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난 요정이라 발냄새 안나 뭐 이런식의 부분들은 그냥 농담이나 유머 정도로 생각돼서 재밌게 넘길 수 있는데, 나는 자존감이 높아서 사람들이 쳐다보는거 잘 모르겠다는 식의 말이나.. 더해서 넌 그러냐고 묻는 그런 부분들은 먼가 음.. 뭐지 싶음 둘의 차이점을 정확히 모르겠는데 하여튼 들을 때 기분이 쫌 달라..
농담인지 진담인지의 차이일듯. 요정얘기는 누가봐도 농담이니까(진짜 요정이 아니니까) 웃길라고 하는 말이라는게 딱 드러나는데, 난 자존감이 높아서 어쩌고는 본인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게 보이니까 진담으로 하는말인가..? 싶어서 그렇게 되는듯. 다른 사람들도 속으로는 여러 생각을 하면서 살겠지만 자기자랑같은 어떤말은 입밖으로 안내야지~ 하는 선이 있는데 가끔 좀 분위기, 공기를 읽는힘이 부족한 사람들이 그 조절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음. 특히 자랑할만한 거리가 아닌걸 본인 스스로 특별하다고 여겨서 이야기하는게 눈꼴시려 보이는 걸수도....
정말 그럼..요정이라 발냄새 안나지롱~이건 저도 웃어넘겼는데 난 자존감이 높아서~너는 그런거 신경써?에서 뭔가 이상하다라는걸 감지함.."난 그런거 잘 모르겠던데" 진짜 사차원끼 있는 애들은 진짜 모르니까 본인이 이상한건가 걱정이리도 할텐데..그걸 자랑스럽게 여기는것부터 그렇게 보이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행동하는건가 신경쓰이기 시작함..
자의식 과잉은 내가 나 자신을 군중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같네요.. 내 생활 속에서 남들이 주체가 돼서 '이친구는 이렇다' 하고 생각할 만한 걸 자기 머릿속에서 계속 돌리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남들한테 자신의 이미지가 본인이 생각한 그대로 비춰지길 바라며 계속해서 설명을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 옛날에 타인이 보는 저를 계속 생각해왔어서 결국 자의식 과잉이 심해졌어요.. 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마음으로 그래왔던건데 어느새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신감도 사라지고 몇년동안 그래왔어서 타인이 보는 나를 생각하는걸 없애기가.. 이제 자동으로 나도 모르게 생각하게 됩니다. 무의식적으로 ㅠㅠ
진짜 딱 이거 같아요 이 말 듣고보니 저도 항상 뭔가를 상상할때, 예를들어 미래의 동창회를 상상하면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의 모습' '그때 나는 뭘 하고 있을까?'이런게 아니라 '친구들 사이에서 웃고있는 나'를 상상하거나 그때의 내 모습을 보며 친구들이 느낄 감정과 생각 뭐 이런걸 상상하는 거 같아요..근데 현실은 영상처럼 남은 저에게 별 관심이 없죠 당연히 상상은 현실이 되지 못할거고 그 괴리감이 결국 우울함으로 변질되는거 같아요
이런 사람들 화법 특 : 누가 봐도 잘 사는 다른 친구가 있으면 -> 그렇게 잘 사는지 모르겠다 누가 봐도 예쁜 친구가 있으면 -> 그렇게 예쁜지 모르겠다 누가 봐도 이성동성에게 인기가 있는 친구가 있으면 -> 걔가 원래 남자들에게 잘 흘리고 다닌다 누가 봐도 공부 잘해서 취업 잘 풀릴 친구가 있으면 -> 그 친구 나이가 많아 비전 있을지 모르겠다 누가 좋은 데로 여행 다녀왔으면 -> 거기 나 이미 다녀왔어 or 거길 왜가? 누가 취직 잘 했거나 시집 잘가면 -> 그래봤자 대기업(S그룹) 아니잖아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인 거 같아요ㅋㅋ.. 그냥 진정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면 될텐데 꼭 그걸 빨리 남들이 알아는 주면 좋겠고 근데 난 아직 그런 사람이 아니니 남들은 당연히 모르고.. 그러다보니 못참고 내가 내 입으로 말하고ㅋㅋㅋㅠ 결국 내 자신이 진정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 남들에게 보여지고싶은 내 모습이구나 싶어요
자의식 과잉은 "남들이 나를 다 보고 있으니까 실수하지 말자, 잘못하지 말자" 이런거고 나르시시스는 "남들이 다 나를 보고 있고 나를 예쁘다고 생각해주겠지?"입니다. 전자는 과하게 눈치를 보는 타입이고 후자는 눈치가 없는거죠 영상은 자의식 과잉이 아니라 나르시시스트입니다
@@re.imagine670 정당화: 정당성이 없거나 정당성에 의문이 있는 것을 무엇으로 둘러대어 정당한 것으로 만듦. 꼭 잘못된 행위를 해서 그렇다기보다는 본인조차 스스로의 정체성에 확신이 없어 계속해서 본인 정체성에 드는 의문을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설명하는 행위를 통해 해소한다는 점에서 영상과 같은 맥락인 것 같습니다.
