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NGC의 항공사고수사대에서 방영된 대한항공 괌 추락사고도 전형적인 조종사간의 권력 분배 문제, 공사 선후배로 인해 부기장은 문제를 알았음에도, 기장에게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고 나오던데... 그 이후로 대한항공은 그런 군대 문화에 대해 "엄중한" 경고를 받고 시스템을 싹 바꿨다고 나오더군요...
아메리칸 587편은 정말 안타깝죠.. 선행비행기의 후류를 탈출하려고 아메리칸 항공사에서 교육받은 메뉴얼대로 행동했는데 꼬리날개가 떨어져나갔으니; 게다가 시뮬레이션도 현실과 똑같이 만든게 아니라 '현실보다 후류를 강하게 만들어 놓으면 대처를 더 잘할것이다 ' 라는 상상으로 시뮬을 만들어서 교육하는바람에 필요이상으로 조작하다가 사고..
항공 역사상 최악의 참사였던 테네리페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것도 권력지수와 관련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테네리페 참사는 사고의 원인이 되었던 요소가 너무 많아서 하나만이 원인이라고 특정할 수는 없지만 관제사가 이륙을 허가하지 않았는데도 KLM 기장이 멋대로 이륙하려고 할 때 부기장이 제지했는데도 무작정 이륙을 감행하다 사고가 발생했으니까요 여러 악조건 상황이었어도 부기장의 제지만 들었다면 사고를 피할 수 있었을텐데, 이런 걸 보면 어디나 항상 사람이 문제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대한한공 801편 괌 추락사고의 원인 중 하나도 추락 직전 부기장이 기장에게 착륙을 포기하자고 했지만 부기장과 기장간의 권위(=권력) 때문에 부기장이 직접 나서진 못했고, 기장도 부기장의 의견을 무시하다가 뒤늦게 착륙포기(고 어라운드?)를 했지만 이미 추락을 피하지 못하고 대한한공 역사상 두번째로 많은 인명사고를 냈죠. 그 후 조종사간의 권위주의를 없애기 위한 단계로 부기장과 기장과의 대화에서 한국인 특유의 존댓말을 없애기 위해 기내 대화마저도 영어로 하라고 했다가 이에 반발한 여러 조종사들이 관뒀다고도 하던데 제대로 알고 있는게 맞을까요? 🙄
직진비행중에 떨어져나갔으면 형상 덕분에 어느정도 속도에 의해서 정역학평형성이 생길텐데 러더를 차다 떨어져나갔다 함은 이미 요값이 한참 들어간 한계점에서 비행면이 뜯겨져 나갔을테니까 곧바로 비행기 전체가 아무런 저항없이 옆으로 크게 돌아가면서 속도에서 오는 막대한 힘에 의해 동체부터 공중분해 됐을거임
한국도 기장과 부기장의 서열에 따라 문제가 생겼을때 부기장이 말을 안하거나 하더라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해가 안된다 착륙단계나 이륙단계에서는 실수하면 다 죽는건데. 그걸 말을 안하고 무시 당한다고 해서 가만히 있어야 겠니? 니가 뒤지는데 승객들과 같이. 박터지도록 싸워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