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답답한 건 가스라이팅하는 부모는 진짜 자식을 위한다고 착각하는 부분임. 자식을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줘야 하는데 단지 '어린애'로 치부해버리고 부모가 원하는대로 사는 게 정답인 듯 지시함. 그래서 자식이 조금만 통제에서 벗어나려 하면 자식에게 마치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화내고, 자식은 더더욱 위축되고 고립됨. 자신이 가족과 살면서 힘들고, 자존감을 갉아먹히고, 자유를 통제받는다면 하루 빨리 돈 모아 독립하는 게 자신을 위한 길임. 당신의 인생임.
더 무서운건 그런 부모 때문에 자식은 더 더욱 완벽주의적이고 완벽해야 된다는 강박이 생김 내 생각대로 하다 조금만 실수해서 뭔가 잘 안되면 바로 "그 봐라 엄마가 뭐랬어! 얘는 왤케 부모 말을 안 들어가지고 어쩌고 저쩌고*&^*#!@*(($~ " 이 소리 나오니까,, 사람은 누구나 도전하다 보면 실수하기 마련이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성장하는건데 자식이 노력하다 잘 안 되도 다독여주고 응원해면 자식도 그걸로 힘을 얻고 계속 나아가고 점점 성장하는거지 저런 부모한테 시달리다 보면 결정적인 순간에 겁먹고 움츠러들게 됨, 좌절도 더 많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이 다시 보여도 회피하게 되고.
부모의 교육이 저렇게 중요함..자식이 사회에 나아갈수 있도록 뒷바라지 하는게 아니라 앞에서 모든 키를 다 잡고 조종하려하는 과잉보호 부모는 아이가 아무것도 혼자 할수없는 바보로 만듦.. 그리고 사실 대부분 그 자녀 역시 본인이 그렇다는걸 잘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서 부모의 의식수준이 결국 자녀에게 이어지는데 그놈의 "정상적"운운하는거 결국 따라하게됨. 갠적으로 저렇게 늘 뭐든지 정상 비정상으로 이분법으로 세상 나눠서 보는 사람들이 제일 답답함
@@user-ms3xy9zu2w괜찮아요 20대 후반 돼도 자기 앞가림 똑바로 못 하는 사람도 많고 고등학생 때는 대부분 생활센스가 없는 경우가 많죠 기숙사 사는 경우 아니면 부모님이랑 같이 사니까… 성인되고 알바하고 사회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센스는 생기게 되니까 너무 걱정 말아요 유진이 같은 케이스면 무작정 뭐라도 알바 시작해서 저축하고 빠르게 독립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스라이팅도 정도가 있지 중산층에서 가스라이팅해도 그냥 어느정도껏 하지 흙수저는 자존감 무너뜨리는 정도가 아니라 가스라이팅은 그냥 찐따찌질이부모 자식인생 그냥 망칠려고 하는거지 왜냐구 자식을 망쳐서 자식새끼를 다른집애들하고 비교당하게끔 초라하게 만들어나야 자기가 갑질할수있지 그래서 다른집 부모한테 인정받고싶어서 에휴 ㅋㅋ
보라 배우님 연기 너무 잘하신다고 칭찬 많은데 유진배우님도 진짜 평생 온실속 화초로 자라와서 세상 철없는 애 연기 너무너무 잘하심 진짜... 최근에 진용진님 없는영화에 출연하신것도 봤습니다 짱이에요ㅜㅜ 픽고 배우분들 다 엄청난 선남선녀에 연기구멍이 없어서 스토리 전개에 이입이 참 잘됨 연기때매 몰입 깨지거나 그런것도 없고.. 다들 자신의 캐릭터를 진심으로 잘 표현하셔서 각자의 사정도 잘 이해되고 극명하게 악역이나 선역이 아닌 입체적으로 캐릭터 하나하나를 바라보게 됨 진짜 픽고 최고 응원합니다...세계관의 모든 캐릭터들이 서로를 통해서 자신의 단점을 극복해나가며 성장해나갈 앞으로의 모습들을 기대하겠습니다
보는 내내 숨 막히는데, 특히 친구들 한테 꼽주고 호구 조사하는 거 진심 소름 끼침;;; 저런 인간 이하인 사람들한테는 “논리”라는 거 자체가 안 먹힘. 그냥 하루 날 잡고 더한 지ㄹ을 떨고 엎어 버리거나, 아니면 최대한 빨리 도망칠 준비 다 해놓고, 준비 완료 되면 바로 안전하게 튀는 거. 요 2가지 외엔 답이 없음.
