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저 친구분이 말한데로 미딩이 처음 몇달이야 재미로 즐거울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정말 갈데가 없어요. 주변에 제대로 조성된 공원도 없고(있어도 공원같지 않습니다) 교통도 안좋고 위험해 어디 맘 놓고 걷기도 안좋고 맨날 가는 곳이 쇼핑몰밖에 없어요. 쇼핑몰도 하루이틀이지 나중엔 거기 조차도 가기 싫어집니다.
When I went to Hanoi for the first time, I asked the taxi driver to take me somewhere nice and he took me to Koreatown haha. Not alot of people there and not much to do but eat however the area was very clean, spacious and the buildings were beautiful.
사이공으로 치면 Trung Hoa 가 1군 슈퍼볼 거리, Mỹ Định 이 7군 푸미흥입니다. Trung Hoa가 1군처럼 하노이에 먼저 뿌리 박은 한국인들 살던 동네이고...물론 꺼우 저이라고 대우호텔 쪽도 오래되긴 했는데...거긴 원래 일본인 거리였던 곳이어서 패스, 그쪽이 한국 사람들한테는 강남입니다. 포르쉐, 람보르기니 매장부터 비싼 매장 다 있죠. 미딩은 주재원들 중심으로 시작된 곳입니다. 쭝화는 오래전 청나라의 침공전쟁 전 화교들이 살던 곳이어서 이름이 우리말로 중화. 미딩은 원래 뜨 느엄 리엄이라고 해서 남북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지금도 미딩 신도시 1, 2지구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원래 공동묘지 모여 있던 곳으로 오래전부터 하노이 토박이 현지인들한테는 좋은 동네는 아니었습니다만, 한국인들이 살고 나서부터 핫한 곳으로 변화되었죠. 한국분들 출퇴근은 외곽 고속도로 이용해서 박닌쪽으로 하는데... 저 근처 빅씨 탕롱 쪽 도로가 고속도로 나가거나 들어오는 몰리는 곳이어서...엄청 막힙니다...그래서 2시간 걸림...ㅋㅋ
미딩에 고기집이 많은 이유는 하노이 주변에 있는 한국계 공장들의 회식 및 저녁 집합소가 미딩으로 모여 있기 때문이예요. 대신 값은 비쌉니다. 이동네의 월세가 다른데 비해 엄청 올랐거든요. 거의 서울수준만치 올려놨어요 베트남 애들이.. 물론 그 바람에 타고 부르는데로 돈응 지불한 한국 사람들도 책임도 있어요. 덕분에 베트남 물가 생각하면 한국식당들 음식 터무니없이 비싸요. 그리고 부동산들도 많지만 서비스 개판입니다. 값이 저렴한 월세일 경우 쳐다도 안봐요. 한국인들이 계속 몰려오니 배들이 부른거죠.
하노이 갔을 때 이틀밤을 미딩 호텔에서 머물렀습니다 설마 맛집이 있을까 해서 네이버로 "미딩 맛집" 검색했는데 괜찮은 분짜 노점이 있어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없어졌더군요 ㅠ) 미딩에 김밥천국 중 한 곳에 들어가서 밥을 먹으며 주인 분이 "하노이엔 출장 오셨어요?" 라고 물어보셔 여행으로 왔다고 하니 "여행으로는 잘 안오시는데" ㅋㅋ 그래도 1년 사이에 관광객이 확 늘어난 느낌이네요. (그럼에도 확실히 외국 관광객이 더, 특히 미국하고 프랑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긴 합니다) 주로 하노이 북부의 박닌성 삼성전자에 출장오시는 분들이 미딩에 많이 머무시는거 같습니다. 그 분들을 위한 가라오케, 호텔, 마사지샵, 한국식당이 많더군요 주인 분이 말씀하시길 미딩에는 베트남의 고위층이나 부자들도 많이 사는 곳이라고 하노이는 골목 구석구석 food stall 이 많아서 약간의 위생을 포기하면 천국 같은 곳 입니다 :) 3월 말쯤 하노이 여행 가면 날씨도 선선하고 괜찮은데 그 놈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웬수네요 ㅠ
아디다스 신발이고 컨티넨탈은 신발 아웃솔이 컨티넨탈이라는 것입니다 아웃솔이 뭐냐면 신발바닥 즉 땅이랑 붙는 면인데 그걸 컨티넨탈에서 만들었다는거고 고급 타이어 제조사로 잘 알려져 있는 만큼 아웃솔도 잘 만드는걸로 알고있어요 아디다스 신발들 보면 아웃솔 컨티넨탈 것들이 좀 있는.. 아웃솔중에 그나마 좀 알려져있는게 비브람 이건 좀 들어보셧을거 같네요
베트남에 한국 음식점 간판들은 왜 다들 하나같이 촌스러운지... ㅋㅋ 하노이 1년 살았는데 날씨도 너무 거지같고 공기도 안좋아서 살기는 무쟈게 안좋은 동네입니다. 베트남어 잘해서 현지인들과 어울려서 새로운 곳에 가보고 놀아보면 재미 있을지 몰라도 외국인이라 맨날 사기치는거에 스트레스 받고 삶의 질이 너무 안좋음.
@@yhrtv8652 의사 자격증은 미국에서도 우선순위 할 정도 ㅎ 부모님 친구분 따님이 한국의사분 하고 결혼 하셨는데 지금 케이스요...한국 면허증으로 미국가서 시민권 받아서 살아오. 정원 있고 정원사 있고 ㅎ 집 으리으리 하고 딸 하나인데 사위가 딸 부모님 10억짜리 원룸을 딱...근데 아이가 없어요. 40대신데..느낌상...남자가...모듣걸 다 주진 않는거 같아요.ㅎ
저 신발은 이거 짭 같네요. 아디다스 신발중에 컨티넨탈(타이어브랜드) 랑 콜라보해서 밑창 만든것들도 있구요. shop.adidas.co.kr/PF020401.action?PROD_CD=EE5199 그리고 번외로 친구분은 베트남에 좀 심하게 애정과 관심이 없으신듯요. 한량님과 좀 반대성향 ㅎㅎ 하노이 사시면서, 하롱베이 안가는 이유가 "여기랑 별반 다를게 없을꺼 같아서" 라는 멘트는 저로서는 좀 충격 ㅎㅎ
어쩌다보니 베트남에 왔는데 적응할 만큼 너무 오래 지나버려서 그냥 사는거에요ㅎㅎ 오래 살았다고 많이 아는건 아닌게.. 제가 눈과 귀를 닫고 살았다 보니.. 전문가가 아니라 모르는게 많긴합니다ㅎㅎ 그래도 짬밥이 있는데 그래도 웬만한 여행객보다는 많이 알거에요ㅎ 제 생각엔 그 정도만 전달 해도 된다고 봅니다. 유튜브가 EBS는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