그거랑 좀 다른거같은게 본인이 어릴때 이유없이 욕을 많이먹거나 잔소리 많이하는 타입이 옆에있으면 그개 커서도 습관적으로 본인을 정당화하는 버릇이 생겨서 안없어지는거고 저런경우는 내가 특별하고 주목받아야 된다고 생각해서 자기가 생각하는 자기의 존재감을 남들한테 알려주려고 하는 경우라 좀 다른듯.
개인적으로 흔히 말하는 ‘자신에 대한 정당화’랑 영상 속 상황은 좀 결이 다른 것 같음… 행동만 따졌을때 비슷해 보일 수는 있어도 사고의 근본이 다름 정당화는 본인이 옳은지 그른지 확신이 없거나, 혹은 옳지 않다는 걸 인지하고 있음에도 타인에게 본인의 상황을 억지로 이해시키려는 경향이 강한 것 같고 영상에 여자는 걍 관종이고
뭔 MBTI 보면 ENTP 애들 거의 입에 달듯이 하는 말이 ‘나 자존감 높아’인데 이거 보면 속으로는 그냥 웃음밖에 안나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진짜 자존감 인지도 모르고. 저 영상에 ‘자기가 특이하다고 보이는것에 환장한 부분’도 그렇고 이 영상은 그냥 ENTP 욕할려고 만든 의도가 보임 ㅋㅋㅋㅋㅋ 1. 나 자존감 높아 2. 특이하단 말을 좋아하는거. 이 두개가 적어도 ‘한국의 놀이식 MBTI’가 만들어낸 ENTP의 가장 큰 특징인데 뭔가 이 영상 만든 사람이 유난히 그런 스타일을 싫어하시는듯 ㅋㅋㅋ
근대 공감되면서도 좀 아이러니한게 저런걸 깨닫게 되면서 자기 검열이 심해지는것도 인간관계에 좋지 않은거같음.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자의식 과잉처럼 보이겠지하는 자기검열땜에 본심이나 자기얘기못하고 붕뜨는 대화를 많이하게되서 사람들이랑 못친해짐. 담백하면서 솔직한게 제일 좋은걸 아는데 그정도 센스가지는게 진짜 쉽지가않음
2:05 난 이부분에서 좀 짜증났음 내가 말하고 있는데 주제가 갑자기 여자애 멍 때리는 쓸데없는 얘기로 이어져서... 그리고 별것도 아닌걸로 막 웃고 좀... 여우같달까... 그리고 남자애들이 저걸 띄어주고..; 내가 저런 타입을 싫어하는 건지... 뭔가 저 상황이 너무 공감됐음
상대가 거슬린다고 해서 전부 투사는 아니니까 모든 경우에 적용할 필요는 없어요~ 그냥 점차 사람에 대한 데이터가 쌓이면서 '아 이런 사람은 이런 심리로 저렇게 말하고 행동하는구나. 어울리면 피곤하겠구나' 같은 걸 하나 둘 깨닫기 때문에 미리 피하고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도 아주 많습니다. 영상 속 멀쩡한 남자분도 자의식과잉 동기들을 불편해했다시피 원래 주변에 있으면 거슬리는 유형들이 있습니다...
