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로복싱선수가 들려주는 진짜 복싱이야기, Dares 입니다. 이번엔 마이크 타이슨과 레녹스 루이스의 경기를 준비했습니다. 한살 차이 두 복서는 십대 때 스파링도 해본 사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전성기가 달랐고, 14년 뒤 그들은 다시 한번 최 정상에서 마주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타이슨 헤비급 챔피언 되기 전에는 풋워크도 빠르고 상체움직임이 정말 헤비급이 맞나 싶을정도로 엄청났는데 커스 다마토가 죽고 나서부터 풋워크도 확연히 느려지고 움직임도 전이랑 다르게 느껴졌는데 감옥갔다온 다음에는 그냥 펀치력,맷집좋은 선수로 전락해버렸죠 ㅠㅠ 전성기가 너무 짧아서 정말 아까운 선수임
타이슨은 다른 경기에서 반칙 훨씬 많이 하기는 했지요. 예를 들어 타이럴 빅스(WBA, WBC, IBF 통합타이틀전)와의 경기에서는 7회전에서 팔꿈치로 2회나 가격했고 그 충격으로 빅스는 KO됐습니다. 또 다른 선수와 경기에선 라운드가 끝난 후 주먹을 날려 그 충격으로 그 선수는 쓰러졌고, 다음 회전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무효 경기로 선언 됐지요. (발을 접질러 경기 속개 불가) WBA 챔피언 제임스 스미스와의 경기에서도 타이슨은 라운드가 끝난 후 펀치를 날립니다. (이 경기는 타이슨이 판정승)
케빈루니 지도하의 마이크 타이슨은 천하무적이었습니다. 사람들이 타이슨을 화끈한 인파이터로만 알고있는데 사실 1985~88년도까지의 타이슨(케빈루니가 코치였을 시절)은 아웃복싱도 구사할 만큼 풋워크가 역대급이었을 뿐아니라 잽을 정말 잘쳤어요. 그당시 타이슨이 자신보다 10에서 20센치 큰 상대를 압도적으로 제압할 수 있었던 것 중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잽싸움을 압도했다는 겁니다. 복싱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타이슨이 얼마나 잽을 잘쳤었는지 모릅니다. 85~88년도 경기들 스탯 데이터만 보더라도 타이슨이 상대 선수들보다 잽 적중 더 많이 합니다. 사실 일류급 복서들에겐 잽싸움이 중요한데 그당시 타이슨은 빠른 머리움직임, 풋워크, 체력만 월등했던게 아니라 잽과 스트레이트 공격도 일품이었다는 점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레녹스 루이스가 타이슨보다 커리어로 보나 인격적으로보나 더 나은 복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무하마드 알리 이후 최고의 헤비급 챔피언은 레녹스 루이스라고 생각하고요(래리 홈즈도 최고).. 허나 두선수 모두 전성기에 붙었다면 저는 타이슨이 이긴다고 봅니다. 루이스가 할수 있는건 안맞으려고 클린치하는 거 밖에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십대 시절 타이슨이 스파링에서 루이스를 녹아웃 시켰다는 증언 영상도 있고요(아래 링크) 무튼 타이슨의 스스로 자멸하여 망가진 복싱커리어를 보면 복싱 팬으로서 안타깝습니다! ru-vid.comF9GyGulbbaM?feature=share
