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신축현장 나갈 때 부품 꿈을 안고 나갔었지요~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보통 작업 반장님이 이 핑계 저 핑계 되면서 월급 밀리는 건 다반수고요~ 신축 현장에서 3개월 이라면서 아침에 눈 뜨는 게 죽기보다 싫었어요ㅠ 이건 아니다 싶어 방향을 전환해 방충망을 하고 있는데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신축현장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정말 나죽었다 생각하고 2년 일해야 됩니다~ 도배사 분들 화이팅^^
올해 40대 초반. 사무직만 해오다. 회사에서의 지긋지긋함을 끝내려고 음식을 좀 해서 도전 해보려다 실패하고 건축설계 졸업에 인테리어 현장 알바 6개월 했던 경험도 있어 도전 해보려 했는데 도배사 분들 찍은 영상을 볼 때 마다 제가 예전에 봤던 좋지않은 사수들의 갑질이나 행태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것 같아 많이 고민이 되네요... 20년 전에도 다 큰 젊은 삼촌들이 울면서 그만둔다고 현장에서 나가고 했었는데... 대부분 말씀은 잘 못하시지만 언뜻언뜻 그런 늬앙스로 말씀 하시는게 보이는것 같아 선뜻 도전이 두려워 집니다.
대단하십니다. 저도 현장 출신입니다. 도배 도전 하시려는 분들 팁을 드리면, 첫발이 현장이라면, 현장 어느팀이건 그곳에서 배우는건 한계가 있습니다,바르기만 잘해서는 나중에 인정 못받아요. 보통 도배도 공사기간 단축되고 바쁠때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지원 받아서 일하게 되는때가 있는데,그분들 한테 잘해드리고 전번 교환해서 무보수 생각하고 일배우고 싶다고 하면서 무조건 불러주라고 하세요. 좋은 분들은 불러줍니다, 더좋은 분들은 무보수 가 아니고 일당 챙겨주고요. 그렇게 불려간곳가면 다른 도배사가 또 여럿있는데, 거기서 또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면 전화번호 교환이 또 됩니다. 그렇게 해서 밖에서 일배우고 기공 가는겁니다. 밖에 아는분 없으면 현장에서만 일해야해요,
그래도 좋은 팀 만나서 잘 하시는 거 같아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영상에 나오신 분은 극 호감이시고 좋은 도배사십니다. 저는 양중이나 시다만 하는 1년차/2년차 아저씨들 보고 2달 하다 그만두었어요. 똥떼기한거 다 돌려받은 후 그만두었구요. 도배하시려는 분들 진짜 잘 생각하시고 배우세요. 타 직종에 비해 짐승 취급하시는 나쁜 사람들 많습니다.. 저는 기분이 나뻐서 기공품받고 도배와는 학을 떼었구요. 특히 다른 직업들을 못 배운 인간이나 하는 거라고 비하하던데 본인이 잘 생각했으면 하구요. 현재는 다른 기술직 하면서 좋은 사수 만나서 인정받고 사람 대우 받으면서 좋은 팀원으로 근무 중입니다. 도배도 마찬가지로 사람(사수) 잘 만나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그다음이 자기 자신의 일 머리와 노력이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