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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3: 인(仁) ㅣ어질다❓ 많이 들어봤지만 정작 그 뜻은 잘 몰랐던  

우문현답 : 우리들의 문화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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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문화적 정체성과 문화적 키워드를 이야기합니다.
그 세 번째 키워드, 인(仁)의 개념을 중심으로 한 유가 사상을 알아봅니다.
많은 댓글과 구독 또한 부탁드려요 :)
#대한민국 #문화정체성 #문화비판
#한자문화권 #유교문화 #인문학
#어질인 #인자 #문치 #군자의덕목

Опубликовано:

 

6 дек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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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35   
@user-cx2db5ko7y
@user-cx2db5ko7y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요즘은 매화선생님 강의 듣는 재미로 지냅니다. ㅋㅋ 제겐 知의 갈증을 채우는 참 깊은 샘입니다~ 君 편에서는 문답이 공자시대와 현대의 차이에 치중하여 본류를 흐리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만, 이번 질의는 (낮춘 자세로?) 이해를 돕는 쪽으로 진행되어 참 유익했습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OurCulturalHeritage
@OurCulturalHeritage 7 месяцев назад
격려의 말씀에 책임감을 더 느끼게 됩니다. 옳은 지적이십니다. 정확한 식견에 이르는 데는 날카로운 질문이 필수입니다. 질문에 수준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고, 전공자만이 수준 높은 질문을 던질 수 있지도 않습니다. 앞으로 많은 질문을 던져주시면 우리가 함께 정확한 식견에 도달하는 데 도움 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user-ud2mj2ms9h
@user-ud2mj2ms9h 7 месяцев назад
듣기 편하고 새롭습니다. 새로운 감각으로 현대적 해석을 들을수 있다니 노랍습니다
@user-qu7vp4et9m
@user-qu7vp4et9m 7 месяцев назад
들을 때마다 새로워지는느끼입니다.
@OurCulturalHeritage
@OurCulturalHeritage 7 месяцев назад
격려 고맙습니다. 유교 경전을 새롭게 해석한다는 것은 새 시대의 가치관으로써 '평가'하는 일이겠지요. 가치관이 바뀌지 않는다면 새롭게 해석할 이유도 없고 새롭게 해석할 수도 없겠지요. 조선왕조 5백년 동안은 새롭게 해석할 수 없었습니다. 교조를 더 강화하는 쪽으로만 매달렸지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탐구하는 것은 고전 자체가 아니라 이 시대의 가치관입니다.
@jirongli7213
@jirongli7213 7 месяцев назад
Q&A가 있어서 더 유익하네요~
@OurCulturalHeritage
@OurCulturalHeritage 7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렇습니다. 질문해주시는 분은 제가 존경하는 분으로서 한국사회에서 대단한 커리어를 지니신 분입니다. 그 분은 중국학이나 인문학을 전공한 분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적절하고 예리한 질문을 해주실 수 있습니다. 만약 漢學이나 중국학 전공자라면 고지식하고 딱딱한 질문을 했을 것입니다.
@TJ-yx2tc
@TJ-yx2tc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오늘날 정치인들이 반드시 새겨들어야 할 강의 같습니다
@OurCulturalHeritage
@OurCulturalHeritage 7 месяцев назад
명문대 출신이지만 교양(형성된 것)은 없는 정치인들을 꼬집는 말로 들립니다. 우리나라를 리드하는 그룹이 그처럼 교양 없는 사람들로 채워진 것은 광복 이후 교육이 실패한 탓이라고 봅니다. 그 결과 국민 전체가 이웃 나라들의 조롱감이 됩니다.
@walterbyun5100
@walterbyun5100 17 дней назад
고전 강의에, "재상"의 "재" 그리고 믿을 "신"자를 모두 "짧게 잘못 발음하셨음에 너무 놀랐습니다.