저런부모들은 가본적으로 아겨먹기가 힘듬. 모든 가치관의기준이 자기고 자기랑 다르다면 무조건 그건 그쪽이 이상한거야 시전하기때문에 기본적으로 논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질수가없음 . 그리고 솔직하게 사회인이면 누가 위고 아래는 싫어도 생길수밖에없는건 맞는데 그걸 한창 사회생활 인간관계 배우는 학창시절에 벌써 저러면 그냥 인간으로 급나누는 머저리로밖에 성장을못함
이게..음.. 부모를 떠나 재(모)도 그냥 사람임..음..그냥 재(모) 인성이 어렸을때든 젊었을때든 나이먹어서든 원래 그런거야.. 부가 생겼든 원래 있었든 권력이 원래 있든 생겼든 저 모는 원래 저런 사람인거야.. 부모라고 나이 많다고 다 어른이 아니야... 나이 먹을 수록 사회생활 할 수록 많이 공감될듯
진짜 우리부모님이여서 경험담 적는다 지금 나이 20살인데 결혼전까지는 절대 독립 금지 결혼해도 무조건 엄빠가 쉽게 갈 수 있는 근처 집으로 독립하기 남자도 무조건 급 맞는 남자애랑 사겨야지 격이 안떨어진다 친구들도 격 맞고 직장 좋은 부모님인 애들이랑만 놀아라 시전 중,고딩때는 무조건 핸드폰 11시에 내기 1분이라도 늦거나, 안내고 반항하면 휴대폰 압수. (중학교때는 밤에 안자고 폰 햇다고 2년 동안 폰 압수 당함 그래서 공기계 구햇는데 걸려서 집나가라고 짐 다 던짐) 지금 성인이 된 나는 아직도 통금이 11시반임 간혹 동아리 회식이나 그런거 한다고 늦을거같다고 전화해도 무조건 11시반까지 오라고 함 만일 늦으면 30분 통금 차감됨..ㅋ 통금이 11시반인데도 10시부터 전화와서 어디냐고 물어보고 빨리 안들어오냐고 잔소리함 외박? 일주일에 한번 친구집에서 자면 연속으로 자는건 무조건 안되고 한 2주뒤에 조심스레 물어봐야하고 , 친구집이건 어디던 자는건 싹 다 인증샷 카톡으로 다 보내줘야함 그리고 친구 번호? 무조건 다 줘야하고 멀리 여행 간다고 하면 그 집 부모님들한테 다 전화해서 물어보기 까지 했음 그리고 고등학교때는 영상통화까지 했었음 만약 전화 왔는데 바로 안받으면 1분에 한통씩 계속 걸고 영상처럼 문자 저렇게 보내고 장문으로 옴..더 있는데 여기까지만 적는다.
진짜 우리 부모랑 똑같음 밤 늦게까지 놀면 너랑 같이 노는 친구들이 다 정상적인 애냐고부터 시작해서 문자보내는거랑 경찰에 신고한다는거랑 친구 바꾸라는 거랑 친구엄마한테 전화하는거랑 전화 안받으면 부재중 몇십통 쌓여있고 그냥 다똑같음. 그럴때마다 연 끊고 싶고 너무 숨막힘. 그러면서 하는말이 항상 다 너를 위해서 그러는거다. ㅇㅈㄹ 대학가고 자취해도 떨어져사니까 좀 달라지겠지했는데 그래도 똑같음. 더 집착이 심함. 답답하다.
@@Tryout_If여기서 한가지 사실 (호랑이가 멧돼지 사냥을 할 수 있는 이유는?) 그거야 호랑이니깐 강하니깐 가능한거지 개나 고양이가 왜 저 모양이지라면서 깍아내림 자식도 자식이 강하게 키워야 강하게 살아가는거지 지내들이 자기자식을 소유물로 자기생각을 강요하면 당연히 안되지 자식을 강하게 키우는거랑 가스라이팅하는거랑은 차원이다른데ㅡㅡ 정상적인 부모들 사이에서는 왕따따돌림 당하고 인정못받으니깐 자기의 초라한모습을 인정해주길 바라는거에요. 자기자식이 자기할꺼 다 해야 되는걸 못하게 강압적으로 밀어부치니깐 ㅡㅡ
나도 엄마가 어떤 친구랑 놀지 말라고 한적이 있었음.. 걔랑 같은반인데다가 갑자기 멀어지기도 좀 그래서.. 그러다 언제 학교 화장실에서 그친구랑 놀려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걔 아니라고 놀러가도 되냐고 허락받은 적이 있는데 옆칸에서 다 듣고 있었더라.. 나왔는데 나 다 들었다고. 그게 다 뭔소리냐고 하는거임.. 미안하고 쪽팔려서 죽을거같았음
@@user-js8pr4bo4x 이것도 큰 착각입니다. 선진국이라고 성인 땡 독립? 아니에요. 미국에서 교환학생 온 친구들 대화 나눠보면, 여유 있으면 다 부모님 돈으로 대학 다녀요.. 미국에서 학자금 대출 받아서 스스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 건.. 그냥 미국 학비가 소름돋게 비싸서 대부분의 부모는 그걸 내줄 돈이 없기 때문이구요.(한국보다 5~10배가량 비쌈) 막 20살이 된 성인이 스스로 생계를 모두 책임질 능력이 안 되는 건 지극히 당연한겁니다. 사회가 그러니깐. 특히 기술고 나와서 바로 취업이 아니라 대학 진학을 할 거면, 당연히 경제 능력이 부족하죠.
보라가 유진이한테 저렇게 부모에 과한 통제로 힘들어할 때 '넌 용돈 받아서 좋겠다' 이러진 않았잖아. 반대로 유진이는 잘못한 건 아니지만, 실수한 건 맞음. 갠적으로 용돈 1원 없이 통제만 많았던 나로썬 둘 다 불쌍하지만 휴대폰 요금 변경도 혼자 결정 못 하고 부모가 애 하나 병신 만든거지..
