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팬인데 이승엽만큼은 은퇴 전에 타석을 보자 싶어서 마지막 시즌 후반기에 라팍 갔던 게 아직도 안 잊혀진다 옆자리 삼성 이모가 두산팬이라고 이승엽 보러 왔다고 했더니 오징어 문어 이런 거 나눠주고 그랬는데 지고 있다가 8회에 역전해서 이긴 그 때 그 게임 아직도 안 잊혀짐 이승엽의 라팍은 최고였엉 ㅇㅇ
처음 무관중 경기 이야기 할때는 현장감도 떨어지고 응원도 없어지니 재미없고 할맛이 안날거라 생각했는데. 연습경기 보니 그냥 이거 마저도 좋더군요. 야구를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무엇보다 응원팀의 경기는 항상 기대되고 보고 싶습니다. 빨리 종식되고 팬이 있는 프로스포츠로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갓승엽 말 들으니...팬들한테 욕만 엄청 먹은 김한수 감독이 어려운 시기에 감독직 맡아서 안좋은 상황만 겪다 가신거 같아 안타깝네요. 기존 전력의 핵심이었던 베테랑 선수들은 팀을 떠나거나 하락세를 탔고. 앞으로 반등할 수 있게 어린 선수들 활용하느라 성적 관리는 힘들었겠군요. 그런 시기에 맡아서 비난만 받고ㅠ
팬 입장에서는 월요일 경기를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구단도 힘들다고만 하지 말고 선수층을 더 두텁게 만들어야 하죠~~ 유럽 축구 같은 경우 정규리그 중에 컵대항전이나 유러컵을 동시에 운영하기 때문에 선발진이 때에 따라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만큼 운영의 묘가 살아가는 것이고 그 과정 속에서 무명이었던 선수들이 빛을 보는 경우도 많죠~~ 더블헤더는 정말 마이너스 결과만 나올걸로 생각합니다.
류중일 감독이 선수를 못 키웠다고 하는데, 타선이 국내 거의 탑급이며, 3할에 두자리 수 홈런은 그냥 치는 최형우, 박석민, 나바로, 이승엽, 채태인, 이런 선수 벤치에 앉히고 후보 선수 내보낼 감독이 어디에 있냐, 선수 못 키운 감독은 3년내내 하위권에 있으면서 3년내내 같은 선수들만 쓰고, 2군에서 3할 중반이상 쳐도 1군에는 2할 중반도 못치는 선수들만 데리고 있고, 그나마 콜업하는 애들은 누구라고 이야기 안하겠는데, 내일 모레 은퇴하거나 아니면 연말에 방출될 애들 한풀이한다고 콜업 몇번 시켜주고, 진짜 경험쌓고 1군에서 쓸만한 애들은 몇타석 내보내고 폼 좋아지면 다시 벤치에 처박아서 폼 다 죽이고, 심지어 1군 백업은 리틀야구나 할법한 애 하나 고정으로 박아놓고 그 선수 하나 때문에 투수조, 야수조 엔트리까지 다 꼬이게 만든 김한수가 진짜 못키운 감독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