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에 이 영화를 극장에서 봤던 기억이 아직도 선하네요. 시작한지 얼마안되고 부터 관객들이 웅성웅성하면서 중간에 탄식도 섞여 나오더니.. 마지막에 나비가 달아다닐때는 여기저기서 욕설이 튀어 나오더군요. 저도 보는 내내 대체 뭐지? 대체 뭐지? 이생각만하다고 마지막에 서야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 같이 욕하면서 나왔습니다. 평생 다시는 경한 하지 못할 쏴~한 공기를 영화관 안에서 느꼈습니다.
게임 속 세상에서 환각에 출연할 수 있을 정도로 호감도를 쌓은 후 공략항 소녀를 얼어죽여야 한다 그리고 현실 자신도 위헌항 리스크도 있다. ㅇㅁㅇ 의외로 스토리만 흥미로워서 놀람 ;;🙊 아니 쉽월 근데 왜 소녀랑 미연시만 찍고 있냐고; 후반부는 그저 레전드;; 정신이 혼미해징다...
엄밀히 말하자면 S.E.S.의 Dreams Come True가 리메이크한 Like a Fool이라는 곡을 사용했죠. 당시에도 이 곡 선택만큼은 정말 감각적으로 잘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흥미로운 소재와 아이디어를 갖고도 제대로 구상을 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좋은 사례인 것 같습니다...
최저임금만 보면 그 때와 지금의 110억이라는 가치가 4배 정도 차이가 나는데 몇가지 더 적어볼까 합니다. 1. 2015년 소비자물가지수를 100으로 놨을 때 2002년 5월 71.298이 나오고 2021년 5월 107.46이 나와서 해당 기간에 물가는 1.507배 상승해서 그 때의 110억은 지금의 165억 7700만원입니다. (출처 및 계산은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ECOS입니다) 2. 언론 보도를 검색해보니 2002년 은마아파트 77제곱미터 매매가가 4.8억으로 검색되는데 이 때 110억으로는 22채를 사고 4.4억이 남고 이 때 남은 현금을 모두 다 사용했다고 해도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지금의 가치는 지난 6월 10일 실거래가가 23억이라 가치가 500억 이상이라고 봐야 할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그 때나 지금이나 천문학적인 돈을 갖고 산업폐기물도 되지 않는 무엇인가를 만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