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노 라쿠스입니다. 80플래시백 58번째 에피소드는 1982년 7주 연속 1위라는 그 해 최장기 1위 기록을 세운 조안 제트 & 더 블랙하츠의 명곡 I Love Rock 'n Roll 편입니다. 조안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이 곡이 만들어진 배경을 소개하는 이번 에피소드도 재밌게 감상해주세요.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영상에서 빠진 tmi와 내용 수정입니다. 1. 앨범 I Love Rock ’n Roll이 발매될 당시의 멤버는 원년 멤버인 베이시스트 Gary Ryan 그리고 이후 영입된 기타리스트 Ricky Byrd와 드러머 Lee Crystal 입니다. 2. 앨범의 커버 사진을 촬영한 작가는 Mick Rock이라는 인물로 조안은 당시 유명한 사진 작가를 고용할 예산이 없었지만 그녀의 변호사가 마침 그와 친분이 있어서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80년대 초반, 앨범 커버에 등장한 이 “톰보이”적인 이미지 역시 조안 제트의 걸 크러쉬적 인상을 또렷하게 새기는 과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 커버는 락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앨범 커버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3. 이 곡 후렴구 중 Put another “dime” in the jukebox baby!!! 라는 가사가 있죠. The Arrows가 원곡을 만들 때 영국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미국에서 사용하는 dime (10센트) 대신 Sixpence 라고 해야 하는데 운율이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dime 대신 coin으로 바꿔봤지만 뭔가 뉘앙스가 살지 않아 그냥 dime을 사용했구요 조안 제트가 이 곡을 발표하던 80년대 초반, 미국에서는 아날로그 주크 박스가 사라지기 시작했고 요금도 이미 Quarter (25센트)로 바뀌었지만 역시 dime의 어감을 따라오지 못해 원래 가사대로 불렀습니다. 4. 영상 초반에 등장하는 클럽 Rodney Bingenheimer’s English Disco는 1972년부터 1975년까지 영업을 했기에 70년대 초반이라고 해야 하는데 녹음 당시 제가 70년대 후반으로 잘못 읽었네요. 수정합니다~
뭐 요즈음의 우리나라나 그당시의 미쿡이나 여성멤버 활동 초창기에는 이런 저런 구설들에 휘말리고 고초들을 겪는군요. 그런 시행착오 속에서 계속 발전해 나가야죠. 잘 봤습니다.^^ 중간에 ONJ의 데뷰엘범 피지컬이 반갑네요. 그녀의 곡중 silvery rain 이 제 원탑입니다.
인트로의 강력함으로 탑 3안에 들지 않을까 싶네요. 막 영어를 배우고 기타를 치던때에 가사를 어렵게 구해 따라 불러봤는데, 요즘 나오는 랩에 비하면 장기하 수준이라고 생각되지만 당시엔 엄청 빠르다고 생각했죠. 원히트 원더라고 생각했지만 그전부터 내공이 쌓여있었군요. 많은 컨텐츠 부탁드리며 건강 기원할게요.
옛날에 TV에서 "조한옥과 은날개"라는 국내그룹이 커버곡을 불렀었지요. 조안제트와 거의 비슷한 시기라 조안제트 커버인지 원곡 커버인지 알수없지만 기타치는 여성(조한숙)이라는 특이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조안제트에게도 관심 그리고 이후 수십년이 지난 오늘까지 록음악에 빠지게 된 계기가 되었지요.
아 이런 사연들이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은 비일비제하죠. 대박이 터질 작품이지만 정작 가까운 사람들은 이걸 몰라보고 그래서 엉뚱한 사람이 그 수혜를 취하는 경우. 그래서 조안제트는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비록 직접 곡을 쓰진 않았지만 작품을 보는 안목은 창작 만큼이나 소중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