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저도 딱 이생각..!! 심지어 일반적인 스토리에 따라 극이 이어지는 연속극형태의 드라마는 사건중심의 전개라 그런지 인물과 인물간의 성격차나 갈등상황을 그리기는해도 한쪽 면모만을 양립해서 보여주는데 그친다면 픽고의 드라마들은 한 성향에 따른 앞뒤좌우 인간이 가진 모든면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포용해주는거 같아 깊이가 정말 남다르네요.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흔한 소재여도 표현해내는 방식이 지금까지 봤던 드라마들과 아예 다른것 같아요.
아니; 처음부터 가만히 혼자 걸어가는 애한테 와서 왜그렇게 걸어? 남들이 쳐다봐 이러고 평범하면서 특이한척 하지마~ 이런식으로 말하는건 싸가지 없는거 아니에요..? 저게 더 막말이고 무례한데 ㅋㅋㅋ 첫 장면부터 저러니까 걍 희원이가 아니꼬아서 모든게 다 맘에 안 들어 보이는거처럼 연출됨ㅋㅋㅋ
예전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딱 희원이 비슷한 스타일이었어요. 남 눈치 별로 안 보고 팩폭 심하게 날리는 스타일ㅋㅋ 어쩌다 한 번씩 툭툭 내뱉는 말들이 누군가에겐 상당히 상처받을 만한 말들이었죠. 그래서인지 진짜로 친하게 지내던 애들 모두가 그 친구랑 연락을 끊었어요ㅎㅎ 근데 나중에 나이 먹고나서 오랜만에 연락이 닿아 그 친구와 단둘이 만나 밥먹으면서 얘기를 나눴는데 성격이 많이 온화해진 느낌? 예전엔 진짜 마냥 냉정해보이고 공감능력 좀 결여된 것 같았는데, 곁에 있던 친구들이 떠나가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본인의 나쁜점을 정말 많이 고쳤더라구요~~ 보통 20대 중반 지나면서 사회생활 많이 하고 자아성찰의 시간을 충분히 보내다보면 미성숙했던 부분들은 개선이 가능한 거 같아요ㅎㅎ
수족냉증인 사람으로서 겨울에 슬리퍼 신는건 굉장히 논리적인 일입니다. 어차피 신발 신으나 슬리퍼 신으나 발 시려운데 신발 신으면 발 애매하게 차가워져서 기분 나쁘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그냥 완전 차가운게 발에 별 느낌이 안 들어서 나아요. 또 한겨울에 발이 꽁꽁 언채로 실내에 들어가면 발에서 열이 갑자기 엄청 나서 수족냉증임에도 불구하고 발이 급격히 따뜻해지는데 그 느낌이 좋습니다.
차라리 희원이는 뒤에서 호박씨 까는 게 없어서 뒤통수 맞은 느낌은 안 드는데 난 오히려 여기 영상 보면서 남자들 (이름 잘 모름)이 너무 거슬림… 저런 표현이 오히려 사람을 더 눈치 보게 만듦 내가 하는 이건 쟤네한테 피해를 줄까 내가 이 행동을 하면 쟤들이 안 좋게 보려나 결국 남들처럼 남들처럼 남들보다 더 남 눈치 보게 됨
이 영상에서 남들한테 팩폭날리는 식으로 막말하는건 당연히 절대 싫음. 근데 그거 제외하고 슬리퍼,걸음걸이 등등 포함해서 자신의 그런 모습에 취해있는 것조차까지도 남들이 까내릴 권리는 없음. 그게 남들한테 피해준건아니니까 일단 눈치 존나 많이 보는 이 사회에서 눈치보면서 사는 사람들보다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는선에서 자신만의 개성 뽐내면서 눈치따위 안보고 사는게 오히려 더 멋있음
예의 없는 거랑 쿨한거랑 다르지 희원이 지금 말하는 거 보면 팩트를 조지는거나 쿨한거랑 다르게 예의가 없음 . 현수는 충분히 기분나쁠 만한 상황인데 저렇게 받아들이는 건 현수가 되게 많이 착하고 쿨한거고 보통 사람들은 그 정도로 아량이 깊지가 않음 다른 친구들이 핑크색 패딩을 입든 뭘 하면 오히려 웃고 귀엽게 보거나 장난치고 상관안쓰지 근데 쿨병인척 하면서 예의없게 행동하는데 또 지 혼자 오지게 컨셉 잡으니 애들이 컨셉충이라고 욕하고 싫어하지 .. 쉬뱔 주변에 그런 친구가 있어서 감정이입 오지게 되네요
상처주는 말을 하거나 잘못을 하는 등 자신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것에 대해 뭐라하는 건 가능하지만, 슬리퍼 신는것이나 핑크색 패딩 등등 본인 스타일 혹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신념은 내가 보기에는 이상해보이더라도 까지 않는 게 예의라고 생각해요. 사람은 항상 자기를 중심으로 생각하기에 자신과 다르면 이상하다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제일 중요한 건 서로 상처 주지 않는 것이구요. 자신이 아무리 잘해도 이상하게 보는 사람은 이상하게만 바라보는 게 현실이더라구요. 제가 찾은 최선의 방안은 내 자신이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항상 되돌아보고, 또 그러면서도 자기가 가진 신념은 남 말에 휘둘리지 않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 너무 남 의식하는 것 때문에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잘 살펴보면 당신의 편도 분명히 있을테니까요.
