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도 해체됐어요. 엄마 돌아가시고 아빠 여자친구분이랑 사시고 나서부터는, 저도 해외에 나와있기도 하고 명절에 안가게 돼요. 동생은 한국에 있지만 안가는건 마찬가지고 서로 일년에 한두번 볼까 말까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원래부터 그렇게 뭐 사이가 좋고 따뜻한 가족은 아니었지만 가족의 해체가 이렇게 갑작스럽고 쉽게 이루어지는줄은 몰랐어요
@@user-rt8vm4jn1v 네 맞는 말이에요~ 그래서 다른 분 만나 사시는 것 다행이다 하고 살고 있어요. 다만 예전처럼 모이고 만나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가족이 꼭 같이 있어야 가족은 아니지만, 일년에 한두번 교류가 있을까 말까하는 정도면 정말 서먹해지더라구요.
저희 어머니도 뇌경색 발병 7개월을 넘어가네요 어머니 쓰러지기 전에도 이모님 영상 봤는데 같은 대구여서 이젠 더 자주 영상보고 있습니다~ 전 아직 사회초년생이라 벌어둔 돈도 없지만 동생이 대학생이라 큰 희생해 휴학하고 6개월간 개인간병으로 간병비 세이프했어요 정말 고맙죠 2년후엔 재택근무하며 엄마랑 살림 합칠생각인데 제발 겨우 걸어도 걸을수있을정도로 재활해서 나왔으면 싶습니다 이제 본가 엄마집 같은공간이 사라진다 생각하니 마음이 싱숭생숭한데 다들 비슷한가봐요 추워지는데 건강 조심하세요~😁
저도 뇌출혈 2년차 간병중인 30대 중반 직장인 입니다! 많이 슬프고 힘드시겠지만 매 순간 최선을 다하다 보면 웃는 날도 오더라구요! 저는 기혼자라 발병 초기에는 직장 그만두고 아빠랑 교대로 간병도 해보고, 퇴원 후에는 가정에서 주말마다 간병중인데요! 깜깜한 어둠 속 높은 벽인 줄 알았는데, 재활 하다보니 조금씩 좋아지시는 모습도 발견하고, 가까운 곳 여행 가는 날도 오게 됩니다. 힘내세요!!
이모님 전 혼자사는 1인 가구 30대 여자입니다. 현재는 퇴사하고 백수로 지내는 상황이에요. 흐 이모님 우선 어머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 영상 보면서 이모님 매력에 푹 빠지고 갑니다. 앞으로 제가 더 나이가 들고 혼자 싱글로 살게되면 겪게 될 상황들을 미리 보는 느낌도 있어서 공감하며 보았어요. 저도 이모님 처럼 씩씩하고 멋지게 지내고 싶네요. 멋지세요 응원하겠습니당. 어머니 간호 중에도 꼭 밥 잘 챙겨드세요!!
나이 들어감이 실감되네요. 어릴적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고모들은 더이상 저희집에 오시지 않았어요. 그 이유를 몰랐는데 50대가 되고 아버지 돌아가시고 생각하니 중심이 안계셔서 그러셨구나 이제야 깨닫네요. ㅠ.ㅠ 부모님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곁에 계신것만으로도 복이라 생각됩니다.
2년전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뒤로는 마음이 헛헛할 때 마다 아버지와 함께 모셔 놓은 호국원에 갑니다 유골함이 모셔진 작은 유리창의 먼지를 닦으며.. 닿을 수 없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느낍니다 이런게 인간 삶의 순환이고 순리라 하니 허무하네요... 병환중 이시지만 소통하고 따스함을 나눌수 있는 어머니가 계시니 그 따듯함.. 오래 기억될 그런 날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hippie-aunt 제가 더 감사하죠! 예전에 이모님 라이브 방송 하실때 부모님 모시고 제주도 간다고 자랑한지 얼마 안되서, 뇌출혈 발생 되었고 - 그게 벌써 2년이네요. 시기도 상황도 많이 비슷해서 공감하고 많은 위로 받고 있습니다. 제가 아직 30대 중반이다보니 난생 처음 겪는 문제에 미성숙한 태도로 제 스스로를 돌보지 못 할 때가 굉장히 많았는데, 제 자신도 챙겨야 된다는 걸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정답이 없는 인생이라 괴로울땐 저도 우울증 약도 먹어보고 울어보기도 했는데, 제일 효과 있는 건 이모님 영상 보며 위로 받기였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보는내내 마음이 아팠습니다 불과 얼마전까지 같이 모닝이 타고 놀러가던게 어제같은디.. 건강하실때 더 잘해드릴껄 후회하겠지요? 저희어머니도 쓰러지면 어쩌지 겁이나네요 여전히 초기치매로 집앞 치매노인 위탁교실 낮에 다녀오신답니다.. 가끔 그 교실에가보면 멍하니 앉아있는 엄마모습에 울컥합니다. 그냥 집에모시고싶은데 아버지가 거기다녀야 더 증상이 나아진다고 생각하셔서 어쩔수없답니다. 그래도 아버지가 건강하셔서 어머니 돌봐주셔서 참 다행이랄까요 .. 히피할머니 건강하셔요. 늘 응원합니다.. 갑자기 엄마가 보고싶네요 피스
히피이모님 오늘따라 영상이 더 마음에 와닿아요... 저희 할머니도 갈비탕 정말 좋아하셨거든요. 병원에 들어가셔서 얼마 안 돼 하늘로 가셨지만 함께 이야기하고 가족들끼리 다 모여서 밥먹었던 순간이 그리워요. 히피이모 어머님 건강히 오래 사셨음 좋겠어요.... 모두 행복하시길!!!
