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 스키너드가 히트곡 Sweet Home Alabama를 발표한 시점부터 공연장에서 남부 연합기(Confederate flag)를 무대에 설치한 것에 대해 말씀을 남기고자 합니다. 이 깃발은 미국 남북 전쟁 시절 남부 연합의 상징이었구요 이후 누군가에게는 미국 남부의 유산과 자부심을 상징하는 하지만 또 다른 이들에게는 인종 차별과 노예제의 역사를 연상시키는 부정적인 상징이 되었죠. 2018년에 공개된 레너드 스키너드의 다큐멘터리를 보면 이것은 그 당시 음반사에 의해 기획된 마케팅의 일환이었다, 이 깃발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것이라고는 그 시절 미처 이해하지 못했다, 자신들의 음악 역시 흑인 음악인 블루스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멤버들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 라는 의견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Sweet Home Alabama 역시 닐 영의 노래에서 남부 사람 전체가 싸잡아 비난받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노래의 가사를 보시면 특별히 남부의 잘못된 역사를 옹호하는 내용은 없으며 무엇보다 2012년에 새 앨범 홍보를 하면서 더 이상 남부 연합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일부 팬들의 거센 반발로 (차라리 이런 팬들이 문제겠죠) 잠시 그 깃발을 사용했다가 2019년 투어부터는 다시 사용을 중지하고 있는데요 이래저래 레너드 스키너드에게 이 깃발은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딜레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내용을 영상에 넣을까 하다가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제외했는데요 마침 연관된 댓글들이 보여서 고정 댓글로 답변을 대신합니다. 그리고...채널 찾아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
항간에 kkk이니 인종차별적인 밴드라 위험한 짓을 했다니 하는 카더라가 돌긴 하더라구요 물론 레너드 스키너드의 그런 상징들 때문에 거기에 부합하는 성향의 사람들이 몰려들고 그들이 저지른 잘못된 행동이 레너드 스키너드의 행동으로 비춰질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현재의 우리 시점으로 과거사람들을 바라보면 모순적이고 올바르지 못게 보일 수 있지만 그 당시엔 그래도 당시의 수준을 뛰어 넘거나 보편적인 생각과 행동 이었다 봅니다. 아닌 말로 비난을 하는 나 자신도 과거를 살았던 사람으로 그러한 것이 잘못 되었다 생각하지 못하고 살았으니까요^^ 그래도 레너드 스키너드가 극렬한 남부 차별주의자가 아니라는 것에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ㅎㅎ
19년 미시시피 가족여행 중에 이들의 비행기 추락사고가 있었던 장소로 성지순례를 갔었죠. 30년이 넘도록 기념비 하나 없던 곳이었는데 방문하기 한 달 전 조그마한 Memorial site가 생겼었고 당시 12살 아들이 한글로 추모글을 방명록에 남기고 왔던 추억이 있습니다. 이 컨텐츠를 이젠 17살 된 아이에게 보여줘야겠네요. 감사합니다.
80년대 대학다니면서 즐겨 들었던 free bird. 이후 밴드를 하면서 simple man은 가끔 연주했었지만 실력좋은 기타리스트가 2명 이상 있어야 연주가능한 free bird는 그냥 들으면서 만족해야 하는 그런 곡이었죠. 그러다가 2000년대 초반에 실력있는 멤버들을 만나서 free bird를 합주했을때의 그 기분이란.. 늦은 밤에 lynyrd skynyrd에 대한 영상 잘 봤습니다👍
@@lunolacus lynyrd skynyrd는 기타가 3명이지만 우리 팀은 2명이어서 사운드를 허전하지 않게 연주해야 했었죠. 더군다나 free bird 뒷부분은 기타를 잘 치는걸 떠나서 서로 잘 어우러져야 지저분하게 들리지 않기때문에 너무 흥분하지 않고 절제되게 호흡을 맞추는 연습을 했었습니다. 벌써 20여년이 흘렀네요~
벌써 30년이나 훌쩍 지났군요 Sweet Home Alabama 는 지금도 간혹 할리웃 영화에 종종 등장하죠 오래전 라이센스 음반이 없어 어쩔수 없이 광화문 오리지널 레코드 가게에 들러 거금,,,당시 어렵게 모은 용돈 14000으로 하얀색 커버에 그룹명으로 힛트곡 더블 자켓 앨범으로 구매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보통 3대 라이브라고 하던 올맨브라더스 라이브와 디퍼플 메이드 인 저펜 그리고 피터프램튼 컴즈어라이브를 샀던 생각도 납니다 디퍼플은 일본 라이센스로 구매 했던 기억도나고요.. 지금도 가끔은 심플맨이나 두유필라이크위두를 들으면 쫄깃 해집니다 또 어쩌다 한잔후, SRV, 마운틴, 트라이엄프, 러쉬, ELP, 제니시스, YES, 나자리쓰, Y&T, 텐이얼즈에프터, 스틱스, 버크맨 턴오브드라이버, 지지탑, 포커스, 크림, 배드컴퍼니, 유라이어힙, 로리갤러거,..등등..너무 많지만.. 국내 초창기 성음이나 오아시스 음반이 없어 빽판으로 듣던가, 라디오에 신청곡 보내 들었던 곡도 있었습니다.. 물론 카세트로 동시 녹음 해야 했고요.. Styx - suite madame blue.. 참 Blackfoot - Highway song 같은곡은 프리버드와 곡 구성이 비슷해서 나중에 알고보니.. 그들을 추모한 곡이기도 하고 또 훗날 써든락의 유명세도 탔었죠.. 커버곡 밴드 영상들도 많이 있답니다.. 암튼 올려 주셔서 옛 생각 많 이 나네요.. 수고 하세요..
