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수님이 초반부터 후반까지 꾸준하게 좋은잽을 상대 안면에 얹어준 것. 체력이 좋은 것. 상대가 커팅 후에 급한마음에 큰펀치들이 나오니 그전에 안맞던 자신의 큰 펀치를 적중시켜 나가는 것. 잘 보았습니다. 쇼트 콤비네이션이나 토투토에서 순간적 펀치는 요시노님이 더 좋아보였지만 경기중에 머리를 쓸어올린다거나 머리를 숙이는 낮은 위빙에서 오른손어퍼나 훅에 걸릴만한 위험한 움직임이 있었는데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두분 모두 대단하십니다. 좋은 영상보고 열심히 운동하겠습니다.
이거하고 살짝 비슷한 예가 와타나베 지로 대 권순천 전이죠. 와타나베 측에서 권순천의 버팅 때문에 더 이상 경기를 속행할 수 없다고 밝히자 이건 테크니컬 판정도 아니고 더 어이없게도 그 자리에서 와타나베의 TKO승을 선언해버립니다. 아니, 세상에 부상 당한 선수가 반칙승이라면 몰라도 TKO승을 거두는 경우도 다 있습니까? 물론 훗날 일본 측 경기운영과 TKO 판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게 드러나서 권순천의 버팅에 의한 와타나베 지로의 11회 TD로 레코드가 수정되긴 했습니다만...
윤석현 선수가 잘싸워 승리 일본적지에서 동양타이틀전 쟁취하고 돌아왔는데 공항주변에 자기를 취재하러온 기자가 단 1멍도 없어 매우 안타까웠다고 합니다 적어도 동양타이틀을 쟁취하고 돌아 개선하면 권투단체가 💐 꽃다발을 현수막 으로 승리축하 해주며 박수와 환호성 으로 각 보도진들이 취재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날저녁 공중파 스포츠 뉴스 에서는 보도를 하는 그래야 권투가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관심을 갖을텐데
아니 이거 경기운영이 이상하군요. 요시노 히로유키가 8회 공이 울려도 나오지 않았으면 레퍼리가 카운팅을 하든지 7회 종료 RTD를 선언하든가 하는 게 맞지 선수가 계속 싸울 의사가 없음을 밝혔는데 무슨 테크니컬 판정인가요? 윤석현 선수는 완전히 이겨놓고도 하마터면 동양 타이틀 도둑맞을 뻔했네요. 일본이 채점은 공정한데 경기운영은 완전 지네들 유리한대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