@user-ep3zs8ns6j
@user-ep3zs8ns6j 2 дня назад
저는 물리학을 공부했던 사람인데 물리학을 하려면 출발점이 움직임을 표현해야 하고 움직임을 표현하려면 미분적분학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미분 적분학 의 출발점인 점의 정의가 재미있어요. 위치만 있고 크기는 없는 것 , 그것이 점이고 , 그것은 생각 속의 존재이지 시공 속의 존재는 아닙니다. 물리학의 모든 용어의 정의는 생각 속의 존재입니다. 위 선생님들의 대화에서 이 점이 선명하게 전제되지 않은 듯합니다.
@user-dk5dj4dt3k
@user-dk5dj4dt3k 7 месяцев назад
교수님 강의들으며 플라톤의 철인정치 와 프랑스의 똘레랑스가 언뜻 머릿속을 스칩니다 좀 더 젊었을때 교수님 강의를 접했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OurCulturalHeritage
@OurCulturalHeritage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아닙니다. 남의 관점에 동의할지언정, 남의 관점을 따라 배우고자 할 필요는 없습니다. 自家의 言을 세울 수 있어야 비로소 공부했다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제 나름의 시각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自家의 言을 세우려면 어느 一家의 견해에 빠지지 않고 두루 읽고 깊이 사유해야 합니다. 공부하는 사람에게 가장 위험한 것은 특정한 교조에 빠지는 것입니다.
@jaekunyoo8509
@jaekunyoo8509 Месяц назад
안녕하세요. 감사히 잘 봤어요. 2024년 7월 2일 화 23시 태평양 시간
@chimsky0
@chimsky0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선생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공자의 개념 회피라는 말씀 卓見이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忠恕는 한 개념, 즉 仁의 다른 표현이고, 마음 안팎에서 벌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忠恕는 공자가 一以貫之라고 하고 사라진 부분에서 나온 것으로, 증자의 忠孝 개념이 투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또한 공자의 개념 회피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OurCulturalHeritage
@OurCulturalHeritage 7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런 견해도 무척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줄곧 의견을 주시면 저에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user-pb3vg9ul6r
@user-pb3vg9ul6r 2 месяца назад
노자 도덕경에 나오는 道可道非常道 도를 도라고 할 수 있다면 이미 도가 아니다 라는 것도 상대주의적 접근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요즘 사고방식으로 옛날 유교 가르침을 이해하는게 쉽지 않네요 여러모로 생각하게 하는 말씀 감사합니다
@OurCulturalHeritage
@OurCulturalHeritage 2 месяца назад
네, 쉽지 않습니다. 한문이라는 문장 때문입니다. 한문은 학문을 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수단입니다. 우리 시대는 한문으로 이루어진 이전의 문화를 이 시대의 언어로써 정확히 짚어야만 합니다. 전통이라는 이유로 숭배하기만 해서는 곤란합니다. 노자와 장자 등 이른바 도가로 분류되는 일련의 흐름은 한 마디로 당시 주류적인 세계관인 유가적 세계관을 비판하려는 움직입니다. "이래야 한다"라는 세계관으로써 살면 안 된다, 천지자연의 흐름에 맞추어서 살아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그래서 '道可道非常道'라는 문장을 흔히 "도를 도라고 할 수 있다면 이미 도가 아니다"라고 새기지만, "道라는 것은 가변적인 방법론인 것이지 고정된 방법론이어서는 안 된다" 라는 뜻으로 새겨야 합니다.
@liahKim61
@liahKim61 7 месяцев назад
공자는 인이나 충 등을 지배계층에 필요한 덕목으로 여겼지만, 조선에 유교가 들어 온 후부터는 지배계층 뿐만 아니라 보편적 인간이 지녀야할 덕목으로 인식되나요?
