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두고 조금씩 마시고있는데 나중에 한 번 시음편도 찍어야겠어요! 말로만 설명하자면, 사케에서 향긋한 향을 1/3정도만 남기고 누룩향을 살짝 추가하고, 새콤한 맛을 정말 살짝 넣고, 단 맛이 거의 안 나는 그런 맛입니다 ㅎㅎ 술이 부드럽게 넘어가진 않고 뭔가 혀에 닿을 때부터 강하게 자극하는 느낌입니다. 도수는 모르겠네요ㅠ
오랫동안 막걸리 빚던분들이 고두밥 짓는게 제일 어렵다고 하던데... 저도 그렇네요 ㅎㅎ 밥이 설 익거나 너무 익는 순간 술이 시어지고.... 원하는 맛이 안나오니.... 면천두견주를 사서 먹어보고 진짜 우리술이 이런 맛이구나... 라고 알았네요... 영상에서 고두밥이 잘 안된걸보니 생각이 납니다. 아참. 물에 불리는것도 너무 오래 불리시면 안좋다고 하더군요.. 발효에 필요한 부분까지 떨어진다고 하네요... 여름엔 5시간전후 겨울엔 12시간전후 봄가을은 8시간 전후 라네요... 3일 두셨다고 하셔서... 그래도 시중의 술보단 맛나죠? ㅎㅎ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