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유튜버 하승진! 이번에는 한국 농구의 문제점에 대해서 말해보았습니다. 현재 한국 농구가 왜 망해가고 있는지! 왜 재미가 없는지! 조금 진지하게 얘기해 보려합니다. [하승진 유튜브] 구독과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 문의 : hnk.studio1@gmail.com
사실 이 내용을 다룰까말까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오늘 제가 얘기하는 주제는 농구판 현장안에 있는분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이야기들일것입니다. 우리들에게 이런 문제점들이 있다, 내부에서는 누구나알지만 누군가는 얘기해줬으면 좋겠다, 곪아서 썩어가고있는 문제점들을 누군가 속시원히 고름짜내듯이 짜주었으면 좋겠다, 라고 선수생활을 하는동안 줄곧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감히 제가 주제넘게 얘기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저의 뿌리는 농구입니다. 평생을 농구로 먹고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러고싶습니다. 그만큼 한국농구에대한 애정이 강합니다. 이대로 한국농구가 무너져가는 모습을 지켜만보고 있을수는 없기에 주제넘게 한번 나서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런주제를 다룬다고해서 우리나라 농구판에 큰 변화가 생길거라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될, 누군가는 했으면 하는 내용들이었기에 용기내어봤습니다. 예전에 한국농구에 열광하던 팬들의 모습이 다시 부활하길 바라는 수많은 농구인중 한명의 푸념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농구판에서 굵은땀방울을 흘리고있을 사랑하는 우리 후배님들 그리고 선배님들 항상응원하겠습니다.
하승진 선수의 발언을 지지합니다. 한국 농구가 과거에 비해 명성이 많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부활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렇게 한국 농구에 대한 옳은 소리를 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이 되었고 어린 선수들이 과거에 비해 NBA나 선진 농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더 많아졌습니다. 아주 조금씩이지만 문화는 점점 변해가고 있고 대중들은 저희같이 변화를 주도하는 농구인들의 편입니다. 이 변화의 흐름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농구인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노력하는 것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하승진 선수를 8년전인가 광교산에서 만난적이 있습니다. 정말 피곤한 상황이였을텐데 사진찍어달라는 떨리는 요청에 함께 찍어주셨습니다. 제가 귀여운 여자팬도 아니고 아재팬이라 싫었을텐데 물론 사진속 표정은 피곤함이 역력하고 웃음끼는 없었지만 정말 멋진 선수답게 찍어주었죠. 이 유튜브 발언도 용기있고 소신이 있습니다. 이런송곳 같은 소리가 모여서 재미없고 썩은 KBL 농구가 재미있게 바뀌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선배 고참의 후배 하대문화 진부하고 재미없지만 성적위주 문화가 즐겁게 함께 놀아보는 문화로 바뀌게 될것으로 믿습니다. !화이팅!
하승진 선수는 당연히 기억을 못하시겠지만 저는 꼭 좋은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예전 2-3년 전에 저도 하승진 선수를 인계동 서가앤쿡에서 식사중이신걸 목격하고 너무 반가워서 용기내서 갈까말까 고민하던 찰나에 하승진 선수가 먼저 웃으시면서 찍어드릴까요 ? 해주신게 참 감사했습니다.
이 영상이 대단한것은 분명 가만히 있으면 kbl 내 코치든 감독이든 홍보대사든 자문이든 해설위원이든 한자리 할수있는게 하승진이다. 하지만 이런 직언을 한 순간 kbl에게 낙인찍혀서 불가능해질것이다. 하승진도 다 알고 있겠지만 그걸 다 감수하고 용기낸것이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우리 아들이 엘리트 농구선수에요 중학생인데 요즘 코치들의 폭언으로 고민이에요 정말 농구가 좋아서 시작 했는데 그만 하고 싶어 하는거 같아요 그들은 하나같이 매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다행이 체벌은,금지 되어서 그런일은 없지만 장점은 더 격려하고 더 개발시키면서 못하는점을 긍정적으로 고쳐줘야하는데 잘하는 거는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연서 못하는거 가지고 문제라면서 그래서 흥미를 잃었어요 그만 둘까 생각하고 있네요 십대 선수 아이가 있는데 16살 17살 나이에 무릅에서 물이차고 물빼면서 운동하고 있어요 주전이고 센터인데 아이가 있는데 병신소리 들으면서 운동합니다 선수들을 너무 혹사 시킵니다 이게 우리나라 선수들의 현주소 입니다 폭언들으면서 부모입장으로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현중 선수가 그랬지요 우리나라 문제점은 선수들을 너무 주눅들게 한다고 했어요 그런 티칭이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어요 그말에 공감합니다 시대가 변하고 있고 요즘 아이들에게 맞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운동할수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할것같아요 모두가 즐겁게 즐길수 있는 스포츠 문화가 자리잡기를 바래 봅니다 이런곳에 댓글 다는 사람이 아닌데 하승진선수 말을 듣고 잠깐 울컥 하네요 ㅠ