@OurCulturalHeritage
@OurCulturalHeritage 7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렇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조선이라는 나라는 설명하기 어려운 나라입니다. 조선왕조를 지탱한 그룹은 사대부 계층인데, 그들은 유가의 大同사상을 이 땅에 실현시키겠다는 목표를 내내 강조합니다. 성리학적 이상사회를 이 땅에 실현하겠다는 거죠. 유가는 근본적으로 계급사회인데, 각 계급이 그 목표에 동참하도록 만든 겁니다. 맨 밑바닥 천민까지도 주자가례대로 생활하도록 만들었던 거죠. 그런 차원에서 양반 상민 천민 할 것 없이 너도나도 충효니 인의예지니 하는 것을 입에 올리게 된 거죠. 그런데 목표만 강조했지 실행계획은 부실했습니다. 그러니 목표를 이루고야 말겠다는 강조는 그 목표를 실현하려면 권력을 독점하겠다는 강조만 될 뿐이었지요. 그래서 붕당정치 세도정치로 흐르게 되고, 종말은 참담하게 되었던 겁니다. 현실적인 삶보다 이상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그렇게 되는 것이 필지입니다.
@user-pb3vg9ul6r
@user-pb3vg9ul6r 2 месяца назад
위에서 조선 사대부와 일반 백성에게 성리학이 미친 영향을 답변해 주셨는데요 혹시 성리학이 청과 조선 그리고 에도막부의 일본에 상대적으로 비교하여 어떤 영향을 주었으며 그 차이는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감사합니다
@OurCulturalHeritage
@OurCulturalHeritage 2 месяца назад
'성리학이 조선의 사대부와 백성에게 미친 영향'이라는 표현은 좀 적절하지 않습니다. 조선왕조를 건국하고 또 줄곧 지배권을 유지했던 그룹은 성리학적 세계관으로써 이상국가를 만들고자 했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옳다고 여깁니다. 중국대륙은 漢 이래로 淸까지 유교라는 종교국가 체제를 유지합니다. 元 이후 明과 淸은 유교의 내용이 주희가 정립한 理學이라는 체계로 바뀌는데, 조선에서는 그것이 신사조라고 여기면서 도입한 다음 그것을 절대적인 세계관으로 만들어 5백년을 유지합니다. 그게 성리학입니다. 淸의 경우는 워낙 넓고 다양한 땅이라서 조선처럼 단일한 가치관으로 통일시키기는 어렵습니다. 그저 지배층의 문화를 이룰 뿐이었지요. 일본의 경우는 막부라는 무인정치체제였기 때문에 중국이나 조선처럼 理學을 지배이데올로기로 섬기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유학적 세계관이 주종을 이루기는 하지만요. 질문하신 내용을 간단하게 답하기는 어려울 뿐이고, 다방면에서 공부할 만한 주제입니다.
@liahKim61
@liahKim61 7 месяцев назад
0:24 ”란을 일으키지만 않으면 자기보다 아래 서열의 힘은 얼마든지 용인된다“ 이 부분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OurCulturalHeritage
@OurCulturalHeritage 7 месяцев назад
네, 표현이 정확하지 않았네요. 자기보다 아래 서열 사람에게 힘을 행사하는 것이 얼마든지 용인되었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높은 위계에서 낮은 위계로 행사되는 힘은 거의 폭력이었습니다. 그런 것은 'trickle down'과는 다릅니다. 요즘 거론되는 '갑질'이 그것입니다. 한국사회의 '갑질' 문제는 자본주의 체제와 같은 체제 모순 때문에 생기는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매우 전통적인 것이라고 봅니다.
@user-re1cv2qn1n
@user-re1cv2qn1n 3 месяца назад
평소 궁금한 거 여쭤보겠습니다. 가족을 국가 통치 최소 단위로 보고, '효'가 모여 '충'이 된다는 통치 이론이 공자 시대에도 있었습니까?
