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 치프님 조리있고 간단 명료하게 설명을 참 잘 해주시네요~ 저 역시도 이치프님처럼 호주에서 15년 경력 메케닉으로 일하고 있고 스바루 sti 마니아라 이치프님 차량보단 오래된 모델이긴 하지만 근10년 가까이 2008년식 WR블루 STi 소유자로서 취향이나 직업면에서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은듯 합니다. M3는 개인적으로 E46부터 E92를 거쳐 F80까지... 현재는 F80을 소유중 이지만... 15년 전부터 차례대로 실소유해본 차주입장에서보면 E92보다 F80이 오히려 더 M3 답다고 생각하는 한사람 으로서... 물론 제 개인적 감성으로는 E46 마니아이긴 하지만... 오히려 E92가 V8 자연흡기의 배기사운드 빼면 운동성능, 디자인등 모든면에서 더 실망스러웠던 모델이었고, F80 보넷을 올라오게 한게 마치 쓸데없이 만들어놓은 짝퉁 M3라고 하신거에는 반대의견 입니다. E46, E92 자연흡기 엔진은 오히려 인터쿨러가 없었기에 보넷이 올라올 필요가 없었지만 F80은 수냉식 인터쿨러가 엔진 위쪽으로 붙으면서 오히려 전 모델들보다는 보넷과 엔진룸 사이 공간이 적고 더욱이 인터쿨러의 발열때문에 볼록한 보넷 공간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필요성을 떠나서도 전통적인 M3 모델의 디자인이자 상징이 되어버린 볼록한 보넷을 이제와서 구지 실망스럽다고 하신 이유가... 또 한가지 E92모델에 비해 10킬로밖에 감량을 못했다고 하시는데... V8엔진과 인라인6 엔진 무게차이는 거의 50킬로 이상이고, 아무리 수냉식 인터쿨러로 무게가 늘었어도 공식 제원을 찾아보면 E92와 F80 DCT모델 기준으로 각각 1680kg 와1560kg로 나와있는데 거의 100kg이상 감량이 된걸로 알고있는데 10kg밖에 감량이 안됐다고 말씀하신것도 약간의 착오가 있지 않았나 싶네요~ 지금CS 카본 보넷 제외모델만 해도 일반 M4 모델보다 20kg감량된걸로 알고있고, 트랙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E90과 F80 공식 기록도 3~4초 F80이 빠른걸로 나와 있네요~ 트랙에서 100kg무게는 엄청나겠죠~ 그리고 개인적인 견해로 수냉식 인터쿨러는.. 물론 공냉식과 장단점이 있겠지만... 이전 BMW의 직렬6기통 엔진을 무게중심을 위해 안쪽으로 최대한 밀어넣느라 고질병이었던 열이 잘 빠지질 않아 트랙에서 간혹 오버히팅 문제가 발생하던 문제를 위해서는 어쩔수없는 최상의 선택이었다 생각합니다. 언제 시간 되시면 이치프님 STi 함 소개해 주세요~ 맘 같아서는 제 STi와 나란히 세워놓고 리뷰하고 싶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eChief 답글 감사합니다. 괜히 제가 이치프님의 댓글에 딴지거는거 같아 답글을 오래 망설였지만.... 제 생각은 말씀드려야 제 속이 후련하겠네요.ㅎㅎ M3의 수냉식 인터쿨러는 엔진 중간에서 살짝 벗어나 있지만 위치를 맞추겠다고 비스듬하게 후드중심을 옮기면 디자인이 이상해 지겠죠. 전체적으로 인터쿨러 파츠들이 전통적으로 살짝 기울어진 인라인6기통 엔진 윗쪽을 많이 덮고있고 보넷이 올라와있지 않는다면 거의 보넷과 엔진사이가 닿을듯 공간이 없어서 후드 가운데뿐 아니라 내부에서 보면 밖깥쪽부터 테이퍼 타입으로 점점 가운데로 솟아올라온 형태이며 M3의 수냉식 인터쿨러는 스바루의 인터쿨러와는 달리 주행중에는 전혀 열이 발생하지 않기때문에 후드에 구멍이 필요가 없습니다. 이 공간마져 없으면 거의 인터쿨러와 맞닿을듯 하기때문에 오히려 이 전 세대들의 후드보다 F80이 디자인적으로 성능적으로 더 상응하다고 봅니다. 기록은 치프님 말씀처럼 타이어와 날씨 운전자의 컨디션에따라 다르겠지만 F80 CS와 E92 CS 도 아니고 일반 E92의 기록이 비슷하거나 더 빨랐다는건...이번 CS 기록도 카이맨보다 조금 빠른데... E92가 튜닝이나 맵핑이 되어있지 않은이상...여전히 이해가 안되네요. 어쨌든 제 개인적인 생각은 F80이 E92보다는 V8배기음 빼면 디자인이나 무게, 성능, 기록면에서도 앞서있단 생각입니다.
@@JASON-sw4bs 성능은 당연히 휠마력으로 보면 출력자체가 100마력가가까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렇지 순수 벨런스만 놓고보면 직렬 6기통이 아닌 v8이라 fmr에 가까운 e92가 더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고갯마루 채널 주인장도 그렇게 생각하시더군요 인제 기준 보면 e92도 단순 타이어만 바꿔도 잘 타는 사람들은 51초대 나오더군요 출력 자체가 훨 씬 부족한데도 말이죠 저도 당연히 f82가 압도하는 줄 알았지만 순수 벨런스 자체는 f바디가 더 좋다고 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이런 글 좀 적지마세요 반발심만 생깁니다 이치프님 다들 아시다싶이 자동차 기술적으로 지식이 높은거 맞습니다만 멀리 안가고 오토기어만 가봐도 그분들 물리학교수도 하셨고 날고 기는 사람들 많아요;; 이런 댓글이 이치프님 욕먹이는겁니다 그냥 알기 쉽게 설명 잘하시네요 정도면 가장 좋은 칭찬입니다
@@gewfsdfsdfsfgg7140 너무 나가신듯..저도 오토기어 구독자라서 그 분들의 전문성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치프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론적으로나 느끼는것 누구나 다 설명할수있죠. 이치프는 한계점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레이싱팀의 메카닉이라는것..이론+실전이라는 무기를 가지고있는것이죠. (EX: 차체를 자체제작하는것만 봐도) 날고기는분들 많다고 하셨는데 이치프도 그중 한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그런데 해외 프로 드라이버(bmw dtm 레이서들 포함)들은 f80 이 상당한 기록 단축에 유리하다고 이야기하는데 랩 타임이 똑같다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리인가요? 저도 e92 m3 타지만 수많은 프로,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이 f80 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그 분들 실력문제인가요? 아니면 김범훈 드라이버가 e92 m3 의 포텐셜을 100% 활용하는 것으로 이해해야하나요? 실제로 에픽 사장님도 e93 m3 내차어때 하면서 e46, e92, f80 세 차는 레벨이 아예 달라서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했는데 리뷰의 신빙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부분이네요... 물론 노면온도나 타이어 튜닝 여부에 따라서 기록이 의미하는바가 다르겠지만 m3 같은 차에서 랩타임을 저렇게 이야기 하고 넘어가면 안될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와서 이걸 보는데 전에 n54를 탔었고 지금 s55를 타고 있습니다. 제가 알던 지식이나 n54를 타면서 느꼈던 부분 s55를 타면서 느끼고 있는 부분을 정말 잘 아시는거 같아서 놀랍습니다. 보통 보면 n55 개량이 s55라고 하는데 이부분 정말 인상깊었고 제대로된 설명을 보는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