저는 축구선수 선출입니다..늦었지만 정말 이 영상 보면서 느낀게 많은데 이러한 목소리를 내준 하승진님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초등학교2학년때부터 10년이 넘도록 축구를 했습니다 축구가 너무 재미있었고 축구를 너무 사랑했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축구선수가 되고싶다는 꿈도 생겼습니다 그렇게 초등2학년때부터 축구부를 들어가 사랑하는 축구를 맘껏 할 수 있었고 축구에 전문적인 디테일을 배워가며 축구를 더욱 사랑했죠 그러나 초등4학년 고학년이 되자 축구를 사랑해서 하는게 아닌 축구를 억지로 하고 있더라고요..4학년이면 11살입니다 근데 고학년이 되었다는 이유로 제 생각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전술이라는 명목으로 억압하더니 따르지않고 조금이라도 전술과 다른 플레이를 하면 그 순간 경기중에도 감독 코치들은 사이드 라인 바깥으로 불러 세워 귀싸대기를 때렸습니다 초등학교4학년때부터요ㅋㅋ참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렇게 축구를 했을까? 하는 생각이들지만 다시 돌아가도 아마 저는 똑같았을겁니다 그렇게 구타 폭언에 시달리며 초등학교를 졸업하며 스카웃 받은 중학교 축구부 기숙사에 들어갑니다 초등 동계 대회가 끝나고 불과 한달만에 들어간 중학교는 정말 지옥이었습니다 새벽 오전 오후 야간 자율운동 등 갑자기 확 늘어난 훈련량에 매일 녹초가 되었고 기숙사 내에 벌어지는 선배들의 폭언 구타는 기본이었죠 일반 학생들은 학교 가기 싫다 그랬지만 저희는 정말 학교를 너무 가고싶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자고싶었고 조금이라도 덜 맞고싶어서요.. 일반 학생들이 좋아하는 주말,방학은 정말 저희에겐 일주일같은 이틀,1년같은 한달이었죠 몇주에 한번씩 보내주는 1박2일이나 2박3일에 짧은 외박 휴가에도 외박 나가는 마지막 그날까지도 학교 뒷산을 타이머를 재고 시간안에 들어오는 선수들만 외박을 보내주고 조금이나마 라이벌 관계인 학교와 주말리그 경기에는 외박이라는 타이틀을 걸어버립니다 그 경기에 지게 되어 외박이 취소되고 주말에도 기숙사에 있으며 훈련을 하면 정말 생지옥입니다 후배들은 선배들 눈치보여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두드려 맞지는 않을까 안절부절 하며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죠..그렇게 또 지옥같은 3년을 버티고서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이제는 선배들 눈치보느라 바쁩니다 고등학교때는 중학교때와 다르게 피지컬도 비슷해지니 후배가 선배 주전 자리를 꿰차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정말 기숙사 내에서 그 선배의 집중 타깃이 되어 눈치 보게되고 경기중 일부러 실수해서 선배가 뛸수있게 만들어주고 정말 순수하게 축구를 사랑하던 저는 온데간데 없고 하루빨리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들에 휩싸였지만 한두푼 드는것도 아닌 운동선수인 제 뒷바라지 해주시는 부모님께 죄송해 그만두고싶다는 말은 입밖으로 꺼내지도 못하며 바보가 되어버리죠..그러다 정말 힘든 훈련과 아니 혹사속에 제 무릎은 아작이 났고 그렇게 부상으로 사랑했던 축구와 꿈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웃긴건 저는 너무 좋았다는거에요..의사 선생님이 더는 운동하기 힘들거라 얘기 해준게 너무 좋았어요ㅋㅋㅋ참나 지금 생각해도 씨x...저로서는 부모님께 그만하고 싶다는 얘기를 안해도 되고 어쩔수없는 부상으로 그만두게 되었으니까요...저는 주변 지인들중 가족 누가 친지 식구들 누가 애 운동을 시키려 한다더라 하면 종목 불문하고 만류합니다..너무 잘 알거든요 정말 너무 잘 알아서 말립니다 대한민국 스포츠중 기숙사,딱 이 기숙사라는 생활을 하게 되는 스포츠에서는 악습을 뿌리 뽑을 수 없습니다 절대로요 정말 너무나도 마음 아프지만 이 악습은 기숙사라는게 없어지지않는다면 절대로 뿌리 뽑히지않아요..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꿈나무들은 선배들 눈치보며 선배들 빨래 하나하나 빨래망에 분리해서 빨래 돌려주고 밤늦게까지 잠 못자고 선배들 마사지 해주며 시중들고 맞고 감독 코치들한테 억압받으며 점점 꿈과 자신을 잃고 죽어갑니다...제발 많은분들이 이 꿈나무 친구들이 꿈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 가져주었음 합니다...그만두고 어찌보면 저랑은 상관없지만 그때 생각하면 지금 어린 친구들이 눈물나게 불쌍하고 안타깝습니다...그런 어린 친구들이 꿈을 잃고나면 정말 바보가 되버립니다..물론 일부 선수생활을 그만두고도 각자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친구들이 있지만 극히 일부고 나머지는 정말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도태되고 잘못된 길로 빠지는 경우가 다반사죠..많은 분들이 제발 조금이나마 이 현실에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너무 긴 글이었네요ㅠ