내가 나를 인정해주면 딱히 다른사람에게 설명할 필요성을 못느끼게 되는데, 설명한다는 것 자체가 내 가치는 이거이거야 알지? 하는.. 불안함이 뭍어나오는 것 같아요. 원래 사기꾼들이 물건 팔 때 더 장황하게 설명하는것처럼.. 진짜 금이면 누군가가 의심해도, 어쩔거야 금인데? 할테지만 그 금이 가짜라고 판매자가 믿어버리면 장황하게 금인 이유, 금인 증거를 구구절절 말하겠죠. 그런거랑 비슷하다고 봐요. 근데 그 행동이 밉다기보다는, 그냥 많이 불안하고 확인받고 싶어하는구나 싶죠 인간이라면 지극히 소수의 사랑받은 사람을 빼고는 한 번쯤 겪어보는 감정일 테니까. 저도 그럴때가 많구요 ㅎㅎ 인간사 다 비슷비슷한가 봅니다.
Mbti 과몰입도 낮은 자존감, 자의식 과잉에 해당될 거 같음. Mbti를 통해 자신을 캐릭터화하고, 설명하려고 하고, '나는 이런 캐릭터니까 이렇게 행동해도 돼. 이해받을 수 있어' 하는 듯한.. 그리고 드디어 자기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를 알게되어서 신이 난..
그런 경우도 있고 '나'가 아니고 '내주변'에 포커싱맞추는 경우도있죠. 주위에 너무 이해안가고 , 안맞는 사람 유형들이 알고보니 그사람들 mbti 똑같고 설명이 흡사해 , 아무래도 피하게 되거나, 이해하게되는 경우도 있겠죠 반대로 잘맞는 사람들 나중에 보니 그사람들도 동일 mbti로 묶여서 놀란경우도 있네요 각자 케바케,사바사
이건 자기애성 인격장애임 특) -자존심이 걸린 문제에 매우 민감 -타인의 칭찬, 사랑과 같은 긍정적 관심을 절대적으로 끊임없이 필요로 함 -자존심을 크게 다칠 경우, 이들은 자신이 손해 보는 것을 감수하면서 까지 복수를 계획 -상대방과의 '다름'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유형이 많음 -자신의 감정을 미숙하게 드러내고 사안을 굉장히 충동적으로 다루는 모습이 흔히 나타남 -극단적인 경우 상대방을 조종하고 착취하려 함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이상화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일상 생활에서는 대단히 사려 깊고 배려심 많은 사람처럼 행동하기 때문에 가까워지기 전 까지는 문제점을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음 -남들보다 월등히 우월한 자신이 위와 같은 문제가 있을리가 없다고 매우 확고히 여기기때문에 스스로 문제의식을 갖고 병원에 찾아가는 경우는 극히 드뭄 즉… 치료받아야함
마지막에 온몸에 소름이 돋음.... 이 영상을 보는 내 기분이랑 마지막에 스토리 지우는 저 여자분이랑 표정, 느낌이 똑같아요 진짜... 내가 생각한대로 남들이 나를 생각해주길 바랐고 그 중에 내가 자존감이 높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던 때가 많았거든요 자존감이 낮아서 자존감이 낮은 게 티가 안나길 바랐고 오히려 자존감이 높은 이미지로 남고 싶어서 주변 사람들한텐 의식하며 말할 때가 많았는데 제 자신을 돌아보게 돼요 부끄럽기도 하고요 무작정 내 성격을 바꾸려고 하지말고 먼저 나의 지금 상태와 성격을 인지하고, 인정하고 그다음 단점을 점점 고쳐나가면 될 것 같아요 이걸 지금 깨달은 게 너무 쪽팔리다