록음악 역사상 최고의 명반이 서던록의 전설 레너드 스키너드의 데뷔작 1집이라고 생각해요 "Free Bird" "Simple man" "Tuesdays Gone" 모두 작곡, 연주, 개성에 있어서 가장 미국적인 록음악이자 클래식이 되어버린 록음악의 마스터피스죠 특히 "Free Bird"에서의 로니 반젠트의 인트로 슬라이드 기타 연주는 뭉클한 감동을 주는 너무도 아름답고 멋진 노래 불후의 명곡입니다
Mama told me when I was young Sit beside me, my only son And listen closely to what I say And if you do this It will help you some sunny day.. 오늘도 Simple man의 엄마 말씀을 곱씹으며 인생을 배웁니다. 서든락의 영혼 레너드 스키너드 언제까지나 응원합니다~
'리냐드 스키냐드' 80년대 동네마다 있었던 음악 다방에서 잘 아는 선배 DJ가 항상 저렇게 불렀죠. 설명하신 것처럼 레너드 스키너드라고 발음하라는 친절한 앨범커버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내가 직접 몰몬교 한국 내 선교사였던 미국인 친구에게 들은 걸 그대로 전달해 줬음에도 그 고집 안 꺾었던 그 선배가 기억나네요.
기다렸습니다. 제 최애 밴드입니다. Free Bird 처음 듣고 받은 감동과 충격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전반부 보컬이 나오는 부분보다 후반부의 불을 뿜는 기타 연주가 빛을 발하는 곡이죠. 시간 되시면 최애 기타리스트 Stevtie Ray Vaughan 부탁드립니다.
50년전에는 빽판(해적판 , 복제판)으로만 구입할수밖에 없는 시절에 허름한 전축으로 듣다가 이제는 전기만 국산으로 그나마 괜찮은 오디오 씨스템으로 듣습니다. 안타까운 이 밴드의 여러 가지 LP 를 구해서 좋은 음질로 추억에 잠겨 자주 듣곤 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4 준우승자인 보 바이스는 앨라배마 출신으로 진한 서던록의 향기를 품었던 가수였는데, 경연 중에 이 Freebird를 불렀죠. 그때 악명 높은 심사위원이었던 사이먼 코웰이 ' 이 노래 아무도 모를 거 같은데요?'란 평을 남기자 폴라 압둘이 놀라며 '이 노래 히트곡이라구요!' 소리 지른 게 기억에 납니다. 왜냐면 저도 그때 '뭔 개소리여!' 하면서 같이 보면 아버지와 형한테 이 노래가 얼마나 명곡인지 설명 했었거든요. 그리고 보 바이스는 파이널 공연에서 앨런 콜린스, 게리 로싱턴과 함께 Sweet home alabama 불렀죠. 물론 안타깝게도 우승은 그 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컨트리걸 캐리 언더우드에게 돌아갔지만요 ㅋㅋ
미국 서부 여행 중에 라스베가스 호텔 정문 앞에 차를 멈추는데 귀가 찢어질 듯한 음악이 들리는데 곧바로 프리버드라는 걸 알아차리고는 와 역시 미국인이 좋아하는 명곡이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야외에서 큰 볼륨으로 들리니 마치 수만명을 모아 놓은 라이브 공연장에 와 있는 듯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더블 혹은 트리플기타에 드럼마져 더블 드럼이었던 당시의 올맨 브러더스 밴드, 레너드 스키너드등 유명한 서던락 밴드에 어린 시절 푹 빠져 있었습니다. 그 양분이 로싱턴 콜린스밴드나 블랙 풋 밴드 같은 많은 파생형을 많들어 냈었고 결국 이글스의 뿌리가 되었었죠. 영화 킹스맨의 교회 씬에 사용된 프리버드를 상영당시 영화관에서 보며, 온몸에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아직도 강렬합니다. 잘 봤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헐..." 레너드 스키너드" 워낙 좋아했던 밴드라서 그들의 앨범 15장, 로싱톤콜린스밴드의 2장 등을보유할 정도로 애착이 많았던 "Lynyrd Skynyrd","Rossington Collins Band" 상세한 설명이 너무도 반가웠습니다... 역시 루노라쿠스님입니다...