@@nemo6557 공감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정말 비리가 심합니다 초등 중등 고등 감독들은 선수들의 진학을 조건으로 선수의 부모와 진학희망 학교의 감독과 자리를 주선하며 뒷돈 받아먹는 등 정말..디테일한 부분들이 너무나도 많고 이런 실상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데 대중들은 이미 국내 꿈나무들을 외면하고 국내 스포츠 리그에 무관심하고 해외 리그들만 관심 가지다보니 거기에 가려진 어린 친구들이 죽어가는게 아닌가 싶어요...어린 친구들이 자신의 플레이를 맘껏 펼칠 수 있으며 억압받지 않고 자신감을 키워 나가야 좋을텐데..너무 안타깝네요 많은분들이 뿌리를 잘 다져야 꽃이 핀다는걸 알아주시고 국내 스포츠에 부흥이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seizetheday_ 그렇게 말씀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아시는걸 봐선 운동을 좀 하신것 같은데 하셨다면 잘 아시겠지만 외국 유소년 스포츠 선수들에게는 보다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주는 프로그램이 다방면인 반면에 우리나라는 어릴때부터 오로지 승부에만 집착하게 만들어 당시에 중요한것을 배우고 익히지 못한다는 큰 차이가 있죠ㅠ
야구는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제일 많으니까 보는눈이 제일 많죠 잘못 건드리면 이제 ㅈ되는거구요 그래서 안우진 김유성 같은얘들이 계속 화제가 되고 박철순같이 폭행이 당연시 여겨지던 80년대도 지금은 재평가가 되서 오지게 욕먹는거구요 그당시에도 심하다고 화제가 되긴했지만요 그래서 문화가 빨리변하는거죠
@@photoi.2164 수평구조선상에서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와 자세는 그냥 학교에서 배운다고 되는게 아니라, 어렸을때부터 부모에게 존중받고 자라면서 나도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게 옳고 바른 일이구나 라는 가치관을 만들면서 자라나는 환경이 조성될때.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photoi.2164 오히려 윗선에서 예의를 안지키는게 현재 한국이죠 위라고 생각되면 일방적으로 하대해도되고 반말해도되고 무조건 본인말이 맞고 수평구조일때 오히려 서로 예의 지키게 되는겁니다 그리고 현대사회는 그게 기본이에요 상호존중이 기본이고 우리나라는 아직도 조선시대 신분제에서 의식이 발전을 못한겁니다 유사신분제 사회라는 비판이 나오는것도 괜히 나오는게 아니고요
와. 하승진님 말을 정말 조리있게 잘하시네요. 이런 생각은 그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편견이었나봅니다. 내용은 매우 공감합니다.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가장 성숙해지는 프로선수가 되었을때, 많은 프로선수들이 그 동안의부상과 스트레스로 내리막길을 걷는 이유가 있었군요. 정직하고 솔직하게 초심잃지마시고 방송채널 오랫동안 잘 하시길 응원 드립니다.
말씀 너무 잘하시네요~ 마지막 말은 해주고 안해주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팬들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한 것 같아요. 거절을 해도 팬을 무시한 거절과 팬을 존중하지만 어쩔 수 없는 거절이 다르니까요!! 하승진 선수의 거절은 후자였을 것 같아 아마 거절당한 팬도 큰수확은 없어도 뭔가는 건졌다고는 느꼈을 수도 ㅎㅎㅋㅋㅋ
내가 농구를 안 보는 이유는 선수들이 못하니까인데 내 개인적인생각으로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나라도 외국 처럼 스포츠 에이전시가 활성화 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스포츠 에이전시는 프로선수뿐만아니라 유망주들한테 발전된훈련을 지원해주고 그 후 본인들과 계약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프로리그도 인기없는 한국에서 유망주한테 지원해줄 화사는 없겠죠 그렇기때문에 국가에서 어느정도 지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가
음... 스포츠 라는게, 상대와 경쟁을 해서 승리를 해야 하는거지 않겠습니까? 그 경쟁하는 과정에서 하드웨어가 좋은 사람이 유리하겠지만, 하드웨어+소프트웨어까지 겸비된 사람이 이기는 확률이 높겠지요. 단순히 하드웨어로 밀어붙이는 스포츠는 존재하지 않겠지요?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하드웨어는 거의 비등비등할거고, 결국 소프트웨어 싸움인것 같아요... 아마, 프로에서도 이름있는 사람들은 전부 소프트웨어까지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ㅋㅋ 저는 이 예시를, NBA의 르브론 제임스를 예시로 들면 적절할것 같습니다. 그 소프트웨어가 높다는건, 일반인들과 비교하여도 지능이 꽤 높다는걸 의미할 수 있겠죠. 저도 이 영상을 보면서, 나도 역시 잘못된 편견을 가졌다는걸 알게되었고, 반성하고 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