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전에 대딩때 한번은 시험기간에 자습실에서 공부하다가 감기몸살이 도져서 나이제집간다내일학교에서보자 라고 썸타던 후배한테 톡보냈더니 바로답장으로 왜케빨리가냐고 묻길래 좀아파가지고 라고보냈음 그리곤 답장없길래 나는 천천히 뒷정리하고 짐싸서 자습실 문열고 나가려는순간이었는데 톡한지 십분정도만에 걔가 헉헉거리며 뛰어와서 아프면말을하지하면서 나를 정류장까지 부축하고 배웅해줬던 기억이.. 걔네 기숙사에서 자습실까지가 학교의 끝에서 끝이라 걸으면 최소 이십분은 되는 거리였을건데.. 주제가 썸이라서 생각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투에서 받아들이려는 티가 하나도 안 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 사람이라고 하니까 더더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물어보는 것도 그냥 '어떤 소리 하나 들어나보자' 이런 느낌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꼽주면 되냐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아서 들어버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대 초반 같은데 넌 게임만 하느라 여자를 돌같이 보던 나보다 더한 놈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