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RX7 을 재대로 타는사람들이 몃명있었던 다음까페시절 90년말부터 2006년쯤까지가 로터리를 10만km 이상 경험해보신 분들이 없지않을까 싶습니다. 일본에서도 RX7 동호회 회장 가끔만나고 아키하바라에서 자주모이는 동호회이기도합니다. RX8 은... 그냥 마쯔다의 삽질의 마지막 발악이었다고 보고 RX7 이 그냥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일반차량보다 20cm 정도 낮은 지붕과 차체 엔진위치부터 저중심설계오져서 260km 을 지금에와서 달려도 바람이 차를 스치는 푸아아악 하는 소리가 잘들리지않는 차입니다. 그만큼 공기역학이 끝내주는차이고 직진성도 꽤나 좋은편이지만 하체가 그당시에는 그럭저럭 이었는데 2010년이후의 차들과 비교를 할수는 없습니다. 트랙션이 너무 안좋고 하체의 각부분 연결부위나 구조방식이 차체까지 전달되는게 자연스럽지않은 차라서 마쯔다가 닛산보다 기술력이 많이 떨어진다는걸 보여줬던차입니다. 차량이 무게배분이 다른차에 비해 아주좋았기때문에 기대감이 크지만 실제운전은 뒷바퀴가 많이 놀고 잘흘러서 튜닝으로 셋팅을 갈아엎다시피해야 와인딩을 할만한차였고 RX8 에와서 그러한 후륜의 부품들이 개선되어서 바닥을 잘읽는편이었는데 연비좋게한다고 5km 씩이나 갈만큼 좋아진게 그냥 터보 빼버린거였죠. 로터리엔진은 보어사이즈를 키우면 그만큼 들어가는 엔진블럭이나 워터라인같은걸 수정을 하는게아니라 재설계를 해야하기때문에 엔진개발비가 일반엔진의 몃배이상이 들어갑니다. 일반엔진은 미쯔비시가 현대엔진 가져다가 했던것처럼 심을 박아버려서 특허를내거나 여러가지 개조를하는 방식이 존재해서 돈이 별로 안들어갑니다. 또한 로터리엔진은 출력을 올리면 엔진이 파트별로 나누어진 부분들에 엔진내부 압력이 높아지는만큼 그에 대응할수있는 소재를 써야하는데 동재질의 가스켓과 특수본드를 써도 압력을 오랜시간을 버텨내지 못하기때문에 대부분 튜닝카들이 엔진이 사망하는경우가 많아서 내구성 없는 엔진으로 생각을하지만 애정이 많으신분들은 오랜시간 튜닝없이 타시는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이엔진은 환경법을 통과할수가없습니다 일반차량에비해 일산화탄소양이 더많은 엔진이라 줄이기위해서는 이차량만의 촉매를 써야하는데 일반촉매는 안되고 디젤차량이 쓰는 DPF처럼 배기관내부에서 부산물을 태워서 정화해주는 장치가 필요한데 로터리엔진은 상하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바꾸는 일반엔진과 달리 그냥 회전체를 직결하는 방식때문에 다른차보다 악셀반응이 엄청빠르고 RPM도 빠르게 오릅니다. BMW엔진은 직렬6기통기준으로 보어가 넓고 스트로크가 짧아서 RPM이 빠르지만 후반 가속력 벨런스가 좀떨어집니다 로터리엔진은 그에비해 후반가속벨런스가 아주좋은 엔진인데 이게 환경법을 적용하면 출력이 매우떨어지게됩니다. 그래서 마쯔다는 이엔진을 살릴수가 없는거구요. 유럽을 제외한 미국지역에서는 환경법을 무시하는곳들이 있기때문에 오토바이를 만드는 혼다가 일본과 미국에서만 판매할수있는 유로5 대응을 안한 엔진의 오토바이들을 팔듯이 마쯔다도 그냥 그렇게해서 유럽시장을 포기할까 생각할수도있지만 유럽시장을 포기하고 엔진개발비가 왕창들어간 년간 30만대 스포츠카 시장에서 적자를 안볼수가없다고 본겁니다. 