내고등학교 친구중에 해군사관학교 간다고 3년간 공부 ㅈㄴ빡세게한 친구있었는데(참고로 친구여자임)간만에 동창들끼리 만나 술자리하게되서 그당시 왜그렇게 해사갈려고 안달이었냐고 물어봤는데 고1때 학교 게시판에 해사생도 모집 포스터 붙어있던거 보고 해군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해군은 배를 탈일이 많아서 수개월 동안 가족 못볼일 많다는거 듣고 자기부모의 과한통제에서 벗어날 유일한 방법이 군대밖에 생각이 안났다고 하더라 그래서 해사가는걸 목표로하고 3년동안 ㅈㄴ빡공해서 결국 합격되고 4년간 생도 생활하다 이번년도에 졸업해서 소위로 임관하고 지금 제주도 해군기지에서 복무하고 있음 처음엔 배멀미 때문에 배타는것도 힘들고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그래서 군생활 힘들었다는데 지금은 많이 적응해서 오히려 집에 있을때보다 군대에 있는게 더편하다더라 도대체 얼마나 과한통제를 받았으면 집보다 군대가 편하다는 소리를할까 생각들면서 좀 슬프더라 지금도 휴가때면 집에 안가고 BOQ(간부숙소)에 있거나 아니면 친구집가서 잔다고 하던데
유진씨가 보라씨 보고 "넌 그게 가능해? 난 그게 불가능 해"라고 하는 건 단순히 보라씨와 같은 상황에 놓인 적이 없어서 인 것도 있지만 항상 부모님의 과보호 아래에 살아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은 부모의 도움 없이는 아무 것도 못할 거라는게 무의식적으로 자리 잡게 되었기 때문에 저런 말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다고 보라씨가 자유로워서 좋다 누가 누구보다 나은 상황이다 라는 식으로 편 가르며 얘기할 의도는 아닙니다. 그냥 서로의 입장을 한번 더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진짜 죄송한대 보여드려도 안바뀜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고 배워온 것이라 바꾸는데 또 그만큼의 시간니 필요하나 그만큼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성향 자체가 아닐 확률이 높음 포기라는 하울좋은 최소한의 방어기재로 자위할뿐이지 그런 부모는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란거고 가장 좋은 방법은 성공해서 거리두는게 최고임 일단 몸이 멀어져야 가능함
우리집이 딱 보수적인데... 친구네 부모님이 이상한거라느니 하는것까지 똑같다. 나는 친구연락처 달라해도 안주고 엄마도 친구바꿔보라는등 저러시진 않았지만 보수적이여도 무시하고 소리지르고 대판 싸워가며 종종 여행도 가고 외박도 하긴했지만 아무리 싸우고 말해도 서로 사고회로가 너무 달라서 끝까지 이해못하시더라 벽에 대고 말하는기분 어느정도 나이 되고 결혼앞두니깐 너무 후회되고 원망스러움 그때 가고싶었던 여행들 빔새 술마시고 노는거같은거... 지금은 하려해도 체력딸리고 시간안나서 못하는것들... 후회된다 이럴줄 알았으면 더더 대판싸우고 하고싶은거 다 해보고 놀고싶은거 다 놀걸 그랬다 이런 엄마 단골맨트가 맨날 시집가서 외박하고 시집가서 남편이랑 여행가라하는데 결혼하면 더 못한다. 이제는 싸우고싶어도 엄마 나이든거 보여서 싸우지도 못하고... 에휴... 부모가 보수적일수록 자녀는 거짓말만 느는걸 왜 모르는걸까.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고 다니면 서로 더 좋을텐데...
저건 걍 벗어날 생각을 안 하는 게 아니라 그런 생각도 못 하는 거임 영상에서 보이는 것처럼 니가 세상을 몰라서 그런다 넌 혼자 절대 못한다 이런 말 매번 들으면 내가 아니라고 의식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난 안 될 거라는 생각이 무의식 중에 깔려있음 특별한 계기가 있어서 각성을 하거나 걍 태생이 자아가 존나 센게 아닌 이상 한계가 있음 ㅠ 나나 내 주변만 봐도 벗어나는 타이밍이 걍 존나 참다가 정병 걸리거나 걸리기 직전에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게 됨 ㅋㅋㅋㅋ 여기서 저항 못하면 평생 잡혀서 무능하게 사는 거고 아니면 지난 시간에 억울해하면서 조금씩 변화라도 하는 거지… 진짜 현실적인 부모 모습에 눈물 앞을 가린다…
자식을 낳았으면 책임지고 키우는 게 당연하지~ 자녀를 기르는 것이 게임캐릭터 레벨업 시키듯 원하는 능력치를 높이고 원하는대로 꾸미는 게 아니라 자녀가 자라서 스스로 독립해서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건데 되려 본인의 소유물로 생각하고 내가 이만큼 희생했으니 너는 내가 원하는대로 하라고 하는 부모들이 여전히 많은 것 같다. 그런 부모님과 함께하고 있다면 스스로 독립하는 힘을 기르는 수 밖에...ㅠ
존중없는 사랑이 가장 폭력적이라고했다. 저런 부모들이 저럴 수 있는 건 본인의 말과 행동이 모두 자식을 위한 것이라는 혹은 널 사랑해서 라는 마인드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 이 생각 때문에 상대방을 존중할 필요가 없어지고 자신의 기준에 맞는 올바른 것들을 자식에게 강요하고 강제한다. 성인이 된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줄 수 있는 건 표현과 지원이지 교정과 강제가 아니란걸 알았으면 좋겠음
그렇면 가스라이더부모들은 '어른이 시키면 시키는데로 해야지 아 새끼들이 철대가리가 없어가지고 니가 똑바로 판단못하니깐 그렇는거야 존중같은 소리하네 부모가 자식을 존중할만한 이유가 머가 있노 어른공경을 할 줄 모르는 부모는 불효자식이다'라고하죠 말이 안 통해요. 그렇면 또 한다는 소리는 부모가시키면 시키는데로 100% 다 안 따라주고 니 멋대로 하는게 어리석은거야라고 하는데 가스라이팅 부모는 자기는 학대는 니기미 씌발끄 다른데가서 그딴소리 하지마라 천하에 못쓸놈이 이카죠
과제 때문이라도 밤샘 자체가 안된다는 거 극공감. 과제 때매 친구네 집에서 하다가 자고 온다니까 "낮에 뭐 하다가 무슨 과제를 밤을 새어가며 하냐. 뭐 대단한 학교, 뭐 대단한 공부라고. 꼭 공부 안 하던 것들이 남들 다 잘 때 책펴고 공부하는 척을 해요. " 내가 하는 게 다 못마땅한가보다.
