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 때는 드문드문 실수도 해야 사람다운 맛이 나지요😂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힘들어 집니다. 10분만 반성하고 잊어버리세요.완벽해 보이는 사람은 갑옷을 입은 사람처럼 보여 조심하게 되고 다가가게 되지 않아요...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듯이 인간 관계는 늘 조절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어제의 나는 오늘의 내가 아닙니다.매일 성장을 하지요.인간 관계는 실수를 통해서도 배운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나이 들면서 깨닫는게 첫째도 둘째도 입조심이다. 모든 트러블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선을 넘는 입놀림에서 시작된다. 특히 남에 대한 말! 이건 바로 손절 각이다. 자기 자신에 대해 많이 말하는건 그래도 낫다. 근데 한가지! 일부 못된 사람들 중에 처음에 묻지도 않았는데 일부러 자기에 대한 안좋은 처지를 줄줄 얘기하는 사람 있다. 이 경우 불쌍코스프레하면서 동정표 얻어 상대를 조정하려는 속성을 가진 사람인데 진짜 조심해야 한다. 잘 아는 사이가 되기까지 일단 내 얘기를 남에게 함부로 얘기하지 않는게 좋다.
오~ 정말 큰 도움이 되는 영상이에요. 전 마흔후반인데 사연자님과 비슷한 고민이 있었고 나이가 들면서 경험을 통해 배웠어요. 진작에 작가님의 영상같은 것을 봤더라면 시간과 에너지를 좀더 아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네요~~ 모든 관계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고 그래야 오래 가고 서로가 편하고 좋은 관계가 된다는것.. 아직도 배우고 있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해요!
본질적으로는 관계에 대한 욕구/사람에 대한 허기짐이 많으면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나는 남들보다 사람에, 관계에 고프구나...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좀 사그라들더라고요. 인정하지 않고 나는 왜 이럴까, 자책하고 맞서려하면 오히려 내적으로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나에게 이런 면이 있으니 참고해야겠다, 정도로 생각하세요!
여기 얘기들어보니까 모두들 참 이기적이신분들이 많으시네요 인간 자체가 모두 이기적이죠 힘든 친구 괴로움 가끔 만나 얘기들어주는게 에너지낭비라 생각하시면 그냥 가식적으로 웃고 떠들고 좋은얘기만 하는 친구들만 곁에 두겠다는거잖아요 좋은인연 배우자나 시부모님을 만나 평탄한 삶을 살고 계시며 때론 지루하고 밋밋한 인생이다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리라 믿어요 그분들은 너무 배우자가 착해서 심심하다더군요 다른사람들의 힘든 얘기 가끔은 들어주는게 나쁜거는 아니라봅니다
제가 좀 다 이해해주는 것 같이 생긴 과묵한 리스너 타입이라, 처음 알게된 사람도 속마음 줄줄 얘기하는걸 종종 경험해요. 무슨 고해성사하듯이 가족사에 진짜 깊은 속마음까지 말하다 엉엉 우는 사람도 몇명 봤어요(ㄹㅇ 초면에) 제가 상담사라든사 방문판매같은, 사람 만나는 직업이 전혀 아닌데도요. 그런데 한편으론 이렇게 마음을 잘 열고 사람을 잘 믿는게 부럽기도 했어요. 그늘이 없다고 느껴졌고, 살면서 크게 데인적이 없구나 싶기도했어요. 하지만 들으면서도 '이런얘길 남한테 왜하지...' 라는 의문은 지울 수가 없고, 두번다시 만나지 않게 되더라구요. (손절은 아니더라도 또 마주칠 일을 피하게 됨)
@@user-vm6xn4sz3u괴롭다는 정도는 아닌데... 노래방 가서 나혼자 열곡 연속으로 부르고 싶어도, 같이간 사람이 많으면 눈치껏 자중하고 마이크 넘겨주는게 상식이잖아요. 대화에서도 마찬가지로 '지금 나혼자만 눈치없이 떠들고있진 않나', 메타인지가 좀 발동돼야해요. 그게 전혀 안되는 걸 보면 가까이 지내봐야 지속적으로 꾸준히 피곤해질 게 보여서 피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 스스로 패를 다 까니, 사고방식이나 성격 장단점이 훤히 보이고 그냥 인간적으로 그사람에게 호기심이 덜 생기는 것도 있어요. 지인관계에서도 적당한 거리감이나 신비감은 필요한 것 같아요.