닛산이 GTR이라는 어마무시한 차를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닛산이 그차로 돈을 많이 번건아니고 신화적인 이미지만 키웠죠 실제로 돈을 버는차는 도요타의 캠리나 혼다의 어코드였으니까요. 현재도 전세계 최고의 영업이익을 보여준것도 토요타이고 돈버는 차량도 이런 스포카는 큰의미가 없으니까요. 마쯔다역시 세계적인 유행을 따라 4기통 저배기량 엔진에 도전하고있지만 현대자동차 수준을 못따라가기때문에 답이없는 회사죠.. 처음 RX7 을타던 2000년초가 정말 유지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일본 폐차장에서 부품을 시켜서 부천에 일본차수리하는 지금도 유명한 그 샵들에서 수리하는게 헤드라이트 한짝에 100만원하던 시절인데.. 지금은 BMW 7 시리즈헤드라이트도 100만원을 안하는데... 유지비가 현재의 5배이상은 들었던것같습니다. 3만km 마다 리빌트를 한다는 인터넷에 떠도는이야기도 실제는 8만넘게 타다가 그냥 팔아버린사람도 많았고 대부분 RX7 에대한 카더라는 사실이 아닙니다. 그당시에 10만 20만 넘어가는 주행거리동안 고장안났던 차이지만 현재는 차령이 30년이 넘었으니 당연히 삭아서 고장나는게 당연한거고 그때 S15 타시던분들 RX7 타신는분들 다들 아시는분들이죠. 지금은 제네시스쿠페로 한국드리프트랑 외국까지 나가서 활동하시는분들 한창 드리프트 입문하고 일빠이셧을때 다던차들이고 수퍼레이스 나가시는분들이나 그당시 타셧던분들이 지금으 한국모터스포츠계의 별들입니다. 근데 지금와서는 그당시 일본차들 추억은 가지고있지만 딱히 이야기는 안합니다. 옛날차는 그냥... 옛날차이고 다시 사고싶다는 생각하는사람도 없는것같습니다. 과거 일본차들이 정말 예리한 칼날처럼 빠른반응의 기계식적인 느낌의 차량들이 태반이었는데 2000년 말쯤에 모든차들이 환경법에 적응하려고 흡배기방식을 전자식으로 바꾸면서 마쯔다 역시 전자식으로 바뀌었는데 BMW는 전자식으로 넘어와서도 어마무시하게 빠른 디지털제어를 흡사 아날로그같은 감성으로 M3 을 만들었을때 일본은 끝났던것같습니다. ISF가 M3 라이벌로 나왔다가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감성으로 말아먹고 일본 자동차산업은 그때부터 그냥... 내리막길을 타면서 마쯔다도 기술력이 그냥 바닥기는 수준이아니었나 싶은데 아니면 말구요. 잘알고계신 고수분이 계시다면 경청하겠습니다. 지나가는 어줍잖은 지식이니 그런가보다 해주세요
@@hae-roo rx8도 마찬가지에요. 출력을 7보다 낮춰서 덜 깨지는거지 출력을 7만큼 높이면 깨져요. 로터리엔진의 구조적인 한계에요. 뭐 3밀리 아펙스씰 넣고 별짓 다해도 그 어떤 메이커도 로터리 엔진으로 스포츠카 안만드는 게 그 이유에요. 레시프로 엔진도 출력 높이면 내구성 줄어드는데요뭘.
자동차공학과 출신 현업 종사자입니다. 27년 전 대학 입학하여 과내 학술동아리 첫 과제가 로터리 엔진에 관한 자료 수집이었습니다. 감회가 새롭네요. 언제나 좋은 자료 정리 잘 해주셔서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1년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22년 새 해 미리 복 많이 받으세요~
그냥 딱 봐도 패킹씰로 처리 하기 까다로운 탓에 낮은 연료 효율과 부품 내구성에 따른 문제가 예측됨. 게다가 편심축에 치형이 맞물려 있는데, 고출력 회전시 진동과 함께 높은 소음을 유발 하는건 당연지사. 소음에 민감한 한국인은 절대 못 타지. 그냥 실험 정신에만 의의를 두는 걸로.