유진이 보면 '독립' '사회' '어른'이라는부분에있어서 굉장히 위축되어있고, 친구들이랑 금전적인부분이나 미래, 꿈에대해 이야기할때 유학이나가고싶다는둥 그냥 졸업하고 카페나 차리고싶다는둥 남들은 쉽게 갖지못하는걸 본인은 아무렇지않게 쉽게 이야기하고 이런거보면 자기위로하는거같아보여서 안쓰럽다. 새장안에 갇힌 새처럼 사는거같아.
보라역 배우분 진심 연기 너무 잘하세요. 목소리톤이며 발성이며 외모마저 스타일링 하는 대로 자유자재 변신할 것 같은. 웹드라마가 아니라 주목받는 독립영화 여주인공 같은 느낌.. 픽고 여러 등장인물 중에서도 제일 그 인물 본인같아요. 다른 작품에서 보라가 아닌 또 다른 인물로 만났을 때 그때 그 보라였어? 놀라길 기대하고 있을게요 🙊
정상적인 부모들은 인복이 많아서 절대 가스라이팅 부모들의 언행을 사용안함 당장 눈 앞에 보이는것들만 보고 절대로 판단안함 보이는것이 왜 저렇게 됬는지 항상 생각해보고 말을함 또 그것조차도 말에 신경을씀 가스라이팅 부모들은 도대체 왜 자식이 인생을 망치는길로만 골라서 부모가 선택하게 만드는지 당장 눈앞에것들만 보고 판단하고 좋다고 그것을 자식한테 선택하라고 강요함
둘다 겪어봐서 너무 공감가네요 고3때까지 위치추적 당하고 실종신고에 친구집까지 추적해서 찾아와서 끌고가고.. 과잉보호 넘치게 받아서 25살까지 발악하다가 26살돼서 미친년처럼 발악하면서 독립을 시작했는데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더라고요 닥치면 다 된다? 물론 맞는말이긴 한데 공포심이 여간 쉬운일이 아니더라고요... 그래도 전 보라같은 인생을 살고있고 그렇게 살려고요 적어도 아무것도 못하는 병신은 되고싶지않아요
우리 엄마도 저 엄마랑 똑같이 얘기하는데 중딩 때 약간 세게 말하고 깨어있는 애들이랑 친구해보고 나니까 제가 너무 순종적으로 살았더라고요. 가스라이팅당하고 스스로 탓하는 인생 살게 되기 전에 빨리 벗어나야 해요. 어떻게 해서든 독립해야 해요. 진짜로 말하는데 저렇게 큰 애들은 자기 애들 저렇게 기릅니다.
나는 무엇보다... 5:00 전화번호를 당사자한테 얻어낸 것도 아니면서 저렇게 전화 하는 것 굉장히 실례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는 자기 딸 핸드폰을 부모가 마음대로 전화 받는 경우고 있는데 그것도 큰 실례임... 진짜 위급하거나 심각한 상황을 대비해서 전화번호 가져가는 것이나 전화 받는 것은 이해감 진짜 위급한 경우가 아닐 경우에는 함부로 대신 받거나 동의 없이 전화하면 안됨 솔직히 한마디 하고 싶음 "어머님 제가 알려드린 번호가 아닌데.. 이렇게 전화하시는 건 실례라고 생각됩니다..."
유진이 입장 너무 공감된다... 유진이처럼 저렇게 억압받는 환경은 아니였지만 집안이 엄한 편이었고 제가 의존적인 성향이었어요. 그때의 저는 몸이 안 좋아져서 대학진학도 포기하고 정말 오랫동안 방황했어요. 그러면서 무기력증과 우울증에 걸리고 자신감도 떨어졌어요. 그리고 저한테는 보라같이 혼자 돈 벌고 대학다니고 열심히 사는 친구가 있었어요. 저는 그 친구한테 열정적인 너가 멋있다 부럽다라고 많이 말했어요. 의욕도 없고 민폐인거 같은 나랑 다르게 되게 어른스러워보였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오히려 부모님한테 지원을 받고있던 저를 부러워하더라고요.
