히 뭔가 다르다는 걸 느껴요 루노라쿠스님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더위 조심하세요 그래야 또 영상 볼 수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