오류가 하나 있다면, 프린스 자동차는 도요타가 아닌 닛산에 흡수되었습니다. 프린스 자동차의 유산으로는 지금까지 이름이 이어져 내려오는 스카이라인(몰론 지금은 성격이 바뀌어서 고급C세그먼트로 인피니티 Q50으로 팔렸던)하고 고급차로 나와서 닛산 합병 후에도 세드릭과 형제차(딜러 판매회사만 달리하고 뱃지만 다른)로 팔린 글로리아 일본그랑프리에서 포르쉐를 이기기 위헤 개발한 R380 레이싱카 정도?
로타리 엔진 rx7희소성 때문에, 형편이 된다면 소장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미 오래전부터 컬트적으로 빠는 차쟁이들이 많은데다가, 비슷한 이유로 단종된 공냉식 박써엔진은 이미 저 세상급으로 가서, 포르쉐911은 말 할거도 없고, 발에 수 없이 차이던 공냉식 볼크스바겐 타잎 1과 2 같은 당시 인기도 별로 없던 차들을 보면서..
저 로터리 엔진은 자동차 공학 책을 펴보면 나오는 엔진 종류 중 하나일 정도로 혁신적인 엔진이긴 했는데 그래도 문제가 너무 많았던 엔진입니다. 차라리 가스터빈 엔진이 좀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네요.(결국 예네도 항공기나 배, 전차 같이 특수한 경우에 한정해서만 쓰였지만)
@@만다린-z6c 당시 환율이 700원대 안정적이었고 당시 미귝은 정말 부유했습니다. 가솔린이 1갤런에 500원정도 슈퍼언리드도 99센트이하였어요. 일본차가 발류가 좋아서 10년된 어코드가 당시 400만원이 안됐구요. 10년된 rx7은 유지비용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던거 같아요. 아는 형이 3000달러 정도에 구입했던 거 같네요. 저는 형 방학때 한달정도 차 관리해주면서 탔었구요. 국내에서 알바해서 돈 가지고 간거랑 식당에서 파트타임해서팁 받고 해서 살만했던 미국 겅기였어요.
@@만다린-z6c 그냥 저냥 살고 있습니다. IMF이전 풍요로운 시대를 살았지만 IMF때문에 정해진 길 포기하고 돌아왔어요. 올라버린 환율이 발목을 잡고 미국이라는 나라도 서서히 이민자에 대한 차별이 심해졌지요 그렇게 잘 주던 대학내 장학금도 점점 외국유학생애게 줄어들고... 그냥 저냥 살고 있습니다. 나이가 제법 들었는데도 아직도 잘 사는지도 잘 분간 못해요. 즐거운 한가위되세요.
