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때 군대일병이였네요 너무 보고싶어 티비에서 공연실황 나오는데 티도 몼내고 잠시 보다 고참이 돌리는 채널에 아쉽게 됐던 생각이 납니다 팬클럽 회장이 내한때 찍었던 사진과 함께 공연의 감흥을 편지로 보내 주기도 했었는데 보지못한 공연 이였지만 오리지널 멤버가 오지않은 아쉬움이 참 컸었습니다
어릴적 mtv도 없던 우리나라 뉴스에 그래미 어워드 수상 잠깐 소개되었구 그때 두란두란 리오 뮤비 잠깐보고 그들에게 입덕했음 Seven and the ragged tiger 카셋 테이프 사서 엄청 들었었어요 그들의 앨범커버는 리오가 젤 멋지죠 지금 50이 넘었어도 그들의 팬임 난 드러머 로저 테일러를 젤 좋아했음 지금도 넘 멋진 로저 형님 사이먼 존 앤디 닉 모두 사랑합니다
제가 신청했던 듀란 듀란 비하인드 스토리군요? 학창 시절 듀란 듀란을 너무 좋아했었습니다. 돈만 생기면 학교 근처 코팅집에 가서 듀란 듀란 코팅용 사진(책받침 크기?)을 사 모았죠. 그래서 듀란 듀란의 웬만한 사진들은 거의 기억에 납니다. 앨범은 1집부터 웨딩 앨범 다음인 땡스까지 다 좋아하죠. (물론 그 후에 발매된 모든 앨범 및 싱글모음 1, 2집까지 다 구매해서 수집 중이고요) 그런데 나이 들며 그래도 그들의 2집이 최고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앨범도 백 몇 주 차트 인하며 그들 앨범 중 최고로 오래 머무른 앨범일 겁니다. 제가 유년 시절을 보냈던 지역의 어느 극장 2층 휴게실에 가끔 듀란 듀란 뮤비를 레이저 디스크로 틀어주곤 했는데 아마 1, 2집 중심의 뮤비들였다고 기억합니다. 고딩이 보기엔 약간 야했는데(특히 쇼퍼란 곡) 그 극장 상영기사에게 제게 예쁜 누나가 있다는 등 별의 별 말을 다하며 극장에 갈 때마다 그 뮤비 좀 틀어달라고 부탁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듀란 듀란 얘기로 밤을 샐 수 있을 정도로 추억도 많고 지금도 이름만으로도 가슴 뛰게 하는 그런 그룹입니다. 조만간 두 번째 보러 와서 생각나는 썰을 풀죠. 암튼 좋은 콘텐츠 감사드려요^^
그 시절 afkn에서 토요일 오후 뮤직비디오 방영하던 시간만 기다리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일요일 아침엔 로보테크라 불리던 마크로스를 기다렸구요. 듀란듀란, 퀸, 프린스, 핑크플로이드의 뮤비는 어린 맘에 너무 충격이었던 기억이..:) 요즘도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중후반 시기의 노래들 들으면 어느샌가 그 시절 그때로 돌아가는듯 합니다. 김광한씨와 김기덕씨 생각도 많이 나네요..
듀란듀란은 80년대초 저의 국민학교시절에 처음접해본 영국밴드였는데 한국에선 김광한이 소개시켜줬죠. 플래닛 얼쓰란 뮤직비디오를 보고 문화적충격으로 신기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2집 리오 앨범을 제일 좋아하는데 마침 그 뒷이야기를 해주셨군요 실력도 실력이지만 음악자체가 뉴웨이브 음악을 충실히 했기 때문에 더욱 좋았습니다 이들이 실린 영문잡지를 세운상가 헌책방에서 발견하고 좋아서 사왔던 기억이 납니다. 책상앞에 음악세계에서 오린 멤버들 사진을 놓고 공부하기도 했어요.사이몬의 팬이었는데 정말 나이스 했죠. 한국에 3번이나 왔다간 유일한 영국그룹입니다
1983년 중1때 동네 조그만 레코드점에서 구입했던 제 인생 최초의 정품라이센스 테잎이 Duran Duran의 Seven And The Ragged Tiger 였습니다. 그 은빛 영롱 했던 테잎을 손에 쥐고 얼마나 좋았던지..^^ 제 팝인생의 시작은 F.R David 과 Michael Jackson이었는데 왜 그 날 Duran Duran을 샀는지는 지금도 의문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 중학생 시절을 온통 지배 했던 그룹은 제겐 단연 Duran Duran이었습니다. 테잎 하나 사는것도 엄마를 며칠이나 졸라야 겨우 하나 살수 있던 시절임에도 거의 유일하게 2집 3집 그리고 Arena 앨범까지 해서 한 그룹의 음반을 세장 이상 구입했던.. 