내가 딱 유진이처럼 22살에 통금 6시였던 딸이었음 폰 요금 하나 내는 법 모르고 물건 사려면 다 엄마한테 말하고 내 한평생 소원이 저녁에 친구랑 치맥해보는거였다 ㅋㅋ 할 줄 아는게 없어서 자취는 꿈도 못 꾸고 답답하고 죽고 싶었는데 결론적으론 자취가 답이더라 지금 딱 저 상황인 사람들은 스스로 안해봐서 무서운거지 못하는게 아님 용기를 갖고 하루 빨리 탈출하세요
나도 예전에 부모님이 간섭이 극심하셔서 어떻게든 벗어날려고 스스로 돈모으고 돈 모은 그대로 나가 살면서 1년동안 단 한번도 연락 안하고 지내니 알아서 간섭 안하던데 저런 부모들 특징이 "자기가 희생한 시간이 얼만데 니가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희생하라했냐고 하나하나 간섭받으며 살아봐야 마마보이 마마걸될뿐 정신적 성장은 1도 안 이루어 진다는거~
저도 부모님 간섭이 너무 심해서 중학생때부터 대학생때까지 집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했었는데 드디어 시작해서 6개월찬데 자취하면서 생기는 그 모든 귀찮음마저 좋더라고요. 그동안은 점점 부모없이 아무것도 못하는 ㅂㅅ이 되는기분이 들어서 자괴감이 심했는데 지금은 너무 좋습니다. 이런부모들이 보통 '집나가면 개고생 한다' '내가아는 누구 아들은 6개월 나가살더니 그뒤로 안나가려한다더라.'등등 겁을주는데. 요즘엔 그렇게 생각해요. 집나가서 힘들고 부모의 고마움이 느껴지면 그건 본인이 간섭받은게 아니라 투정부린거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너무 좋더라고요.
제가 교육학과 준비하고있는데요... 도서 준비하면서 읽어본 책중에 '에밀' 이라는 책이있어요. 에밀 책 내용중에서, 루소의 아동관이 나오는데 루소가 했던 말들이 생각나네요.. 아이를 온실 속 화초로 키우게 되면 그 아이는 조금만 다쳐도 울 것이고 혼란에 빠진다는 내용.. 아이에게는 자유를 주고 자연에 맡기는 자연주의적 내용이 생각나네요. 자연 벌 이라해서, 아이가 도덕적 가치를 주입받는게 아니라 직접 깨닫게 해주는 행동을 하게하고 아이를 주체적이며 능동적으로 키우는 교육이 참된 교육이라 하는 것.. 부모가 아이를 과잉보호하면 아이는 약해집니다. 또한 과잉보호에서 나가기위해 거짓말을 하게되죠. 거짓말을 하지않는 이익보다 거짓말을 하게 되어 얻는 이익이 훨씬 더 크기때문에 그 아이는 거짓말이 습관화가 됩니다. 정말 루소의 에밀 내용이 떠오르는 내용이었네요. 부모는 아이에게 자유를 주고, 자연에 맡기어 아이를 강하고 능동적으로 키우는게 이 내용의 핵심이죠.
그치만 루소의 현실은 이해가 안가는 건 사실임... 5명의 여자와 결혼해서 낳은 아기들을 죄다 고아원에 보냈음. 에밀에서처럼 아기들을 부모 밑에서 크게 하면 부모가 원하는 대로 크게 되고 아이가 주체적으로 자라지 못한다는 이유로. 맞는 말 같으면서도 고아원에 간다고 주체적으로 자랄 수 있을까가 의문임. 거기도 원장이 있고 아이에게 교육을 주입하는 건 똑같을텐데 말이지..
보라는 항상 유진이 입장을 생각해주는데 유진이는 보라 상황을 단 1도 보려고 안함. 걍 눈치가 없는 것도 맞지만 모든 사람들이 자기 집처럼 산다고 생각하는거같음. 보라가 알바랑 학자금 등등 힘들어하는게 잠깐 봐도 보이는데 가까운 친구가 전혀 조금도 눈치채지 못한게 말이되나.... 상식적으로 누가 보라처럼 학자금대출받고 용돈안받고 놀시간이랑 돈 없이 힘들게 대학생활 하고싶겠어... 당연히 사정이 있는거지... 저런 눈치없는 애들 진짜 너무너무 싫음.
둘이 서로 상극인데다가 부모가 하는 꼴을 보면 유진이가 눈치가 없는 이유가 이해감 딱 온실속 화초잖음 그냥 스스로 자립을 할 수 있음이 부러운거임 애가 너무 제한받고살아서 부모님께 의존하는거 말곤 할 수 있는게 없는거임 보라도 말만 안할뿐 유진이가 얼마나 힘든건지 이해못하고 자기 놀린다고 생각하잖아 그냥 서로 부러워하는부분과 힘들어하는 부분이 완전 다른거임
@@mihomiho9181 보라처럼 말을 안하고 혼자서 생각하는게 맞죠. 냅다 생각 안거치고 보라한테 넌 부럽다고 뭐든 잘할거다 라며 내뱉는게 좋지 않아보여서 말한겁니다... 온실속 화초라고 해서 모든게 이해가 되는게 아니니까요... 자기가 통제받고 자랐기에 보라가 부러운 것을 알지만 딱 그 부러운 점만 바라보고 보라가 힘들어하고 버거워 보이는 표정을 단 한번도 보지 못한게 참 아이러니 하네요. 지금까지 눈치없는 질문들을 수없이 하고 오히려 다른 친구들은 보라 사정을 눈치채서 배려해주는데 혼자 눈치없이 구는 것과 배려없는 말들은 하는것들 다 너무 좋은 행동이 아니잖아요. 적어도 그런 생각이 들더라도 보라처럼 얘가 날 놀리나?라면서 속으로 혼자 생각해보고 티를 안내는게 맞는게 아닐까요? 서로 부러운 점이 다른게 맞지만 그렇기에 나오는 행동이 잘못되었다는겁니다.