어느정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진짜 친구인데 그게 계속되면 좀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어서 대부분 사람들이 좋은게 좋은거다라면서 그냥 안좋은 이야기는 서로 안하게되는 문화가 형성된 것 같아요.. 그런데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거면 그냥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사는게 행복하지 않을까요
저는 사실 영상 속 여자분처럼 살고 싶은데 남 눈치 보여서 저렇게 못 살아요. 쿨한 척이 아니라 그냥 진짜 지멋대로 사는 것 같은데, 그리고 그게 너무 부럽고 멋있는데. 그래서 저도 요즘 눈치 안 보려고 노력 중이고, 그냥 저한테 가까운 사람만 신경 쓰려구요. 남이 뭐라하든 말든 법 어기는거 아니면 상관 없지 않나 싶어요.
@@lavender2815 아 제가 저한테 적용해서 생각했어요ㅎㅎ 물론 영상에서 나오는것처럼 하는건 그냥 개념이 없는거지만.. 어디서는 남시선 신경쓰지 않는게 쿨한거라고 하고, 어디서는 남시선 신경쓰는게 옳은거다라고 하기도 하고 해서! 그냥 나 하고싶은대로 하면서 살아야겠다 싶어서 적은 말이였어요
@@user-qf8qw2ob3g 개웃기네 본질 못 알아먹고 이걸 댓글을 이렇게 단다고 ? ㅋㅋㅋ 내가 여기서 말이 안되는 이유로 특정인을 지목해서 뒷담화 한 것도 아니고 남한테 피해주지 않고 남의 눈치 안보는 사람을 단순히 본인의 시선으로 판단하고 매도해서 뒷담화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말을 그렇게 매도하는 게 ㅋㅋㅋ 님이야 말로 평소에 그런류의 남 뒷담화가 취미라 내 댓글보고 발끈한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핑크패딩 입었다고 까는건 존나 어이없긴함. 나도 처음엔 남 눈치보면서 신경쓰며 살았음 너무 의식하다보니 한편으론 피해의식같은 부분도 생겼고 난 이렇게 하고 입고 싶은데 못하니까 스트레스도 받고 자존감도 낮았음 화장을 좋아해서 매일 새로운 섀도우를 바르니까 애들이 그러더라.넌 왜 그런색을 발라?넌 왜 그렇게 입어? 그래도 계속하다보니 이젠 그냥 쟨 그런애로 굳어짐.오히려 니가 바르니까 평범해보여.하고 주변인들이 무던해지더라 지금은 나 입고 싶은대로 100%는 아니지만 80%는 입음.완전히 남을 신경 안쓰고 피해의식이 없어진건 아니지만 어차피 남 눈치볼거 내가 보여주고 싶은 나를 보여주자 란 생각이 들었고 지금이 훨씬 스트레스 안받고 좋음.
타인 의식 vs 안 의식 사이에서 혼란 그리고 위로 중심 vs 현실적 조언 중심 개인 차이 너무 공감하는 부분이라 재밌게 봤음... 그리고 희원님 혼란스러워하는 부분 표현 짱... 나는 별로 도움 주고 싶지 않은 사람한테는 맞장구치면서 공감+위로 좀 하는 것 같고(형식적일 수 있는..) 오히려 나랑 친한 사람한테는 내가 도움 줄 수 있는 부분, 실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을 알려주려고 하는듯. 물론 공감+위로도 하지만. 근데 진짜 쿨한 건 현수인 것 같다 희원이가 직설적으로 말하는 거에서 상대가 기분나쁘게 말하는 거도 있긴 한데 현수는 거기서 바로.. 피드백을 생각하는.. 와 좋은 사람.
