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재패니메이션 중 최고로 꼽는 애니죠. 에어리어88. 개인적으로도 잊을수 없는 명작이네요. 워낙 알려진 대작이라 아마 안보신분들은 거의 없으실거라 생각이 들지만..빠르게 정주행 한번 하신다는 의미로...^^ 참고로 더빙판으로 작업을 했기에 지명이나 인물의 이름은 한국화되었네요. 오늘도 곽씨네 채널을 방문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제 인생작 넘버원이기도 합니다. 이만한 임팩트와 여운을 준 애니가 아직 없네요 국민학교로 불리던 시절에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었고, 인터넷이 집에 들어오면서 다시 찾아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던 기억이,,, 정말 80년대 재패니메이션은 지금과는 너무나 다른 차원이었습니다
국민학교때인가 중학교때 우연찮게 현충일날 TV에서 하는 걸보고 굉장한 충격이었죠. 기존에 봤던 만화영화랑은 넘사벽 클래스라서요. 이게 영향이 됐는지 몰라도 공군에서 전투 조종사가 됐습니다. 아직까지도 이정도 만든 애니는 없는 것 같습니다. 칵핏 묘사 기체 묘사 이런 디테일은 상당합니다.
국6때 KBS에서 뜬금없이 방영해줬고 그나마 채널 돌리다가 초반부 부터 봐서 다행이었내요. 보는 내내 당시 보던 만화보다 너무 사실적이어서 충격...드라마 적인 내용은 잘 모르겠고 전투신에 매료가 되었었내요. 다 보고 동네 골목길에서 친구들과 모여 이 만화 이야기만 몇 일 한거 같내요. 덕분에 약간 밀덕이 된거 같기도 하고... 암튼 방영 후 걸프전이 터졌지만 뉴스를 봐도 만화 같이 멋진 장면은 안나왔었던 기억이내요
6학년 때인가...티비에서 우연히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던 작품. 당시의 어린이가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세계관과 심리묘사 등이 있었지만 상남자들의 캐릭터와 전투기의 묘사가 매우 충격적이었죠. 그 전만 해도 총알 몇 방에 박살나는 애니메이션이 대부분이었는데 총알 하나하나가 동체에 박히고 찢기며 내부의 엔진이 드러나는 장면, 총알 박히는 곳을 따라 동체를 훑는 카메라 액션, 벚꽃처럼 휘날리는 탄피들, 죽음을 맞이하는 조종사의 절규 등 디테일에 끝판을 봤었죠. 지금처럼 전투기 사진을 마음껏 볼 수 있는 시절도 아니었고, 저런 액션을 볼 수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던 시절. 당시 소년들의 마음속에 멋짐 1순위로 오랫동안 남아있던 작품이죠.
저는 1부의 마지막 장면도 기억에 남네요 찰리에게 격추당해 기체에서 탈출해 사막에 떨어진 진은 그대로 자연스레 에어리어 88을 떠나길 바랬지만 사막을 헤메고 헤메서 탈진 직전에 결국 다시 돌아온곳이 에어리어88 그것을 보고 절규하는 진 아마도 기지를 발견해 살았다는 느낌과 어떻게 해도 벗어날수 없는 지옥과도 같은 여러 감정이 섞인 절규가 인상 깊었어요
ㅋㅋㅋ이거 국딩때 본방으로 가족하고 봤었죠. 무려 KBS1 저녁시간에 방영되었는데 당시 방송국 파업으로 정규방송이 그야말로 결방.재방.결방.재방으로 난리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암튼 덕분(?)에 긴급편성인듯 방송이 된것 같은데 워낙 당시에 보기 힘든 수작 이라선지 애니에 관심 없던 아버지마저 밥숟갈 놓고 집중하며 보시던게 생각나네요^^ 암튼 머리가 구멍이 나는 장면도 편집없이 나와서 더 놀랐었습니다
저 댓글 달아본 적 거의 없는데...이건 최고 중의 최고~~평생 소장용인 것 같습니다. 스토리 + 작화 모두 최고인데 거기에 OST는....만화영화에 이런 OST를 넣어도 되나? 할 정도로 놀랐었습니다.특히 주인공이 떠날 때 동료들이 배웅하는 장면의 OST는 따로 다운받아서 듣고 있어요 (해당 영상에는 28:25초부터)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본 영상인 80년 버전으로 보셔야 할 겁니다. 그 후에 리메이크작은 망작 분위기...ㅠㅠ
나는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보게 되었지요..당시 어리고 제목도 모르고 너무 신선한 영상과 내용으로 재미있게 보는데 어정쩡하게 끝난것 같아 몇일을 두고 KBS 방영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몇부작으로 하는 줄 알았죠.. 그리고 오늘에서야 우연히 그 만화가 에어리어 88이었네요..
동료들과 생사를 함께한 전장에 물들어 사회에 적응을 못하고 결국 다시 전장으로 가면서 비행기 상태를 체크할때의 목소리는... 묘한 떨림과 흥분에 찬 목소리죠. 마치 집에 돌아오는듯한... 어렸을적 봤을때는 전투의 화려함에 보고. 나이들고 볼때는 뭔가 아련함과 슬픔이 보이네요. 마치 둘리의 고길동이랄까...