두 입장을 다 겪어본 사람으로써 둘다 너무 공감이 감.. 유진이처럼 부모 통제 아래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그냥 애였던 적이 있어서 보라를 부러워하는게 공감이 감 근데 또 보라처럼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여서 허덕이면서 살았던 적도 있어서 유진이 투정이 그저 배부른 소리로 느껴질 거임 서로 입장을 이해하지 않는 이상 저 둘의 관계는 독일듯
넌 정말 대단해 ,넌 정말 어딜가든 잘 할 거야 라는 말 정말 좋은 칭찬일까 .지금 내가 뭔 설명을 안 해도 누군가는 이 말이 이해가 갈 거야..얼마나 이 말이 마음을 후벼파는 지. 홀로 서야만 하는 상황에 남들이 대단하게 보일 정도로 버티고 있는 자신이 한편으론 누군가에게 기대어 의지를 할 여유를 부러워하는 나약한 사람이라는것을…누군가는 알아줬음 할 거야. 이해가 가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오늘 하루도 잘 버텨냈다는 말 건내
와...내 대학생활을 박아놓은 것 같다. 대사까지. 청소년시절까지는 해지기 전이 통금이었고 대학생이 되어서 친구들과 여행도 절대 허락하지 않음. (남자껴서 가면 남자애들이 위험하다, 여자애들끼리 가면 위험하다, 혼자가면 위험하다. 결국 안된다는). 딸이 저녁 늦게 안 들어오는데 어느 부모가 걱정을 안 하겠냐고. 걔네 부모님들은 그걸 놔두냐고. 오랜만에 고향에서 모인 학창시절 친구들이 다함께 술을 마시자고 했지만 나가지 못했음. 밤에 밖에 나가는 것 자체가 안되니까. 친구들이 12시쯤에 술 다 마시고 나왔고 우리 집 앞 5분거리의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먹고 있다고 하여 몰래 나갔는데 15분만에 전화기 불. 어디냐고 경찰에 실종신고하려고 하심. 타지역에서 대학교를 다니게 된 동생이 본인이 번 돈으로 노트북 사고 싶어서 치킨집에서 저녁서빙알바를 시작했는데 3일만에 그만둠. 밤에 알바를 한다는 걸 알게 된 엄마는 울고불고 하면 바로 아빠와 차를 타고 올라오는 중이었고. 아빠 또래인 치킨집 사장님이 걱정마시라 동생이 다니는 대학교,자취방 바로 근처이고 끝나면 본인이 항상 데려다주겠다 하셨는데 '내가 당신을 뭘 믿고 내 딸을 맡기냐고. 어떻게 내 딸을 그런 곳에서 일하게 하냐'며 화를 내셨던 아빠. 이런 일이 무수히 많았고 지금은 조금씩 벗어나려고 하고 벗어나고 있지만 당시에는 한없이 무력했음. 나는 절대 여기서 빠져나갈수없구나 나는 부모님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 내 인생의 모든 것을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야하니까. 태어날때부터 그렇게 커왔으면 뭐를 바꿔야히는지 어떻게 바꿔야하는지 모름. 그래서 저 주인공 마음이 너무 이해가됨. 자유롭고 싶은 거.
ㅋㅋㅋㅋㅋㅋ 인간 군상은 정말 다양하단 걸 깨달음. 정상적인 사람이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닌 그저 통제적인지 아닌지의 문제임. 밖에서는 매우 정상적으로 보이는 사람도 부모로서는 통제적인 사람이 되서 너네가 비정상적이며 니가 이러는 건 부모님을 먹칠하는거다 ㅇㅈㄹ 하는 사람들 많음 저 친구는 그래도 틀렸다는걸 알기나 하지 저런 자각조차 없고 통제에 익숙해져서 그게 당연하다고 느낀 애들은 화를 낼 용기를 못내는게 아닌 화를 왜 내는지를 이해 못함. 마마보이가 이런 이유로 발생하는 거임…ㅋ
지금 18살인데 저희집도 비슷해서 유진이가 무슨마음인지 이해하는데 진짜 남들이 비해서 할줄아는게 아무것도 없어요..남들은 자유로워보이는데 전남친한테 말했다가 진심이냐 소리듣고 남들은 그렇게 생각 안할꺼 아니까 말은 못하고 뭔가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는게 너무 망설여져요 뭔가를 해야하는데 그것때문에 혼날꺼같고 그렇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리는것도 무섭고 쉬운 결정조차 못하는제가 너무 답답해서 항상 울고있습니다 주변에 유진이같은친구있으면 답답한건 알지만 계속 그런식으로 살았으니까 자기가 답답한걸 알아도 쉽게 바뀌지않습니다ㅠㅠ 그냥 주변상황이나 사회 돌아가는걸 모르는경우가 많을꺼니까 많이알려주고 위로해주세요 ㅠㅠ
아유.. 나이 40바라보고 있는 입장에서 이 영상보니 숨 막힌다.. 20대때 너는 나가서 살면 개고생이다 를 듣고사니까 독립생각을 못함.. 그러다가 취직하고 몇개월간 월급 개빡시게 모아서 정말최소한의 방보증금 만들고 그냥 나와삼.. (야근 많은 직종인데 밤에 들어온다고 난리 펴서 회사잘린다고 부모한테 한마디 하고 나옴) 솔직히 지금은 회사도 잘리고 월급은 쥐똥만해서 먹고살기 힘들어도 집에 들어가고 싶진 않음.. 나오면서 절대 집주소 안 알려주고 주소도 일부로 부모밑으로 해둠.. 혹시라도 찾아올까봐... 집에는 생각날때마다 찾아가긴 하는데 매주 전화와서 주말인데 왜 집에 안 오냐고 할때는 그냥 무시... 나는 내 시간이 중요하지 이유없이 집에 오라고 하는것에는 동의 할 수 없다고 말하니 호적에서 파버리겠다는 협박만 돌아와도 겁 내지 않는중.. 아마 이런 부모밑에서 계속 살고 있었으면 나는 평생 무기력하게 살았을거다 라는 생각이 강하네요... 영상보니 괜히 울컥했어요..