그 당시엔 Duran Duran은 날라리들이 좋아하는 음악이라고 친구들에게 놀림도 받곤 했습니다만 ㅋ 그래도 좋았습니다^^ 정말 너무나 잘난 외모 덕분에 그 실력이 가려버린 대표적인 밴드였죠. 그 당시 사진앨범 하나에 온통 잡지에서 오려낸 Duran Duran 사진들로 채워 놓았을 정도로 좋아했었는데..(저 남자 맞습니다 -_-) 아마 나중에 제가 팝에서 헤비메틀로 취향이 자연스레 옮겨 갈수 있었던 것도 이 Duran Duran의 영향이 상당히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 잘생긴 형들의 멋진 무대를 보며(AFKN을 통해 일년에 서너번 보면 많이 보던 시절이었지만;;;) 밴드음악의 매력을 알았다고 할까요 제 친구중에도 Duran Duran의 광팬이 한놈 있었는데 그 녀석 집에서 빵빵한 사운드로 듣던 Wild Boys의 충격은 지금도 생생하기만 합니다. 언젠가 분명 Duran Duran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시겠지 하고 있었는데 그게 오늘이었네요^^ 정말 짧아서 아쉬운.. 좀 더 길었으면 좋았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재밌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사실 당시 쏟아져 나오는 80년대 신스팝 그리고 이쁘장한 남자들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뭔가 시대정신도 없고 그저 있어 보이기만 하고 음악적으로는 수렴할게 없다 라고 생각 했죠 그땐 어렸습니다. 네...멍청하고 편협 했어요.. 어릴땐 그렇잖아요.. 그러다 2000년대 초반 조금씩 그러한 음악들이 귀에 들리면서 음악이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리곤 당연하게 듀란듀란을 좋아하게 되었죠 화사하고 가벼운 음악 안에 깔린 견고한 세션을 나이들고 늦게 들리게 된거죠 어째든 영광스러운 시대에 저의 편협한 시각과 귀로 인해 영광을 온전히 누리지 못했던거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여튼 뮤직비디오 시대의 첫차를 얻어 탔던 세대에겐 흥미와 추억이 가득 하네요^^
유사한 느낌을 가진, 좀 더 실험적인 밴드 JAPAN도 있었는데 (당시 이런 스타일이 영국에만 잠깐 있었는지 몰라도) 듀란듀란이 탄생한 이후에도 아직도 이런 류의 멜로디, 리듬, 사운드 등은 다른 음악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는 너무 크리에이티브하고 귀한 음악성의 밴드라고 생각합니다. 꽃미남 아이돌이 절대 아님. 그런데 존잘.. 오늘도 아주 즐겁게 잘 보았습니다!
제가 학창시절에 듀란듀란을 잠깐 들은 적이 있었고 91년생이지만 처음 접한 곡이 save a prayer라는 곡이고 뮤비와 함께 본 적이 있었는데 저에겐 충격이었죠 도입부엔 몽환적인 사운드와 카리브 해 국가들을 연상케하는 외부풍경들이 이 곡의 몽환적인 멜로디와 어울린다는 시각이 강했죠 ㅎㅎ
80년대 중반을 휩쓸었던 꽃미남 보이 록밴드!! reflex, a view to a kill 때만 해도 정말 멋있었는데... 그러나, 역시 인기있는 밴드 그룹에는 숙명처럼 맞이하는 분열과 해체로 인해 2개 그룹으로 나뉘어졌을 때 한 명의 팬으로서 느꼈던 황당함을 넘어선 좌절과 분노가 떠오르네요. 그 이후론 잊고 살았었는데 여기서 다시 보게 되네요...ㅋㅋ -
듀란 듀란 하면 생각나는게 우리나라 팬의 팬레터에" 동양인 사절 단 일본인은 제외" 라는 답장을 받았다는 사실 같은 소문의 기억이 있어 재수 없었던 기억이 나는데 본인들 출신이 버밍햄이었군요 ㅋㅋㅋㅋ큰 도시이긴 하지만 변방 도시이지요, 지금 생각하면 버밍햄 시골 출신들이 인종차별 하는게 우습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내한 왔을때 존 테일러의 몸매가 너무 빈약해서 실망 했던 기억이 ㅠ 그때는 버밍햄 액센트도 몰라서 존 테일러 저 놈 참, 이상한 영어 한다고 생각했던 기억도 납니다.