@@user-vj3qz4ez9v린치도 실력이란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근데 제가 루이스가 할게 클린치 밖에 없다고 글을 적은 이유는 일류급 복서의 복싱에서 가장 중요한 게 클린치 할 정도로 접근하기전에 잽으로 셋업하고 원거리에서 스텝먹고 들어가서 때리는 포인트, 인 아웃 싸움을 잘하는 게 중요한데(메이웨더가 이걸 잘해서 상대방을 실신시키는 압도적인 복서가 아닌데도 가장 위대한 무패 복서인 이유) 전성기 시절 타이슨은 원거리에서 스텝으로 접근해서 상대를 맞추는 잽, 스트레이트 싸움인 포인트 싸움을 잘 할 뿐만아니라 풋워크로 상대방의 사각으로 빠진다던가 또는 상대방 거리를 깨기위해 잽, 위빙, 더킹, 패링, 스텝 훼이크 등 여러 셋업을 사용해서 접근하기 때문에 루이스의 셋업 무기인 잽이 봉쇄 될것이라고 예상해서 클린치 어쩌구 저쩌구 글을 쓴거고요.(실제로 루이스가 프랭크 브루노 시합에서 브루노한테 잽싸움에서 밀려서 6라운드까지 경기에서 밀렸던 경기 보시면 루이스의 주 무기인 라이트 스트레이트가 터질려면 잽으로부터 시작되는 셋업이 먹혀야 되는데 안먹혀서 브루노한테 그로기 오는 상황오고 막 위험한 상황이 연출 됐었던 점 때문에 전성기 타이슨이라면 루이스의 주 콤비네이션이 잘 안나왔을 거라 예상합니다.)그리고 타이슨이 20대 초반에 스파링이나 경기들 보시면 상대 거리깨고 나서 타이슨도 적극적으로 클린치 활용합니다. 그레코만 레슬링 처럼 클린치 싸움하면서 숏 바디 어퍼 훅 꾸준히 때리면서 포인트 적으로 경기운영 하는 거 보실 수 있습니다. 타이슨과 판정 갔던 경기들인 미치그린, 제임스 본 크러셔 스미스, 토니 터커의 경기들 보시면은 얘네들이 잽과 스트레이트로 셋업이 시작되는 콤비네이션 셋업이 안돼니깐 타이슨의 화력거리에서 발이 묶이면 바로 클린치 하거든요.. (그래서 판정까지 질질 끈) 거기서 타이슨도 클린치 싸움하면서 상대를 밀고 숏펀치 때리고 하거든요…. 근데 중요한거는 그 상대들이 클린치 작전을 쓸수 밖에 없는게 그들의 잽과 스트레이트가 이전 문단에서 제가 말씀드린 타이슨의 셋업때문에 타이슨에게 먹히지 않아서죠. 타이슨의 주무기인 훅거리에서 같이 휘두르면 화력에서 밀리니까요… 그러나 타이슨은 상대방 리치가 닿지 않는 거리에서 잽, 스트레이트로 상대를 맞추는 포인트 싸움에서도 이깁니다.(경기 스탯 보시면 타이슨이 압도함) 토니터커 , 제임스 본 크러셔 스미스 시합을 보시면 타이슨이 중간 라운드에 잽과 스트레이트만 활용해서 아웃사이드로 돌면서 포인트 싸움 가져가는 거 보실 수 있습니다.(빠른 헤드무비, 기동성 있는 스텝 때문에) 한 다큐에서 에반더 홀리필드가 말하기를 케빈 루니 지도하에 타이슨과 자신이 싸웠던 타이슨은 다른 타이슨이고 루니가 코치시절이였던 타이슨과 대결 했더라면 예상할수 없는 머리 움직임과 셋업때문에 자기는 물론 루이스도 이길 수 없었을 거라고 립서비스를 한 영상도 본적이 있을 만큼 2000년대 루이스와 대결한 타이슨은 통합챔프시절 타이슨과는 완전 다른 사람임을 강조 하고 싶습니다!!! 전성기 타이슨의 셋업을 무마시킬 수 있는 역대 복서로는 개인적으로 전성기 무하마드 알리 그리고 8년간 헤비급을 장악했던 시기의 래리홈즈 정도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이 둘은 잽이 빠르고 정확해서 전성기 경기 스탯 보시면 상대방을 잽 적중 스탯에서 압도합니다. 그리고 풋워크도 타이슨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수준이고요… 물론 전성기 타이슨도 이 둘을 이길수 있다고 보지만 여하튼 괴물같은 20대 초반 타이슨의 장점을 상쇄시키고 라운드 후반까지 끌고가서 난전으로 타이슨을 잠식시킬 수 있는 복서는 소니 리스턴을 때려잡던 알리와 알리시대 이후의 도전자 모두를 다 때려잡고 정리했던 징글징글한 래리홈즈 이 둘이라 생각합니다!!!