그분은 안정형 님은 회피형 성격이라 그래요 요새는 회피형이 많죠 개인주의에 자기일은 자기가 해결해야지 왜 의존하지 미성숙하구나 하고 그렇지만 사실상은 모두 결핍에서 오는현상입니다 대화로 해결할수없다는 믿음에서 오는 문제자체의 회피 다만 가깝지 않은 사람한테는 적당한 경계는 좋다고봅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선하지않은 사람이 많으니까요
인생의 주인공은 본인입니다. 왜 남에게 인정받으려고 하고, 남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으려고 하나요? 사랑 관심 인정 받는것이 필요없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인간관계의 중심에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가 중심이 되지도 말아야하며 그래야할 필요가 없다는말입니다. 미안하지만 이분은 자존감이 부족하신분 같네요. 자신이 당당하면 남이 어떻게 말하던 나한테 이렇게 저렇게 대하든 그닥 감정의 동요가 없습니다. 즉 뿌리가 단단한 사람들이란 말이죠. 생각보다 사람들은 타인에게 관심이 없어요 ㅋㅋ
저는 그런 분들이 으뭉스럽다 여겼거든요. 다 듣고 판단하지 말고 너무 사적인 얘기는 조금 아껴라고 넌지시 알려도 좋은데 다 듣고 캐고 나서 그래서 하수야 하는 이들보면 너도 당해봐라 싶은 심정도 일어요. 되지도 않은 충고한다고 남 엄청 깍더니 본인은 더 안좋은 일 당하고 저보고 함구해달라고 할때 웃으면 그랬어요. 네ㅡ 이미 동네가 다 알고 본인만 그 사실을 모르는데 저렇게 우매할까. 남 힘든 얘기 들어 주는것 보통 에너지가 드는게 아니죠. 하지만 그도 얼마나 말할 데가 없으면 님께 와서 하겠어요. 그냥 생활기도구나 하고 여겨주세요.
작가님의 상담 내용은 정말 실전편인 것 같아요😂 저도 가끔 정보를 너무 구체적으로 말하고,, 거리 조절을 실패하고,, 진실에 너무 길들여져 있으는 것 같아요. 어린 시절 부터 너무 진실하게 거짓없이 해야한다고 강요? 교육 받아서.. 뚝 던지는 질문에... 정보를 다 말해 버리는... ㅠㅠ 습관이라 어렵지만 .. 꾸준하게 연습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요. 나의 약점이든 과거의 트라우마든 마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게 진실되다고 착각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상대방과 내가 어느 정도의 어떤 관계인지, 어떤 사회적인 상황인지를 인지하고 그에 걸맞게 말과 행동을 하는 걸 익히게 되었어요. 배움의 과정으로 제게 필요했던 시기였다고 여겨져요. 속내를 모두 털어놓을 수 있는 깊은 사이인 친구나 연인이 있다고 하더라고, 자기도 모르게 감정 쓰레기통으로 상대를 이용하게 되는 부작용을 방지해야 합니다. 자기 스스로 어느정도 소화할 수 있는 지혜와 상대가 지금 들을수 있는 상황인지, 서로 간의 주고받는 균형감각 등 꼭 필수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그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상담이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무슨 작가신지 모르나, '남인숙 작가입니다.' 라며 남이 나를 소개해 주는 방식을 사용하네요. 자신=작가, 가 아니고 남인숙 이므로 작가 남인숙입니다,라고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요즘 지성인 중에도 제대로 말하는 사람이 드므네요. 그게 직책이나 지위를 내세우려 하는 의식이 작용한듯..
"누군가한테 진심을 전하고 싶을 때 꼭 진실을 많이 보여줄 필요는 없어요" 저에게 많이 와 닿았습니다 살면서 이리 부딪치고 저리 부딪쳐보니 중간지점을 가늠하는 능력이 생기더라고요 "상처라고 생각할 게 아니라 데이터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하다"라는 말씀에도 많이 공감했어요 작가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