보라가 너무 공감되다못해 영상 끝까지 스트레스 받으면서 봤다.. 뭐든 안된다 뭐든 하지마라 이러니까 결국 거짓말을 계속 하게 됌.. 근데 슴살 넘고나서 내가 거짓말에 대해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건 아닐까 느껴진 적이 가끔 있음 한번은 자주 만나는 지인 앞에서 부모님께 밥먹듯 거짓말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였는데 그 지인 입장에선 이런 내 모습이 썩 좋게 보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 계속되는 통제 속에서 거짓말 잘 하는 능력만 이렇게 커졌구나 현타옴.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든 뒤로는 거짓말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행동하려고 노력 중.. 그리고 부모님께 내 진짜 모습에 대해 보여주는 영역이 점점 넓어지다보니 부모님은 점점 더 날 이해하지 못 하겠다며 답답해하고 벽이 두터워짐 그치만 진심을 표현하고 다가가며 말할 용기는 여전히 안남 내가 마음을 연다고 해도 가까워지는게 아니라 또다시 혼나고 통제 당할게 뻔하거든
대한민국은 성인이 되서도 지나친 관심을 가지게 되는거 같음 어렸을 때부터 나이에 맞게 혼자 할수있는 무언가를 하게 둬야하는데 아직 미성년자이니깐 부모말을 따라야한다는 주입식 교육이 커지다보니 성인이 되서도 부모가 관여를 많이 한다 본인들은 뭐가 잘못됐는지를 모르는게 소름이다 이것저것 해봐야 되는데 "무섭고 안해봐서 못할꺼같아서" 정말 문제다
@@vivacorea9138 저건 적당한 수준을 넘어섰다고 생각하는디..ㅋㅋㅋㅋ솔직히 용돈받고 부모가 등록금 내주면 어느정도 통제받는거 감당하라 주의인데 저 영상에선 딸을 인격체로 대하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 아바타 수준으로 생각하는거..솔직히 저러고는 대학 생활 제대로 못함. 과제 하다보면 밤샘하는 경우도 생길거고..만약 조별과제인데 지 혼자 통금있다고 9시에 가면 저 새끼 뭐지 싶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
@@user-ry1fr9dq5r 조별과제는 대부분 핑게죠. 누가 조별과제를 밤새 합니까? 클럽 밤새서 들어오면 다음날 2시 3시까지 자야되는데 한두번 그러면 이해는 하겠지만 어떤 부모가 대학생 딸이면 이해하죠? 번듯한 직장 다니는 직장인이면 몰라도 용돈 타먹고 집에 같이 사는 대학생인데?? 대학생이면 대부분 부모가 50대이고 곧 은퇴할 나이인데 세상에 어떤 부모가 이해하죠???
저는 돈도 없는데 저런 정신적 통제까지 받아서 이십대 중반까지 참 힘들었던 기억이 나요ㅠㅠ 학교 근로에 공부에 과제에 하루 24시간 중 내 시간은 거의 없이 보내는데 집에서 낮이든 밤이든 전화왔어요 엄마가 아빠랑 싸운 일로 또는 동생이 말 안듣는다고 그런 전화를 수도 없이 받아야했고 제가 만약 좀 늦게까지 술 마신다고 하면 언제 들어갈거냐고 끝엔 쌍욕까지 들었던 ..ㅎㅎ 엄마가 뒷바라지 해준다고 어쩐다 했지만 국가장학금받거나 근로로 벌어서 충당한 부분도 많았는데 굳이 너를 위해 희생하느라 힘들다고 언급해서 숨 막히게 했죠 나중에 졸업하고 보니 학자금 대출도 꽤 있더라구요ㅠㅠ 졸업하고 바로 독립해서 경제적으론 좀 궁핍하지만 훨씬 행복합니다 떨어져 산지 5년이 지났는데 그렇게 많이 보고싶지가 않아요
이번 편은 보라의 성장스토리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유진이라는 인물을 보면서 자기가 생각한 세상(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배우는 것 같아요. 보라가 더 다면적으로 세상을 보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편의 주제인 '가스라이팅하는 부모'는 유진이의 이야기인데, 보라의 시선을 통해서 보도록 이야기를 풀어내신 걸 보면 보라라는 캐릭터의 매력이 상당한 것 같네요! 보라 이야기 더 자주 보고싶습니다🤍 + 보라와 우영이와의 관계도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합니다:)
