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가 다들 독보적이시네요. 1번분도 조용하시면서 웃기시고 3번분 애들 밥 잘 먹는거 이야기듣다가 이 유튜브 첨인데 끝까지 넋놓고 봤네요. 마지막에 벌집이불로 바지만들어줬다는.. 1번분이 엄마아빠가 얼마나 먹고살기 바빴으면 애들 심정도 못헤아렸겠냐는 멘트도 제대로 박히네요. 진짜 이분들 조합 넘넘넘 재밌어요. 입담최고
이모 이번 영상 눈물이나요. 바닷가에서 춤사위 벌이실 때 알 수 없는 눈물이났어요. 춤도 노래도 젊은 사람이 보기엔 촌스럽지만 중년의 인생이 녹아있어보여서 제 눈에는 멋있어보였어요. 저도 이모처럼 놀고싶어요. 큰 돈 들이지 않고도 노는 법도 잘 아시는듯해요. 저도 저렇게 부담없이 만나서 놀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하나도 없네요. 30대가 되니 친구든 친척이든 만나면 항상 비교에 자랑에 집도 다 럭셔리한거만 보여주려하고 만나도 어디 좋은 곳만 가려하니 어느순간 그런게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좋은 식당 술집등 핫한곳에 가면 어릴땐 좋았는데 지금은 이질감 느껴지고 불편해요. 난 그냥 저렇게 놀고싶어요. 저렇게 전 하나 있어도 맥주 하나 있어도 만나서 편히 놀 수 있고싶고.. 자신의 위치에서 인생을 치열히 살다가 서로 만나서 또 저렇게 놀고 마음 나누고 싶고. 이모 부러워요.😊 저도 언젠가 저런 친구들 만나고싶네요...
30년을 한결같이 있는듯 없는듯 무심한듯 그저 옆에서 바라봐주고 꼭 필요할때 옆에 있어만 주어도 큰 힘이되는 존재가 진정한 친구의 관계가 아닐까합니다 나이가 한두살 들다보니 이젠 점점 외로움에 익숙해지고 사람관계가 피곤해져서 다끊고 살다시피하니 마음은 한결 편하고 나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어서 좋기도하지만..히피이모님처럼 1년에 한번만 만나도 어제만난것 같은 친숙함과 따스함이 느껴지는 분들이 인생살이에서 꼭 필요한게 아닐까?싶기도하구요^^ ㅎㅎ 오늘 영상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주말도 행복한시간 보내시길요 피스~~!!
공감해요. 진짜 힘들때는 조언하는게 아니고 그냥 옆에 있어주는거...... 있어 주기만하면되는데... 나이 먹어도 이렇게 옆에 친구많은 이모는 진짜 부자 네요. 오늘은 유안진님 지란지교를 꿈꾸며라는 시가 생각나는 영상입니다. 저녁을 먹고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 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않을 친구가 우리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날에 고무신을 끌고가도 좋을 친구 밤 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놓고 보일 수 있고 악의없이 남의 이야기를 주고 받고 나서도 말이 날 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제 형제나 제 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 질 수 있으랴 영원히 없을 수록 영혼을 꿈꾸도록 서로 돕는 친구가 필요하리라. 그가 여성이어도 좋고 남성이어도 좋다 나이가 나보다 많아도 좋고 동갑이거나 적어도 좋다 다만 그의 인품이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깊고 신선하며 예술과 인생을 소중히 여길 만큼 성숙한 사람이면 된다. 그는 반드시 잘 생길 필요도 없고 수수하나 멋을 알고 중후한 몸가짐을 할 수 있으면된다. ...중략.....
이모님, 매일 기다렸어요. 언제 영상 올리시나하고.. 이모님 영상은 재미도 있지만 때론 힘든 시간을 지나가는 지독한 고통의 순간을 조금 쉽게 지나가게 해주는 힘도 있는것 같아요. 늘댓글 앞 부분에 달아보고 싶었는데.. 이댓글 올림 클릭 하고 나면 또 제글은 뒤로 주르륵 밀려있겠지요. 그래도 오늘은 좀 이른듯 함에 용기를 갖고 클릭~ 이모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