저도 17년 전 돌아가신 외할머니 생각이 나네요..요양병원에 계시다 돌아가셨는데..막내딸인 저희 엄마는 마지막에라도 내가 모실걸 아직도 가끔 슬퍼하십니다. 저도 30대 중반 미혼에 부모님께서 연세도 있으시고 두 분 다 건강리스크가 있으셔서 보다 왈칵 울었네요 ㅠㅠ 히피이모님 어머님께서 그래도 괜찮아 보이셔서 다행이에요. 좋은 밤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가을날 슬픈이야기 영상 그러나 인생 이야기 누구에게나 순차적을 찿아오는 흘라가는 세월의 가족이야기 공감합니다 저도 몇년전에 지나가는 시간속에서 세월의 무정함을 알있고 자연의 진리도 나름 깨달았습니다 생활속에 일상 영상 잘보고갑니다 ❤️ 가을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저희 친할머니가 편찮으셨어도 살아계셨을때에는 큰아빠들 집 돌아다니면서 명절 인사는 했었는데 돌아가시고 나서는 아예 안돌아다니고 젤 가까운 큰아빠네랑만 만나요 할머님 모습이 저희 친할머니 보는거같아서 참 마음이 아프네요... 할머님은 꼭 쾌차하셔서 여행도 더 다니시고 맛있는거도 많이 드세요!!!
ㅠ ㅠ ㅠ 어머님이 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너무 마음이 아픔니다. 그냥 자식들이 여유야 있으면 자식들이 돌아가면서 돌봄도 괜찮은듯....그래도 마냥 시설에 맡기면 우린 알 수 없습니다. 어떻게 케어가 되는지....ㅠ. ㅠ 우리가 부모에게 몇십년간 돌봄을 받았듯이 우리도 다시 돌려드린다 생각하면 마음의 부담이 없을듯 해요....누구나 올 수 있는 죽음에 대해서....깊이 있게 생각해 보시면 좋을듯해요.
제 이야기같아서 끝까지 봤네요. 엄마라는 존재가 가족을 모이게 했는데 이제 하늘가시고 각자간의 방식으로 추모하고 있어요. 누구는 기도하고 누구는 제사지내고..... 가족간에 연락은 점점 멀어져가는건 사실이네요. 뭔가 연결되는게 없다보니 더 그런거 같아요. 저는 엄마가 목관을 하셔서 뇌출혈 발병하시고 목소리를 못들어서 너무 슬펐는데 이런영상 많이 남겨두시고 손도 많이 잡아주세요. 저는 엄마 재활병원에 계실때 공동간병인을 썼어요. 와상이기는 하나 그렇게 손이 많이 안가시는 편이였고 재활이동해주시는분들이 이동도 많이 도와주시고 하셔서요... 한달에 간병비로만 140만원정도 냈던거 같아요. 힘내세요. 이때는 가족들에게도 무슨말을 해도 힘이 안난다는거 압니다. 그래도 잘 이겨내시고 시간이 다 해결해줄거에요. 늘 영상 잘 보고있습니다.
이모님! 구독신청 예전에 하고 종종 보고 있는데 오늘 영상을 보니 마음이 짠하네요. 저도 저희 엄마를 요양병원에 1년반 모시다가 돌아가신지 5년 넘었어요. 남일 같지가 않네요. 아직 아버지는 살아계시거든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보험혜택 받을수 있는것도 오늘 알았네요. 이모님 영상 보면서 하나씩 배우고 갑니다. 저도 나중에 아빠 요양병원 가시면 참고할려구요. 히피할머니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은희 - 언니 에구... 가족도 해체 됐는데 천정도 해체해야하고... ㅠㅠ 히피할매님 살이 너무 많이 빠지셔서 마음이 아프네요. 진짜 언니랑 여행가셨던게 엊그제 같은데... 😭 병원이 마음에 들어도 대기자가 많다니... 그것도 걱정이고... 휴... 언니 힘내라고 말해도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언니 그래도 힘내세요.
히피이모 정정하시던 히피할머님이 누워계시니까 너무 맘이아파요ㅜㅜ 병원은 하루만있어도 가슴답답하고 불편한데 히피할머님도 너무 답답하고 힘드실거같아요 저희도 가족이 거의 연락도안하고 어쩌다 한번 만날까말까라 가족의 해체라는말이 굉장히 씁쓸하네요,, 히피이모님 곁에는 저희 구독자들이 있으니 너무 헛헛하게 생각하지마시고 늘 지금처럼 밝게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상 늘 잘보고있어요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라이브에서 살짝 떨리는 음성으로 노래도 멋지게 불러주셨던 히피할매..그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흰눈이 소복히 내린 머리가 되셨네요 정말 정정하시고 활달하셔서 저렇게 멋지게 나이들고싶다 싶었는데 진짜 갑자기 그렇게 되네요 그죠...저도 슬프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히피할매❤사랑합니다
저는 40살인데요...부모님이 아직 건강하시지만 정말 자식도 돈있고 시간이 있어야 부모님케어가 가능한거 같아요. 저희 엄마도 요양보호사이신데 많이 느끼시나봐요.파이어족 영상보다가 히피이모 구독중입니다.저도 저 나이에는 시간적.경제적 자유가 있어서 부모님 케어도 가능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돈벌기는 부모보다 더 힘든세대인지라....모든 세대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