@OurCulturalHeritage
@OurCulturalHeritage 3 месяца назад
질문을 이제야 보게 되었습니다. 효는 충과 다른 개념입니다. 효가 모여 충이 된다고 보지는 않았습니다. 忠은 원래 ‘마음을 다하는 태도’, ‘자기를 속이지 않는 태도’를 가리킵니다. 추상 영역이 아닌 감성 영역을 나타내는 말로서, 경(敬)과 비슷한 뜻이었습니다. 갑골문에도 나오는 것을 보면 은대부터 사용되던 개념이었을 것입니다. 공자는 ‘忠信’이라는 표현을 자주 했는데, 忠은 信과 짝하는 것으로 여겼던 듯합니다. 그렇다면 자기를 속이지 않는 태도와 남을 속이지 않는 태도를 아울러 강조했겠지요. “스승님의 방법론은 충서 한 가지뿐이다(夫子之道 忠恕而已矣).”(4·15)라는 문장에서 忠은 자신에게 정성을 다하는 태도이고, 恕는 남에게 정성을 다하는 태도입니다. 忠은 漢代에 군주에 대한 신하의 태도를 가리키는 글자로 고정됩니다. 논어에는 “臣事君以忠(신하는 군주를 충으로써 섬긴다)”(3·19)이라는 말이 있으니 그런 생각의 근본은 공자 당대부터 있었다고 봅니다.
@user-re1cv2qn1n
@user-re1cv2qn1n 3 месяца назад
@@OurCulturalHeritage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tjryou
@tjryou 7 месяцев назад
본질로서 리와 기를 논한 게 송명이학에서 시작됐다고 봐도 될까요?
@OurCulturalHeritage
@OurCulturalHeritage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서양철학에서의 ‘본질’과 같은 것은 중국의 지성사에는 없었습니다. 理를 ‘우주의 원리’쯤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오해할 따름입니다. 그런 오해는 宋儒들에서 시작합니다. 송유들이 理를 우주의 원리쯤으로 설명했기 때문입니다. 理는 원래 principle의 뜻이 아닙니다. ‘principle’을 ‘原理’로 번역하기 때문에 그렇게 오해하게 됩니다. 理는 원래 '무늬'나 ‘層次가 있는 질서’라는 뜻입니다. 玉을 가공하여 아름다운 무늬를 만드는 일을 治理라고 불렀습니다. 무늬(理)는 ‘이미 그렇게 결정된 것’입니다. 옛날 군주는 자신의 통치행위를 天命에다 빙자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지식이 발달하자, 계절이나 별자리의 움직임은 인격신 天이 임의로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 그렇게 결정된 것’이라고 여기게 됩니다. 그래서 天命이라는 말 대신 天理라는 말을 사용하게 됩니다. 동시에 ‘원래 그러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라는 뜻의 道理라는 낱말도 쓰이게 됩니다. 理가 이제 추상적인 낱말로 쓰이게 된 것이지요. 그런 끝에 宋儒들이 理를 더욱 추상적인 뜻으로 강조하게 됩니다. 송유들은 불교의 교리를 보고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理와 氣를 송명리학에서부터 본질로서 논하게 되었다.”라고 표현할 수 있느냐는 선생님의 물음에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理를 추상적인 뜻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송유들부터이다.”라고 표현하는 정도가 적절하지 않을까 합니다.
@framedriven2123
@framedriven2123 19 дней назад
리가 본질아닌지요?
@user-zw5vn8sw8i
@user-zw5vn8sw8i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질문자가 더 잘하시는 듯
@OurCulturalHeritage
@OurCulturalHeritage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원래 질문은 스승의 몫이고, 제자는 대답하는 사람입니다. ㅎㅎ 질문해주시는 분은 제가 무척 존경하는 분으로서, 동양학 전공자들의 질문과는 다른 각도에서 예리한 질문을 잘 뽑아주십니다. 사전 준비 없이 즉문즉답하는 거라서 정리되지 못한 답을 내놓을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walterbyun5100
@walterbyun5100 17 дней назад
선생의 장단음 문제가 심각하옵고 논어의 해석이 무척 왜곡한듯 합니다.
@walterbyun5100
@walterbyun5100 17 дней назад
또 틀린 발음! "타자"의 "타"는 단음인데 이 번에는 길게 잘못 발음하셨습니다. "한국 아문을 고발함"을 한국 지성인들께 정중히 권하오니 조용히 읽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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