보수적이고 오지랖넓은 사회를 비판하며살았는데.. 나 스스로도 이미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었구나. 오히려 내가 남 시선 지나치게 신경 쓰고 나를 평범이라는 틀에 가두고 살다 보니, 그 틀에 조금만 벗어난 사람을 보면 불편한 거였고. 이전 회차만 봐도 자의식과잉 여자 둘 내가 딱 싫어하는 타입. 이라고 판단했는데, 많은 게 느껴지는 회차다. 희원이도 사랑스럽네. 희원이는 그냥 희원이였는데, 내가 뭐라고 그렇게 단정 지었는지 내가 우스운 꼴이 됐다
팩트로 상대방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하는건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 방식이 상대의 감정을 자극하면 그건 그냥 시비거는거랑 똑같은 거임 인간관계라는건 말 그대로 상대와의 상호작용이 중요한데 감정적으로 대화가 흘러가게 유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인간관계를 못하는거임. 자신이 설명해주는 분야에서 얼마나 유식하거나 전문가인거와는 무관하게
아니 이거 내가 쿨병인거임? 왜 헤드셋끼고 아무대서나 자고 핑크패딩입는게 뒷담화할 내용임? 이런 행동을 한다고 직접 입으로 말하면서 '나 이런 행동도 한다~'이런것도 아니잖아; 초딩때 배운 '다른'거랑 '틀린'거 구분 못하고 무조건 틀렸다고 욕하는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감정공감 안해주고 막말하는건 사회성 없는거 맞는데 쿨병이랑은 상관없는 것 같음
처음보고 무슨 말인지 이해못했는데 혹시 제가 제대로 이해한게 맞는지 알려주세요.. 희원이가 처음에 4차원인척 하면서 튀어보이는 행동을 했는데 사람들은 그걸 왜이렇게 특이하게 행동하냐고 뭐라구 함. 그런데 사실 희원이는 4차원인척 하는것도 아니고, 자기 스스로 4차원이라고 생각도 안 하는거였음. 그런데 주변에선 눈치 좀 보고 살아라. (저번편에선) 자의식과잉인 것 같은데 좀 사람들은 생각보다 타인에게 관심이 없다라는 말을 들음. 그래서 결국 남을 의식하는 건지 안 하는 건지 혼란이 옴. 마지막에 현수가 자연스럽게 하라는 말은 결국 그런 거 상관없이 자기다움이 중요하다는 거 맞죠?
ㄴㄴ.. 쿨한거랑 눈치없는거랑 다름. 쿨한사람도 눈치는 보고 삽니다. (사람들이 안좋게 보는건 아는데) 나는 쿨하니까 이렇게 행동해야지. 너희들이 쿨하지못한거야~ 본인은 저 괄호를 인지하지못함 ㅋㅋ 상대방은 저사람이 저걸 인지했으면 하는 마음에 저렇게 얘기하는거임. 사람들은 남의식 안하니까 굳이 그렇게 안해도 된다~ 하고 마인드에 대해서 피드백 주는거 그래서 인지못하는 본인은 응? ㅇㅅㅇ 나 의식많이 안하는데? 이럼ㅋㅋㅋㅋㅋ 눈치좀 보고살자~ 이러는건 일부로 의식안하는척 하는게 보기 안좋으니까 눈치좀봐라~ 하고 행동에 대해 피드백하는거 마지막남자도 쿨한척은 안하지만 눈치없는사람인건 저여자랑 마찬가지임 ㅋㅋㅋㅋ 둘이 끼리끼리 같은수준으로 대화하는거임 저런사람 고쳐지기 힘듦 원래 저렇게 태어난 사람들이라 그냥 우리는 너 왜그러냐? ;; 하고 비난만 안하면 됨.. 진짜로 피해주는 행동은 아니니까.. 좀 사회성 부족한 사람이다~ 하고 좋게 넘어가주는게 좋을듯 (대신 지가먼저 시비걸면 해도 됨^^) 나중에 저러다 본인이 주변사람들이 떠나는거 보고 자각하면 알아서 물어봄. 나 좀그래? 하고 근데웬만하면 저사람들이 이상하네 하고 넘어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