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을 좋아하고, 구매도 하는 이유는 너무 다양하지만.. 세대 간에 상대적인 특징을 이야기하다 보니 1) SNS의 영향 측면과 2) 직관적이고, 빠르고, 심플한 것들에 익숙하다는 특징 위주로 촬영을 하게 됐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미술시장, 미술사 공부도 열심히 해서 더 재밌는 이야기들도 나눠보고 싶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
Sns의 영향이 크군요.. Sns를 잘 안해서 제 또래의 사람들이 미술 쪽에 관심이 있는 줄 깊이있게 파악하지 못했네요.. 젊은 세대들이 구상화에 관심이 많은 건, 마음이 동할 정도로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겠죠. 아무리 좋은 사상의 책도 어려운 말로 써있으면 읽지 않게 되는데 반해 알아듣기 쉬운 말로 써져 있는 책은 쉬이 공감도 가고, 그 상황의 경험과 감정에 미음이 동하게 되며 가치 있다고 빠르게 느끼는 것과 비슷하네요. 미술이라는 게 시각적인 정보들을 한 눈에 타인과 공유하기 좋은 창작물인데, 힙함이라는 유행을 위해서 따라가는 게 미냥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인플루언서의 시각의 힙함을 넘어서 개인의 시각들이 더욱 다양해져서, 더 다양한 풍의 작가들이 좀 더 쉽게 작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그런 문화경제적 배경이 생기면 좋겠네요. 오히려 지금처럼 거품이 많이 없을 때, 플레이어로 시작하기가 더 좋은 거 같습니다. 올드터보님 그리고 뉴종희님 재미있는 미술쪽 이야기 많이 해주세요!
항상 미술 이야기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것이 흔하지는 않다보니 귀한 콘텐츠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갤러리에 방문했을 때, 의외로 갤러리스트와 미술의 흐름이나 작가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쉽지 않다고 느껴서 더욱 귀하다고 느껴지네요. 같이 자리를 하지 않았지만, 마치 같이 이야기를 나눈 것처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잘 들었네요. 콘텐츠 마지막에 말씀하시긴 했지만, 말씀처럼 이렇게 미술의 전반적인 흐름도 좋지만 특정 작가에 대해 이야기 하거나 혹은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콘텐츠가 있으면 좋겠어요. 특히 두 분 모두 작품을 소장하고 계시기 때문에 소장품에 대한 이야기도 재밌을 것 같아요. 소장품을 기준으로 작가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시거나 소장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 같은 것도 재밌을 것 같고요. 그리고 터보님과 종희님은 나이대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소장품도 꽤 차이가 나고 가격대도 차이가 날 것 같으니 그 나름 대로의 각자의 소장품을 이야기하는 것도 너무 궁금합니다. 젊은 컬렉터가 접근하는 작가들, 그들이 좋아하는 취향들, 말씀하신 것처럼 종희님이 젊은 세대 전체를 대변하지는 않겠지만, 젊은 세대의 컬렉터 중 한명의 시각으로도 충분히 궁금해지는 이야기라서요. 아무튼, 앞으로도 미술 관련 콘텐츠 기대가 됩니다!
터보832 채널을 보면 쫑피디님은 편집도 해주시고 알파카 채널도 그렇고 쫑피디님 주변에 좋으신분들이 많아 그 분들을 보며 좋은 영향력도 얻고 발전 할 수 있는 상황을 접하다 보니 시야도 넓어지고 다양한 세계에 대해 알 수 있다는 점이 부럽다고 생각했는데 더 생각해 보니 저도 터보님의 영상 통해서 시야가 넓어지고 다양한 주제의 영상들 보다보니 저도 관심사가 넓어지더라구요. 미술과 와인 부분에서도요~ 미술은 나혼자산다에서 기안 84 작가님과 나오는 출연진들이 미술에 대해 에피소드가 나오다 보니 대중들의 관심도 많아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작품을 볼 줄은 모르지만 화사한 작품 보면 가격이 어떻게 될까, 작가님은 어떤 생각으로 그리셨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AI가 작품을 만드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궁금하더라구요~ 오늘도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부동산이나 자동차에 관심있다 보니 터보님의 채널을 구독하게 되었는데 보다보니 와인이나 미술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패션이나 시계는 터보님 말처럼 미술보단 철학이나 깊이가 부족할 수도 있지만 제가 볼땐 미술과 경쟁상대가 아니라 공존할 수 있는 취미인거 같습니다. 그건 자동차도 와인도 마찬가지 겠지요. 예를 들어 좋은 시계를 차고 전시회를 가고 미술품을 컬렉팅을 하고 동호회에서 수다를 나눌 수 있겠지요. 제 생각엔 4차 산업이 지나면 패션사업이 더 뜨는 시대가 올 거라 생각합니다. 베르나르 아르노가 세계 최대 부호가 되면서 댓글엔 비판적인 댓글이 많았는데 일론 머스크나 빌게이츠처럼 빅테크가 아니라 단순히 명품 장사라고 폄하하더군요 근데 빅테크 기업들이 어느 정도 성장하면 반드시 패션시대가 올 것 같네요.
z 세대는 그들 문화 자체가 향유하는 측면을 이미 가진 상태로 나이가 든거 같아요. 그래서 아무래도 가벼울 수 밖에 없고 또 사유보다는 지금 당장 나에게 주는 기쁨 예를 들면 귀여움 같은. 쪽인 거 같은데 가능하면 트렌드에 빨려들어가는 예술보다는 진짜 예술다운 예술이 많아져서 작품 하나로도 다양한 이야기가 가능한 그런 작가의 생각과 사유가 있는 작품들이 더 성행하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그래고 문턱 자체가 내려간것은 좋은 일이니 그건 좋게 생각하고 그러니 이제 수준도 좀 .. 올라가면 금상첨화겠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