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A 페더급, WBC 슈퍼페더급, WBC 라이트급 3체급을 석권했던 ‘말라깽이 파괴자’ 알렉시스 아르게요의 24경기 하이라이트입니다. 1970년대 가운데 중자 중량급의 지배자였던 아르게요는 첫 세계타이틀 도전과 아론 프라이어에게 도전했던 마지막 세계타이틀전 2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19경기에서 전승(17KO)을 거뒀습니다. 한 번도 타이틀을 상실하지 않았고 모두 반납했으며, 총 22번의 세계타이틀전 중 홈 링인 니카라과에서 치른 경기는 단 1경기 뿐, 나머지는 모두 적지 또는 해외 원정에서 치러냈습니다. 교과서 같은 복싱 스타일과 젠틀한 매너로 전 세계 복싱팬의 사랑을 받았던 알렉시스 아르게요는 니카라과의 수도인 마나과 시장으로 재직 중이던 2009년 7월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6 янв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