@@user-ig8xy2se7q 다기억나지는 않지만 처음 기갑부대를 기총으로 찢는거, 머리깨졌는데 그대로 출격하는거, 함재기 비행중에 날개 접었다 펴는거, 해리어 공중전연출, 여객기 폭탄을 배면비행 하면서 총으로 제거, 파일럿 개인취향대로 각기 다른비행기로 구성된 용병단(최고로 말이안됨), 문방구 할아버지한테 탄약.미사일 싸서 쓰는거(2등으로 말이안됨)....등등 만화인거 감안해도 제로가 아니라 마이너스 뭐 그래도 어렸을적 최고의 애니중 하나였어요
에려88은 저의 인생작입니다 굿즈는 별로 안나왔지만 있는대로 o.s.t CD 4장 LP판 포스터 파일북 일본판비디오테이프 DVD 원작자이신 카오루신타니 육성녹음 카세트테이프 에려88탁상시계 지옥의외인부대 비디오테이프 등등 모았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에려88 티셔츠는 구할수가 없어서 직접제작해서 가지고있어요ㅋㅋ그리구 한국어 더빙판은 성우분들은 같은데 tv방영판이랑 dvd판이랑 달라요 dvd판은 2000년대 초반에 재더빙해서 느낌이 조금 다릅니다 일본어판 카자마신 역할의 성우분과 토미우리 히사유키(독수리오형제연출) 애니메이션 감독님도 돌아가셨고ㅠㅠ 제 인생 최고의 작품입니다~ㅠㅠ
진짜 오랜만에 추억의 만화를 리뷰 해주셨네요. f-20 터이거샤크, f-14 톰켓, a-10 썬더볼트 게임해서 고를수 있었던 전투기들~ 진짜 최고의 명작입니다. 마지막 엔딩도 카자마 진이 아슬란으로 가는것으로 끝내는 것도, 결국엔 전사하겠지만 각자 해석할 수 있도록 여운을 남길 수 있게 끝낸것 같네요
중학교때 추석과 설날 명작만화로 나왔었는데 아마 세희의 목욕씬은 잘려나갔었을껄요?암튼 이거 보고 다음날 학교에선 난리남.만화영환데 피가 튀기는거 봤다고들 난리난리ㅋㅋㅋ이후 오락실에서 클리어 하고 세월이 흘러 대학생때 원작으로 봤는데 잘라먹은 부분도 많았고 어렵사리 20권 남짓 만화책 원작을 보고 오락실 게임에 나온 사막항공모함 등등의 메카들과 엔딩부분의 프로젝트4라는 조직도 이해하게 되었지요.이거 생각보다 대작입니다.안보신 분들은 만화책 꼭 구해서 보시길요.기호의 배반과 진의 출생의 비밀, 등장한 용병들의 과거,각국 전투기들의 제원과 비화, 그리고 와인얘기까지..계곡작전에 나온 해리어의 엔진을 롤스로이스가 제조했다는거 등등 볼거리가 아주 많아요.그리고 엔딩은...매~~~~~우 허무합니다ㅋㅋㅋㅋ
세계 1위 미국의 경제력에 근접하던 80년대 버블경제 최전성기 일본 돈을 그냥 물처럼 퍼부어가며 한땀한땀 손으로 다 그린 터무니 없는 고퀄의 레전드 애니들이 쏟아졌던 일본 대중문화의 전성시대 지금은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경제나 문화나 세계 정상에서 점점 멀어지며 점차 늙어가고 쇠락해가는 일본의 모습을 보면 어쩌면 이런 명작을 다시 보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애니메이션은 히사유키 감독이었는데, 그는 항공분야의 전문가라서 전투씬에 엄청난 시간과 디테일을 쏟아부었습니다. (영상초반 동양항공 기체결함으로 추락할때 객실내부에 기압차로 안개가 생기는 현상까지 표현) 하지만 애니메이션상의 극적인 표현을 위해 크루세이더의 발칸포에서 탄피가 떨어진다던지, 사이드와인더가 철갑탄처럼 적의 기체를 직접 뚫는다던지, A-10에서 폭탄들이 좌에서 우로 순차적으로 떨어지는 설정들은 실제와는 다른것을 잘 알면서도 고심끝에 의도된 오버액션으로 연출했는데, 그게 와전이 되어 감독이 항공지식이 부족하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user-qd3ct4sx8f 충분이 그렇게 알고계실수도 있는것이, 당시 감독이 잘알못이라는 소문이 하도 돌아서 본인이 직접 조목조목 의도된 고증오류를 설명해주는 자리를 갖기까지 했습니다 ^^ 당장 하나의 전투부대에 여러기종들이 섞여있는것 자체가 현실불가능인데,(정비문제) 그럼 캐릭터들의 개성이 살아나지 않을거고.. 그부분부터 고민을 했다네요 나중에 다른 감독이 그런부분들을 보다 현실성있게 묘사했다가 폭망한게 에어리어88ㅡTV판입니다 😭
나 어렸을때 TV에서 보고, 늘 머리속에서 떠돌던 작품인데.... 바닥에서 철 프레임을 올려서 전투기 막는장면... 그게 가능할까란 고민을 30년 넘게 했어요.... 이제야 이 작품을 여기서 보는군요...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TV 방영했던날이 ..... 그날이 국군의 날이었는지, 뭐였는진 모르겠는데... 여하튼 휴일이었어요... 아직도 그날의 따뜻했던 햇살이 기억납니다..... 그때... 아마 국민학생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