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가르침을 받은 황영묵 선수는 이글스로, 임종성 선수는 베어스로 지명받아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네요. 그 날의 그 가르침이 두 선수에게 정말 크나 큰 자산으로 선수생활 내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아직 기회를 찾고 있는 수현, 성준 선수에게도 이러한 가르침이 힘이 되어 새로운 시작을 위한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김성근 감독님 보면 볼수록 대단함.. 저 나이에는 보행기 없이 걸으면 동년배 중에는 성공일텐데 심지어 러닝도 하심. 팀이든 학생이든 저렇게 하나하나 가르쳐주는 것도 열정이고 체력임. 실제로 보면 선수들 감독님이랑 훈련하고 자세 좋아지는 거 눈에 보일 정도라서 너무너무 대단하고 존경스러움...!!
경북고 감독님도 대인배라는 증거네요. 본인도 감독이면서 본인 위치를 내려놓고 80을 바라보는 어르신께 최애의 선수를 원포인트 레슨을 부탁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예요. 어찌 보면 감독님이 더 배울 수 있는 자세와 방법을 알아가지 않았나 싶어요. 자라나는 유망주에게 또하나의 기회가 되면 좋겠네요.
경북고는 최강야구를 만난게 득이 됐다ㅎㅎ 결국 청룡기 우승을 했다고 합니다~~~^^ 경북고 감독님도 고민이 많았던 선수 같아용ㅎㅎ 마지막에 치는거 보고는 "치는게 부드럽다." 라고 하시네용^^ 스승한테 레슨을 부탁한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제자가 잘했으면 좋겠었어 부탁을 했고 그 부탁을 30분이 넘게 알려주신 김성근 감독님... 너무 멋있으세용❤
난 김성근 감독님의 한 마디가 잊혀지지 않아요. "돈을 받으면 프로다". 최강야구도 시즌1은 은퇴선수들이 놀러온 거 같은 느낌이 강했는데, 김성근 감독님 오시고 나서 선수들 자세가 달라져서 그 점이 정말 좋았죠. 저 날 지도받은 학생은 자신이 얼마나 귀한 지도를 받은 건지 깨달았을까. 물론 경북고 감독이야 정말 대단한 배움을 받은 걸 알테지만...
이거 장기적으로 최강야구가 할수 있을법한 아이디어 같습니다. 승패가 걸려있는 경기를 뛰다보니 좀 아이러니하기도 하지만 비시즌에 고교든 대학이든 아마선수들 원포인트레슨 투어같이 돌아봐도 어떨까싶네요. 무리하지 않는선에서 그렇게 해보면 후배선수들한테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슨은 부상선수들도 충분히 소화될거고... 물론 김성근 감독님의 지도를 받는 특별한 기회도... 감독님 연세가 워낙 있으셔서 고되지 않으실까 하면서도 선수들 가르치시는거 보면... 대단하시다는 생각만 또 가득하네요. :)
선수실력은 감독 탓이라는 말이 너무 멋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임 회피가 아니라 같이 훈련하면서 이겨내는데 일조해준...진정한 감독님이고 왜 선수들이 존경하는지 알거 같습니다. 예능이 아니라지만 이런 예능도 있는 거죠..진심은 언제나 통하고 그래서 더 스포츠는 멋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역시 야구 좋아하길 잘한듯...
감독님 볼떄마다 사실 뭔가 좀 뭉클함. 이유는 모르겠음. 그냥 더 젊으셨을 때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사람들이 감독님의 마음을 조금만 더 빨리 알았더라면 욕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까싶고 나이가 많으셔서 뭔가 오래 못볼거같은 그런 슬픔도 있는 것 같고.. 그냥 건강하게 사랑하시는 야구 오래오래 하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건강 챙기십시요.
이 영상보니까 sk왕조시절 어떤 선수가 너무 열심히 연습해서 지는게 억울하다고 인터뷰했던게 떠오른다 그러고 우승했고..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던건 바로 김성근감독님이고 돌아보면 그때 선수들이 수비 제일 잘했었음 개인적으론 그때 야구가 제일 재미있었는데..... 그립다 ㅠㅠ
김성근 감독님 우리 친정아버지와 연세가 같으신데… 아버지는 42살에 돌아가셨죠… 아버지가 지금도 살아계신다면 감독님 정도의 모습일까? 하면서 아버지를 그리워 한답니다 김성근 감독님을 야구 경기장에서나 TV화면에서 뵐때나 아버지를 뵙는거.같아 좋아요 야구를 사랑하시는 모습도 어르신의 모습으로도 항상 존경합니다. 오래 오래 우리들 곁에 계셔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들 일본이 세대교체만 잘해서 실력이 오르고 성적이 잘나온다고들 생각하지만, 일본은 이런 역대 베테랑 감코진들 절대로 그냥 놀게 두지 않습니다. 각구단들에서 공식 인스트럭터로 두고 젋은 친구들 멘탈과 기본기를 관리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야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한국야구를 발전 시켜왔던 베테랑 감코진들을 다 놀게하고 있다는겁니다. 아무리 미국야구를 지향한다고 한들 근본이 되는 우리한국 야구를 만들어온 감독 코치분들을 홀대하고놀게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 연륜과 경험을 대체할 수 있는건 어디에도 없습니다.
일본, 미국 자율야구라지만 우리와는 시스템이 천지차이 아닌가요? 선수뎁스는 말할 것도 없고 각자가 개인 트레이너와 미치듯이 연습하는 구조던데 우리는 프로가 1,2군밖에 없는 상황에서 수박겉핥기 식으로 '자율'야구를 표방하며 연륜있는 감코진을 그저 구식으로만 치부하는 듯요.
@@jimlim5367 80넘은 노감독님이 2시간동안 펑고 쳐주고, 상대팀 선수를 저렇게 시간들여 지도해주는게 연출이라구요? 김성근감독을 모르든, 주변에서 80넘은 노인을 만나 본 적이 없든....어디서 예능은 다 짜고 치는거라는 말만 듣고 무조건 덮어놓고 짜고 치는거라고 생각하시나 봅니다. 이래서 어설프게 아는사람이 무섭습니다.
@@jimlim5367 본인이 기존에 알고있던 지식이 틀릴수도 있다는 생각을 전혀 안하는분께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예능도 완전 풀연출 예능이 있고, 같은 프로그램 내에서도 출연진마다 연출 개입정도가 다른 경우도 많습니다. 다큐에도 작가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 얼마나 놀라실까 걱정돼서 비밀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