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자줏빛 가시나무 숲'의 가시들에 찔려 아파하는 자아를 노래하던 '가시나무'때도 울지 않던 김윤아가 이 노래를 부르면서는 울었다. 뭐랄까 이렇게 처절한 감정을 노래하고, 어쩌면 무대에서만큼은 감정을 절제해야 할 가수의 실패가 아닌가-라고 단순히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정말로 '아름다운 눈물'이 아니었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원곡의 장혜진씨의 감성은 정말로 어둠이 짙게 물든 밤에 홀로 스탠드를 키고 앉아 편지를 쓰는 느낌이였다면, 김윤아, 자우림이 부른 이 노래는 어쩌면 장례식장에 남기는 '추모글' 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글을 써내려가며 최대한 감정을 절제하며 처음엔 담담하게 불렀지만, 마지막에는 그리워하며 사랑했던 한때의 연인을 생각하며 써내려가며 부르는 노래가 처절한 절망과 슬픔의 바다를 이루며 끝끝내 담담히 마무리하여야 할 추모문을 눈물로 장식하는 듯한.. 정말로 아름답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 정말로 슬프고, 어딘가 그런 고통을 분출하고 싶을때 홀로 이 노래를 노래방에서 부르곤 합니다. 저도 마지막에는 정말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정말 이런 슬픔이 아름답다는것은, 이 극한의 슬픔 후에 모든 것을 분출하고 나면 비로소 그런 슬픔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는 것일까요, 무튼 정말 저에게 의미 많은 노래였습니다. 지금도 자주 듣곤 합니다. 다시 보면서 또 한번 눈물을 흘렸네요.
초등학생때 나가수를 통해 자우림을 알게됐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팬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두 곡은 가시나무와 이곡 특히 안녕 에서의 감정은 한편의 슬픈 소설을 단 한마디로 압축시킨 것 같았습니다 언어가 달라도 노래로 생각을 전달할 수도 있다고 하잖아요 눈빛으로 대화도 하고요 그런것처럼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마치 자우림이라는 가수와 내가 교감한 것 같은 환상적인 감동을 받았고 제 힘든 시기마다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받으며 큰 위로를 받곤 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oh my god. . . that was amazing! so intense! i don't understand the language but i started crying lol! this is what my friend should be showing me not Idol groups, I'm sorry but they don't compare to this at all. If Korea would show more of this and less of those group bands with 20 people
***** i really like k-pop girl groups ... i'm a guy at the end ... BUT ... when I want to listen to something nice I don't listen to groups .. I listen to jung jae in , kim yoon ah (this singer) , Son Seung Yeon , IU , etc..
I know your comment is long ago but i just want to say i agree with you. I no longer listen to Kpop (well, besides Highlight's music haha but i don't consider them as idol). I once disliked it and marginalized korean music as it. But now i am in love with korean music, with singers like Kim Yoon A, Jang Hye Jin, Lee Moon Sae,... the k-ballad and k-rock in general.
LIKEnADDICTION hey .. thanks for replying to my comment ... yeah real singers are those singers 💕 i was just listening to her song the rod (the ost of the drama signal) 💕💕 Best wish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