하 타이슨 전성기 타령 지겹네 지겨워 애초에 타이슨은 그냥 시대 잘만나서 뜬 복서야 만들어진 스타라는거지 애초에 타이슨은 그냥 스타일 화려한거 빼면 내세울거 하나 없는복서임 전성기도 더럽게 짧았고 더군다나 빅네임 잡아본적이 없음 레이머서 홀리필드 레녹스 루이스 리딕보우 언급한 4명한테 한번도 못 이겼지 그냥 거품 그자체임 타이슨은 너무 과대평가 됐음
타이슨이 자기관리만 잘햇어도 같은 나이대에서 밀리진 않았을텐데 감옥 몇년 갔다오고 이후 연습도 대충하고... 결국 전성기가 오래가지 못했죠 루이스랑 1살차이인데.. 오히려 대단한거임 아예 운동을 놓고 감옥갔다왔는데도 그 이후에 몇몇 링에서 계속 뚜들겨 팼음 그냥 판정으로 이긴것도 아니라 완전히 이김.. 그래서 더 아까움... 보기엔 타이슨이 화끈한 볼거리가 많음
양학 했다기도 머한게 약관의 나이에 트레버 버빅꺽구 첫 챔프에 오른뒤에 당대 최강이었던 선수는 모두 제압하고 통합챔프에 올랐어요. 마이클 스핑크스나 프랭크브르노, 도너반 러독 모두 엄청난 선수들이었어요. 단, 너무 일찍성공하고 다마토가 죽으면서 돈킹한테 이용당하고 방탕한 생활을 하면서 자기관리를 너무 못 했죠. 20살에 이미 성공을 맛 봤으니 너무 일찍 정점을 찍고 다마토 사망 후는 완전 내리막길인데 그게 20대초반이에요. 반면 리딕보우, 홀리필드, 루이스등 타이슨과 비슷한또래 복서들은 일반적인 코스대로 20대중반 이후 꽃 피면서 20후반부터 전성기를 맞이한 선수들이라 자기관리에서부터 망가진 타이슨하고는 전성기시기 자체가 달라요. 그래서 많은사람들이 커스다마토의 사망과 돈킹과의 만남이 아니었다면 타이슨의 전성기가 더 오래갔을거라고 아쉬워하는거죠. 이미 20살에 최정상에 올랐을정도로 실력면에서 완성됐었는데 20중반되기도전에 멘탈적으로 무너지면서 자기관리를 못 해서 30이되기도전에 전성기가 끝나버린건 너무 아쉽죠.
커스다마토가 레녹스루이스와 싸우지 말라고 한 이유가 바로 저지점입니다. 루이스는 난타전에서 어퍼와 클린치 힘으로 누르는 플레이로 전혀 타이슨에 위축되지 않습니다. 피커부스타일에서 파고들때 뒤로 밀리면서 당황할때 타이슨에 파괴력이 나오는데 오히려 힘으로 앞으로 눌러버리지요. 만약 피커부스타일에 한계를 커스다마토가 살아있었다면 어떻게 변형시켰을지 또 알수없지만 알수록 커스다마토가 대가임이 느껴집니다.
다마토는 자식처럼 아끼던 제자의 장단점을 훤히 꿰고 있었다는 반증이지요. 그랬기에 누구보다 카운터어퍼를 잘치는 슬러거 조지 포먼과는 붙지 말라고 주의를 준거지요. 다마토가 조금만 더 시간을 가지고 타이슨을 완성시켰다면 복싱사에 지금보다 더 빛나는 타이슨이 되고도 남았는데....
@@user-pg9cz8wz2r 유단자고 무단자고 알거 없고 1차전 말하는거 같은데 그동안 타이슨이 편파적으로 이득 본 수많은 경기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다가 전략적 인파이팅과 버팅 한두번 가지고 빡쳐서 저따위 행동 한게 정당화 될것 같음? 내가 존경하는 타이슨은 커스다마토의 후광이 아직 남아 있었던 1988년까지의 타이슨 뿐이다.
커리어로 보나 실력으로 보나 루이스가 타이슨보다 훨씬 뛰어난 선수라는건 의심할 여지가 없죠. 다만 루이스는 스타일상 철저하게 교과서적인 아웃복싱에 노잼인 반면 타이슨은 시원시원하게 경기하니까 사람들은 타이슨을 고평가하면서 루이스를 깎아내립니다. 그런 사람들 특징이 전성기때 붙었다면 루이스가 타이슨의 상대가 안 됐을거라는 헛소리를 나불대는데 나이도 루이스가 두살인가 더 많습니다 ㅋㅋㅋ 그냥 클라스차이가 나는건데 말같지도 않은 핑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