우리 부모님이 약간 유진이 부모님같았어서 저 느낌 잘 알것같음 내가 뭘 하려고 하면 항상 하나하나 확인하고 통제하려고 했었음 심지어 중딩때 내가 내 용돈모아서 프라모델 사왔었을때도 화내셨고 고딩때 칫솔 없어서 슈퍼에서 칫솔 사왔을때도 내가 사온 칫솔 버리면서 "왜 자기가 칫솔 사올때까지 기다리지 않았냐고 화냈었음" 이 굴례에서 벗어나려고 좋게좋게 대화도 해봤는데 절대로 해결 안됨 애초에 저런 부모들은 속으로 "너는 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잖아 ㅂㅅ아" 이런 맘이 있는거임 저 굴례에서 벗어나려면 맞서 싸워야함 부모의 지원이 다 끊길거 각오하고 한번 들이 받아야함 대학생되어서 학기중엔 밤엔 알바하고 필요하면 새벽상하차하고 오전에 수업 들으러 간적도 있었고 방학때는 하루 13시간씩 알바했음 이렇게 내가 내꺼를 스스로 만들고 온동내 다 들리도록 큰소리로 싸우면서 동네 창피하게 만드니까 그제서야 통제를 중단했음 극중에서 유진이가 자유를 가지고 싶다면 일단 용돈부터 해결해야함
저희 어머니는 40 넘은 제가 아직도 애라고 생각하십니다 결혼도 하고 애가 둘인데도 하나부터 열까지 참견을 하시죠 어렸을때부터 무엇을 하려고 하든 안된다 직장 또한 이직을 고려할때 매번 부모님 때문에 막혔습니다 회사는 오래 다녀야 한다 힘들어도 참고 다녀라.. 등등 자식이 무어라도 하려하면 참아라 어디가든 똑같다… 아버지 또한 그냥 어떤 말을 하더라도 제 얘기를 묵살하시고 지시에 불응하면 하나 둘 셋 숫자를 세시며 저를 누르시었죠 한번은 저한테 이러시더군요 아들 너는 왜 너 할말 못하고 바보처럼 사냐고… 그 말씀 하시는데 가슴이 너무 막막하더군요..
내상황이 저랬어서 눈딱감고 집나옴 나오고 1년간 진짜 심리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답없고 힘들었는데 좀 안정되니까 독립적으로 뭔가를 하는게 즐겁게 느껴지더라 내가 번 돈으로 내가 원하는걸 사고 먹고 하는게 지금은 너무 당연하고 정당하게 느껴지지만 통제당할때는 상상도못했고 부모님 눈치봤음
걍 애 사회에서 단절시키고 싶고 찐따로 만들고 싶다면 저렇게 하면 됨 걱정되는 마음은 이해하나 조금만 늦어도 말은 들어볼 생각도 없이 온갖 욕지거리에 호통부터 나간다면 애는 점점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쟁이가 되어갈거고 부모와는 고민거리나 소소한 대화 조차도 나누려하지 않겠지 애는 어디서 놀게 되든 늘 9시만 가까워지면 불안에 떨며 놀게되고 결국 친구들에겐 둘러대고 거짓말을 치며 나오게 된다 친구들에게 소외되고 싶지도 않지만 늦게 들어갔을때 받게 될 그 뒷감당들이 더 힘들어질걸 알기때문에.. 그렇게 혼자 지쳐서 나가떨어지게 되거나 더 망나니가 되어버림. 자발적으로 은둔형 외톨이 되는 쪽은 친구들을 만나고 싶긴 해도 또 불안에 떨며 만나고 싶지가 않거든 그것 자체로도 이미 머리아프고 에너지가 빨리기때문에. 차라리 혼자있는게 편해져버림 부모에게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다 지원받으면서 완벽한 독립을 한게 아닌데 간섭은 당연한거 아님? 하는 의견이나 댓글도 맞음. 맞는 말임. 하지만 현명하고 책임감 있는 성인으로 길러지길 원한다면 그 좆같은 방법은 바꿔야 된다고 생각함. 윽박지르고 단정지으며 눈치 주고 심한 간섭을 할게 아니라 너의 선택엔 언제나 책임이 따른다고 가르치고 하나의 성인이자 인격체로써 자식을 믿어줘야함. 대신 자식은 집에서 부모님이 생각하고 기다리시기때문에 걱정하시기 전에 연락을 꼬박꼬박 해줘야하는게 맞고. 성인이 되면 사회를 보는 폭도 넓어지고 할 수 있는 경험들이 얼마나 많아지는데. 그 곳에서 인간관계를 넓히고 쌓을수있으며 인생의 진리를 깨닫고 배우기도 함 근데 그런 기회를 다 걷어차고 마냥 감싸고 돌라고만 하고 통제만 하려고 든다? 많은 걸 바라지말고 걍 반항심만 늘고 주체성은 없으며 사회성도 떨어지는 찐따로 만드세요. 자식이 성인이 되었다면 자식을 자신의 소유물이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써 소통해주고 믿어주며 책임의 무게를 알게 하는 것, 대신 넌 집에서 살고 있고 그 집에 있는 부모는 너를 걱정하니 연락은 꼬박꼬박 해줄 것. 까지만 해줘도 정상적인 애라면 소통이 되고 알아듣을 것임. 딱 저기까지가 성인이 된 자녀를 둔 현명한 부모의 역할이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