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드래곤. 역사상 가장 유명한 TRPG 시스템. 개리 가이각스의 서문이 아직까지도 뇌리를 떠나지 않는, 세기말 소년들의 바이블. 그 이야기가 흐르고 흘러, 많은 사람들의 열망을 안고 이제야 제대로 된 영화가 나왔습니다. D&D로 만든 가장 훌륭한 영상화, 개리 가이각스 형... 보고 있지?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리뷰입니다.
후속작이 기대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영화 시작 부분에서 감옥을 탈출하는 방법도 trpg에서 플레이어와 DM이 실제 trpg에서 시도하는 상상력이 크게 작용하는 방법 같아서 좋았구요. 저 같은 경우는 네버윈터 나이츠 시리즈를 하면서 d&d에 입문했고 역순으로 발더스 게이트를 했으며 정통 trpg도 하고 싶었으나 거기까지는 하지 못했죠..조만간 발더스 게이트3가 발매가 된다는데 기대가 큽니다. 영화도 국내 흥행은 아쉽지만 평은 좋았기에 후속작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퀄리티에 비해 흥행이 안된거 같은데 안탑깝게도 속편에 대한 소식도 없네요. 흥행이 안 된 이유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용과 마법이 나오는 컨텐츠에 대한 피로도와 선입견 같네요. 비슷한 소재의 영화 드라마도 많았지만, 홍수처럼 쏟아지는 mmorpg게임 광고가 다 그런 비쥬얼이니 그런류의 영화로 선입견이 작용한 거 같네요. 속편이 꼭 나왔으면 하네요~
정말 잘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블루레이에 수록된 메이킹 필름을 보면, 배우들을 모아 아예 영화 설정으로 캠페인을 한번 진행하고 시작했고도 하고, 마지막 전투신을 실제 D&d 게임 설정에 맞춰 1라운드당 8초 라는 설정에 맞춰보면 잘 맞아들어간다는 이야기도 있죠. 그만큼 게임을 영화에 녹여내는데 집중하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은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영화적인 매력을 위해 감내한 사소한 설정적 오류 몇가지를 제외하면, 정말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후속작 정말 마렵네요. ㅜㅜ 제대로 된 D&D 5판 한글버전도 정말 마렵고요.
국민학교 때 학사서점 책무더기에 깔린 찌그러진 던전앤드래곤 상자에 가슴을 두근거렸었다. 친구들과 돈을 모아 디엔디를 사고 멋진 모험을 수차례 떠났는데 지금까지도 최고의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30대 후반까지도 아 친구들과 같이 디엔디 했으면 좋겠다 란 생각이 늘 마음 구석에 자리잡고 있었지만 이후론 체념하고 흘려 보냈다. 영화를 봤지만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았다. 5년전에만 봤어도 두근거림이 남아있었을텐데. 영화는 꽤 잘 만들었지만 판타지 세계관에 미쳐 있었을때 관련 영화를 죄다 찾아봤던 나는 이제 없어서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그 감흥이 아직 남아있는 라이너가 부럽다 TRPG에 미쳐있었던 나는 어디로 갔을까? 세월이 야속하다.
대충대충 넘어 가는것 같지만 아이템 하나, 주문 하나, 캐릭터의 배경 하나하나에 깊이와 역사가 있다는것. 저도 후속작이 너무 기다려 지는군요. 엘민스터도 나왔는데, 담편엔 언더다크에서 도망친 드로우 검사정도는 나와줘야죠~^^ 아.... 발더스게이트에 바바리안과 햄스터 기념상은 꼭 보고 싶기도 하구요~^^
평일 휴일, 모처럼 어머니랑 함께 보러 갔던 영화였습니다. 별 기대없이.. 그냥 기분전환하러요.. 그런데, 생각 이상으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저뿐만아니라 어머니도 정말 재미있게 보셨다고.. 이런게 영화지~~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판타지 세계관리나 RPG게임에 대해 전혀 모르는 어머니가 인정했다면.. 말 다한거죠. ㅎㅎ 이런 D&D라면 언제나 대환영입니다.
퍼시픽림을 만든 델토로 같은 느낌의 영화 그리고 감독..학생시절엔 디엔디가 뭔지도 모르고 게임책 뒷쪽에 재미 있는 스토리를 써놓은걸 보고 이게 뭐냐했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티알피지는 정말 어떤 매체가 줄수 없는 감동을 주기에... 영화도 참 좋았습니다.게이머로서 그냥 지나치기 힘든 영화였어요
발더스 게이트 3만 해보고 dnd 세계관에 대해서도, 영화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어제 영화를 봤습니다. 이 영화가 명작이라거나 그런 건 아닌데, 영상에서 라이너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dnd 세계관, 룰을 이용한 할리우드 영화라는 게 흔치 않은데다, 영화가 그 자체로 나름 준수하게 잘 나왔기 때문에 종합하자면 저도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림을 이용한 마차 침투 장면, 티플링 드루이드의 성 잠입, 탈출 장면이 인상 깊었네요.
이 영화도 정말 재밌게 봤는데 생각만큼 흥행은 못한거 같아서 아쉽더라구요 특히 D&D좀 안다는 고인물들이 설정이 어쩌내 하면서 혹평하는거 보고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잘하라고 응원을 해줘도 모자랄 판에 장문으로 설정 오류 같은 걸 따지고 있다니.. 나이도 지긋한 양반들이 왜 그런지 모르겠더군요.
노골적으로 pc들어가 있긴 했지만 영화자체는 재미있게 잘만든것 같아요 d&d 매니아 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발더스게이트를 비롯 플레이스케이프 토먼트 아윈데 네버윈터 나이츠 전부 플레이한 사람으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설정이나 도시와 캐릭터 들이 등장할때는 저절로 미소가 지어 지더군요 그런데 엘민스터가 흑인이라니 ㅠㅠ 그리고 언더다크 에서 드로우가 등장하지 않은게 아쉽내요 성격은 사이코패스지만 외모는 최상인 드로우가 안나오다니~!