마이클 잭슨으로 팝에 입문하자마자 듀란듀란의 빅팬으로 학창시절, 빌보드 차트를 내 나름으로 그리며 즐기던 추억이 몽글몽글하네요.. 여기 댓글이 듀란듀란의 팬클럽 모인양 시끌벅적한 것도 옛 친구들 만난냥 즐겁구요~ 듀란듀란은 물론 비디오 형 밴드로 인식이 되어있고 실제로 그렇게 입봉했지만 작품들을 몰입해서 들어온 팬이라면 자신들만의 뚜렷한 음악적 색깔과 치열한 노력이 묻어있는 실력있는 진국 브리티쉬 밴드임을 모를 수가 없죠. 컬쳐클럽과 라이벌 구도였고 이어서 터진 웸으로 인해 영국엔 도대체 누가 사는겨..라며 귀엽게 궁금해하던 그 때가 몇 년전 같은데.. 늘 고맙습니다. 루노라쿠스님!!
와 ㅎㅎ 전 스물두살인데 에서 커버한 노래들을 듣다가 문득 원곡이 궁금해져서 찾아보다 듀란듀란을 알게 됐어요 !!! ㅎㅎ rio 뮤직비디오는 고등학생 때 본 에도 나왔었는데 왜 몰랐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ㅠㅠ 이렇게 디테일한 이야기들을 높은 퀄리티의 영상으로 볼 수 있어 기쁘네요 😍😍
어린시절 저도 좋아하다가 마음을 접게된 계기가 있었는데. 한 여학생 잡지에 듀란듀란에게 팬레터를 보낸 어느 여학생 얘기가 짧게 나왔었지요. 그때 존 테일러인지 르 블랑 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자신은 동양인 팬을 반기지 않는다는 답이 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80년대이니 뭐 인종차별이 지금보다 그닥 큰 이슈는 아니었을때지만 기분이 좀 상했었지요. ㅋㅋ 그 이후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일본에 공연도 오고 한 것 같습니다만, 50대가 된 지금의 저에게 듀란듀란은 음악적 실력은 차치하고 그닥 좋은 이미지는 아닙니다.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도 알고 계시면 재미있을것 같아요.
[구독버튼 클릭하며....] 아니 도대처 이게 웬일입니까? 이렇게 추억을 이리도 찡하게 리콜해도 되는가요? 주말마다 American Top 40를 듣고 금주의 빌보드 1위는 누구이며 그 자리를 몇 주나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그 와중에 핑크 플로이드의 앨범은 새역사를 창조하며 여전히 앨범 챠트에 머물러 있던.... 또한 원판과 라이센스 LP의 음질 차이까지 침을 튀기며 논하고, 영혼이라도 팔아 재 낄 나의 불후의 그룹 원판을 고액권과 교환하고 앨범 속지의 향긋한 냄새에 취했던... 80년 대 음악의 르네상스 대 환장의 향연.... 세심하고 지적인 설명, 지금까지 누구도 다루지 않았던 방대한 얘기와 이미지에 감동하여 정주행 하였습니다. (다행히 그간 많이 업로드 하지 않으셔서 다행입니다.) 지금까지 다뤄주셨던 뮤지션들과 이들에 대한 감상과 경험등을 고려할 때 저와 비슷한 시절에 성장판이 열리고 닫히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루노라쿠스님의 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 그리고 인문학적 소양에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좋은 영상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 제가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던 뮤지션들이 많이 다뤄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lunolacus 힘들게 장문을 썼건만...댓글이 너무 형식적이고 상투적이라서... 그래도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ㅎㅎㅎ... 농담이고요. 루노라쿠스님 만큼 체계적이고, 넓게 그리고 깊게 음악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음악을 너무 너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영상 보고 솔직히 감동 받았네요. 지금 잠깐 그 시절에 내 심장을 담보 잡혔던 ... 수 많은 뮤지션들.... 그 시절 DJ에게 음악을 신청하대끼 가끔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의 소개를 부탁하고 싶네요. 그런데 루노라쿠스는 무슨 뜻인가요? ^^; 너무 감사합니다.
@@iloveladakh6147 채널을 운영하면서 제 채널에 정말 음악 좋아하시고 저보다 많이 아시는 분들이 찾아오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Ladakh 님도 그러시리라 생각해요. 부족한 영상에 감동받으셨다니 감사드립니다. 루노라쿠스는 달의 호수라는 의미를 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