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는 보면 그게 공부든, 사랑이든 뭐든 간에 자존심이나 타인의 시선 생각하지 않고 진심을 쏟는 사람이고, 희원이는 공부든, 사랑이든, 친구관계든 하나에 모든 걸 쏟지 않아서 자신이 다치거나 상처받는 것을 싫어하고 거기서 오는 독립심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 것 같다. 서로의 욕구와 그 욕구 충족 방식이 너무 다른 성향. ㅎㅎ 현수는 매사에 힘 빼는 게 중요하고, 어떤 사람에게 진심을 다하는 건 상대로 하여금 간혹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온다는 걸 알아야 할 것 같다. 사람의 마음은 무슨 프로젝트처럼 열과 성을 다해서 성취하는 것이 아니니까. 희원이는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기 보다 마음을 다해보고 거기서 오는 고통과 성장이 진정한 독립심이라는 걸 알게 되면 좋겠다. 그런데 이걸 어떻게 대학생 때 알겠어
희원이가 너무한거 같다가도 몇개는 공감이 가네. 선물 고맙긴한데 나 때문에 1시간 걸어가서 시간 낭비하는 소리말고 빨리 출발해서 집에 잘 들어갔으면 해서 고맙고 빨리 가라고 하고 갑자기 자는것도 잠이 갑자기 오는데 잔 상태에서 답할수도 없는거고 그래서 영상 초반에는 공감 많이 했음... 200일이나 그런건 좀 선넘은 것 같지만ㅎ
저런 문제는 보통 연애가 1순위여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해결책은 연애는 뒤로 두고 본인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 다하는거 밖에는 없음. 본인이 잘 되면 자연스레 여유, 자신감이 생기고 자동적으로 상대가 따라올 수 밖에 없음. 비슷한 문제 겪는 분들은 본인 한테 투자를 많이 하세요
그냥 다름을 인정하면 서로 편함.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해주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안하는 상대방이 나를 안좋아하는건 아님. 선물할때도 상대방이 원하는걸 찾아서 선물하는 사람이 있고 내가 주고 싶은걸 선물하는 사람이 있음. 연애도 마찬가지, 각자의 방식이 다 있는거임..
알면서 풀어주려는 생각도 없고, 왜 웃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만 하고...현수 입장에선 진짜 얘가 왜이러지 싶은데 너무 좋아하니까 실망한 티도 못내죠ㅠ 일단 사귀기로 했으면 좋아하는 연기라도 해줘야지, 그것 또한 상대에게 맞춰주는 연애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애초에 넌 좋아해라 난 그냥 즐기기만 할래 라는 마인드로 사귈거면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완전 공감이요! 그니까 덜 사랑하라는건 정확히 풀어 말하면 자기통제 능력을 확립하라는걸로 헤석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상대를 많이 사랑하지만서도 그만큼 사랑하기때문에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하게끔 스스로를 통제하고 자신의 삶과 사랑을 둘 다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게 핵심이라고 봅니다. 또스스로 뿐만 아니라 상대를 위한 행동 중에 옳은 일이지만 미움받을 수도 있는 일이 있어도 뚝심있게 실천할 수 있는 용기와 결단력도 필요한것 같아요. 결국 이것도 통제의 일부네요.