저는 반대로 그게 별 의미있나 싶긴해요. 말을 많이하는 거 굳이 고칠려고 하지마세요. (바뀔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성격을 바꾸는건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말을 많이하는게 왜 나쁜지 잘 모르겠네요. 너무 자신의 이야기만 할려고한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말을 많이 하는게 죄는 아니니까요. 사람의 관계는 결국에 성격이 맞아야하기때문에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도저히 안 맞다면 더 이상 관계를 이어나갈 수 없는거죠. 사람들은 생각보다 너 신경안써… 라는 말은 솔직히 착하고 찐친구고 그런게 아닙니다. 제가 모르는 분이시니 함부로 정의 내릴 수는 없지만 말로만 따지고 보면 굉장히 상대방 기분이 나쁘게 말을 하네요…네… 왜냐하면 저 말 자체가 ‘사람들’ 이 아니고 그 친구 자기자신이 난 너의 생각만큼 널 신경쓰지않아 이런 의미로 받아들여지게 말을 했으니까요. 본연의 성격은 고칠려고 노력해도 결국 자존감만 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어쩌라고 생각하고 사셔도 될듯 싶네요. 그냥 내가 그리하고 싶어 그렇게하는건데 남이 왈가불가할 일은 아니라 생각해요. (물론 어떤 점이 나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었다. 처럼 말은 할 수 있겠지만요. 나의 기분이 소중하다면 남의 기분도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겠죠.) + 제가 틀린 말을 했을 수도 있어요. 납득이 되지않으신다면 그것 자체가 이미 확고한 본인의 생각이 있으신것이니 그대로 따르면 될 듯해요.
내주변도.. 아니 나랑 친한 친구도 약간 저런 식인데.. 진짜 기빨림.. 같이있으면 기가 너무 빨림... 심지어 난 엔프피인데도 기빨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그래서인지 같이 안있고 싶기도 하고 별로 만나고싶지 않고.. 그럼......그친구는 계속 보고싶다하는디..ㅠㅜ너무 힘듦.......ㅠㅠ
이번영상 너무,,,와닿네요 제가 요즘 너무 좋다가도 자꾸 거슬리는 사람이 있는데,,나랑 너무 비슷해서, 제가 하는 행동들을 하는데 그보다 더 관심받고 더 잘 하고 잇는 것 같고 비교당하는 것 같고 그런 게 자꾸 나와 비슷해서 그런건가 긴거민가하던 차였는데,, 영상을 보기 전에 그사람에게서 보이는 거슬리는 행동을 보면서 내가 해오던 비슷한 행동을 하디 말아볼까 고민하고 있었기도 한데 이 영상 통해서 저도 뭔가 딱 정리가 되네요
좋은 댓글들 많네요. 무리나 단체에서 정치 많이 하는 타입인데 나랑 비슷한 느낌이 사람 , 예전의 좋지 못한 시절에 나의 모습을 가진 사람들 보면 전 예전부터 그렇게 그 사람이 꼴보기가 싫더라구요. 지금도 그런부류에 사람을 싫어하는데 그러면 안되지라는 생각을 매일같이 해도 이유없이 싫은거에 대안을 스스로 찾기가 어렵네요.
나는 이런스타일이다. 나는 어떨때 이런다. 처럼 계속 자기를 설명하고 남들이 내가 이런걸 알아봐줬음할때 나오는 말들 진짜.. 대사 하나하나가 주옥같다 일상생활에서 어렴풋이 느꼈던걸 이렇게 보니까 내가 어떤 부분에서 불편했는지 알게해줘서 너무 흥미로움. 너무 당연하거나 자기만 그런것도 아닌데 특이하게 보이려는? 이게 말로 설명하긴 그런데 이게 요즘 자기 mbti말할때도 자주 보이는 거같다. ‘나는 ~유형이라 ~땐 이런데 또 ~땐 이래ㅋㅋㅋ 딴 유형들은 안그러나 대박ㅋㅋ’ 다 따져보면 모든 사람들한테 해당되는 것도 많은데 이런것도 자의식과잉인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