도입부에 설명에서 그런식으로 말하면 일본기업이 전범기업이 아닌 기업이 어디있나? 전범기업 등급이 있을건데 그건 모르지.. 친일파도 등급을 매겨 구분을 해야하듯.. 안그러면 우리 작은 할아버지도 친일파게? 먹고 살기위해 일제규칙에 협력하고 잘못한 마을사람 두들겨 패는 사람은 죽을죄를 진 친일파네..난 물론 작은할아버지 행실이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1982 년도에 자동차 부품회사에 다녔었는데 .. 그당시 대한민국에 공장은 일본에 공장을 그대로 옮겨온 형태였죠 .. 반수공업형태 였는데 .. 우리랑 같은 일본에 자동차 부품회사는 그당시 무인화 공장을 이룩했다고 하더군요 .. 그당시 일본에 기술력은 미국을 능가했다고 해도 그리 틀린말은 아니었을듯 .. 그당시 전세계 자동화 공작기계 생산량을 90퍼센트가 일본이었으니 ... 그때 우리공장 공작기계가 1천대 이상있었는데 전부 일제인걸보고도 놀랐죠 .. 도면도 다 일본도면 그대로 들여와서 보고 했으니까요 .. 그때 우리가 일본을 따라잡아야 한다고 과거 박정희가 이야기 했었는데 .. .. 현장에서는 아무도 그냥 미친소리 .. 그냥 해보는 소리인줄알았습니다 .. 그당시 일본에 기술력은 정말 넘사벽 그자체였습니다 .. 일본이 몰락한건 너무커버린 미국에 견제와 .. 한국을 키워준 면도 있죠 .. 세상은 커다란 수레바퀴 같은듯하네요 .. 우리가 잘나서도 아니고 .. 우리가 못나서도 아니고 .. 역사에 수래바퀴 에서 기회를 잡는 나라와 못잡는 나라에 차이일까요 .. 음냐 ..잘봤습니다 .. 지금은 세계에공장이 중국으로 넘어갔죠 ..이것들도 까불다가 ..훅갈듯 .. 패권은 그냥 생기는게 아니죠 ..
전기차 배터리 밀도와 내구성 개선 못 하면 절대 완전 전동화 못 합니다 보조금 없으면 내연기관보다 수천이 더 비쌀 텐데 과연 누가 살까요? 그리고 유럽같은 선진국이나 충전 인프라 깔지 개도국이나 국토 넓은 나라에선 도로포장도 안 돼있는 경우가 태반인데 전기차를 어떻게 굴릴까요...
영상에서 나오다싶이 로터리엔진의 각 주요 연료분사와 배출부등에 고무실링이 들어가 있습니다. 다만 이 실링또한 직간접 마찰이 되서 자체마모가 있어 키로수 상관없이 최소 1년에 한번이상 엔진 보링과정을 통해 실링교체를 권하고 있습니다. 마쯔다에서 로터리 엔진을 포기한건 기술력때문이 아닌 구조상 초고출력엔진인지라 배기가스 유로기준을 맞추지 못하여 생산을 중단하게 되었고, 19년도인가? 다시한번 도전했지만 그역시도 실패해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진 자동차엔진이 되었습니다. 여담으로 자동차에만 안쓰일분. 초대형 선박등에는 여전히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와 요새는 아무나 영상을 만드는구나 , 무슨 고무를 쓰고 흑연을 합성했다하고 정작 그게 엔진 어디인지 영상에선 스리슬쩍 넘어가고 그리고 답글도 무슨 좋은자료영상이다 이딴 답글이나 있고.. apex seal 이란 설명도 없이 로터리엔진이 어쩌고 저쩌고...전문성이 없는 영상이긴 하지만 이건 완전히 조회수 늘리기용으로 밖에 안보인다..
독일 애들이 기술이 없어서 방켈 엔진(로터리 엔진의 원형은 방켈 엔진입니다)을 완성시키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매각 당시까지 로터를 밀봉시킬 마땅한 소재가(카본이나 기타 합성 소재 등) 없었을 뿐이고, 당장 수익이 중요한 대기업이 손을 놓자, 마즈다가 그 것을 먼저 운 좋게 집어 삼킨 것 뿐이죠. 이후 특허라는 발목에 묶여 마즈다에서만 로터리 엔진을 취급하다 보니, 그 엔진은 집단 지성의 부족 때문인지 기술적 한계를 돌파하지 못했고, 고성능이지만 내구성이 부족한 바람에 결국 무게 대비 출력이 중요한 레이싱에서나 좋은 엔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전기의 시대가 와버렸네요. 한 때 미아타 5세대를 보고 드림카였던 적도 있었으나 전범 기업임을 알고 치워버렸죠ㅎ 마쓰다는 거즘 끝났어요. 다음 세대에 마쓰다의 자리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