덜 사랑하는 사람 만나면 오래 간다는 말 공감.. 너무 좋아하면 내가 원래 이렇게 속좁은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 사소한 거에 서운해 하게 되고 싸움도 잦아지고 해서 차라리 상대방이 내가 좋아하는 거에 +1만큼 더 좋아해주는 게 좋은 거 같음.. 근데 또 바보같이 결국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게 되지만,,^^
현수는 강아지고 희원이는 고양이다 고양이에게 사랑에 빠진 강아지 커플이다 분명 둘이 안 어울리다가도 잘 어울려 보인다 희원이도 계속 웃는 걸 보면 그런 현수가 귀엽게 느껴져서이다 나는 이 커플이 픽고에서 해피 엔딩이길 바란다 p.s ㅡ 제발 소현이랑 보라는 좀 행복하게 해주세요
현수가 호구처럼 말고 똑똑하게 연애해라 1. 화난 거 있으면 말하자. 꿍해있지 말고 (처음엔 어려울 수 있어도 말하고 나면 생각보다 관계가 깊어질 수도 있음) 2. '난 너랑 있고 싶은데 넌 아닌가봐?'라는 말 하지 말자. (상대는 갑이 될 의사가 없음에도 이 말 듣는 순간 갑이 되어 버림) 3. 하루의 모든 생각이 상대가 되면 안 된다. (매사에 상대방을 생각하면서 하루를 살아가지 말고 자기자신을 1순위로 살아라) 4. 고정관념으로 상대를 판단하지 말라 (쟤는 이럴거 같아서, 저럴 것 같아서라고 미리 규정짓지 말라) 5. 전 연인과 비교하지 말라 (현재에 집중해라)
이번편 전남친과 나 같네요 ㅎㅎ 문자중 잠들어버리는 걸로 섭섭해하던것도 너무 똑같아서 놀랐어요. 남편이 된 후에 저를 100%이해하더라구요 머리만 대면 잠드는게 보기전에는 이해 못했다고 하네요 ㅎㅎ 10년 연애하고 결혼 7년차 현재 희원이 같은 저는 아들에게 온통 애정이 옮겨간 현수에게 섭섭한중이어요.ㅎㅎ이두사람이 해피엔딩이기를 바래요
첨엔 여자가 별로 안좋아하다가 어느 순간 나에게 마음을 쏟아주는 남자가 갑자기 너무 고맙게 느껴지고 여러가지 이유로 여자도 남자를 사랑하게 됨. 그러나 남자는 그동안 지침. 그래서 전처럼 마음을 쏟지 않음. 그 마음의 크기가 느껴져 여자는 쉽게 서운해함. 그럴수록 남자는 멀어짐. 여자는 마음이 남자의 처음처럼 커졌지만 남자는 여자의 처음처럼 마음이 떠나게됨.
남자 정말 아깝다 세심하고 배려심 깊고 괜찮은 남자같은데 여자한테 쏟을 정성을 본인에게 투자하면 인생도 잘풀릴것같은 그런 느낌이 드네요 여자쪽에서는 그냥 심심해서 만나는 느낌이고 헤어져도 아무렇지도 않을듯하고 빨리 관계정리하는게 남자에게 좋을듯 한데 더 미련생기고 힘들어질거같은...... 이런 만남은
안데려줘도 됨 - 같이 있는것도 좋지만 나때문에 돌아갈 길이 혼자 길면 외로울거 같고 번거로울것 같음 카톡 - 원래 잘 안하거나 답장한줄 알고 있다가 까먹음 선물&편지 리액션 - 고마움은 진심이나 리액션같은걸 잘 못함. 애초에 애정표현 같은걸 어색해함 친구랑 여행 말 안함 - 사생활 터치를 싫어함 기념일 안챙김 - 100일 단위보다는 1년 단위가 더 의미있으며 선물보다는 그냥 그날 같이 있는게 더 좋음 헤어져도 잘지낼것 같다 - 물론 힘들긴 하겠지만 죽을만큼 힘들까 싶으며 아직 연애 초반이라 그때의 감정이 어떨지 예상도 안되고 그냥 여태 잘 살았으니 잘 살겠지 싶은것 ㅋㅋㅋㅋㅋ 희원이가 나랑 성격이 비슷해서 주관적으로 쓴건데 이게 맞을라나? 내 남자친구도 이런 내 성격때문에 초반에 힘들어 했는데 지금은 엄청 잘지내고 있음 이제 곧 5년 되어가네
모든 인간 관계에서는 꼭. 반드시 존재하는게 있는데. 1. 갑과 을의 관계. 친구든 연인이든 가족이든. 알게 모르게 형성되는 보이지 않는 갑과 을의 관계. 2. 사랑과 애정을 넘어선 집착에 이르러 자신과 주변을 망치고 있는데도 사랑이고 애착이라 믿으며 집착하며 망해가는 관계. 뭐든 너무 뜨더운것도, 너무 차가운것도 아닌 항상 따뜻하고 포근한 중도를 지켜야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너무 어려운. 중간을 걷는 사랑. 그런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