이 밴드 전성기 주축 멤버들이 계속 오리지널 멤버로 활동했었던 게리 로싱턴이 작년에 사망하면서 거의 다 죽었죠. 프리 버드를 작곡한 콜린스는 비행기 사고후에 또 교통사고를 당하고 37세에 사망했고요. 그래서 자켓 관련한 뒷얘기가 따라다닐수밖에 없었죠. 이들이 대부분 50년대 초반생들인데 이렇게 일찍들 간게 아무리 로커들이 요절을 많이 한다 그래도 그 비행기 사고의 여파가 엄청 심했던듯 싶어요
오랜 만에 갑자기 Hindenburg 힌덴부르크호의 이미지가 떠오르고 Immigrant song 의 베이스트랙이 귓가에 맴돌길래 유튜브를 찾아 보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Linkin' Bridge 가 Lynyrd Skynyrd's Free Bird를 R&B로 멋지게 커버해서 7~8년전쯤 꽤 유명했고 인기를 끌었던 게 기억나 또 그 영상을 찾아보던 중이네요. Uriah Heep 의 Rain도 생각나고. 비가 좀 왔으면 좋겠군요. 잘 듣고 갑니다.
메탈과 프로그래시브 락에 에 미쳐있던 고딩때 시내 백판을 불법으로 몰래 팔던 레코드가게 들을 디져 이 앨범과 당시는 금지 앨범이던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수록앨범 JULY MORINING 이 수록된 유라이어 힙의 앨범 국내엔 발매가 안됬었던 너무나 희귀앨범의 보석같은 A TASTE OF NEPTUNE 이 수록된 캐나다 밴드 ROSE 의 앨범 물론 10여년 뒤에나 국내에 CD 로 발매되긴 햇었지만..그리고 SIMPLE MAN 과 FREE BIRD 가 수록된 이 앨범 .. 이 앨범도 기억에 10여년 후에 국내에 발매가 됬던걸로 기억나네요 암튼 이 앨범들을 발견하고 마치 로또를 맞은것처럼 심장이 두근거리고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 당시에 백판 가격이 1000~2000원 했던거 같군요 특히나 SIMPLE MAN 과 SCOL PION의 ALWAYS SOME WHERE 의 전주가 많이 비슷해서 기억에 남네요 이름만 들어도 심장이 두근거리는 레너드 스키너드의 리뷰 잘 봤습니다
@@hershher359 오클랜드 어슬렉틱스의 홈구장인 콜리세움 스타디움에서 공연한 영상이 유튜브에 있는데 진짜 흑인은 몇 명 찾기도 힘들더군요. 레드넥 깃발을 흔들며 공연하는데 흑인이 있기도 힘들고 오클랜드 자체가 흑인 빈민 지역이라 티켓 구하기도 힘들었겠다 싶긴 합니다.
추천이 늦었네요. 프리버드 잘 듣고 있어요. 형님 댓글 단 김에 언제 에어로스미스나 미트로프도 해주세요. 제가 70년대 후반생이라 둘 다 90년대 히트곡으로 기억하는데, 그 이전 족적도 소개해 주시면 재밋게 들을 것 같습니다. 예로 핑크플로이드는 전성기가 70년대라 잘 안들었는데 영상 만들어 주셔서 닥사문 부터 듣고 있어요. 마빈 게이 아저씨나 스티비 아저씨도 해주세요.
영화 ‘엘리자베스타운’속 주인공 아버지의 추도식에서 연주되는 곡입니다. Free bird 듣자마자 아릿하고 아련한 느낌이 들어 첫귀에 반해 엔딩크레딧을 살펴 알게 된 곡입니다. 좋아하는 영화인지라 떠오르는 장면 하나더, 주인공의 어머니(수잔 새런던)가 추도사를 마치고 무대에서 홀로 Moon river에 맞춰 탭탠스를 추는 장면은 흠,, 영화 좋아하시면 보시라 추천드립니다. 항상 멋진 영상을 만들어주시는 루노라쿠스께 경배~
정말 기쁘게도 구독자가 73000을 넘었군요. 곧 8만이 될 것 같습니다 😊 혼자만 알고 감상하기에는 양심에 찔려서 더 많은 분들이 채널을 알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생각난 김에 Free Bird 정식 오디오 영상을 클릭했더니 추천수 제일 많은 첫 댓글이 ‘my wife thinks this songs sucks. she's single n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